제이유정/ 제이 생일 축하글 2

아직귀찮아 2015-11-23 2

쓰다보니 제이유정말고도 다른 컾링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거같네요

에라 모르겠다 내 욕망이 너무 반영된다



"후아 잘 씻었다"


"세하야 우리 다 씻었어 니 차례야"


"어.. 좀 오래걸렸네. 자 우리도 씻으러 가자 테인아"


"네 세하형"


"아 케이크 재료는 주방 식탁에 정리 해놨으니까 나 씻고올때까지 티비나 보던지해"


"티비... 아! 지금 몇시야! 사랑과 차원전쟁 시작했다!!"


"그게 뭐가 재밌는지... 테인아 일로와 가자"




"와 세하형네 욕실 엄청 넓네요! 꼭 목욕탕같아요~"


"그래? 그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하하.."


삐삐삐삐 누군가가 세하네 집 문을 열고있다


"응? 무슨 소리지?"


"네? 아무 소리 안났는데요?"


"분명 소리가 났는데..."


"아들! 슬비가 집에 왔다면서!"


거실 문을 세차게 연 세하의 어머니 서지수의 모습에 다들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있다


가장 먼저 사태를 파악한 유정은 인사를 건냈다


"아 안녕하세요 세하 어머님. 전 검은양팀의 관리요원 김유정 이라고합니다."


"어머.. 우리 세하가 폐를 많이 끼쳤죠.. 죄송합니다... 근데 어떤 일로 저희 집에...?"


"아.. 그게 같은 팀 멤버인 제이 요원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세하네 집에서 케이크를 만들기로 했던지라..."


"헉 맞네 내일이 그 꼬맹이 생일이구나!"


"오랜만이에요 아줌마~"


"아 유리구나! 옆에 슬비? 슬비 맞지??"


유리옆에 고개를 숙인채 있는 슬비를 발견한 세하의 엄마는 슬비에게 말을건다


"아.. 안녕하세요 알파퀸님.."


"얼굴은 왜 그렇게 빨개 어디 아픈거니?"


"아 아뇨 그런게 아니라..."


"우리집에 슬비가 있다는 전화를 받고는 얼마나 빨리 달려왔는데~"


"저 때문에 굳이..."


"괜찮아 괜찮아 우리 슬비 일분일초라도 빨리 보고 싶어서 내가 달려온거니까~"


거실 문이 열리고 목욕을한 세하와 테인이가 나왔다


"어? 엄마 왔어요? 언제 오셨어요."


"나 금방 왔지 근데... 너.."


"..?"


"외간 여자들이 이렇게 많이 있는데 옷이..."


스베누 체육복 바지에 몸에 좀 딱 맞는 티셔츠를 입고 있던 세하 금방 목욕을 하고 나와서 일까 티셔츠 넘어로 세하의 복근과 같은 근육들이 과시되었다


"?  저 맨날 이렇게 입잖아요 이게 무슨 문제라... 텁"


"얼굴이 빨개진체 보다 못한 슬비는 옷걸이에 걸려져있던 스베누 체육복 상의를 얼굴에 던졌다

"야 이슬비! 이게 무슨짓이야!"


"빠..빨리 그 옷이나 입어 바보야!!"


"뭐 어때! 난 지금 옷입고 있다고!"


"아니 그... 암튼 빨리 갈아 입기나해!!!!"


세하와 슬비가 투닥대는 사이 서지수는 테인이와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결국 투덜대지만 옷을 갈아입은 세하는 슬비와 같이 본격적으로 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박력분... 우유 달걀...."


"아 그거 줘 내가 머랭 만들게"


"아 그래 주겠어? 그럼 난...."




"재들 머라 하는건지 못 알아 듣겠어요..."


"그.. 그건 나도 마찬가지인거 같구나 유리야..."


"슬비누나가 우리는 나중에 데코할때 부른댔으니 우린 머하면 좋을까요??"


"음..."


세하와 슬비가 케이크를 만드는걸 구경중이던 유리는 테인이의 말에 잠시 고민하다 세하의 엄마인 서지수를 보고 생각이 떠올랐다


"아! 그래 우리 팀말고도 제이아저씨를 아는  사람이 많으니까 그 사람들도 초대 하는게 어때요? 바빠서 못오면 하다못해 편지라도 쓰게하는거죠!"


