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X더스트]어쩌면 행복했을수도 있었을 이야기-더스트 편
pfeoj 2015-11-21 3
인간들은 우리 차원종의 대해서 많은 것을 연구한다
우리의 힘이 어떤지
어떻게 발현되는지
그 힘을 어떻게 자신들이 응용가능한지
심지어는....그 힘을 억지로 자신들이 사용할수있는지.....
알면 알수록 구역질까지 나게할만한 짓을 하는 인간들은 이상하게도 우리의 생활습관,우리들의 파벌,우리가 왜 그들을 공격하
는지 등은 아무것도 모른다....
심지어 우리의 생명까지.......
우리의 수명은 의외로 짧다
식물형은 기껏해서 1~2년
스케빈저 타입들은 5년
스컬,가이스트,마나나폰같은 기타 10년
매우 짧은 시간이다
물론 군단의 위쪽으로 갈수록 다들 힘이 강하면서 수명도 길다
군단장급들은 오히려 인간들보다 수명이 길다
다들 200~300년 정도로 수명이 다른 군단원들의 비해 우월하게 길다
하지만 우리들.....나와 애쉬는 다르다....
우리는 처음부터 강한 존재가 아니였다...아니 정확히 우리는 우리가 어떤존재인지 모른다
군단의 그 어떤 종족도 우리랑 같은 종족은 없다
비슷한 위상력 조차 느껴지는 이들이 없다
우리는 그것에서 소외감,두려움,공포등을 느꼈다
우리를 도와주는 이들이 없다.....우리를 지켜줄 이들이 없다.....
나와 애쉬는 그러한 상황속에서 어찌보면 매우 당연하다듯이 서로에게 의지했다
같은 종족은 우리 둘뿐이였으니까.....
우리는 조금씩 엇나가기 시작했다
모든것이 두려웠지만 우리가 강해지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점점더 군단의 위로 올라갔다
그러다 어느순간 보니....
"더스트....애쉬......자네들을 우리 '이름없는 군단'의 최고 직위중 하나인 참모장자리에 임명하겠네"
'그 자'가 강해진 우리를 참모장....즉 군단장 자리에 올린것이였다
물론 반발한 자들도 많았다...지금 그들은..........저 땅아래 뼈만 남아있을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점점더 삐뚤어져 갔다
하지만 1년전.....
"누나?밥 다됐어.빨리 와서....누나!!!!!!!"
"...애....쉬......."
나는 갑자기 쓰러졌다
그리고 군단의 군의관이 하는 말로는....
"앞으로....길어야 1년 남았습니다..."
.....충격적...아니....어쩌면 예상하고 있었던 말로였다
우리가 누구인지도 모르게 태어나서 제멋대로 살던 내가 이런 비참한 죽음을 맞이할거란것 정도는 예상했었다
하지만 왜 인가.......
인간이든 차원종이든 상관없이 왜 항상 마지막 순간이 다가올때 가장 힘들면서도 이기적인걸 해보고 싶을까.....
"애쉬......"
"응?왜 누나?"
"인간이랑 사귀는건.....어떨까....?"
"...누나........"
내 생각에는 인간은 이기적이라는 말은 틀린것같다
인간이 아닌 모든 살아숨쉬는 생명체는 모두 이기적이다....
하지만 1년이 거의 지나고...
애쉬가 도와줌에도 불구하고 역시 이것은 불가능했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할수없이 마지막 여흥이라도 할겸 배신한 군단장을 인간을 이용해서 죽이기로 한것이다...
하지만.......
신은 마치 나를 조롱하듯 시간이 이제 전혀 안남은 나에게 이런 기적으로 위장한 시련을 주셨다
..............................
"하아~칼바크 녀석....말렉을 주라고 해서 난 또 무슨 대단한 팀이 있는줄 알았는데~"
나는 지금 강남에 한 건물옥상에서
"도대체 저 오합지졸팀은 또 뭐야~?"
칼바크가 계획에 필요하다는 말렉과 이곳을 지키는...
"히야야야압!!!!"
"흐랴아아아아!!!"
검은양팀 이라는 팀과 싸우는 모습을 보고있다
하지만 말이 싸움이지.....
"크억!!!"
"꺄아악!!!"
"저건....완전히 당하고있는 거잖아...."
아직 구속구도 안벋은 말렉한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있다....
남자 셋~ 여자 둘~ 인데....
여자쪽은 한명은 위상력이 약한걸 겨우 실력으로 채우고...
한명은 힘은 되는데 잘 다루지도 못하고...
남자쪽은 무슨 이상한 꼬맹이 하나랑.......뭐야?저 녀석은 또 왜있어?옛날에 '인간들 때문에'몸이 박살난 놈이....
"하아~....이거야 뭐....다른 한명도 보나마나....
쿠와와와왕!!!!!
.....에?
"뭐....뭐야..?이,이 위상력은...?"
내가 갑자기 느낀 새로운 위상력....아니 솔직히 이 위상력을 안다.....
그때보다는 터무니 없이 약하지만 이 느낌은........
알파퀸......
그때 한참 행군하는 우리 군단을 작살낸 망 할 년.....
"그 망,할 할망구가 여기에는 왜.......어라?"
그....여자가 아니다!?
내가 위상력이 나오는 방향을 보자 그곳에는 내가 눈의 익은 여자의 모습이아닌....
"하아아앗!!!"
그녀와 약간 닮은듯한 흑발의 소년이 서있었다
"뭐야....위상력은 그 여자랑 똑같은데....."
"아무래도 '알파퀸'의 아들인 모양입니다"
"응?그 여자의 아들?"
내 뒤에 있던 칼바크가 갑자기 말을한다
"내...주인님께서는 잘 느끼지 못하셨을수도 있지만 인간들의 시간은 꽤나 많이 흘러갔으니까요...."
