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100화) 용신(龍神) - 1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11-01 4
낮에 혹시 또 놀러갈수도 있을것같아서
아침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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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 이라고...?!"
"그래... 천용이는 용신(龍神)... 메테우스와 대등한 힘을 가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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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메테우스가 봉인되어있는 공간
"지금 세상은 매우 평화로워. 두 종족이 서로 화목하게 지내고 있으니까."
[그렇군...]
"그것보다 아까 할 얘기란게 있다고 했는데, 무슨 얘기말이야?"
[... 이세하, 너는 신이 나밖에 없다고 생각하나?]
"? 잠깐만, 그 말은 마치 너말고 신이 한명 더 있다는 얘기처럼 들리는데..."
[맞다. 사실 신은 나 말고도 한명 더 존재한다. 그저 일개 프레이먼에서 신이 된 나와 똑같이, 신이 된 녀석이 한명 더 있지.]
"!!! 저, 정말이야?!"
[그렇다. 나와 대등한 힘을 가진 녀석이지. 그녀석과 나는 친구였어. 하지만, 헤라클라스고 죽고 내가 인간들속에 섞여 인간들을 감시하게 된 날로부터는 만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 이유를 알아보았지.]
"그 이유가 뭔데...?"
[녀석의 특기는 '예언'이다. 그 특기로 예언을 한 결과, 먼 미래에 크나큰 위협이 나타난다고 나왔었다. 두 종족뿐만이 아니라, 전 우주가 위험해질 정도의... 그래서 녀석은 자신을 퇴화시켰다. 인간으로 치자면 아기의 모습으로 말이지. 다시 태어나서 성장하고, 옛 힘을 되찾아 그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다.]
"위협!? 아니, 그것보다... 잠깐만! 이상하잖아, 그렇다고 쳐. 그런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어?"
[녀석은... '병'에 걸려있었다.]
"병...?"
[이해가 잘 가지 않겠지. 신이 병에 걸리다니 말이야. 하지만 진실이다. 사실 나와 녀석이 처음 만났을때, 나는 녀석과 싸웠다. 그 싸움의 여파로 우리 일족의 영지에는 많은 수의 시공간의 균열이 발생하였지.]
"시공간의 균열?! 그럼 그게 불의 성역에 있었던 이유가..."
[그래, 그 싸움의 여파로 인한 피해 중 하나였다. 그래도 우리 일족의 영지는 그렇게 큰 피해가 없었다. 하지만... 녀석의 영지는 달랐다. 거의 파괴되어 손을 쓸 수 없을정도였지.]
"그런... 하지만 그게 그 병하고 무슨 상관인데...?"
[영지가 거의 파괴되어 일족이 살 수 없을 정도가 되어 녀석은 하나 결단을 내렸다. 원래의 영지를 버리고, 새로운 영지를 만들기로.]
"뭐? 그, 그런게 가능해?!"
[녀석의 신기라면 가능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좀 무리가 있었지. 삶의 터전을 자연적이 아닌, 인공적으로 만드는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자연의 법칙에 위배되는 행위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녀석은 자신의 신기로 두번째의 영지를 만들었다. 허나, 신이라도 다소 무리가 있었지. 큰 힘을 써버려서 병에 걸린것이다. 무엇인지조차 알 수 없고, 치료도 불가능한 '불치병'에...]
"그럴수가..."
[신이라고 불로불사는 아니다. 그저 힘의 급이 다를뿐, 살아가는건 누구나와 다를 바 없다. 어쨋거나, 불치병에 걸린 녀석은 얼마안가 곧 죽게 될 예정이었다.]
"그럼... 자신을 유아기로 퇴화시킨 이유가..."
[맞다. 그렇게해서 녀석은 자신을 퇴화시켰다. 힘, 기억, 모든것을 버리고 퇴화시켰고, 퇴화가 마쳐지기 직전에 자기자신을 알에 집어넣었다. 언젠가 알을 깨고 다시 태어날 때를 기다리며... 그 알은 녀석의 뜻에 따라 초대 용이 된 자에게 맡겨졌지. 그렇게 녀석이 봉인된 알이 철저하게 보호받으며 지금까지 이어졌다.]
