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85화) 이세희와 베타 - 2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10-23 5
어쩌다보니 수, 목요일은 컴퓨터를 못했었기 때문에 글을 못적었었습니다
쩝;;
제가 이런저런이유로 수, 목요일은 컴퓨터를 못했었습니다
ㅈㅅ합니다
뭐... 어쨋든 시작(왠지 이번화는 지루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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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부모님은 어디에 계셔?"
"부모님?"
"아빠랑 엄마말이야. 걱정하고 계실것같은데."
베타를 데리고 함께 집으로 가는길, 이세하는 베타에게 부모님이 어디계시냐고 물었다. 나중에라도 베타를 돌려보내야 할 때가 됬을때를 대비하여 미리 부모님이 어디계신건지 알고 데려다줘야하기 때문이다.
"그런건 없어."
"뭐?"
"누나밖에 없는걸?"
"아..."
부모님은 없고 누나밖에 없다는 대답에 이세하는 왠지모를 미안함을 느꼈다. 혹시 아픈곳을 건드리기라도 한건 아닐까.
":미안, 내가 괜한말을 했네..."
"?"
정작 베타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이지만.
"어, 어쨋거나 빨리 돌아가자! 밥 먹어야지! 내 아내가 해준밥은 아주 맛있으니까 기대해도 좋아!"
"응!"
'진짜 배고프긴하다.'
화제를 돌리듯, 빨리 집으로 돌아가 밥을 먹자고 크게 말하였다. 그래도 반은 정말로 빨리 돌아가서 밥을 먹고싶은 마음이었다.
"자, 얼른 가ㅈ..."
... 멈칫
"? 여보?"
그러는도중, 이세하는 갑자기 표정이 변하더니 걸음을 멈추고 무언가를 발견한듯 앞을 노려보았다.
"... 무언가가있어. 빠른속도로... 이쪽으로 오고있어."
"네? ... 정말이야..."
"혹시 또 제로가 보낸 새로운 전사일지 모르지. 당신은 세희랑 베타를 데리고 뒤로 물러나있어. 만약 적이라면 내가 상대할테니까."
"... 네."
이슬비는 이세희, 베타와 함께 이세하에게서 떨어져 뒤로 물러났다. 이세하는 세명이 뒤로 물러난것을 확인하고 천천히 자세를 잡으려 하였다.
샤샤샥!
'이제 30m정도...'
샤샥!
'10m...'
"... 왔다!"
무언가가 빠른속도로 달려왔고, 그것도 이세하를 봤는지 5m정도 떨어진곳에서 멈춰섰다. 이세하는 자신의 앞에서 달려오는것을 멈춘것을 보았다.
"넌 누구지?"
'여자?'
허벅지까지 내려오고도 조금 남을정도의 긴 진홍빛의 붉은머리, 중갑방어구로 팔, 다리, 그 외의 중요부위를 감싸고 있는 한 여자였다.
"......"
'내게 심어져있는 기억의 자료에 의하면 저 남자는 이세하, 오라버니를 이기고 제로님까지 후퇴시켜 가장 큰 위험대상인 인물...'
"누구냐고 묻잖아."
'지금당장은 날 공격할 기미가 보이질 않으니, 이틈에 후퇴를 해야...'
"누나!"
"... 베타?!"
그 여자, 알파는 지금 이세하와 싸워봤자 이기지못하는 데다가 무엇보다 지금 이세하와 싸워야할 이유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후퇴하려고 하였지만, 그 순간에 이세하의 뒤에있던 베타가 알파를 보고 소리쳐 알파는 놀라며 후퇴하려는것을 멈추었다.
"누나라니? 그럼..."
'베타... 설마 잡혀있는건가!?'
"내 앞에있는 네가 베타의 누ㄴ..."
슈악!
"우와앗!"
그때, 알파는 생각이 덜 정리된 이세하를 향해 손을 송곳모양으로 만들어 찌르듯 내질렀다. 허나 알파의 손이 닿기직전에 이세하가 그것을 보고 재빠르게 상체를 숙여 피하였다.
