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클로저스 또 다른 이야기 0.3 prologue(3)

Mistres 2015-01-12 0

유엔산하기구 대괴물전문기관 유니온은 우선 첫 목표로 각 국가의 정보기관요원들을 찾기 시작했다 알수 없는 포격이 시작 된 날 즉 E-Day로 인해 행방불명된 요원들을 수색하기 위해 찾아다녔고 적지 않은 피해를 감수하며 많은 수의 요원들을 무사히 유엔 지하 비밀 본부로 모을 수 있었다 유니온 수장 에드워드는 이들을 다시 엄청난 강도의 훈련을 시켰으며 지금껏 계속 모아온 괴물들의 전투 및 행동 데이터들을 알려주었다 


그렇게 몇 개월의 시간을 훈련하고 교육하면서 마침내 최정예의 요원으로 재탄생되었고 에드워드는 이들에겐 불가능한 임무가 없다는 의미로 IMA(Impossible Mission Agency)를 새로이 창설했다 이는 유니온의 새로운 무기이자 인류의 반격을 알려주는 희망이었다


IMA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수료식 이후 각자 맡은 지부로 조심스레 이동하면서 위성이나 기계를 통해서도 알 수 없었던 데이터들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이들로 인해 부족했던 자료들을 보충하고 새로이 채워넣으며 데이터들을 구축했고 그에 따른 괴물들의 대항책도 빠르게 만들어갈 수 있었다 

그 무렵 스위스 바젤 쥐라 산맥 중턱 


"으... 여긴 어디지... 일 났군"


길리슈트를 입은 IMA가 길을 잃어버렸는지 갈팡질팡하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뒷 주머니에 있는 PDA를 꺼내 전원을 켜보았지만 고장이 났는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 괴물놈들 갑자기 기습을 해올 줄이야... 그나저나 주 장비 잃어버렸다는 걸 알게되면 감찰부놈들 좋아죽겠군... 후 일단 지금 있는 것부터 확인해보자"


그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장비들을 꺼내면서 일일이 확인했다


"베레타에 특수관통탄창 2개, 방독면, 망원경, 나침반, 신호탄, 비상식량 이틀치... 음 이정도면... 여튼 위치는 노출되었으니 여길 벗어나는게 좋겠어"


그는 다시 장비를 챙기고는 산 위쪽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올라가고 잠시 쉬려고 했을 때 이미 어두운 밤이 되어있었다


"벌써 이렇게 올라왔나... 어디 근처에 안전 한 곳이... 있군"


그의 시야에 사람이 드나 들수 있을 정도 크기의 동굴이 보였고 그 쪽으로 향했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뭔가 이상함을 느꼈고 그 자리에서 물러나 적당한 크기의 돌을 주어 입구쪽으로 던졌다 그러나 아무런 일이 없자 다시 한번 돌을 던졌고 그 순간 뭔가 툭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동굴 입구쪽에 부비트랩이 쿵 떨어졌다 만약 그냥 들어갔었으면 트랩에 걸려 사망했을 것이었다


"저런 트랩이 있다는 것은... 사람이 있는 것인가 아니면 괴물인가"


그는 베레타에 손전등을 비추며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동굴안은 지독하게 어두워 손전등으로도 시야가 완전히 확보하기 어려웠다 그렇게 조심조심 앞으로 나아가는 도중 뭔가 가루같은게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자 벽으로 붙었다 아무일 없자 조용히 한숨을 쉬며 앞으로 나아가려던 찰나 그의 뒤통수에 총알이 장전되는 소리가 들렸다


"손 들어"


완벽하게 뒤를 잡힌 그는 조용히 양손을 들고선 얘길 했다


"저는 당신의 편입니다 제 얘기를 들어주.."

"닥치고 총이나 내려놔"


감정을 배제한 듯 냉정하게 말하자 그는 총을 조용히 내려놓고는 다시 손을 들었다


"넌 누구냐"

"저 근데... 그냥 마주보고 얘기를 하는게 좋지 않겠습..."

"입 **"


그리고는 총으로 뒤통수를 후려쳤다


"크윽...."

"내가 묻는 말에만 대답한다 넌 누구냐"

"... 바젤시 특수상비군 전투여단 소속 루카스입니다"


그러자 품 속에 있던 지갑에서 신분증을 꺼내 그의 신원이 맞는지 확인을 하고는 다시 물었다


"여긴 어쩐 일로 왔지?"