"음! 좋은 생각인걸? 그럼 우리는 아까 사온 꾸미기세트에서 편지지를 꾸며 볼까?"


"와아 재밌겠어요~"


검은양팀 모두가 제이의 생일을 위해 힘내고 있을때 서지수는 몰래 잠자리를 준비하고있었다


알수없는 음흉한 미소를 지은채...


"모두 케이크 거의 완성되었어요 데코레이션을 해야하는데 도와주세요"


"우앗 완성 됬어?? 빨리 가자"


"오... 시트도 괜찮아보이고 생크림이 잘 발려져있네? 이거 힘들텐데...

"

"아 생크림 바르는건 세하가 했어요. 저도 놀랐다니까요 애가 아무리 요리좀 한다지만 케이크까지 잘 할줄이야..."


"후후 우리 세하는 옛날부터 내 생일때마다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줬거든~"


뒤에서 갑자기 등장한 서지수가 자기 아들인 세하를 자랑한다


"오호 이세하 알파퀸님에게 직접 케이크도 만들어주고..."


"왜? 너도 만들어 줘?"


"어.. 어? 아 아니 내말은 그게 아니라... 그냥 자랑스러워서..."


"너 생일이 4월 30일이잖아. 그때 내가 만들어 줄게."


"내 생일을... 기억하고 있어..?"


"그럼 내가 까먹겠냐?"


"나도 나도 만들어줘!!"


"저두요 세하형!!"


"그래 내가 다 만들어 줄게 암튼 빨리 꾸미기나 하자 어떤식으로 꾸밀거야?"


자신의 생일을 기억해줬다는것에 내심 기뻐하던 슬비는 세하의 말에 고민하기 시작했다


"음... 흐음.... 어떻게 꾸며야할까..."


"저요! 저한테 생각이있어요!"


"말해보렴 테인아"


다들 머리를 싸매며 고민하던중 테인이가 가장먼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 케이크도 둥그니까 우리 검은양을 그려 넣는건 어때요??"


"오 좋은 생각인걸 우리가 만들었으니까 우리팀 마크를 쓰자"


"찬성~"


"이하동문"


"자 그럼 검은양마크로 하자"


시끌벅적해진 케이크 작업 슬비가 양털부분을 그리기위해 생크림을 짜다 실수로 생크림이 슬비의 볼에 튀었다


"앗!"


"어휴 바보야. 조심했어야지"


스윽 무언가가 슬비의 뺨에 있던 생크림을 닦아내었다


"!!! 너.. 너 그걸 왜먹어!"


"? 왜 생크림이 땅에 떨어진것도 아닌데 그리고 아깝잖아"


세하가 아무생각없이 한 행동은 슬비의 이성을 흐리게 만들기엔 충분했다


'이 바보 진짜... 왜 이렇게 사람 설레게 하는건데...'


"앗 저두 생크림 주세요 형!"


"자 여기 많이 있어. 어 이슬비 너 얼굴이 왜 그렇게 빨개? 어디 아픈거야? 거의 다 만들었으니까 나머진 우리가 할게 가서 쉬는게 좋을거같아?"


"응? 아 아냐 괜찮아 괜찮...아"


고개를 저으며 손사레치는 슬비를 바라보는 유리와 유정 그리고 서지수는 흐뭇한(?) 표정을 짓고있었다


"자 이제 눈 부분을 찍으면... 완성!"


"와아 예쁘게 잘나온거 같아요!"


"모두 수고했어요~ 지금 시간도 늦었으니 다들 잘 준비하자 잠자리 준비해 뒀어요"


"에? 저.. 저희가 알파퀸님의 집에..."


"확실히 시간이 늦었네요 나야 괜찮지만 애들은 그렇지 않으니.. 하루만 실례하겠습니다"


"그럼 나랑 테인이랑 같이 잘게. 테인아 형 방으로 가자"


"네 형~"


현재 시각 11시 애들은 집에 갈 시간이 늦었기에 세하집에서 하룻밤을 자게된 검은양팀이였다


"하암~ 오늘은 좀 피곤하네... 게임 할 기운도 없다... 자 테인아 여기서 자. 그래도 손님을 땅바닥에 재울순없으니"


세하는 방으로 올라오자마자 입고있던 체육복 웃옷을 벗어 던지고는 테인이를 침대 옆에 눞혔다. 테인이도 피곤했는지 눕자마자 잠이 들었고 그런 테인이를 보고 세하도 곧바로 잠들었다.


