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린 「사, 상냥하게 대해주세요?」 【클로저 라디오 시리즈】
야루오 2015-01-1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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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 「닉네임 【2D냐3D냐그것이문제로다】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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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언제나 처럼, 한 낮에 일어나서, 그대로 바로 낮잠. 결국 일어 났을 땐 저녁.
심야 애니메이션이 시작 될 때 까지 게임.
애니메이션 다 보면 또 밖이 밝아질 때 까지 게임.
이제 수입만 있으면 완벽하네요. 로또라도 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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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 「클로저가 되지 않았으면 이렇게 되는 건가…….」
슬비 「슬비」
세하 「세하」
유리 「유리의!」
유리 「클로저라디오!」
세하 「클로저라디오ㅡ.」
슬비 「클로저라디오.」
슬비 「시작했습니다. 슬비, 세하, 유리의 클로저라디오, 3화 입니다.」
슬비「이 방송은 클로저스의 최신정보를 전달하거나」
슬비「게스트를 불러서 이야기를 하거나 하는 방송입니다.」
슬비 「퍼스널리티는 저 이슬비와」
세하 「이세하와…….」
유리 「서유리, 총 3명이 보내드립니다! 이예이!」
세하 「오늘도 어김없이 텐션 높네.」
유리 「하지만 3회째야?」
슬비 「그보다, 이 사연…….」
유리 「전형적인 글러먹은 스타일이지?」
세하 「나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뭐, 나라도 여기까진 아니니까.」
세하 (부럽다고 생각하는 내가 있었다.)
슬비 「아예 저런 쪽의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아?」
세하 「프로를 우습게 생각하지 마. 그 분들은 노는 것처럼 보여도 노는게 아니라고.」
유리 「세하는 게임 이야기만 관련되면 사람이 변한 단 말야…?」
슬비 「그렇게 해서, 드디어 3화입니다.」
세하 「지난 번 방송도 제법 평가가 좋았던 것 같은데.」
유리 「제이 오빠를 괴롭히는게 인기만점이였다던가!」
슬비 「그 증거로, 책상 위도 조금 화려해졌네.」
세하 「어디, 카스테라와 우유인가…….」 우걱우걱
유리 「맛있네!」 우걱우걱
슬비 「먹는거 빠르지 않아…?」
슬비 「앗, 오늘도 게스트가 와주신 것 같습니다.」
슬비 「기다리게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 바로 불러보도록 하죠. 이 분입니다.」
세린 「안녕하세요……?」 수줍
세하 「천사 왔DAAAAAAAAAAAAAAA!!!!!!!!!!!」
슬비 「시끄러!」
슬비 「……흠흠.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세린 「아, 응! 저는 오세린이라고 해요. 그, 저기…… 제가 이런 곳에 나와도 괜찮을까요?」
세하 「문제 없어요. 아니, 오히려 매주 출연해주시면 고마울 정ㄷ」
슬비 「그 게임기 부숴버리기 전에 조용히 안 해?」 웃음
세하 「」덜덜덜덜덜
유리 「오ㅡ! 오랜만이에요!」 손 붕붕
세린 「으, 응! 오랜만이야!」 손 붕붕
유리 (천사다)
슬비 (천사네)
세하 (천사구만)
세린 「……?」 갸웃
유리 「아, 초코우유도 있다!」
세하 「먹어도 괜찮아요? ……스태프가 끄덕인 걸 보니, 딱히 유리를 막을 필요는 없겠네.」
슬비 「그런가요. 그렇다면….」
세하 「선배도 하나 드세요. 기본적으로 느긋한 방송이니까.」
세린 「으, 응! 나 방금 전까지도 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들었으니까!」 주먹 꽉
유리 (천사다)
슬비 (천사네)
세하 (천사구만)
슬비 「그러면 스폰서입니다.」
슬비 「슬비, 세하, 유리의 클로저라디오.」
슬비 「이 방송은, 희망봉 학원의 제공으로 보내드립니다.」
세하 「흑백의 도라에몽은 어디냐!」
유리 「도라에몽?」
세하 「그러면, CM 듣고 오시죠.」
유리 「무시냐!」
< 앞 뒤가 똑같은 전화번호~♬
슬비 「……이번 화의 게스트로는 저희들에겐 선배인 오세린 씨입니다.」
세린 「오세린입니다. 다시금 잘 부탁드립니다.」
유리 「다들 종이컵에 음료수 들어있지? 건배하자, 건배!」
세하 「상관은 없지만…….」 흘낏
세린 「응! 하자!」
세하 「좋아. 전력으로 부딪혀주마.」
슬비 「일단 진정하고, 컵에 위상력 넣지마.」
유리 「자아, 모두 준비?」
유리 「세린 선배의 아이돌 데뷔를 축하하며ㅡ 건배!」
세하 「건배!」
슬비 「건배.」
세린 「에? 에에엣?」
세하 「꿀꺽꿀꺽…… 그럼, 메일 소개할게?」
세린 「어째서 아무도 태클이 없어…? 나, 분명 아이돌이랑 관련 없지?」
세하 「첫번째 메일입니다.」
세린 「세하야!?」
세하 「닉네임, 【지갑전사】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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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비 씨, 세하 씨, 유리 씨, 게스트의 세린 씨 안녕하세요.
