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3화 ( 개의 의지 )

하가네 2015-10-23 5

"아.... 오셨군요... 홍시영님..."
"!!"
"일은 끝넸나요? 레비아?"
"네... 일단 쇼핑물 내부의 차원종은.... 나타님과 함께 처리했습니다... 그런대... 옆에 계신분은... 누군가요?"

레비아가 홍시영의 옆에 있는 유리를 보며 질문한다. 유리는 기억하고 있었다. 실험장에서 차원종에게 얻어터질때 관전소안에서 자신을 울먹이며 바라보던 소녀의 얼굴이였다. 확실히 그때 트레이너란 사람이 레비아라고 불렀었던것이 떠올랐다. 그리고 이제보니 그녀의 목에도 자신과 비슷한 쵸크를 착용하고 있는것이 보였다.

이애도..... 나와 마찬가지인가?....

"당신과 함께할 세로원 팀원이죠 유리라고 해요 사이좋게 지내도록하세요"
"....네...."
"흐음~ 일단 일이 잘처리된것같으니 좋군요 그럼 김시환씨를 만나러가 보도록하죠 따라오세요 레비아 그리고 유리양은 트레이너씨에게로 가보세요"
"......... 트레이너.. 씨요?"

홍시영이 가리킨 방향을 보았다. 계단 쯤에 공중에 떠있는 기계장치가 보였다.

"당신은 저기에 있는 뻐꾸리를 통해 트레이너씨를 만나보도록하세요 당신의 대장이니 얼굴은 봐나야하잖아요?"
"알겠...습니다..."

홍시영과 레비아가 김시환에게 가고 유리는 뻐꾸기라는 기계에게 다가갔다. 유리가 어느정도 다가가자 뻐꾸기가 움직이며 화면이 내려왔다.

"통신시작 흐음... 그 괴기한 가면을 보니 유리인 모양이군"
".............."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였다. 순간 떠오른다 처음 자신을 납치했던 남자의 목소리였다. 실험장에 끌려갈때도 들었었지만 그때는 그걸 떠올릴 수없었다. 실험에 대한 공포로 있고 있었기 때문이다.

"흠 대답하기 싫은 모양이지?"
"당신이죠? 절 납치했던게......."
"너에게는 질문할 권한이 없다! 홍시영 감시관에게 들었겠지만 나역시 너를 통제할 리모컨이있다 불필요한 말은 삼가 하도록해라"

트레이너는 리모컨을 보이며 유리에게 각인시킨다.

".............. 알았어요..."
"음... 그나마 말귀는 잘알아듣는 듯하니 다행이군"
".......... 저한태 멀시키실거죠?"
"물론 일이다. 지금의 너에게는 차원종과 싸우라고하면 벅찰지도 모르지 싸우다 죽어도 된다고 생각하게 될거다 하지만 그렇게 됄때마다 우린 널 폭주시켜 일대의 차원종이나 목격자들을 제거할것이다"
"머라구요!!!"

유리는 당황한듯 목소리를 높혔다.

"언성을 높이지마라! 그리고 확실히 말해두겠다 너의 존제는 현제 기밀 그 자체다 민간인들에게 함부로 다가가지마라 이건 명령이다"
"그런!!"
"넌 개다 명령에 복종하면 아무일도 없을것이다"
"크윽.........."

직설적인 말에 유리는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한마디로 명령에 복종하고 죽겠다는 생각과 너의 의지 또한 버려라!! 이게 너의 일이다"
"으......."

유리는 할말을 잃은듯 고개를 숙여버린다.

"좋아 그럼 지금은 대기하고 있도록해라 그리고 홍시영 감시관의 지시에 따르도록해라"
"......알았..어요...."
"좋아 그럼 대기하도록 통신종료"
"................"

유리는 고개를 숙인체 주먹을 부름쥐며 잘게 떨었다. 자신을 완전 개취급하고 협박하며 인간 이하로 대하고 있는 이들이 도저희 용서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명령을 따로고 있는 듯한 그 여자애 레비아 역시 처량하게 느껴졌다.

머야..이게... 내가 원하던건... 이런게 아니라구.......

"크윽......."

잠시후 홍시영이 늑대개팀을 불러들였다.

"자~ 이제 당신들이 할일이있어요"
"흥! 머 좋아~ 시켜달라고 싸울수있다면 그걸로 충분해~!"
"여전히 과격하군요 나타 머 당신이 원하는대로 될태니 걱정마세요 지금 김시환씨에게 장금장치의 해제를 부탁해놨으니 이제곳 첫번째 문이 얼릴꺼에요 머 일단 대기하고 있다가 차원종이 나타나면...."

