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슬비가 달라졌어요!! - ②

Lanix 2015-11-09 6

사실 이번편은 내일이나 내일모래 아침쯤에 올리려고 했는데 반응이 좋길래 빨리올려볼게요. ①편을 안보신분들은 보고오시는걸 추천할게요. 앞부분 줄거리를 쓰긴 할건데 엄청 간략히 적을거라 내용 이해가 힘든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1편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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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이야기.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온슬비. 하지만 실수로 케롤리엘이 만든 이상한(?) 약에 중독(?)되어버려 24시간동안 그녀의 내면의 난폭함이 강해져버렸다. 그렇기에 ‘24시간동안 슬비를 감시(?)또는 제압(?)하라’라는 임무를 세하가 수행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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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이이익. 철커덕!

24시간동안 세하와 슬비가 갇혀(?)있을 창고의 문이 닫쳤다. 참고로 말하자면 이 창고의 외벽은 유니온수용소의 외벽과 동급이라 정말 튼튼하다고한다.(말그대로 그냥 감옥에 넣은 꼴?)세하는 그녀를 들쳐업고 걸으며 생각한다.

‘앞으로 24시간이라... 크윽...내가 왜이런일을 해야하냐고... 귀찮아죽겠네 진짜!’

세하는 주위를 둘러보고는 슬비를 내려놓기 위해 적당한장소를 찾았다. 얼마지나지않아 그의 눈에 비친것은 채육관에 있을 법한 매트릭스!

‘저런게 왜 여기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마침잘됐네. 맨바닥에 눕혀놓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세하는 매트릭스에다가가 그녀를 눕히려고하는데 머리속에 좋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그러고 보니... 최소 1시간은 깊은잠에 빠진다고 하셨지 아마? 그렇다면...30분동안은 계속 잠만 잘거라는 소린데...’

씨익

세하의 얼굴에 사심이 담긴 깊은 미소가 걸린다! 그리고 슬비를 잡고 매트릭스를 향해 ‘매치기!’를 시전했다!

‘받아랏! 이슬비!! 평소에 너에게 구박받고 아까전에 팔이 뜯겨져나갈 뻔했던일의 나의 소심한 복수다아아아!!!’

휘이이이이이~ 퍼억!!

슬비가 매트릭스에 나가 떨어짐과 동시에 커다란 소리가 났다!! 세하는 순간 슬비가 깨어날까봐 아차 했지만 그녀는 미동조차 없었기에(죽은거아님 ㅇㅅㅇ) 안심했다.

“후우~ 속이다 시원하다!! 평생 한을 푼것같이 개운해!”

세하는 매트릭스의 민 공간에 앉았다.

“일단 앞으로 30분은 조용할거란 말이지... 아니,잠깐만 내가 왜 이생각을 못했지? 이정도까지 잠을 재울수 있다면 24시간정도 잠재우는건 일도아니라는거 아닌가? 당장가서 말해봐야 겠...”

그렇게 말하고 일어난 세하의 눈에 슬비의 얼굴이 비쳤다.

‘잠깐만... 지금 여기는 나랑 슬비 두사람 밖에 없다는 소린데... 이거 나쁘지 않을 지도? 아니아니아니! 내가지금 무순 생각을!!!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그렇게 생각한순간 잠이든 슬비의 얼굴이 세하에게 ‘클로즈업’ 되게 비쳐진다!

빠지직!(세하의 멘탈에 금가는 소리)

‘크으윽! 이제보니 잠자는 얼굴...굉장히 귀엽잖아! 어떡하지어떡하지 어떡하지!!!’

클.로.즈.업!

쨍그랑!(세하의 맨탈이 부숴지는 소리)

‘흠.흠. 그래 한번이면 상관없을거야. 내가 뭐 불건전한짓 하는것도 아니고 ㅋ...키스정도야... 어차피 당사자는 모르고...아니지, 이건 나밖에 모르잖아. 평생 아무도 모르는거야! 그, 그래 간다!’

세하의 입술과 슬비의 입술이 닿으려는 바로 그순간! 잠을 자고 있는 슬비의 눈이 떠졌다!! 당연스럽게(?) 세하와 슬비의 눈이 마주쳐 버렸다!

“어이. 이세하. 너지금 뭐하냐?”