"작전 중 괴물들의 기습을 받아 피하다가 이 동굴로 오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 가"


그는 총구로 등을 밀었고 루카스는 앞으로 천천히 갔다 어느정도 안으로 들어가자 약한 불빛이 보였고 가면 갈 수록 불빛은 점점 밝아져왔다 불빛이 있는 곳에서 걸음을 멈추자 30대로 보이는 여성이 7~8살쯤 되어 보이는 남매를 껴 안고 있었다


"뒤 돌아"


루카스는 뒤를 돌아보았고 그 사내는 권총 손잡이로 루카스의 턱을 날려 의식을 잃게 했다 잠시 후 루카스는 깨어났지만 이미 손목과 발목이 수갑으로 채워져 있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주변을 살펴보니 여성과 아이들은 자고 있었고 총으로 협박한 사람은 백발인 할아버지였다 그는 앉은뱅이 의자에 앉아 양초에 불을 키고는 누워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인기척에 반응하듯 얘기를 꺼냈다


"깨어났나..."

"... 이렇게 까지 해야 했습니까 어르신"

"네놈이 누군줄 알고"

"그건 그렇지만 서도..."

"저 장비들을 보게"


장비가 꺼내져 놓여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

"무슨 목적인지는 모르겠다만 한번은 속였어도 두번은 속일 수 없어"

"어르신..."

"마지막으로 한번 더 묻지 자넨 누군가"

"... 전 유니온 스위스 제네바 지부 IMA요원 루카스 입니다"

"IMA? 무슨 기관인가? 자세히 얘기해보게"


루카스는 행방불명된 자신을 찾으러 온 유니온과 IMA가 만들어진 과정을 얘기했다


"흠... 아직 싸우고 있는 사람들도 있군 그래"

"어르신은 어쩌다가 이 곳에 있게 되었습니까?"


할아버지는 헛기침을 한번 하더니 루카스쪽으로 시선을 돌려 얘기를 시작했다


"난 독일 육군 상사였지 물론 이미 20여년 전 일이니 상관은 없겠다만 간만에 나와 내 아내는 이곳 바젤로 여행을 놀러왔다가 전 세계가 폭격을 받았던 그 날 아내를 잃었다 나 또한 폭격에 휩쓸려 죽은 줄 알았지만 의식을 차리고 보니 지하건물 안이더군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생존자들 끼리 같이 지내면서 폭격이 끝나길 기다렸지 그렇게 폭격이 끝나고 나서 밖으로 나와보니 모든 게 초토화가 되어 있더군..."


할아버지의 말끝이 흐려지면서 목소리가 격앙되어갔다


"아름다웠던 건축물과 다리들은 파괴되었고 내 아내와 함께 거닐던 라인 강은 사람들의 피로 채워져 붉은 강이 되었어 개 자식들... 용서 할 수 없어"

"어르신..."

"생존자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 허**판된 주변을 보면서 절망을 하고 있었지 그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나타나 자기들도 생존자 무리라면서 같이 지내자고 한거야 우리야 거절할 이유도 없었으니 같이 지내게 되었지 그런데 그날 밤... 그 놈들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우리가 가지고 있던 것들을 약탈하며 살육을 저질렀어!! 살아남은 우리 생존자 일행들은 이 산으로 뿔뿔이 흩어져 지금은 서로의 생존을 확인 할 수 없게 되었네"

"...."


할아버지는 옆에 누워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 여인과 아이들의 아버지는 그 개만도 못한 도적놈들 한테 목숨을 잃었지 불쌍한 것..."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동굴 입구에 트랩을 설치 한 것도..."

"내가 한거지 두어번인가 그 도적놈들이 들어올려다 트랩에 걸려 내가 처리를 했지... 더 용서 할 수가 없었던 것은 자기들도 살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도적질을 했다고 살려달라는 모습을 보였었지 개만도 못한 놈들..."

"....."

"뭐 이정도로 얘기하고 자네는 어떻게 할 건가"


루카스는 잠시 고민을 하더니 어렵게 얘기를 꺼냈다


"어르신 저와 함께 같이 가시는게 어떻겠습니까?"

"자네 말 믿고 저 도적놈들과 괴물들 천지로 나가자고? 말이 되는 소릴 하게"

"제가 요원이 될 때 나노머신 주사를 맞은 게 있는데 생체반응신호를 추적하여 지부에서 구조헬기를 보내올 것입니다 그걸 타고 이동하면 안전한 곳으로 모시겠습니다"

"헬기가 언제 올 줄 알고 그러는 건가 그리고 애초에 그런게 있을리가 없을텐데"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제 목숨은 헬기보다 더 값진 것이라서요 하하..."

".... 퍽이나 낙관적이군... 그게 사실이면 언제쯤 도착하는가?"