쾅!!!!!!

"응? 이게 무슨소리죠?"
"폭발소리... 같은대요?"
"하아.. 먼일인지 귀찮군요"

다다다다다

그 순간 특경대를 지휘하고 있는 최민우 경감이 다급히 달려왔다.

"이봐요!! 당신들!!!"
"응? 또먼가요?"
"당신들 이말한 그 장금장치를 푸는순간 억제기차가 폭주하고!! 자이언트 실드의 외벽에 충돌해 폭발했습니다!!!"
"하아... 이거야원... 정말 귀찮은 일이 줄줄이 나오는군요"
"그뿐만아니라!!! 그폭발로 인해 광분한 차원종종들이 무너진 자이언트 실드쪽이나 백화점 내부로 이동하고 있다구요!!!"
"그럼 어쩔수없죠 레비아 나타 유리! 지금 당장 자이언트 실드 쪽의 차원종들을 처리하도록하세요! 그리고 전 벌처스에 연락해서 자이언트 실드 외벽 수리를 위한 자제를 부탁하겠어요"
"머라구요? 지금 제말 듣고 있는 겁니까!!! 차원종들이 백화점 쪽으로도 가고 있단 말임니다!!!"
"그래서 머죠?"
"거기에는 난민들이 있습니다!! 특경대만으로는 그들을 다막을 수없다구요!! 큰 피해가 생김니다!!"
"!!!!!!!!!!!!!"

유리는 당황한다. 자신이 알기론 구로는 위험지역이라 사람들이 없다고 들었었다. 그런대 다름아닌 난민들이 있다는 말이 믿기지가 않았다.

"흥! 그까짓 난민들이 어찌되든 우리랑 무슨상관이죠?"
"머라구요!!!"
"............."

최민우경감은 광분한체 홍시영에게 다가왔다.

"하아.. 나타!"
"칫...."

스윽!!

"크윽!....."

나타가 쿠크리를 최민우 경감의 목에 들이밀었다.

"이게 무슨 짓입니까!!!"
"그 쪽일은 그 쪽이 알아서하세요! 우린 우리일만 할태니까"
"머라구요!!"
"말귀를 잘 못알아듣는 모양이죠? 흐음 상관없나요? 여동생이 어떻게되든지 말이에요"
"크윽..........."

최민우 경감은 이를 악물며 어쩔수없이 돌아서 황급히 쇼핑물 쪽으로 특경대의 병력을 출동시킨다.

"..............."

유리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자신에게 화가 치밀어올랐다. 그리고 아무리 난민이라고 하나 사람의 목숨을 하찬게 보는 홍시영 역시 마음에 들지않았다.

"멀하고 있나요? 어서 출동하세요!!"
"........저기.. 홍시영 감시관님?"
"먼가요 유리양?"
"절... 백화점쪽으로 출동시켜 주시지 않겠습니까?"
"응? 그래야할 이유라도 있나요?"
"........제힘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하고 싶어요...."
".........흐음... 머 머리를 굴린듯 하지만... 머 좋아요 확실히 당신은 차원종과의 싸움에 익숙하지 않으니 조금 경험이 필요하겠죠 좋아요 백화점으로 출동하도록 하세요!"
"네......"

유리는 다급히 최민우 경감이 있는쪽으로 달려가 함께 백화점 일대로 향했다.

"흐음~ 자신의 의지인가요? 머 지금은 그대로 두도록하죠 어짜피 전력이 증강되면 좋은건 이쪽이니 나타! 레비아!! 어서 출동하세요!!"
"알았다고!!"
"네.."

레비아는 특경대와 함께가는 유리의 뒤를 조금 바라보며 다른 열차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억제 기차에 몸을 실고 백화점으로 향하는 특경대와 유리의 분위기는 좋지않았다. 자신들을 도우로 온 유리를 탐탁치않게 보고 있는것이였다. 그런 시선들이 유리에게는 따갑게만 느껴졌다.

"당신들은 정말 무자비하군요"
"............."

유리는 아무말없이 말을 건 최민우를 바라본다.

"난민들에게 피해가 생기면 적지않은 반발이 생길겁니다 알고 있는건가요?"
".......저에게는 선택권이 없어요......"
"그러고도 위상능력자입니까? 사람의 목숨을 지키지는 못할망정 자신들의 욕심이나 체우다니!!"
"................"
"당신들은 언젠가 벌을 받을 겁니다 이 일에 대한 대가를 받을거란 말입니다!!"
"크윽......"

