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 THE FIRST RED [6화]

No1레드 2015-01-11 0

제로 교관의 명령으로 우리는 발록 처치를 가게되었고 우리는 임무를 완수했지만 나의 실수로 나는 오른팔을 심하게 다쳐서
과다출혈로 쓰러졌다. 나를 걱정하는 동료들도 중요하지만, 이 모든 것은 제로 교관이 예상대로 일이 흘러 간것이었다.
제로 교관은 우리를 처음 봤을때 한심할 정도로 약하다고 판단하여 자신의 인정을 받는다는것을 미끼로 우리를 발록 처치
임무에  보내고 자신은 약한 우리를 단련해줄 시간을 벌기 위해서 우리가 발록 처치를 하러간 사이 상부에 우리가 한달동안
임무에 안나가도 되게 건의를 하였다. 여기까진 이게 허락될지 확실하지 않았지만, 내가 큰 부상을 입음으로써 그 건의는
승락됬고, 나는 제로 교관의 교관으로써의 탁월한 재능과 전투원으로써의 실력이 과히 존경할만한 사람이라는걸
확신할수 있게되었다. 그리고 오늘부터 30일간 우리는 임무를 하다 죽지 않도록 제로 교관의 지도대로 최대한
강해지지 않으면 안된다.
 
 
오늘부터 제로 교관의 훈련이 시작된다.
 
day - 1
 
오늘은 제로 교관이 우리의 능력치나 무기, 전투 스타일등을 보고, 그에 맞는
훈련을 정하는 날이다.
 
<제로>
"우선 레드. 빠른 기동력과 뛰어난 순발력 등을 이용해서 싸우며 무기는 소울 블레이드.
전투 방식은 크게 3가지. 첫번째, 빠른 기동력을 이용해 적에게 혼란을 주며 사각에서
급소나 약점을 노려 공격하는 치고빠지는 타입. 두번째, 빠른 움직임과 순발력,판단력등을
최대한으로 사용해적의 공격을 피하며 적을 공격하는 초근접형 회피를 중점으로둔 전투타입.
마지막 세번째, 먼 거리에서 소울 블레이드를 이용하여 소울 슬래쉬등의 기술로 적을
공격하는 견제에 특화된 방식. 여기까진 맞나?"
 
<레드>
"예, 맞습니다."
 
<제로>
"그럼 우선 무기부터 살펴보도록하지. 소울계열 무기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블레이드 타입의
무기. 소울계열의 무기는 적을 베어서 적의 소울을 흡수함으로써 기동력을 발휘하지만,
그 효율이 좋지못해 적의 소울을 싸우면서 계속 충전할수있는 다수의 조무래기를 상대하는
것에 특화되어있다. 그리고 저장된 소울이 바닥나면 무기를 소유하고있는 자의 소울과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싸움에는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그렇다.소울계열 무기는 사용하면 소울이 필요하기 때문에 싸울때 계속 충전할수
있도록 다수의 약한 조무래기를 처리할때만 위험부담이 적다. 만약 상대가 강해서
장기전으로 갈경우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싸우면서 소울을 충전할 수 없을 만큼
강한적과 싸우는건 자살행위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나는 강한적과 싸운적이 거의없고,
조무래기들을 섬멸하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제로>
"그럼 다음은 전투 방식 우선 첫번째는 상대가 자신보다 느린것을 전제로하는 방식이다.
발록때 처럼 싸우면서 적의 소울을 흡수하며 블루가 조성한 지역을 활용해 사각에서
이런식으로 싸우면 적합하지. 하지만 상대가 자신보다 빠르면 전부 무의미하다.
그리고 두번째, 이 방식도 상대의 공격을 피하면서 초 근접에서 싸우는거라 상대가 자신보다
빠르거나 순간순간 판단미스를 하면 매우 위험한 방식.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유일한 원거리 싸움방식이지만 방출형태의 소울 슬래쉬 같은 기술은 현재 위력에 비해
소모되는 소울만 절대적으로 높다. 매우 비효율적이지. 그러니까 아군이 후퇴할때
상대를 잠시 견제한다던가 처음 상대와 싸우기전에 한번 견제를하고 곧바로 첫번째나
두번째 방식으로 연계하는게 보통이다."
 
