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가 도련님, 슬비가 메이드?! - prologue

Lanix 2015-11-18 9

시작하기전에 이글은 클로저스의 세계관, 정식 스토리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것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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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호화로운 침실에 한남자가 자고있다. 소년의 이름은 이세하. 세계적으로 큰영향을 끼치고 있는 클저그룹(?)회장의 외동아들이다. 그의 침실에는 수많은 게임기와 게임종류가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다. 한소년의 잠자는 숨소리만 들리는 넓은방안에 노크소리가 울려퍼진다.

똑.똑.똑.

흐트러짐없는 정확한 간격으로 딱 세번. 이런 노크소리는 굉장한 완벽주의자가 아니면 할수없는것이다. 노크소리가 들린후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도련님. 일어나실 시간입니다."

흐트러지지 않는 발음으로 말하는 여성의 목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 하지만 그 목소리에도 도련님이라고 불리는 세하는 일어나고 있지 않다. 다시한번 들려오는 완벽한 노크소리와 여성의 목소리.

똑.똑.똑

"도련님. 일어나실 시간입니다."

변함없는세하. 그리고 다시한번...

똑.똑.똑

"도련님. 일어나실 시간입니다."

여전히 변함없는 세하. 그리고 다시한번 똑같은 패턴이 반복될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다른 말이 들려왔다.

"도련님. 기상예고 세번에도 반응이 없으시니 원칙대로 문을 열고 들어가겠습니다."

방문이 열리더니 분홍색머리에 하늘색눈을 하고 있는 이슬비가 들어왔다. 그리고 그녀는 세하가 자고있는 세하의 침대 앞에 섰다.

"도련님. 일어나십시오."

"..."

"방에 들어와도 반응이 없으셨으므로 원칙대로 이행 하겠습니다. 이의 있으십니까?"

"..."

슬비는 무표정으로 들고왔던 접시를 내려 놓았다. 그리고 접시위에 올려진 주전자를 들었다. 그리고...

쪼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잠을 자고있는 세하의 얼굴에 들이부었다!!! 그것도 차를 따르는 듯이!!!

"...#*!&$€※£&푸하아아앍!!!"

세하는 물을 정통으로(?) 맞아 원치않는 아침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는 물을 뿌린 장본인을 찾아 노려보았다.

"이게 뭐하는짓이야!! 그리고 내방에 멋대로 들어오다니 정신나갔어?!"

세하의 성난 외침에도 흐트러짐 없이 할말을 한다.

"저는 오늘부터 이세하도련님의 전속하인을 맡게될 이슬비라고 합니다."

"잘부탁드리고 뭐고간에!! 당장나가! 집사! 집사어딨어?! 당장 이녀석 끌어내!!!"

세하가 소리친후 집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타났다.

"도, 도련님 무슨일이 십니까?!"

"이녀석 빨리 쫓아내!! 무슨 모르는 녀석이 내방에 멋대로 들어와 있는거야? 빨리치..."

세하가 말을 다하기도 전에 슬비가 집사를 바라보며 말한다.

"집사님 나가주세요."

"어...예..."

슬비위 말에 집사가 밖으로 나간다. 집사가 밖으로 나가자 슬비가 말한다.

"도련님. 다시말하지만 저는 오늘부터 도련님위 전속하인이 되는것으로 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이집의 권위자인 서지수 주인님께 이 집안의 모든 하인들을 관리해도 좋다는 허락 까지 받아낸 상태이므로 괜한 헛짓은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그, 그건또 뭔 소리야!!"

"요약해서 말하자면..."

슬비가 세하에게 가까이 다가가 귀에 대고 속삭인다.

"그냥...'귀찮게 하지 마시고 얌전히(?)' 평소 하시는 대로 계시면 된는 겁니다."

"뭐, 뭐라고?!"

"아, 물론 이말은 제 의견이 아닌 주인님의 의견이시니  오해는 없으시기 바랍니다.

슬비의 이어진 변명(?)에 세하는 생각한다.

'전혀 신뢰성이 없는 말이잖아!!! 누가봐도 백퍼센트 네 생각이라고?!'

세하가 무슨 생각을 하거나 말거나 슬비는 한치의 흐트림없이 다시 소개를한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지금까지의 그녀의 인사중에서 '고개숙임', '허리 굽히기'는 단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다시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도련님의 전속하인 을 맡게될 '이슬비' 라고 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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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총 몇편까지 갈지 모르겠네요. 생각나는건 많지만 풀어나갈수 있을지가 의문...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고 기대도 해주셨음 좋겠네요. 오타있음 지적 해주세요!

2024-10-24 22:41:3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