세린 씨, 아이돌 데뷔 축하드립니다!
저는 길거리에서 지나치다 본 옛날부터 계속 팬이였기 때문에, 정말로 기쁩니다!
방금 라디오를 듣다가 아이돌 데뷔 한다는 소식에 그만 울어버렸습니다. T-T
CD 나 방송활동, 즐겁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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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 「어… 음… 고, 고마워요……?」
유리 「흐름의 이해가 너무 빠르잖아!?」
세하 「퍼스널리티와 함께 리스너들도 진화하는 방송인거지. 음, 음.」
슬비 「아무도 길거리에서 지나치다 봤다는 걸로 팬이 된 부분에 태클이 없는 건 왜일까…….」
세하 「그치만, 세린 선배인데? 그치?」
유리 「그치?」
세린 「……그치?」 눈치
슬비 「선배가 그걸 말하면 어쩌자는거에요!?」
세린 「아, 아니였니? 미안……. 난 역시 쓸모없는 아이인가봐…….」 추욱
슬비 「그게 아ㄴ」
세하 「와ㅡ 슬비가 선배 울렸대요ㅡ」 국어책읽기
유리 「너무하다ㅡ 저녁밥 사줘라ㅡ」 국어책읽기
슬비 「」빠직
< 다 죽여버리겠어!
< 우왓, 피해!!
< 쾅! 와장창! 챙그랑!
세린 「모, 모두가 바빠보이니까 제가 대신 읽을게요……?」 주섬주섬
세린 「닉네임 【히나미쨩】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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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 씨에게 질문입니다.
차원종과 정신대화하는게 가능하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위상력을 가진 존재와는 모두 가능한게 아닐까요?
그런 관계로, 퍼스널리티의 분들 중 한 명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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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 「그 말은 즉, 여기의 누군가와 정신감응을 해보라는…….」 빤히
세하 「……선배?」
세린 「……」 빤히
세린 「나, 나랑 혹시 ㅈ」
슬비 「다ㅡ음ㅡ질ㅡ문ㅡ입ㅡ니ㅡ다」 짜증
유리 「우왓, 끊었다.」
슬비 「닉네임 【라퓨타】님입니다.」
세하 「바루스!」
유리 「바루스!」
세린 「바, 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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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질문…… 특히 오세린 씨에게 질문입니다.
ㅡ국장님이 가끔 칭찬하면서 오세린 씨의 엉덩이를 건드린다는게 사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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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 「잠깐 어디 좀 다녀올게.」 벌떡
슬비 「우연이네. 나도 마침 어딜 가야할 일이 생겨서.」 벌떡
유리 「……갈까?」 철컥
세린 「아니야! 아니니까!? ////」 화악
세린 「국장님이 어떤 분이신데, 그런 짓을 하진 않으셔!」
세하 「다행이다…….」
슬비 「어떤 점이?」
세하 「인간을 죽이고 싶진 않았어.」
유리 「」
슬비 「」
세린 「」
세하 「뭔데 이 반응. 나만 나빠보이잖아.」
유리 「아, 다 먹었다.」
슬비 「4인분 어치의 카스테라인데!?」
유리 「비싼거잖아?」
슬비 「이젠 태클 걸지 않을래……. 【위상한 상상】!」
슬비 「이번주 역시 찾아왔습니다. 정체불명의 코너.」
세하 「무수히 많은 메일이 와서, 스태프들이 정말로 힘들었다고 하네.」
세하 「과연 아이돌…….」
세린 「그, 그거 아직도 말하는거야? 정말이지////」
유리 「예이! 그럼 팍팍 읽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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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린 요원이 클럽에서 몸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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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 「뭐…라고….」 털썩
슬비 「」
유리 「있어요?」
세린 「없지! 있을 리가 없잖아!」
세린 「안 그래도 나… 별로 예쁘다던가 그러지도 못한데…….」
세하 (이 사람, 예쁘다는 뜻이 뭔지 모르는 거 아냐?)