가면안의 유리는 울먹거리며 눈물 한방울을 흘렸다.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않았는대도 가해자 취급을 받았다. 그들과 함께있다는 이유로 그들을 따르고 있다는 이유로 자신을 적대시하는 특경대들의 시선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 대가를 받는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머라구요?"
"............"

유리는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할말을 잃은 최민우는 고개를 돌리며 정차역에 도착하자마자 백화점쪽으로 내달렸다. 그리고 유리도 그 뒤를 따라갔다.

"카아아아아!!!"

백화점 인근에는 스컬 타입의 차원종들이 백화점 내부로 들어가려고 하고 있었고 입구쪽에는 소수의 특경대들이 항전을 벌이고 있었다.

"전대원 전투 위치로!!! 일제이 사격하여 진입을 막아라!!"
""네!!""

백화점 입구를 중심으로 포진한 특경대들이 차원종을 견제하는 동안 유리는 차원종의 무리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위상력을 뿜어내며 차원종들을 섬멸해간다.

촤아악!!! 촤악!!! 휙 퍼억!! 탕탕탕탕!!!!

오랫동안 싸우지 못했지만 몸상태는 나쁘지않았다. 사실상 처음 차원종과 싸우는것이였지만 두려움은 없었다. 그리고 오희려 두려운것은 자신을 경멸시하는 사람들의 시선이였다. 원해서 그들에게 협력하는것이 아닌대 자신은 그저 피해자인대 그들과 함께있고 따르는 이유로 자신은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바뀌어갔다.

타앙!!!

"큭!!!...."

특경대 쪽에서 탄알 한발이 유리의 머리를 강타한다. 위상능력자인 유리이게에 큰 피해는 없었지만 시선이 특경대 쪽으로 쏠렸다.

퍼억

"하윽!!!"

시선을 옴긴 실수로 스컬 프리클의 공격이 유리의 가슴을 강타했다. 일순간의 충격이 유리의 몸을 둔하게하더니 차원종들의 일제 공격을 당하기 시작했다.

"까아아악!!!!!"

터억!!!

"크윽...."

쓰러진 유리는 힘겹게 일어나고 있었다.

탕 탕!!

"하윽!!!!!"

그리고 그런 자신을 무시한듯 무차별적으로 차원종을 사격하는 특경대의 탄알 몇발이 유리에게 명중한다. 그렇지만 유리는 아무말없이 탄알을 맞으면서 일어나려고 하고있었다. 현제 늑대개팀을 어떻게 보고있는지 확실히 알수있는 상황이였다.

스윽 타앙!!

"큭!!.. 결국.... 이런거군........"

탄알이 스처지나가지만 이를 악물며 유리는 일어났다. 그리고 다가오는 차원종들을 베어가며 자신의 분노를 표출해갔다.

"하아아아!!!!!!!!!!!!!!!!!!"

그렇게 장시간의 격전이 끝나고 백화점으로 다가오던 차원종들은 물러났다. 그리고 유리는 상처투성이가 된체 그자리에 주저앉자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숨을 몰아쉬며 천천히 일어났다.

틱 스으윽 툭! 투두둑

많은 공격을 당해서인지 가면이 유리의 얼굴에서 떨어졌다.

"응?........."

그리고 가면을 주스려는 유리의 얼굴이 최민우의 눈에 들어왔다. 왠지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 얼굴이였다.

스윽.... 틱틱

유리는 가면을 다시 쓰고 고정시킨다.

"크윽!!!"

그 순간 유리의 위상력이 피어나오며 몸을 휘감았다.

"머..머야!!!"

특경대는 당황하며 유리를 바라본다. 그리고 잠시후 위상력이 걷어지며 유리는 온전하게 서있었다. 자신의 몸을 확인하며 조금 놀란 듯한 행동이였다. 잠시 위상력에 감싸지고나서는 몸에 있던 상처가 모두 나아있는 것이였다.

"이건... 대체...."
"머야? 별거 아니였잖아? 칫!"
"괜히 놀래키고 있어"

특경대들이 저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는중 최민우가 유리에게 다가왔다.

