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x블리치]광월(狂月)-5.下校-

블리치x클로져스 2015-11-20 1

시간이 흐르고 하교 시간이 되자 하교시간이 되고 류선은 정미와 같이 남아서 청소하게 되었다. 다행히 청소는 빨리 끝내서 셋은 가방을 메고 교실로 나서기 시작하였다. 도중에 정미는 약속때문에 먼저 집으로 향하였다.


"하,힘들다"


"헤헤~ 그래도 이번에는내가 도와줬다~ 뭐~?"


"........난 도와달라고 말한적도 없는데"


"응? 무슨말했어?"


"아니 별로"


유리는 류선이 무슨말을 중얼거리자 질문을하였고 류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말하였다.


"그런데 저녀석 세하 아니야?"


"그러네? 세하야! 세하야!"


저 멀리서 게임기를 바라보며 게임하던 세하를 본 유리가 외쳤다. 그러자 게임하던 세하가 고개를 들어 류선과 유리를 바라보았다.

"류선이랑 유리네."


그러면서 세하가 게임기의 전원을 끄고는 둘에게 다가왔다.


"너도 집에 가는거지? 같이 가자!"


"뭐, 좋아.


본인도 별로 상관없는지 유리의 제안을 가볍게 받아들였다. 세하까지 모여 세 명이 된 류선과 유리,세하는 그렇게 걸음을 옮겼다. 학교를 나와 도로를 걷는 세 명의 모습은 이랬다. 셋 중 가장 활발하면서 밝은 유리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그것을 들은며 핸드폰으로 경기보던 류선와 게임 중이던 세하가 대답하는 모습이었다.

그런 세 명의 모습은 나름 시선을 끌었는데 일단 가장 큰 이유는 유리였다. 충분히 미녀라 불러도 될 정도의 외모와 몸매를 지니고 있으니 시서니 집중될만 했다. 하지만 본인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으며 알기 모르게 류선과 세하가 양 옆에서 유리의 몸을 가려주고 있었다.

물론 류선도 만만치 않게 미남이다. 다만 얼굴이 불량스러워서 주변에서 ***로 오해받고 있지만 가까이서 보면 꽤 미남이나 다름없다. 또한 류선은 유리가 자신에게 앉기면 그녀의 가슴때문에 얼굴이 붉히기 때문에 숙맥이라는 점도 포함된다.

그렇게 길을 걷던 중 세 명의 시선에 무언가가 보였다. 분홍색 머리카락을 지닌 소녀의 앞에 인상이 험한 남자들이 소녀를 둘러싹 있었다. 딱 봐도 좋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류선은 분홍색 머리카락을 지닌 소녀를 보고 약간 의아했다. 아니 어디서 본것같은 눈빛이였다. 하지만 그것보다 류선이 신경쓰이는 것이 있었다.


"저것들 어재 맞고도 또 저러내"


"도와주려는거지?"


"아,그래 여기서 기다려"


유리의 물음에 류선은 고개를끄덕이며 대답하였다. 그리고 류선는 그저 씨익 한 번 웃고는 그들을 향해 다가가기 시작했다.


"뭐, 적당히 해. 지나번 처럼 학교일로 퍼지게 하지말고"


"알았다고~"


여전히 게임기에 시선을 향하던 세하가 말하자 류선는 가볍게 손을 흔들며 대답하였다.


"이봐 아가씨. 우리가 돈이 필요해서 그러는데 돈 좀 빌려달라고?"


"죄송하지만 초면인 사람에게 돈을 빌려드릴 수는 없습니다."


"이 꼬마가 진짜!"

분홍머리 소녀의 말에 더 이상 참지 못하겠는지 소녀의 앞에 있던 남학생이 손을 들어올렸다. 그 순간 남학생은 자신의 어깨를 두드리는 느낌을 느꼈다. 그에 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자 그곳에는 그와 일행들에게 있어 절대 잊을 수 없으며 동시에 보고싶지 않은 얼굴이 있었다.

"여어, 또 보네? 너희 또 여자애 꽃병을 넘어트렸냐?"


"""히익! 이...이이이, 이류선이다!!"""


언제 자신들의 사이로 들어온 류선을 본 남학생들은 얼굴을 새하얗게 변하며 류선으로부터 순식간에 멀어졌다. 또한 남학생들은 류선을 보자 누군지 알았다. 어잿밤 자신들이 죽은 여자얘 꽃병을 넘어트릴 때 자신들을 잡아 질문하고 패버렸던 이류선이임을 떠올랐다.


"자,각오는 되어 있겠지?"


"도, 도망쳐어!"


한 남학생이 외치면서 뒤돌아 뛰어가자 나머지 아이들도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


"정말 귀찮은 녀석들이네."


류선은 가방을 놓자 빠른 스피드로 남자아이 3명을 잡으로 갔다. 그리고는 죽도록 패버린 뒤에 자신가방을 주우로 돌아왔다.


"어이! 괜찮아?"


"무슨 소리야?"


류선의 물음에 소녀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 모습에 류선는 설마하고 생각했다. 눈앞의 이 소녀는 방금 전, 자신이 삥을 뜯기고 있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고 말이다.


"너, 지금 자신이 뭘 겪었는지 모르는거야?"


"...단순히 돈을 빌려달라는 것을 거절한 것 뿐이잖아."


"......"


소녀의 대답에 류선은 할말을 잃었다... 대체 어디서 살다 왔는지는 모르지만 눈앞의 소녀는 사회에 대한 상식이 약간 부족해 보였다.


"그것보다 너 이류선 맞지?"


"그런데 넌?"


"이슬비야."


"이슬비??"


류선은 슬비라는 이름을 듣고 어디선가 듣던 이름 같았다.


"너 혹시 차원전쟁때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 간적이 있냐?"


"맞아"


"하...역시..."


류선은 그말에 역시라는 듯이 대답하였다. 18년전 차원전쟁때 잃어버린 부모의 얼굴이나 이름은 기억못하지만 그후 고아원에서 만난 소녀의 얼굴은 왠지 떠오른 것같았다. 이름도...그런 그 얘가 이류선 앞에 서있었다.


"오랜만이네?"


"아...그,그래"


"그동안 뭐하나 했더니 학교 다녔던거야?"


"뭐...그렇지...넌...클로저...냐?"


"응"


"그런가..."


류선은 조용히 주얼거리며 자신 뒤의 두 명에 대해 소개했다.


"여기 두 명은 내 친구인 서유리랑 이세하다. 한명은 너랑 같지만금수저고"


"안녕! 난 서유리야, 만나서 반가워!"


"안녕."


활발한 성격을 가진 유리답게 인사 또한 밝고 힘찼다. 그런 유리에 비해 세하는 건성인 듯이 인사를 했다. 어느날 만난 네 사람. 하지만 네 명은 아직 몰랐다. 자신들에게 이어진 인연의 깊이와 운명을 말이다.

 

 

 

 

 

카스 2  플레이하다가 죽어서 가만히 구경하는데 갑자기 시비터네요 ㅡㅡ

2024-10-24 22:41:4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