"작전 시작 후 3일이 지나도록 행방불명이 되면 제 나노머신에 의해 위치가 지부로 보내지고 곧 바로 구조대를 보내올 것 입니다 앞으로 약 6시간 뒤에 도착할 것 입니다"

"그 말 믿어도 되는 건가?"

"저 또한 이미 한번 죽었어야 될 몸이었지만 유니온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살아 있습니다 그 믿음이 있기에 지금같은 상황이어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믿어주십시요 어르신"

".... 희망이라..."


할아버지는 자리에서 일어나 루카스의 수갑을 모두 풀어주었다


"어르신..."

"난 원래 사람을 잘 믿지 않아 하지만 저 여성이나 아이들에게 있어선 나보단 자네같은 사람이 더 필요하겠지 하지만 명심하게 만약 이번에도 속이는 거라면 그땐 머릿구멍을 낼 줄 알아"

"... 예 어르신..."

"밖으로 나가지"


어르신은 몸을 돌려 동굴 밖으로 향했다 루카스도 장비를 챙긴 채 어르신을 따라 나섰다 동굴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새벽녘이 다가왔다 음산한 새벽공기가 그들을 스쳐지나갔고 하늘은 점점 밝아오르기 시작했다


"이 광경을 내 와이프랑 봤었어야 하는데...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자넨 구조요청을 하게 난 이 트랩을 치울테니"

"네 어르신"


루카스는 적당한 장소에 신호기를 부착해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동굴로 돌어가려던 찰나 루카스는 매우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는 자신이 올라온 길목을 망원경으로 살펴보았는데 괴수들이 여기저기서 올라오기 시작했다


"?!! 스캐빈져?! 분명 흔적은 제거 했는데..."


루카스는 재빨리 어르신에게 다가가 상황을 얘기했다


"괴물이라고?! 여태 본 적이 없었건만"

"어르신 자세히 설명 할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은 일단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게..."


그 순간 두 사람의 사이로 칼이 스쳐 지나갔고 동굴 벽에 박혔다 둘은 갑작스런 공격에 놀라 서로 뒤로 물러났고 검이 날아온 방향을 보니 그 괴물들이 속속 나타나기 시작했다


"Grrrr........."

"... 어르신 저 괴물들은 일반 총으론 상대 할 순 없습니다 이 총을 사용하세요"


루카스는 품에서 베레타와 특수관통탄창 2개를 던졌고 할아버지는 그것을 받아 빠르게 장전했다


"이 총을 주면 자네는 어떻게 싸우려고..."

"전 근접전이 더 편합니다 게다가 무기도 이렇게 손수 줬으니 사용해야겠죠"


루카스는 길리슈트를 벗어던지고 벽에 박힌 칼을 빼서 자신의 무기로 사용했다


"조심하게 뒤에서 엄호해주겠네"

"어르신 조심하십쇼 이 놈들 보통녀석들 아닙니다"

"온다!!"


여러마리의 스캐빈저들이 달려들기 시작했고 루카스에 지지않듯이 앞으로 달려나갔다 루카스는 자신이 훈련받을 때를 생각하며 상대해 나갔다 강력하게 들어오는 공격은 칼등으로 흘려 자세를 무너트려 주춤하게 만든 사이 베어 버렸고 두마리가 동시에 들어올 때는 연계가 시작되기 전 빠르게 앞으로 나가 헛점을 노려 차례차례 없애나갔다 그렇게 괴수들을 상대하고 있는 동안 뒤에 있던 할아버지는 루카스의 후방을 공격하려던 괴물을 맞춰 엄호를 했다 할아버지를 노리고 들어오는 괴수들도 있었지만 특수관통탄의 힘으로 어렵지 않게 제압해 나갔다

그렇게 괴수들을 처치하고 나니 몇몇 괴수들은 도망치기 시작했고 루카스와 할아버지는 겨우 한 숨을 돌리게 되었다


"자네 검술이 제법이군 보아하니 사격술은 영 꽝이었구만 그래?"

"하하... 예전 일하던 곳에서 검을 많이 사용한지라 그 후에 유니온에 들어오고 나서 바꿀려고 해도 이미 익숙해진 몸은 바꾸기가 어렵더군요"

"그렇군... 그런데 또 저 녀석들 오진 않겠지 얼른 이 곳을 빠져나가야 할텐데 말이야"

"슬슬 시간이 되었으니 곧 올겁니다"

"자네 엄호하느라 총은 이미 다 썼어 이젠 기다리는 수 밖에..."


순간 공중에서 거대한 물체가 떨어지더니 이내 몸을 일으켜 세우고는 공중을 향해 크게 포효를 했다


"설마... 트롤...?!! 어르신!!"