"용...? 용?! 그렇다면 용의 영지에 있다는 말이야?!"
[아니... 불행히도 일이 조금 꼬여버리고 말았다. 4대 용인 헤카톤케일이 자아없이 날뛰면서 영지에서 보호하고있던 그 알을, 자신의 아이가 담긴 알과 함께 인간세계에 버려버린 것이다.]
"그런일이..."
[그 후로는 행방을 알 수가 없다. 이세하, 부탁이 하나있다.]
"부탁?"
[내가 유니온의 최고위원장으로 위장해있을동안, 나는 분명히 느꼈다. 녀석이 다시 태어난것을... 그러니까 이세하, 네가 찾아줬으면 한다. 그녀석을 찾아내서, 훈련시켜다오. 갑작스럽게 힘을 되찾아도 그 거대한 힘을 제어할 수 있을정도로 강하게 만들어다오.]
"내가...?!"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라고 나는 믿고있다. 부탁한다...]
"... 알았어. 그런데 나는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데...?"
[걱정마라, 머릿속으로 녀석의 모습을 알려줄테니, 다시 태어났어도 모습은 그대로일거다.]
슈우욱...
"이 모습인가... 알았어...!"
[그럼...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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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용이와 만나고 4년... 이제 때가 된거야...'
"끄으으... 아아!!"
스르륵...
큰 소리를 지르더니, 오메가에 몸에 난 상처가 말끔하게 재생되었다.
"?!"
'재생? 오메가녀석... 재생능력도 가지고 있었나...'
"용신이든 뭐든... 그딴거 알게뭐냐! 그 누구도 나의 상대는 못돼!! 없애버리겠다!!!"
"천용이... 맞아...?"
"......"
"천용아...?"
"걱정마, 그래도 이전의 기억이 없어지는건 아니니까."
"기억...? 대체 무슨 소리야...?"
"......"
이천용은 아무말없이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렸고, 속삭이듯 작게 말하였다.
"작아져라, 여의주."
키이잉...!
그러더니, 갑자기 거대한 옥구슬... '여의주'는 이천용의 손에 사뿐히 올려질정도의 축구공만한 크기로 작아졌다.
"그 거대했던게 작아졌어..."
"저건 대체..."
"......"
'이 감각... 정말로 오랜만이구나...'
"네노옴!!!"
"?..."
그때, 오메가가 쩌렁쩌렁 울릴정도로 크게 소리를 질렀다.
"지금 나를 무시하는거냐! 건방진놈이... 없애버리겠다!!!"
화륵...!
"죽어라!!!"
화아아아아아악!!!
오메가는 크게 원을 그리듯 손짓을 하였다. 그러자 화염의 불길이 이천용을 감싸더니 둥근막을 형성하고 그 안에 이천용을 가두어버렸다.
"그 안에서 재가되어 사라져라!!!"
"처... 천용아!!!"
"......"
'다리를 최대로 벌리고, 발을 곧게 펴고, 상체와 하체의 균형을 맞추고, 한쪽발로 몸을 지탱하고, 몸을 돌려라... 용 한마리가 아무런 방해물이 없는 하늘에서 여유롭게 세상을 한바퀴 도는것처럼... 몸을 돌려라, 그리고 그것에 모든걸 맡겨라. 그것이...'
"진(眞) 회룡축."
촤아아아아아아악!!!
이천용의 회전 발차기와 함께, 그를 가두고 불타오르던 화염의 장막은 바람에 날려 사라지듯 순식간에 **버렸다.
"기억났어, 이건... 옛날의 내가 사용하던 체술..."
"아니...!"
푸슛!
"... 뭐...!?"
그때, 오메가의 상체에 가로로 큰 선이 그어지고,, 그 선이 점점 벌어지더니 그 안에서 피가 튀어나왔다.
