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원문을 통해 내던져진 소년
FateCaster 2015-01-16 0
'클로저'
그들은 차원종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고 치안을 유지하는 국가 공무원
클로저라는 이름은 차원문을 '닫는'행위를 통해 지어진 특수명칭이다.
그리고, 그 클로저스들 중, 프로젝트 및 단체명 '검은 양' 요원들이 강남역 주변에서 남은 찌끄레기(?)들을 처리하는 작업을 하는 중이었다.
그 구***은 총 세명으로 첫번째 클로저의 이름은 스트라이커 이세하.
돌발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출몰한 차원종과의 전면전을 치룬 차원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영웅으로 추양받게된 전설적인 클로저의 아들로서, 높은 위상 잠재력과 건 블레이드를 다루는데 솜씨를 보여 가장 기대가 되는 유망주 중 하나.. 였으나 그 기대에 너무 떠밀려 클로저스 일을 안 하려다가 어머니의 영향으로 반강제(?)적으로 프로젝트 검은 양에 떠넘겨진 어찌보면 불운의.. 상징이기도 하다.
두번째 클로저는 캐스터 이슬비. 검은 양 단체에서 주장을 맡고있다.
그녀의 과거는 그렇게 좋지 않다. 이세하의 어머니가 전설로 추양될 무렵, 그녀는 부모님을 잃었고, 고아원으로 갔다가 위상 잠재력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실험실로 옮겨진다. 그래서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그녀의 능력이 염동력이 관련되 있었고, 프로젝트 검은 양에 뽑히기 전에도 이미 염동력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상태로 혼자서 보통 한 팀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라고 평가되어 있었다.
어찌보면 그녀가 리더의 자리를 차지한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될 정도였다.
세번째 클로저는 레인저 서유리.
이세하와 이슬비와 달리 자신은 자신의 위상력의 존재를 모른 채 지내다가, 어떤 검도 대회에 참가하여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오르고 단숨에 상대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었으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지막 공격에 위상력이 담겨있었다는 심판의 판정에 우승이 박탈된 후, 프로젝트 검은 양을 보고 자진하여 가입했다.
유일하게 두개의 무기를 쓰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각양각색의 전투 스타일과 성격을 가진 이 세명의 클로저들은 자신들의 눈 앞에서 일어난 돌발상황을 보고 경악을 면치 못 했다.
그 이유는 자신들의 눈 앞에서 차원문이 출현해 떨어진 것은 차원종이 아니라.. 자신들과 똑같은 소년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아는 유일한 인간형 차원종은 애쉬, 더스트, 칼바크 턱스, 그리고 특수한 경우인 엠프레스 코쿤이 있다.
그런데 지금 떨어진 소년은 전혀 튀지 않는 옷을 입고 있었고, 엠프레스 코쿤처럼 차원종으로 도태한 모습조차 없는.. 그저 평범하디 평범한 소년이었다. 하지만 금방 뒤처리를 하러 온 군대들은 그 소년을 보고 바로 본부로 압송하기로 결정한다.
그 세 명은 보통사람처럼 보이지만 어찌되었든 차원문에서 나온 존재이니 어쩔 수 없이 압송에 찬성하는 그 순간, 소년은 굳게 감고 있었던 눈을 떴다. 그리고 뜨자마자 하는 말.
"엥? 여긴 어디여? 으잉? 내 손에는 왠 수갑? 어, 어이 이봐요들! 지금 뭐하는 겁니까? 아 망할! 이건 대체 뭔 사태인겨!!!"
상황파악이 안되는듯한 그 소년을 대신해 상황을 잘 설명해주는 이슬비. 그 말을 듣고는 그 소년은 더욱 이해가 안 된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질문공세를 퍼붓는다. 여긴 어디냐느니, 차원종은 뭐냐느니, 시간은 몇 시 인지 알려달라느니, 뭐가 뭔지 모르겠으니까 이거 좀(수갑) 풀어 달라는 등등.. 마지막을 제외하고는 모두 설명해주는 이슬비.
그리고 아주 친근하게(물론 역설) 빨리 가자는 군대의 말에 더욱 당황하며 끌려가시는 소년. 온갖 소리를 다 하다가는 최후에는 결국 포기. 얌전하게 잡혀가시고 검은 양 팀은 그 사건에 대해서 간단히 서술하고 퇴근시간이 되 칼퇴근을 선언하고 각자의 집에 돌아갔다.
그리고 집에 돌아간 3명중 한명인 이슬비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씻고 옷 갈아입은다음, 예약녹화한 드라마를 보려고 TV의 전원을 키는 순간, 문 밖에서 계단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고 초인종이 울린다.
인터폰을 보니 올라온 사람은 김유정 요원과 그 옆에는 그 때 끌려간 소년이 힘들다는 듯이 축 늘어진 채 옆에 서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의아하게 여겼지만 곧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문을 여는 이슬비. 그 때 말한 김유정 요원의 말은 충격과 공포였다.
"이 녀석, 검은 양 팀에 넣기로 결정했어! 괜찮지?"
"네..? 네에에에에에에에??!"
"어으.. 배고파.. 추워.. 괴로워.. 힘들어.."
"슬비야, 지금 들어가도 되지?"
".....네..."
아. 드라마 볼 기회는 다 날렸구나.. 라고 생각하며 두 사람을 들이는 이슬비. 그리고 곧 속속들이 도착하는 검은 양 오리지널 멤버들이 도착하기 시작한다. 신입요원 들이기로 결정해서 김유정 요원이 부른거라고..
이슬비 혼자 살아 그렇게 넓지 않은 원룸은 순식간에 7명이 차 제 2의 회의실이 되어버렸다...
아까 말한 그 사실을 모두에게 공표하고, 찬반투표.. 그런 건 없다. 본부의 결정이기 때문이다.
좋든 싫든 일단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에 착잡해진 3명. 그 중 한명은 게임을 하고있어 그러든지 말든지 모습이고, 한명은 그냥 어찌되든 좋다고 한다. 사람이 늘면 늘수록 더 좋은거 아니냐며 기분좋게 웃고있었다.
그리고 소년이 하는 말.
"그럼 여긴 남녀성비가 3대 3이 되는거냐?"
"아닌데? 4대 2인데?"
"엑? 그럼 누가 남잔데?"
"니 옆에서 웃고 있는 얘."
누구든지 들으면 쇼크할만한 이야기. 그 소년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 상황을 무마시킨 것은 김유정 요원이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게. 이 소넌의 능력과 차원문을 통해 오게 된 계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