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가 도련님, 슬비가 메이드?! - 4

Lanix 2015-11-21 5

시작하기전에 이글은 클로저스의 세계관, 정식 스토리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것을 알립니다.


전편을 안보신분들은 보고와 주세요.

3편


------------------------------------------------------------------------------------------------------

"!!!!!!!"

슬비는 격한 몸짓으로 세하를 밀어내려 했지만 다른 이들은 그것을 슬비가 더 좋아서 하는 반응인줄 알거나 수줍어한다고 생각했다.

"헐... 정말인가 보네..."

모두가 납들을 하고서 자리를 떠났다. 유리와 정미만 빼고는 말이다. 그런 와중에도 세하의 강제 (?)키스는 계속 되었다.

지켜보다 못한 정미가 말한다.

"야! 이세하! 이제 알겠으니까 그만하지? 어른분들도 이쪽을 보기 시작했다구!!"

세하는 그제서야 입술을 땠고 슬비를 놓아주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슬비가 손을 들어올려 세하의 뺨을 쳤다.

짝!

그리고는 점점멀어지더니 중앙홀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걸본 유리가 말한다.

"어떡해... 화났나봐... 대중앞에서 일을 벌렸으니 그럴만도하지만..."

옆에 있던 정미가 반론한다.

"야, 서유리. 늘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사고치는 네가할말은 아닌것 같은데?"

"아, 그런가? 헤헤. 근데 세하야 안쫓아가봐도 돼?"

"...괜찮아. 다 잘된거야."

"무슨소리야! 약혼녀라면 챙기는게 당연한거잖아!! 빨리 쫓아가봐!!"

유리는 그렇게말하며 세하를 자리에서 일으켜 세우며 슬비가 향한쪽으로 민다.

"으윽... 서유리 네가 이렇게 안해도..."

"파이팅!"

유리는 세하의 연극을 단단히 믿고 있는것 같다. 세하는 어쩔수 없이 슬비를 찾으러 나섰다.



세하는 우선 자기방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런데...그곳엔 슬비가 있었다.

"너...여기서 뭐하냐?"

슬비는 대답하지않고 세하를 노려보기만하고 있었다.

"오, 왜, 왜그렇게 노려보는건데!"

여전히 노려만 보는 슬비.

"아 좀 노려**만 말고 말을해!!"

세하가 답답한지 큰소리로 말을하자 그제서야 슬비가 반응을 보인다.

"정말...정말 몰라서 묻는겁니까 도련님? 도련님은... 제게 치한짓을 했습니다."

"뭐, 뭔소리야!! 애, 애초에 너랑나는 주종관계라고 치한짓이 성립될리가 없잖..."

"아뇨!!저와 주종관계를 맺은건 서지수주인님이지 도련님이 아니십니다! 저는 그저 서지수 주인님의 명령에만 따르고 있을뿐입니다. 주인님은 제가 도련님을 모시라는 명을 받은것을 이용하여 저에게 치한짓을 한겁니다!"

"마, 말도안돼!! 그리고 키스정도야..."

"도련님은 키스만 하신게 아닙니다! 저는 느꼈스니다! 도련님이... 도련님이...제,제 가슴에 손을 얹는것을요!" 

얼굴을 붉게 물들며 소리치는 슬비를 보며 세하는 코피를 흘리며 쓰러질 뻔했다.

'귀, 귀여움이 너무 지나쳐!!!'

"무, 무슨소리야! 내가언제!!"

"하! 이젠 시치미까지 때시는 겁니까! 옷을 갈아입고 이옷을 경찰에게 넘겨 지문검사를 해보면 되겠네요! 도련님을 치한죄로 고소할..."

"스톱! 스톱! 알았어! 내가 잘못했어. 솔직히 그건 분위기에 취해서..."

"사과를 하신다고 넘어갈일이 아니에요! 일단 주인님께 보고를 하겠습니다."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엄마가 알게되면 날 가만두지 않을거야! 어떡하지, 어떡하지, 어떡하지?!! 아그래 이럴때는 이렇게 하면 게임(ㅁㅇㅅ <---알사람은 다알겠죠 ㅇㅅㅇ)에서는 잘해결되던데 한번해볼까?'

세하는 자신을 지나쳐 서지수에게로 향하는 그녀를 뒤에서부터 안았다.

"에, 에엣? 도련님, 지금 뭐하시는겁니까?!"

"스, 슬비야?! 미, 미안해 사실은 말이지 처음에는 그냥 입만 맞추고 끝낼려고 했는데... 너가 너무 귀여워서 주체할수 없었어 미안해!! 그냥 용서해주면 안될까?! 에...또그러니까 나, 너 좋아하는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크윽...내가 현실에서 이런말을 해야하다니!😂😂'

세하는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세하의 행동에 슬비가 반응한다. 그녀는 세하를 떼어내고 뒤로 돌아 조금전 화낼때보다 더 붉어진 얼굴로 세하를 바라보며 말한다.

"도, 도련님. 그, 그게 무슨... 저는 한낱 하녀에 불과합니다만..."

'뭐야? 진짜 이런 막장이 효과가 있다는거야?! 이겅 기적이다!!'

"하, 하녀라는게 무슨 상관이야? 내, 내가 좋다는데? 그리고 조금전에 정미가 하는말 들었었지? 우리 엄마는 나 정략결혼도 안시킨댔어. 그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다 오케이라는..."

'나미쳤나? 지금뭔 소리를 하는거야? 아무리 살고 싶어도 그렇지 지금뭐하자는 건데?!"

"지금 하신 모든말씀... 사실로 알겠습니다...! 그, 그럼 다, 다시 파티장으로 가죠."

슬비는 세하에게 자신의 팔을 건넸다. 이름하여 팔짱끼기!

"지금 나랑 팔짱끼자는...거야?"

"...네. 이러는게 훨씬 자연스러울것 같아서... 안돼는.. 건가요?"

"아, 아냐 갑작스러워서 놀랐을 뿐이야. 가, 가자 하핳"

'아...위기한번 모면하겠다고 더큰위기를 만들어 버리는 것같은데...😂😂'

세하는 울지도 웃지도 않는 얼굴이 였지만, 슬비의 얼굴은 어느때보다 밝게 빛나고 있었다.



"어...진짜연인은 맞나보네. 팔짱까지 다끼고 돌아오는거 보니까."

세하와 슬비가 돌아오는 것을 본 정미가 중얼거린다. 그리고 그말을들은 유리가 말한다.

"어? 정미 혹시 질투?"

"무, 무슨소리야? 내가 왜 저따위 녀석을..."

"하지만... 옛날부터 세하를 바라보는 정미의 눈은 예사롭지 않았는걸?"

"말도 안돼는 소리 그만하고 저기 두녀석이나 맞이하는게 어때?"

"참!그렇지? 세하야~이리로와!!"

'휴...쟤는 이런쪽에만 감이 좋단 말이야... 여자친구도 있는 애한테 이런감정은 안되는 거겠지... 그냥 이쯤에서 접어두자."

정미는 저멀리 친근하게 팔짱을 끼고 다가오는 세하와 슬비의 모습을 보고 씁쓸한마음이 들었지만 이내 그 감정을 내면속에 묻어두고 두사람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

조, 좋아, 이번편은 조절이 잘 됬군!!!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2024-10-24 22:41:4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