상당히 우리를 신경써서 생각하고 정리한 기색이 엿보였다.
 
<제로>
"레드는 내일부터 훈련장C에서 일주일단위 그리고 일주일에서 2일2일2일1일 단위로
내가 말하는 훈련을 한다. 처음 2일은 난이도1 두번째 2일은 난이도2 세번째 2일은 난이도4
마지막은 난이도5로 시험을 본다. 훈련은 순서대로 일주일씩 첫째주는 상대의 공격을
피하며 순간 판단력과 순발력 등등을 올리는 회피훈련, 두번째주는 너의 전투 방식에서
제일 중요한 스피드를 올리는 훈련,세번째주는 초근접에서 상대의 공격을 피하며
싸우는 회피전투 훈련이다."
 
우리팀 본부에는 훈련장이 A~F까지 총 6개가 있고 각각의 훈련장에는 전투훈련에
필요한 모든 장비가 맞추어져있으며 가상전투나 모의전투등등도 할수 있으며
훈련마다 각각 1~10까지의 난이도가 있고 1이 제일쉽고 10이 가장어렵다.
 
<레드>
"알겠습니다."
 
<제로>
"다음은 그린. 어쌔신이며 근접 전투와 원거리 전투 모두 우수한 특이한
케이스의 타입이군. 무기는 근접전땐 스네이크 대거 라는 가볍고 살상력이 좋은
특이한 단검을 한자루나 두자루 혹은 그이상을 상황에 맞게 수를 골라서 쓰는군.
원거리 투척무기로는 단검,수리검,표창등을 쓰며 항상 꽤많이 들고 다니는군.
그리고 자주 쓰진않지만 스네이크 단도외에도 소울 계열의 무기인 소울 대거도
두자루 소지하고 다니는군."
 
나도 그린이 소울 대거를 들고 다니는건 많이 봤지만 쓰는건 잘 볼 수 없었다.
 
<제로>
"전투 방식은 크게 4가지 첫번째는 두번째와 함깨 가장 많이쓰는 방식으로
기척을 숨기고 상대의 뒤로 접근해 급소를 찌르는 그야말로 어쌔신의 기본적인 방법
두번째도 기척을 숨기고 상대의 사각에서 자신의 높은 명중률을 바탕으로 멀리서
급소를 노려 무기를 투척하는 방식. 세번째는 상대와 초근접에서 스네이크 대거나
소울 대거를 사용하며 상대방의 움직임을 읽고 그것을 이용해 빈틈을 노려 공격하는 방식.
네번째는 멀리서 다량의 무기를 투척하는거군."
 
그린은 우리 4명중에 가장 전투방법이 다양하다. 그래서 우리중에 유일하게 그린만큼은
적과 싸울때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싸울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 물론 작전에 따라서는
제한되기도 하지만..
 
그린은 조금 긴장했는지 평소와 다르게 약간 딱딱해 보였다.
 
<그린>
"예. 교관님."
 
그러고보니 저번에 자기는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에 약하다고 했던가.
 
<제로>
"무기는 딱히 말할 것이없고, 바로 전투 방식에 대해서 말하지. 우선 첫번째는
상대가 너보다 실력자거나 감이 좋으면 매우 불리해 적의 뒤를 노리려다 오히려
네가 당할수 있다. 두번째 방식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세번째는 적의 움직임이 너보다
빠르거나 적의 공격을 네가 패턴을 파악하지 못하거나 읽지 못할때, 그리고 적의 행동이
너의 계산 범위를 넘어설때 매우 위험하지. 네번째는 적이 너보다 강할때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는 방법 적이 실력자라면 그런 공격은 가볍게 피할꺼고 곧바로 너의 위치가 발각되기에
자칫하면 화를 부를수 있다."
 
그린의 전투방법의 약점은 나랑 비슷하면서도 좀 다르다.
우선 내경우는 반드시 내가 더 빨라야하지만 그린은
스피드가 최소 서로 비슷해야 승산이 있으며, 더불어 상대가 그린의
기척을 눈치채면 한없이 불리해진다.
 