"가, 갑자기 무슨짓이야?!"
"내 동생을 잘도!"
"뭐? 자, 잠깐... 뭔가 오해가 있는것같은ㄷ... 읏!"
이세하는 당황하며 알파를 말렸지만, 알파는 전혀 듣지않고 계속해서 이세하를 향해 공격하였다.
'내 공격을 이렇게 빠르게 피하다니... 이 남자, 역시 강해. 하지만, 그렇다고 베타를 내버려두고 갈 수는 없어!'
"하아앗!"
터업!
"뭣!?"
알파는 수도로 이세하를 내리찍었지만, 이세하는 양손으로 칼날잡듯이 알파의 손을 잡아내었다. 예상치못한 반응에 알파는 당황하였다.
"우선 진정좀 해라니까!"
화악!
"읏!"
알파의 손을 붙잡고있는채로 힘을 주어 앞으로 던졌다. 그렇지만 그렇게 강하게 힘을 준것이 아닌 모양인지 얼마 안되는거리로 날아가 사뿐히 착지하였다.
"우리가 네 동생을 납치라도했나, 그렇게 생각이라도 하는 모양인데. 그런게 아니라 그저 내 딸아이랑 같이 놀아줘서 보답으로 밥이나 먹여줄려고 한거라고."
"시끄러워! 그런 거짓말이 통할것 같아?"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사실인걸 어쩌라는거야."
알파를 진정시키며 설득하려 해보았지만, 정작 그 알파는 이세하의 말을 일체 믿지않고 곧장 다시 공격해도 이상하지 않을 자세를 취하고있었다. 그런 반응에 이세하는 상당히 난감하였다.
"누나아!"
두명이 계속 언쟁을 벌일때, 어느순간 베타가 이슬비의 옆에서 달려나와 알파의 앞으로 달려나갔다.
"!?"
"베타!"
와락!
베타는 달려와서 뛰어올라 알파의 품에 꼭 껴안겼다. 알파도 더 이상 놓치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베타를 껴안았다.
"베타, 빨리 돌아가자. 여기있으면 위험해."
"하지만... 밥 먹여준다고 했는걸."
"베타, 저들은 적이야. 적들의 말을 그렇게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돼. '제로님'도 나랑 네가 갑자기 사라져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계실꺼야."
"잠깐, '제로님'... 이라고?"
그때 알파가 내뱉었던 말, '제로님'이라는 말에 이세하는 놀랐다. 그렇게 말하였다면 지금 자신의 앞에있는 알파와 베타는 제로가 탄생시킨 전사가 된다는 말이다.
"너... 제로의 전사였나? 게다가 베타도?!"
"더 이상 네녀석과 말을 섞을 이유는 없다. 게다가 지금 내가 여기에 온 목적은 이미 달성했으니, 이제 여기에 있을 필요는 없겠지."
베타도 찾았겠다, 알파는 더 이상 이곳, 인간세계에 있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차원문을 열었다.
"기다려!"
슈우욱...
이세하는 막을려고 했지만, 이미 알파와 베타는 차원문을 통과한 뒤였다.
"칫! 한발 늦었어..."
'그나저나... 그녀석은 대체 왜 온거지? 설마 단순히 자신의 동생을 데리러?'
"... 베타..."
"아... 세희야..."
알파와 베타가 가고, 이세희는 침울한 표정이 되어있었다. 대강 어떻게 된것인지 알기라도 한 모양이었다. 베타가 적이었다는것을.
"세희야, 너무 그런표정 짓지마. 설마 그럴줄을 나도 몰랐으니까..."
"아빠... 하지만 이제 첫 친구를 사귀었는데..."
"얄궂은 일이지만... 어쩔 수 없어. 이제 베타는 잊는게 좋아."
"......"