슬비 (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
유리 「스, 슬비야. 마지막에 본심 입으로 나왔어.」
슬비 「……핫!」 입가림
세하 「라디오를 시작하고부터 네 이미지가 무너지는 느낌을 받는데.」
슬비 「기분탓이야.」
유리 「자아, 자아! 그럼 다음 읽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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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린을 심부름 보낸 김기태가 벽 너머에서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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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 「그럴 리 없지.」 단호
슬비 「응. 그렇네.」 단호
유리 「이것만큼은 그렇네.」 단호
세린 「대, 대단한 단결력…….」
세하 「그도 그럴게, 그 아저씨는 답이 없는데.」
슬비 「장점을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어…….」
세린 「그래도 뭔가 하나쯤은……!」
세하 「있나요?」
세린 「………없는 것 같아.」 추욱
유리 「그러면 다음 코너로! CM 후에 찾아올게!」
< 2분 휴식입니다!
< 저, 사인해주실 수 있나요?
< 세린 선배…… 인기 많아…….
세하 「【세하의 게임 이야기】!」
세하 「이 코너는, 게임하면서 겪었던 일을 얘기하거나, 추천 게임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세하 「그러고보니 최근에 겪었던 일인데…….」
세하 「4명이 파티를 해야 클리어 할 수 있는 던전이 있었단 말야?」
세하 「그런데 거기에 전신이 캐쉬아이템으로 이루어진 녀석이 들어오더니」
세하 「겨우 5마리 정도 몰아서 사냥하고 있던 우리 옆에서 10마리를 몰고는 그대로……」
세하 「기술 한 발에 다 잡고 유유히 지나가더라고.」
세하 「……좀 너무하지 않아!?」 쾅
세하 「돈을 투자한 사람이 더 강한게 당연한 얘기지만!」
세하 「저건! 아니지! 아니라고! 강화에 돈이 쓰인 것도 아니고! 대여 아이템!!」
세하 「게이머의 영혼을 50만 원에 팔 셈이냐아아아아아앗!!!!!!!!」
슬비 「일단 진정해.」춉
< 놔! 놓으라고!
< 세린 선배가 있는데 이성을 놓으면 안돼! 세하야!
슬비 「공지사항입니다.」
슬비 「계정 창고의 버그를 악용, 부당한 이득을 얻은 유저에 대한 제재가 예정 중입니다.」
슬비 「버그를 이용한 아이템은 모두 회수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슬비 「……그런 행위 없이도, 게임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거에요.」
슬비 「그러면, 마지막 메일을 한 통 읽겠습니다.」
슬비 「닉네임, 【강화만은하지말아야했는데】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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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린 씨가 정말 귀여웠습니다.
가끔은 오세린 씨가 퍼스널리티, 여러분들이 게스트인 경우도 들어보고 싶네요!
나긋나긋한 목소리 들으면서 잠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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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 「으, 으응. 아니에요. 저는 이런 걸 이끌어 갈 능력이 부족하니까…….」
세린 「이런 식으로, 가끔씩 도우러 오는 편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세린 「그렇지?」
세하 「뭐어, 선배 혼자로는 역시 조금은 불안하니까요.」
유리 「애초에, 스캐빈져와 방송한다거나 하면 혼란 덩어리의 나날…….」
슬비 「자, 그럼 이렇게 해서… 슬비, 세하, 유리의 클로저 라디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슬비 「진행자였던 이슬비와」
세하 「이세하와」
유리 「서유리와!」
세린 「오, 오세린이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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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이 있을 때마다 알리는 차원에서 한 편씩 쓰려고 했는데,
너무 많아... 클로저스 이 쏴뢈들이... (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