<제로>
"그린은 훈련장B에서 레드와 같은 패턴으로 첫번째주는 기척을 숨기고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상대에게 다가가는 훈련. 두번째주는 지금보다 명중률을 더 올리는 훈련. 세번째주는
레드와 같이 훈련장C로 가서 같은 훈련을 한다. 하지만 목적은 레드와 다르다.
레드는 공격받지않고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훈련이지만. 너는 상대의 패턴이나 움직임을
미리 읽고 게산하여 그 공격을 이용해 상대에게 빈틈을 만들고 그사이 상대에게 큰피해를
주는 훈련이다 레드는 회피지만 너는 공격을 흘려내고 받아치면서 싸워**다."
 
그린의 근접싸움은 상당히 리스크가 있다 순간순간의 판단미스가 목숨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린은 이 분위기가 익숙해졌는지 아까만큼의 딱딱함이 사라졌다.
 
<그린>
"알겠습니다."
 
<제로>
"다음은 블루. 파워타입의 격투가인가.. 전투방식은.. 방식이라고 할 것도 없군. 버서커같은
싸움법인가. 공격은 강력하지만 동작이 크고 공격 하나하나에 빈틈이많고
딜레이도 상당하군. 무엇보다순간적인 스피드가 없고 기동력도 높은 편은 아니야.
전투 방식은 딱히 말하지않겠다.무기는 살상력이 뛰어난 특수 소재의 가시 형태의 물질이
박혀 있는 스파이크 너클. 그리고 가볍지만 강력한 파워가 있는 글러브 형태의 무기
경화분쇄글러브. 마지막으로 손끝에서 어깨 바로 아래까지 감싸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팔자체를 감싸는 무기 destroy arm(파괴의 팔)
하지만 이무기는 엄청난 파괴력이 있는대신 사용자의 팔에도 엄청난 반동이 있군."
 
사실 블루의 destroy arm도 소울계열 무기라고 할 수 있다. 정확히 말하면
소울계열 무기의 후속작쯤 되는데 이역시 영혼까지 빼앗기진 않지만 그 대신
사용한 만큼 엄청난 육체적 고통이 기본으로 따르며 일정수준 이상으로 사용시
이 무기의경우 팔자체가 다시는 못쓰게 망가질수도 있다.
 
블루는 나와 그린과 달리 자신에게 하는 말이 적어서 그게 불만인듯 하다.
 
<제로>
"무기는 다수의적이나 조무래기들을 상대할때는 스파이크 너클. 강한적 소수와 싸울경우에는
경화분쇄글러브. 그리고 저번처럼 건물이나 지형자체를 파괴하거나 변형시킬 정도의 힘이
필요할떄는 디스트로이 암을 쓰는듯하군. 강한적에게 디스트로이 암으로 싸우면
자칫하면 팔 자체가 나갈수 있으니까 강한적은 글러브를 쓰는군."
 
블루는 석연찮은 표정으로
 
<블루>
"그렇죠. 뭐."
 
<제로>
"블루도 레드나 그린과 같은 패턴으로 훈련장D에서 첫번째주는 쓸데없이 큰 동작,
공격의 딜레이를 최소화하고 공격의 위력을 올리는 공격 훈련. 두번째주는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하는 방어 훈련. 세번째주는 방어가
실패하거나 방어를 못할 상황에서 공격을 맞았을시 바로 쓰러지지않고 계속 싸울 수 있는
맷집과 지구력을 키우기위해 맷집 단련을 한다."
 
블루는 크게 한숨을 쉬며
 
<블루>
"하~ 훈련 내용을 듣기만해도 벌써부터 이번 한달은 내몸이 남아나지 않을거 같네~
훈련 끝나고 얼마간 움직이지도 못할꺼 같은걸~"
 
<제로>
"마지막으로 옐로. 매지션 타입이며 주로 적의 움직임을 봉쇄하거나 상태이상을
유발하는 보조 타입이군.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전기계 능력만 월등히 뛰어나.
보조 타입 기술들도 대부분 전기계고.. 공격도 전기계만큼은 일류급 이상으로
불릴만큼 강력한거같군. 하지만 강력한 공격을 하려면, 그 공격을 하는데 필요한
시전 시간도 길고, 에너지도 많이 드는 모양이군. 게다가 체력은 평균보다 한참떨어져서,
전방에 전위가 없으면 싸우기 힘들어. 결국 누군가와 함깨 움직여야하고,
개인임무에는 매우 부적합하군."
 
<옐로>
"네.. 죄송합니다.."
 