‘자, 잠깐만! 일어나려면 최소 20분은 남았을텐데? 드...들켰... 위, 위험ㅎ...’

뻐얽!

슬비의 옆에 있던 커다란 박스가 비트가 되어 세하를 후려 쳤다! 그충격에 세하는 약5m정도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하아...이거 진짜 몹쓸놈이잖아? 게임폐인인것도 모자라 변.태. 이기까지 하다니... 이세하? 넌 아마 인간도 아닐거야.”

세하는 몸을 일으키며 말한다.

“하...하하. 슬비야 여기에는 오...오해의 소지가 있...”

“오해? 오해는 무슨 오해? 참나~ 넌 그 상황까지 가서 오.해. 라는 말이나오냐? 방금일은 누가봐도 너가 나를 이런 음침한 창고에 가둬놓고 덮.치.려.고. 하는거라고? 반박해봐 이 **게임폐인!”

“...”

‘잘못됐다잘못됐다잘못됐다! 한~참 잘못됐다! 이건 나를 실추시키기 위해 꾸민 누군가의 **다! 그렇다고 솔직하게 -아, 너의 자는 모습이 너무귀여워서 키스하고싶어져서 키스하려고 했을 뿐이야 Baby~♬- 라고 말할수도 없는 노릇이 잖아!!’

“거봐! 네 녀석이 게임폐인인줄은 알았지만 자고있는 여성을 덮칠정도의 **일줄이야! 상상도 못했어! 이런 남성은 여성의 적이다! 죽어라 **게임폐인!”

슬비는 염동력을 사용해 방금 날린박스를 다시 들어올려 세하에게 날렸다.

“으아아앍! 자...잠깐만!!”

쿠당탕탕!

세하는 가까스로 박스를 피하고 말한다.

“지금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는 알겠는데 니가 생각하고 있는건 오해라니까!”

“ 아직도 그소리야? **면 **답게 순순히 죽어!”

“자, 잠깐만 너가 방금전엔 반박해보라며! 지금 해보겠다니...”

“기회는 단 한번뿐! 넌 이미 그기회를 걷어차버렸어!”

뻐얽!

세하는 조금전 맞은곳을 한번 더맞으며 생각하며 기절해버렸다.

‘ㄷ...대체 언제...?’

.

.

.

그렇게 세하가 기절해버리고 슬비는 다시 잠이들었고 1시간이 지난후 잠에서 깨어나 아직까지 기절해 있는세하를 발로 차며 깨우기시작한다.

“어이어이~**게임폐인~ 일어나보라고?”

“으으...엄마 죄송해요. 이제부터 말잘들을게요. 제발살려...응? 허업!”

마치 방금전까지 기절해있었냐는 듯 편안한 잠에서 깨어난 듯이 잠꼬대를 하던 세하는 슬비와 눈이 마주치더니 순식간에 말을 멈추고 약10m가까이 도망 가려 했지만 슬비의 멱살잡이에 막히고 말았다.

“어디가려고?”

“어....자, 잠깐 화장실좀...”

“창고에 화장실같은게 있을까보냐!”

“죄, 죄송합니다!!!”

“자, 한숨 푹 잤겠다 이제 여기서 나가야지. 문열어. 내가 열려고 했더니 안열리더라.”

“저...저기... 유정누나가 창고정리하는 24시간이 지날때까지 문 안열어준다고 했는데... 그전까지 정리안되있으면 벌금이라는 말도 있었고...”

“뭐? 유정누나가??”

“응. 애초에 우리둘이 여기들어온게 창고 정리때문이였으니까...(명목상이지만)”

“그런거였어? 뭐야? 그럼 말을 했어야지. 괜이 힘만썼잖아.”

‘기회는 물건너 갔다면서 다짜고짜때린 분은 어디갔을까...’

“그럼 일단 빨리 창고정리나 끝내자고. 나머지 이야기는 그후야!”

그렇게해서 세하 ‘혼자(?)’의 창고정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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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적어서 오타가 좀 있을수도 있어요. 있으면 말해주세요. 그리고...일단은 이게 마지막편 입니다. 일단은요... 더 써달라시는분이 생각보다 계시면 생각해보긴 하겠습니다. 여기서 끊는건 좀... 아닌가요...?
2024-10-24 22:41:1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