그렇게 하룻밤이 지나고 날이 밝았다


평소보다 일찍 자서일까 왠일로 아침일찍 눈이 떠진 세하


"우으음... 하아... 어으 졸려..."


그러고는 바로 뒤돌아 다시 잠을 청하는데 왠 눈에 익은 분홍빛 머리카락이 보였다


'분홍색...?'


세하는 눈을 살며시 뜨곤 자기 앞의 분홍색의 정체를 보았다


'아... 슬비구나...'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아무 자각없이 생각한 세하가 정신을 되찾기엔 5초 가량이 소요됬다


"!!!!! 이슬비??? 니가 왜 여기있어 테인이는!"


"으응... 뭐야... 아침부터 시끄럽게..."


"뭐야가 아니라 니가 왜 내 옆에 있는건데!!"


"응...? !!!!! 꺄악!"


슬비도 세하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는 자기가 세하옆에서 자고있었다는 충격에 한번, 그리고 웃통을 까고 있는 세하의 모습에 두번 놀라 소리치고는 세하를 밀쳤다.


"뭐야 슬비야 무슨일이야!"


슬비의 비명을 듣고 쏜살같이 달려온 유리는 문을 덜컥 열고는 세하와 슬비의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말았다


슬비가 세하를 밀쳤기 때문에 슬비가 세하위에 있는 흡사 덮치는 듯한 장면으로 묘사된것이였다


"아하하하하... 내가 방해를... 비명은 슬비가 아니라 세하였나... 그.. 그럼 하던거 마저해!!"


유리는 충격에 표정관리를 못하고는 천천히 소리 안나게 방문을 닫았다.


"유.. 유리야 그런거 아니야!!!!!!"


"야 서유리 오해야 오해!!!"


세하와 슬비는 동시에 외치며 유리를 쫓아갔고 둘다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질 위기에 처해진 찰나에 세하가 슬비를 껴안고자기쪽으로 넘어진것이다


"아악... 엉덩이 뼈가..."


우당탕탕 큰소리에 놀란 나머지 사람들 전부 계단으로 왔으며 세하가 슬비를 껴안고 있는 장면을 모두에게 보이고 말았다


테인이와 유정은 다친곳 걱정을 유리와 서지수는 그저 이상한 미소를 지으며 둘을 보고있었다


"세하야.. 괜찮아..?"


"어.. 별거 아니야 그냥 엉덩방아 찍은거 뿐인걸 너도 다친데는 없지?"


"응 덕분에 고마워.."


"우리 아들이 튼튼한거 하나는 알아 줘**다니까! 근데 아들 웃옷은 입고 밥먹으러 내려오렴"


"네 네..."


세하는 옷입으러 올라가고 식탁에는 유정과 유리 슬비, 테인이가 앉아있었다 유정과 유리는 알수없는 미소로 좋았겠네 우리 슬비는~ 하며 슬비를 놀리고 있었고 슬비는 그저 하지말라고 만 하고 있었다


"자 밥 다 됬어. 차린건 별로 없지만 먹어주렴~"


"합... ! 맛.. 맛있어요!!!"


"다행이구나~ 입맛에 맞다하니 나도 기쁜걸?"


존경하는 사람이 차려준 밥상이라 생각한 슬비는 다 먹고싶었지만 먹기엔 아까운 그런 생각에 조금조금씩 먹고 있었다


"이슬비 밥 맛없어? 왜 그렇게 조금씩 먹어 여기 고기반찬 내가 다먹는..."


세하는 조금씩 먹는 슬비가 밥맛이 없나 걱정하며 고기반찬을 다먹을거라고 말할려고했지만... 이미 고기반찬은 유리의 뱃속으로 사라진지 오래였다


"벌써... 없네..?"


"아하핫.. 미안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그만..."


"밥맛없는거 아니야... 그저 먹기 아까워서..."