옐로랑 쭉 같이 지낸 내가 봤을땐, 옐로는 지금 자신은 혼자 아무것도 못하고, 자신은
우리팀에서 짐만되는 존재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군. 사실 짐은 커녕
우리팀에서 매우 중요한 멤버인데 말이지. 자각하지 못하는건가.
 
<제로>
"옐로는 자신에게 가장 잘맞는 전기계의 기술의 효력을 높이기 위해 100년이상된
벼락맞은 나무에서만 나오는 전기흐름을 방출시 증폭시켜주는 특별한 지팡이를 쓰는군.
그리고 자연에서 나온 순수소울타입 지팡이로 유명한 The staff of the world(세계의 지팡이)라
불리는 세계수로 만든 지팡이도 가지고있군."
 
옐로는 사실 기술을 사용하는데 특별한 무기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100년이상된
특정한 나무가 벼락을 맞으면 낮은 확률로 그나무에 전기의 속성을 증폭하는
특수한 현상이 일어난다. 상당히 레어하지만 옐로는 이무기를 주로 쓴다.
쓰던게 못쓰게되면 무슨 돈으로 구하는지는 몰라도 항상 새것으로 준비해온다.
그리고 세계의 지팡이는 자연에서 나온 순수소울타입 지팡이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세계수에는 특수한 힘이 있다. 그 나무를 베어서 이렇게 지팡이로 만들어 무기로 쓰기도
하는데, 이경우 세계수의 원래 힘이 그안에 어느정도 들어있기때문이다. 세계수는
자신의 일정부위가 베여도 그 부위는 영양분을 계속 원하고 완전히 에너지가 고갈되기 전엔
썩지도 않는다. 그래서 세계수의 특수한 힘의 작용으로 이걸 매개로 마법을 쓰면
그힘을 엄청나게 증폭시켜준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세계수의 조각은 본체에서 떨어져도
양분을 흡수할수 있으면 썩지도 시들지도 않는다. 그러니까 그 지팡이를 사용하려면
지팡이의 소유주의 에너지를 지팡이가 계속 착취한다는거다. 진짜 소울 무기처럼
영혼까지 빼앗길정도는 아니지만 소유자가 지쳐 쓰러질때까지 이 지팡이는 양분을
계속 원하고 빼앗는다.
 
<제로>
"옐로도 다른 모두와 마찬가지의 패턴으로 훈련장A에서 훈련한다.
첫번째주는 상대방을 봉쇄하는것을좀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훈련을 하고
두번째주는 상태이상의 효율을 올린다.세번째주는 네가 유일하게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는
전기계 공격을 시전시간이나 딜레이그리고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고
위력을 올릴수 있게 특훈한다."
 
이쯤되면 모두가 지금 의문을 품은게 있다. 내가 물어보려했지만
옐로가 말하는게 더 빨랐다.
 
<옐로>
"그럼 마지막 4번째 주는 무엇을하죠?"
 
제로 교관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아니 저 표정하나 안변하고 곧바로 대답하는건
진작에 기다렸던 질문이라는 느낌이었다.
 
<제로>
"마지막 4번째주는 일주일동안 너희 4명이 힘을합쳐서 나에게 항복을 받아낸다."
 
블루가 의아한 표정으로 묻는다.
 
<블루>
"1주일 내내 24시간 계속요?"
 
<제로>
"그렇다. 잠을 잘때나 식사를할때 그 어느때나 기습해도 상관없다."
 
<그린>
"패배 조건은요?"
 
<제로>
"1주일 안에 나에게 항복을 못 받아냈을때, 혹은 너희들이 먼저 기권했을때."
 
<레드>
"우리가 먼저 기권한다는건 교관님도 저희를 기습하거나 그러신다는 말씀인가요?"
 
<제로>
"아니, 나는 먼저 공격하지않고 너희가 공격하는걸 막거나 심하게 다치지않을 정도로
반격이나 공격을 한다. 훈련은 내일부터 바로 시작할테니 오늘은 모두 최대한 쉬도록."
 
그말을 끝으로 교관은 돌아갔고, 우리들도 각오를 다지고, 내일부터의
훈련을 위해 오늘은 빠르게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부터 지금보다
더욱 강해지기위한 훈련이 시작된다.
2024-10-24 22:21:4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