"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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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저게 뭐지?"
"... 해... 해일이다!!"
"으아악!!"
"한국방향에서 거대한 해일이 발생, 이쪽으로 다가옵니다!"
"방벽을 펼쳐!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해라!"
"예!"
"크읏..."
'한국에서 대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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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말도안돼! 어떻게... 어떻게에!!!"
오메가는 또 한번 상처를 입자 분노와 충격에 몸을 이리저리 뒤흔들며 광분하고 있었다.
"오메가에게 상처를 입혔어..."
"어떻게... 분명히 공격은 안통할텐데..."
지켜보던 천재영과 진다래도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이 자시이익!!!"
"......"
오메가는 시선을 이천용에게로 돌려 광분하며 돌진하였다. 그런데도 이천용은 눈 하나 깜빡하지않고 오메가가 돌진해오는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용서 못한다아!!!"
"......"
휙...
"흡!"
파아앙!!!
오메가를 아무런 반응없이 지켜보던 이천용은 천천히 손에 들고있던 여의주를 살짝 위로 던졌다. 그리고 천천히 다시 떨어지는 여의주를 짧고 작은 기합소리와 함께 손바닥으로 쳐서 오메가를 향해 날렸다.
"!? 이 까짓걸로 날 쓰러트릴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아!!!"
"커져라, 여의주."
슈아악!
"뭣?!"
'갑자기 커졌ㅇ...'
파아아아악!!!
"크어아아악!!!"
오메가를 향해 날아가던 여의주는 방금전에 하늘에서 떨어졌던 크기만큼 다시 커졌고, 여의주가 다시 커지는것을 예상하지못한 오메가는 거대해진 여의주에 부딪혀 달라붙어진 채로 계속 뒤로 밀려났다.
"크으으... 으윽!!! 이... 이 까짓거...!!"
오메가는 계속 밀려나면서도 밀려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그래? 그럼 이건 어때..."
스윽...
그때, 이천용이 손을 살짝 올리며 중얼거리더니...
"회전해라, 여의주."
"!!!"
카가가가가가가각!!!
오메가를 밀어붙이고 있던 여의주는 마치 땅굴을 파는 드릴처럼 고속으로 회전하였다.
푸샤아악!!
"아... 니...?!"
여의주에 그대로 붙어있던 오메가는 드릴에 파이는 땅굴처럼 고속으로 회전하는 여의주에 의해 하체가 완전히 분쇄되고 상체가 떨어져나갔다.
"괴... 굉장해..."
"그 오메가를... 압도하고있어..."
뒤에서 지켜보던 천재영과 진다래는 이천용의 강대한 힘에 전세가 완전히 역전된것을 느끼고 놀라움과 감탄을 동시에 표출하였다.
"크으... 하아아!!"
우우웅!
회전하는 여의주에 의해 하체가 분쇄되고 상체가 떨어져나간 오메가는 고통을 최대한으로 억제하고 큰 기합소리를 내었다. 그러더니 분쇄되었던 하체가 다시 재생이 되었고, 나가떨어지던 오메가는 다시 균형을 잡고 공중에 섰다.
"허억... 허억..."
그러나 재생은 했어도 지친 기색이 여력하였다.
"재생도 됬었나? 하지만... 체력이 회복되는건 아닌 모양이네."
"어째서... 어째서...! 난 분명히 염신의 힘을 가졌을 터인데! 그런데 왜!! 어째서어!!!"
"... 너 말이야..."
"...?"
"메테우스의 힘을 흡수했다고 자신이 그만큼 강해졌다고 생각하나본데, 틀렸어."
"뭐라고...?!"
"메테우스가 너같은것보다 수십배는 더 강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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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머지 체술 두개도 적으려고 했지만(용왕권, 용각추)...
그냥 안넣었어요 ㅎ;
그리고 여의주의 능력은 저것말고도 아직 더 남아있습니다
일단 봐주세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