".......당신....레비아란 소녀와 나타란 소년과 같은 아직 어린 위상능력자군요"
"..........얼굴....보신건가요?.."
"네... 살며시 보였습니다 그리고 왠지 당신을 어디서 본적이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잊어..주세요... 당신이... 아니.. 당신들이 위험해질지도 몰라요......"
"당신은 그 두사람과는 다른 느낌이군요 나타란 소년은 강제적이긴하나 자신이 원해서 하는것같은 느낌이있고 레비아란 소녀는 원하지는 않지만 명령에는 복종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당신은 자신의 뜻대로 하는것 같군요"
"........ 전.... 모르겠어요.. 왜... 이렇게 된건지를...... 어쨰서 전 이런 일응 하고 있는지를.... 예전의 저의 의지가...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희를 도운건 원해서 하신거 아닌가요? 그건 당신의 의지가 아님니까?"
"하..하하... 도와드린거라.... 전 그저 저의 힘을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무언가를 할수있는지를 확인하는 것 뿐..... 그러니 저한테 신경 쓰시지마세요 상처만 입으니까......."

유리는 몸을 잘게 떨었다. 그모습만 봐도 거짓말이란걸 알수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런 유리의 모습을 조금 애처롭게 바라보는 최민우였다.

삐비비

"아........"

유리의 앞으로 뻐꾸기가 내려왔다.

"통신시작 유리 이쪽으로 와라"
"............"

유리는 묵묵히 일어나 뻐꾸기가 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일단 이말을 해두도록하지 잘했다. 난민들을 지켜주었군"
".........네........."
"힘이없군 폭주하기라도 한건가?"
"아니요... 사람을 다치게 하진 않았어요...."
"그런가? 그에 반해 넌 특경대의 총알을 많이 맞은 모양이군 옷이 엉망이다"
"............"

유리는 고개를 숙이며 자신의 몸을 다시 확인한다. 코트 이곳저곳에 구멍이 뚤려있었다. 그것도 대부분이 탄알이 지나간 흔적들 뿐이였다.

"역시 그들은 우릴 좋게 보진않는 모양이군 역시 감시관의 방침은 문제가 많아 난민들을 자극해서 좋을건 없을탠대......"
"난민이라고 해도 그들도 사람이에요......"
".....그래 그말은 맞지 어찌됬든 수고했다. 일단 자이언트 실드를 수복할 자제들을 지금막 구로에 보내는 중이다 그리고 이일에 대해 벌처스 상부에 이야기를 할생각이다. 감시관의 행동은 너무 지나쳐!"
"당신이 막을 수 있나요? 그 여자를....."
"글쌔 레비아에 의해 내 팀의 대부분을 소실한 지금의 나의 말은 힘이없는게 사실이지만 들어는 줄거라고 생각된다."
"레비아? 팀의 대부분을 소실했다구요? 그게 무슨....."
"그건 나중에 알아서 알게될거다 신경쓰지마라"
"............."

트레이너의 말에 유리는 침묵한다. 더이상 말해봐야 대답해줄것 같지도 않았다.

"그저 넌 지시에 복종해라"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거죠?"
"그럼 넌 예전처럼 감옥에 갇힌체 필요한 순간에만 꺼내져 힘을 강제로 폭주시켜 병기로 사용될거다"
"!!!!!!!!! 무슨...... 권리로!!! 저를 병기로 쓰겠다느거죠?"

유리는 몸을 떨며 목소리를 높혔다.

"절 납치해서 실험한것도 모자라 이젠 병기로 쓰겠다는건가요?! 대체 무슨 권리로요!!!!"
"언성을 높히지마라 안그러면 통제를 위해 장치를 작동시키겠다"
"크윽..... 고통으로 절 통제하겠다는 건가요?"
"가장 원시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 폭력이지"
"크윽........."
"아픈건 싫겠지? 그럼 말만 잘들으면 된다 그 이상은 필요없다!! 기억해두어라 우린 개다 자신의 의지를 버리고 명령에 따르기만 하면된다. 그러니 그만 복귀해라! 통신 종료"
"............"

뻐꾸기가 날아가고 유리는 고개를 떨군체 잠시동안 그자리에 서있었다. 가면속은 부서저 내릴것같이 힘없는 눈빛이 어둡게 가라 앉자 있었고 주먹을 움켜쥐며 분노로 몸을 떠는것이 최민우의 눈에 들어왔다. 확실히 원하지 않는 것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유리는 점점 예전의 자신을 서유리로서의 자신을 잃어가고 있었다.

"역시....... 내...의지따윈.... 없잖아....."

3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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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영 : 열심히 일하세요~ 개처럼!!

나타, 레비아, 유리 : ...........................................

스윽

홍시영 : 에잇?
나타, 레비아, 유리 : ;;;;;;;;;;;;;;;;;;;;; (후다다닥)
2024-10-24 22:40:3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