베타를 잊으라고는 하였지만, 이세하 본인도 마음이 그렇게 좋지않았다. 딸이 이제야 처음으로 친구를 사귀었는데, 하필 그 친구가 적이었으니, 마음이 괜찮을리 없었다. 이세희는 베타가 적이라는것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 허나, 현실은 바뀌지않는다.
'베타...'
.
.
.
.
.
.
.
제로의 별
알파와 베타가 돌아오고, 그 두명이 사라졌던것을 알았던 제로가 두명에게 어디에 갔었는지 자초지종을 묻고있었다.
"그렇군... 베타, 네가 멋대로 움직인것이로군."
"......"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서 정신이 완전히 성숙해지지 못한거라고 생각하지. 하지만, 다음에도 멋대로 이동한다면 그때는 곱게 넘어가지 않겠다. 알파도 마찬가지다. 알았나?"
"네, 제로님."
알파와 베타에게 경고하고 제로는 다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후우... 베타, 그나저나 대체 왜 그곳으로 간거야?"
"난 그냥... 누나가 맞은걸 따지러 가려다가..."
"뭐어?"
베타가 자신이 오메가에게 맞는것을 보고 따지러 갈려다가 실수로 인간세계로 가버린 것이라는것을 알자 알파는 황당하였다. 상황으로 봐서는 아주 작은 확률이었겠지만 자칫 잘못했다면 위험해질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하아... 베타, 다음부터는 함부로 그렇게 행동하지마. 알았지?"
"응..."
"... 그래도.."
"?"
"날 생각해줘서 고마워, 베타."
한편으로는 누나인 자신을 위해서 그렇게 행동한것에 작은 기쁨과 고마움을 느낀 알파였다.
"누나..."
"그런데 베타, 대체 무슨일이 있었길래 그렇게 된거였어?"
"어, 그러니까..."
알파는 베타가 왜 이세희, 이세하, 이슬비, 이 세명과 함께 있었는지 궁금하여 물어보았다. 베타는 무슨일이 있었는지 설명해주었다.
"... 베타, 그 일은 다 잊어. 알았지?"
"어? 그, 그렇지만..."
"내말 들어. 그녀석들은 적이야. 제로님의 적. 그 이세희라는 꼬마도 적이란말이야. 사사로운 감정따위는 버려. 언젠가 싸워야될지도 모르는 상대니까. 친구라던가 그런 관계는 처음부터 없었던거야. 알았어?"
"... 응..."
말은 그래도 쉽사리 받아들이기는 힘들었다. 낯선곳에 도착하여 자신에게 친절히 대해준 세명, 특히 제일먼저 다가와준 이세희를 적이라 생각하고 짧았지만 함께 놀았던 순간을 잊으라니... 받아들이고 싶지않았다. 아니, 받아들이기 싫었다. 그렇지만 베타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세희야...'
허나, 이세희와 베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였다는것을 그 두명은 생각치못하였다.
.
.
.
.
.
.
.
알파와 베타가 가고 이세하와 이슬비는 침울해하고있는 이세희를 위로하고 있었다.
"기운내, 세희야."
"네..."
'어쨋거나 새로운 전사가 나타났으니, 이 일을 알려야겠어.'
"자, 집으로 돌아가ㅈ... 응?"
그리고 돌아가려는 순간, 뒤에서 차원문 하나가 열리면서 어떤 2명이 걸어나왔다. 바로 애쉬와 더스트 남매였다.
"? 너희 둘, 갑자기 무슨일로 온거야?"
"만나자마자 그런 소리라니, 반갑다는 인사정도는 해달라고. 뭐, 일단 우리들이 온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그 여자에 관한거야!"
"여자? 여자라면... 아까 그?"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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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빨리 전투신 넘어가고싶어어어어엉어ㅓ어엉어ㅓ!!!
아무튼, 요번 주말에는 총 6편 하겠습니다
이젠 그냥 주말마다 6편 올리는게 기본이 되어버렸군요 허허
그럼 주말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