"흐음....그 성격 고약한 여자랑 결혼할 남자가 있었나봐?그 여자 성격으로 보면 그냥 자기 마음에 드는 남자 한명을 억지로(?)
붙잡았을거 같은데?"
"뭐....알파퀸의 아들이여서 위상력은 훌륭하다만.....이거야 원 전혀 단련이 되어있지를 않군요....."
"흐음~여기서 저 녀석이 죽으면 그 여자가 어떤 표정을 지을지 너무 궁금한데...."
그 순간
그가 말렉을 향해 달려가서 공격을 했지만 말렉의 손의 막힌다음 말렉의 일격에 날아갔다
"하아....끝이네....."
나는 그렇게 그의 끝을 볼려고 했는데....
"하아...하아.....누가......쉽게 질줄알고!!!!!!!"
"뭐....뭐지!?갑자기 위상력이 급상승합니다!!!!"
뭐야!?갑자기 힘이 몇배는 상승했어!?그런데....왜지?이상하게 힘이 상승한게 느껴지긴 하는데.....저 녀석은 그다지 힘이 안느
껴지는데.....아!!!!!
자세히 보니 그가 쥐고 있는 무기에서 엄청나게 응축되어가는 위상력을 느꼈다
"무슨 무기에다 저렇게 힘을...!!!!저러다가는 무기가 부셨져!!!!"
"인간의 기술력을 너무 우습게 보시진 마시죠...저 무기는 저 소년에게 맞추어서 특수하게 제작된것 같습니다....내구성이 매우
좋아보이는군요"
"허어어어엇!!!!!"
그는 그렇게 말렉에게 달려갔다
어느 순간에서부터 나는 그를 숨죽이며 지켜보고있었다
말렉은 팔을 들어 그에게 공격을 날렸지만...
그는 계속 말렉의 공격을 검으로 쳐내며 달려갔다
점차 그 공격에서는 화염이 분출되었고...
"하아...하아..."
마침네 말렉의 몸통 바로 앞에 도착한 그는.....
"이게 바로....."
내가 전혀 예상치 못한....
"내 불꽃이다!!!!!"
중2같은 대사를 했다!!!!!!!!!!!!!!!!
하지만 그 대사가 어떻든 그는 엄청난 위력의 포격을 가하였고
그대로 말렉은 치명상을 입고 사라졌다
"........칼바크....."
"네 주인님"
"당장 저놈에 대해서 알아봐...되도록 빨리"
"네"
저 녀석............좀 중2병같지만....
...멋지다...
.......................................................
그렇게 나는 칼바크의 계획을 도우면서 조금씩 그를 유혹해 보았다
하지만....번번히 실패하고.....
솔직히 이제 육체적 한계도 느껴졌었다.....
그렇게 역시 안되나라면 포기할려했는데.....
"누나......."
"응?왜 애쉬?"
"누나....아무래도 이제 누나는 때가 온거같네....."
"응.....아무래도 내일쯤......."
"....누나....."
"왜그래 애쉬?"
갑자기 애쉬가 낮은 목소리로 우울해하는듯 하다가 나에게 무언가를 주었다
"뭐야...이게?"
"인간 여자들이 입는 옷이야"
"그러니까....그걸 왜 나한테..."
"누나.....한번쯤이라도 이세하 그녀석을 여자아이처럼 하면서 다가가 봤어?"
"에...그게 무슨..."
"누나!한번쯤은 정말로 누나가 해보고 싶은데로 다가가 보라고!!!!이제까지 해** 않았다고 무서워 하지말고!!!!"
"애쉬....."
애쉬가 이렇게나..............
나는 마음을 정하고 바로 옷을 갈아입고 떠날 준비를 하였다
그렇게 떠나기 전....
"누나...."
어쩌면 나의 마지막이라고 예상한건지 애쉬가 고개를 푹숙였다
그 모습에 너무 마음을 아파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날.....잘보네"
고개를 들어 애써 환하게 웃으며 날 배웅해 주었다....
...바보.....그런거 잘 못하면서.....
"....그래...잘있어 애쉬....너는 조금만 더 늦게와**다?"
나는 그렇게 애쉬와의 작별을 하였다
그후....
나는 이세하한테 다가간후
협박같은 것을 하며 그와의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검은양팀에게 발각되어서 중간의 전투가 벌어지고....
힘까지 쓰는 바람에 나의 몸은 금방 한계를 맞이했다...
그렇게 나는 사라져 가며 마지막으로 그의 모습을 눈에 담을려고 했는데....
정말로 슬퍼해 하는 그의 모습이 눈에 보였다....
왜....어쩌서.....나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러면....이러면.......
"이세하....정말로 널 좋아했어...."
라고 말할수 밖에 없잖아.....
나는 어쩌면 차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며 그의 모습을 바라보는데....
!!!!!!!!!!!!!!!!!!!
그는 나에게.....
"나도 정말 사랑했어....더스트...."
........
바보같다.....
저 녀석도....
이 세상도....
나도.....
하지만 지금 이순간 만큼은......
행복했다....
나는 그렇게 내가 마지막으로 눈의 담는것을...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보며 끝내는것에 감사하며...
내 시야는 점점 하얕게 물들어갔다....
END...
쿨럭.....
매우매우 오랜만에 온 글쟁이 입니다....
내...ㅎㅎ 쓰던게 7번 날라가서..ㅎㅎㅎㅎㅎ
그후 그냥 포기하면서 살다가 다시 죽을힘을 다해 써서 올림나다....
그러니까 제발좀 봐주세요....
아...그리고 브금 넣는법 기억이 안나서 그런데...
아시는분들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