괴수는 할아버지가 자신을 향해 뒤를 돌아보자 가지고 있던 몽둥이로 할아버지를 후려쳤다 할아버지는 몸이 날아가 땅에 몇번 튕기더니 넝마가 되어 멀리 쓰러졌다


"어르신!!!!!!!!!!!!!!!!!!! 이 괴물자식이!!!!!!!!!!!!!!"


루카스는 트롤에게 달려들었고 급소를 노렸지만 생채기 조차 나지 않았다 트롤은 빠르게 손으로 루카스를 부여잡고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치려고 했다 그 순간 루카스는 손 바닥쪽에 약한 부분을 노려 무기를 찔렀고 괴수가 고통에 울부짖는 순간 빠져나왔으나 그의 수중에는 무기가 없었다 그 순간 아까 도망쳤던 스캐빈저들이 루카스를 지나치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 안돼!!"


루카스는 동굴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트롤이 그의 앞을 막아섰고 무지막지한 공격을 해대기 시작했다 공격은 단순하여 피할 수는 있었지만 트롤를 제압할 방법이 없었다 루카스는 트롤을 무시하고 동굴로 들어가려던 찰나 트롤이 던진 나무파편에 맞아 깔리게 되어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크윽...."


루카스는 빠져나가려고 애를 쓰는데 동굴 안에서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 **!!!!"


그 사이 트롤이 다가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둔기로 내려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큭... 끝인가..."


루카스는 포기를 하고 눈을 감았고 그 순간 동굴에서 여성의 비명소리보다 더 큰 비명소리가 들렸고 그 순간 동굴 안쪽에서 푸른 빛줄기가 뿜어져 동굴 바깥으로 빠져나와 하늘로 향했다 동굴 앞에서 내려칠려던 트롤은 그 빛에 관통당해 먼지가 되어 사라져버렸다


"!!! 뭐... 뭐지 그 빛은?"


루카스는 나무더미에서 빠져나와 동굴 안쪽으로 들어갔다 기이하게도 안으로 들어가 확인을 해보았는데 푸른 빛이 아이들을 감싸고 있었다 아이들은 놀라서 그런지 울고 있는 상태였다. 아이들의 엄마로 보여진 여성은 스캐빈저에게 당해 이미 늦은 상태였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갔던 스캐빈저들 역시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다


"이건 도대체... 어찌된 일인건지..."


루카스는 울고있는 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다가갔고 그 순간 아이들을 감싸던 푸른 빛이 자신도 감싸기 시작한 것이다 불이 붙은 줄 알고 당황했으나 이내 침착해졌고 아이들을 업은 채 동굴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러자 아이들을 감싸던 푸른 빛도 사라졌다

어느 정도 기다리자 구조요청을 한 헬기가 신호를 따라 서서히 내려오고 있었다 헬기에서 병사 몇 명이 같이 내리고는 주변을 경계했다 지휘관으로 보이는 사내가 다가와 말을 했다


"루카스 요원님 구조하러 왔습니다 별 이상은 없으십니까?"

"그렇습니다만... 이 아이들을 우선 태우고 시신을 수습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신... 말입니까?"

"동굴 안에 30대 여성이 있을 겁니다 수습해주십시요"

"알겠습니다"


지휘관은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렸고 아이들을 안아 헬기 안으로 들어갔다 루카스는 멀리 떨어진 할아버지의 시신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묻고 수습 한 뒤 인사를 하고는 헬기에 올라탔다 병사들이 여성을 수습해 헬기에 오르고 서서히 출발했다

헬기가 출발해 스위스 제네바 지부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을 보호시설에 잠시 맡겼고 상부에 보고하기 위해 작전실로 향했다
작전실 안에는 기다렸다는 듯이 작전과장과 감찰위원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고 감찰위원은 노렸다는 듯이 말을 꺼냈다


"작전 중 미아라니 믿어지지가 않는군 게다가 장비 손실에 인명 피해까지... 옷 벗을 각오 해 두는 게 좋을꺼야 루카스 요원"

"... 지금 그것보다 더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지금 징계 받기 싫어서 핑계대려는거 아닌가 요원"


루카스는 테이블을 쎄게 내리치면서 얘기했다


"징계 받지요 단 제가 입수한 정보를 상부에 직접 알려준 뒤에 받겠습니다 과장님 허락해주십시요"


잠시 말이 없던 작전과장이 궁금한 듯이 물었다


"루카스 요원... 무슨 정보이길래 본부로 보고하겠다는 건가?"


그러자 루카스는 입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인류의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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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껀 꽤 길었네요 오타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2024-10-24 22:21:4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