"아까울게 뭐 있니 슬비야 머지 않아 우리집 밥 매일 먹을텐데~~"


슬비의 얼굴은 한순간에 최고조로 붉어졌고 금방이라도 터질듯 했다


"오늘은 바쁘다구 너도 빨리 먹어 유정 누나 아저씨 출근 시간을 몇시로 설정했나요?"


"어 2시야 우리도 그전에 준비 다해 놔야해"


"지금이 8시니까... 이크 시간이 부족한걸 밥 다 먹었으면 빨리 준비 하러 가자"


"오케이~ 렛츠 고!"




"그럼 테인이와 유리는 동아리 실을 꾸미고 있으렴 나랑 슬비랑 세하는 다른 사람들을 초대하러 돌아 다녀볼게"


"후후 돌아 왔을때 깜짝 놀라게 해주자구 테인아!"


"네 누나!!"


그 어느때보다 눈에 불을키고 정열적으로 투지를 내뿜는 유리였다


"난 유니온 관계자분들에게 연락을 해볼게"


"그럼 전 벌처스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말해볼게요"


"흠 그럼 난 석봉이나 정미한테 연락해볼까"


"다들 2시 전까지는 무조건 동아리 실로 와야해! 그럼 좀 있다 보자!"


서로 누구에게 제이의 생일 소식을 전할것인지 정하고 각자 따로 행동했다


"어 캐롤 지금 시간있어? 사실은....."


"아 네. 네 오늘이 제이아저씨 생일이라....."


"어 석봉아 너 오늘 시간있냐? 그게....."



다들 이런 노력을 모른체 출근시간 늦춰줬다고 푹 잠을 자고 있는 제이였다


"허억... 허억... 후아..."


이리저리 헐레벌떡 뛰어다닌 유정은 동아리실 문앞에서 숨을 잠시 고르고 있었다


'하아.. 세하랑 슬비는 왔을라나...?'


덜컥 문을 열자 그곳은 이제 투박한 공간이 아닌 유리와 테인이로 재탄생된 아주 밝은 분위기의 방이 되어있었다.


"아 유정언니 오셨어요? 어때요 우리 작품 엣헴!"


"이거 정말 재밌어요!!"


"와 여기가 진짜 거기 맞아..? 몰라 보게 바뀌었는걸?"


지금 시각 1시 30분 제이는 슬슬 갈 준비를 하며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있었다


"자 케이크 세팅하고... 축포 준비... 좋아 빠뜨린거 하나 없어!"


"저희 왔어요."


"아 왔니? 세하야 슬비야 어때? 누구 온다는 사람 있었어?"


"아뇨... 오늘은 전부 바쁜가봐요...."


"그.. 그러니... 다른 사람 몫까지 우리가 축하해 주자꾸나."


"아 편지는 엄청 받아왔으니 이거 전해주면 될거에요"


"지금 제이아저씨 어디래요?"


"아 잠깐만 전화 해볼게."


뚜르르르... 뚜르르... 철컥


"아 유정씨 웬일로 나한테 전화를 다하고 그래?"


"별건 아니구 언제 오나 해서요~"


"응? 아직 2시 안넘었잖아 유정씨 오늘은 지각 안한다구?"


"그냥 좀 일찍 오면 안되요..? 굳이 시간 맞출필요는 없잖아요"


뚜-뚜-뚜-


"여보세요? 여보세요? 아 이 사람이 진짜...!"


"왜요 안온데요?"


"아니 갑자기 전화를 끊어버려선..."


"! 왔다!"


덜컥 쾅


""생일 축하해요 아저씨!!!!""


"허억허억... 엥? 이.. 이게 다 뭐야..."


"뭐긴 뭐에요 생일 파티죠~"


"제.. 제이씨? 엄청 빨리 오셨네요..?"


"아.. 유정씨가 날 너무 보고 싶어하는거 같아서 빨리 뛰어왔지 그건 그렇고 이 나이 먹고 생일파티라니..."


"아 제이 아저씨 울지마요..."


"흐하하.. 하 생일 축하를 받아본게 대체 몇년만인지... 고맙다 애들아... 고마워 유정씨"


몊년만의 깜짝생일파티에 감동의 눈물을 조금 흘린 제이


"자자 빨리 케이크 촛불 끄셔야죠!!"


"그래! 근데... 촛불이 하나 뿐이구나..?"


"아저씨가 나이를 안 가르쳐주니까 그렇죠! 그냥 해요~"


"그래 니들이 날 생각 해준건데 하압 후우~"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아저씨~!!!"

"

"역시 내겐 너희들 밖에 없구나..."


"그건 아닐걸요 아저씨? 여기 아저씨 생일을 축하드리는 사람들의 편지에요 다들 바빠서 오질 못했지만"


"응? 편지? 그래 어디 읽어볼까"


제이 선배님께


선배님 생신이란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말로 가고싶었지만 감찰국의 임무때문에... 생일 파티에 가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선배님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서희 올림


제이 아저씨께


제이 아저씨... 생일이라고 들었어요 생일 축하드리고 세하나 슬비 그리고 다른애들을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아저씨는 정말이지 멋진 어른인거 같아요. 다시한번 생일 축하드려요


한석봉 올림


제이 형님께


하하~ 형님 오늘 생신이라 들었는데 찾아 뵙지 못해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벌처스 사정이 안좋아져서 선물도 보내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있어요 그동안 선배님께 받은 은혜를 보답해야하는데 직접 만나지도 못하고...
아 암튼 형님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벌처스의 김가면 올림


제이씨 에게


오랜만인거 같네요 제이씨. 이 벌처스의 엘리트 영업사원 김도윤! 은 바빠서 생일에 직접 가지는 못하지만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릴게요 뭐 여담으로 곧 나와 미숙이의 결혼식이 오는데 그때 반드시 와주셨으면 해요 제이씨나 검은양팀들은 제 은인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제 여자친구인... 아니 이제는 아내인 미숙이도 축하한다고 전해달라더군요 아흑! 이렇게 마음씨가 고울수가! 당신도 제 데이터상으론 얼마안가 할거같지만 제가 먼저 할건 분명하니 제 결혼식엔 와주셔야해요
아 애기가 딴데로 샛군요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제이씨


ps. 청접장은 제가 우편으로 보내드릴게요!


"김도윤이 이 친구가..."


"그 분들 말고도 송은이 경정님, 정미, 세린선배, 한기남아저씨에 소영누나 캐롤누나 그리고 저희 엄마까지 많은 사람이 축하해줬다구요."


"누..누님까지...? 이거 집에가서 다시 꼼꼼히 읽어 봐야겠는걸? 두고두고 보관해야 겠어."


"자자 이제 우리 선물 차례인가~"


편지를 읽고 감상에 젖은 제이에게 가장 먼저 선물을 건넨것은 유리였다


"응? 이게 뭐지? 돈인가?"


하얀 봉투 겉면에 제이아저씨 선물♥ 이라고 적혀있는 종이를 건네주었다


"이름하야 서유리 특제 안마 서비스 이용 쿠폰입니다!"


"호오 한장 두장 세장... 열장이나 있군 그래! 그럼 지금 당장 해주지 않겠어? 뛰어온다고 몸이 좀 많이 뻐근해졌거든"


"네이!"


투두두두두두 경쾌한 음으로 제이의 등을 두드리는 유리 이어서 선물들이 쏟아진다


"저는 제이 아저씨를 그려봤어요!"


"오 테인이! 역시 그림실력은 죽여주는군 이거 집에가서 액자에 보관해야겠는걸?"


"헤헤 기뻐해주시니 저도 기뻐요!"


"자 이건 우리 선물이에요"


"응? 이거 빵인가? 음~ 녹차향기가 나는걸?"


"저랑 슬비랑 케이크만들때 몰래 같이 만든 녹차롤케이크에요"


"후~ 날 생각해서 직접 만들어 줬다니 고마워 대장 세하야. 이건 여기서 다같이 나눠 먹도록 할까?"


"와아 맛있겠다!"


"유정씨 유정씨는 선물같은거 없어?"


"에.. 제 선물이요..?"


"난 유정씨 선물이 젤 기대 되는데 말이야"


"... 눈감아보세요"


"오오 이거 더욱 더 기대 되는ㄱ..."


눈을감고 선물을 기다린 제이의 입에 유정이 입을 맞추었다. 반사적으로 눈을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제이는 유정을 밀어내려하지만 이미 유정은 제이를 양손으로 꽉 붙잡은채 놓지않았다.
이렇게 된이상 될대로 되란식으로 간 제이 역시 유정의 머리와 허리춤에 손을 얹고 그 상태를 즐겼다 유정또한 그런 제이에 태도에 반응한듯 더욱 부등껴 안았고 그 둘의 키스타임은 꽤나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하아 하아..."


"하아.. 이.. 이게 생일 선물인건가 유정씨..? 이거야 원 내 생에 최고의 선물이였는데 그래"


"키스만.. 생일 선물일거 같에요..?"


"후.. 거기까지. 남자가 되서 여자한테 그런말을 하게 하면 안되겠지"


그러고는 제이는 순식간에 유정을안고는 흔히 공주님안기로 불리는 자세로 유정을 안았다


"자 유정씨 이제껏 숨겨왔었지만 나 그동안 유정씨 참 많이 좋아했었어. 내 생일선물은 유정씨로 해도 괜찮겠지?"


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유정 이미 얼굴은 터질듯 빨개졌었다


"후 이거 생일 소원이 이렇게 빨리 이루어질줄이야"


"생일 소원이요?"


"그래 대장. 아까 초 불면서 소원을 빌었거든... 내가 너희들을 유정씨를 지킬수있게 해달라고말이야.


그런데 김도윤이 그 친구가 쓴 편지를 보니 결혼하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 그 소원을 이루어질듯 하고 말이야."


"에.. 에?? 결..결혼은 너무 빠르잖아요!!"


"뭐 어때 유정씨 이제 나도 김도윤이한테 밀리는거 없어 우리 나이도 간당간당하니 일사천리로 진행하는편이 좋잖아? 김도윤이 녀석 결혼식 다음 바로 우리 결혼식을 올리자구"


"와 결혼식이 연달아 있다니~ 맛있는거 많이 먹을수 있겠네요!"


"뭐 결혼 축하드려요"


"제가 이렇게 될줄 알았죠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으셨네요 아저씨!"


"우와 유정누나랑 아저씨 이제 부부가 되는거에요??"


"아.. 아직 정해진거 아니야 애들아..."


애들의 연이은 결혼축하에 당황한 유정 그런 유정을 보고는 씨익 웃는 제이였다


"자 유정씨 우리 그럼 아까 하던거 마저할까?"


"!! 뭘 마저해요!"


쪽. 아까처럼의 깊고 찐득한 딮키스는 아니였지만 10대들의 풋풋한 사랑이 엿보이느는듯한 유정의 가벼운 입맞춤


"오.. 오늘은 여기 까지! 하던건 결혼하고나면 마저 해줄게요...!"


"그거 프로포즈를 받아줬다고 생각해도 되는거겠지?"


"마.. 마음대로 생각해요..!"


"오늘은 정말이지 내 인생에서 절대로 잊지못할 날이 될거같군."


"유정언니 고기 고기! 생일 케이크도 다먹었고 고기 먹으러 가요!!"


"너..넌 그렇게 먹고도 살이 안찌는구나... 부럽다..."


"내 눈엔 유정씨가 딱 맞아 너무 날씬해도 곤란해. 다른 남자들이 너무 눈독을 들이거든. 유정씨한테 눈독 들이는 녀석은 내가 전부 패버릴거같지만"


"그.. 그러지는 마요..."


"고기 고기 고기 고기~~"


"역시 유정이 언니를 데리고 갈사람은 제이아저씨밖에 없는거 같애 그치 세하야?"


"그런거 같네. 그리고 널 데려갈 사람은 나밖에 없지만."


"어...? 뭐라고 했어?"


"아니.. 아무 말도 안했어"


"정말 뭐라고 했냐니까? 나 진짜 못들었어 나 욕한거 맞지?"


"아니야 욕한거 진짜 별거 아니라니까 그러네"


"별거 아니면 말해줘도 되잖아!!"

..................


동생때문에 자꾸 중간에 하다 끊겨서... 아 악 아슬아슬 세이프 실패 ㅠㅠㅠ.ㅠ...

봐주신분들은 감사해요 저주받은 필체에 머리가 나빠서 표현력이... OTL

2024-10-24 22:41:4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