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해서 이세하 -5- (먼치킨......치킨?)

잠재력A플급 2015-01-11 6

 이세하는 잠깐 잠이 오지 않아 공원으로 나섰다. 내일 공식적으로 유니온의 훈련생으로써 팀배정이 될 예정. 내일부터 내가 알고있던 게임의 스토리가 진행된다고 생각하니 긴장감이 솟아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웠다. 그러고자 잠시 마음을 비우고자 하여 공원으로 왔다.

 

 

그런데...........그런데............그런데.........어째서어!!

 

 

"여기에 차원종이 있는거냐?"

 

 

어이없는 소리를 하며 이세하는 앞을 보았다. 눈 앞에 커다란 덩치의 차원종이 모습을 보였다.

 

 

아마 크기로 보았을때 놈은 B급 차원종. 커다란 망치를 들고있으며 노란 4개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 녀석이였다.

 

 

트룹 포메이션.

 

 

랄까...........아직 제대로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녀석이 있는걸 보니깐 칼바크녀석이 시작한 계획은 이 날에 시작되었던 거였구나....근데 차원종 경보는 울리지도 않았는데?

 

 

그렇다면 이녀석은 방금 막 생겨났다고 밖에 할 수 없었다.

 

 

B급 차원종이라면 특경대에게 맡겨두기도 뭣하고...아직 아무도 없는 곳에서 처리를 해야하나?

 

 

조금 귀찮은 짓이라고 생각할 즈음에 이세하는 위상력을 다루는 법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싸우기로 생각하였다. 안그래도 저 녀석도 이세하를 눈치챈 건지 이쪽을 보았다.

 

 

이세하는 맨손으로 싸우기에는 뭣 하여서 주위에 돌아다니는 앙상한 나뭇가지를 하나 쥐었다.

 

 

트룹은 내가 나뭇가지를 들자 의아한 듯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허허 녀석.

 

 

"내가 이걸로 뭘 할지 궁금해? 그럼 보여줄게."

 

 

판타지 소ㅅ..........옛 고설에 따르면 검으로 신의 경지에 오른 자는 나뭇가지로도 예리한 검을 다루듯이 한

다고 전해지지. 또한 소드마스터의 경지에 오른 자는 나뭇가지로 수만의 군대를 막아낸다고도 하지.

그러니깐 지금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위상 집속검]"

 

 

거대한, 아니 압도적인 위상력이 집속한다. 자그마하고 앙상한 나뭇가지가 버틸수 있을지 의문이 들정도로

엄청난 힘이 흘러들어간다.

 

 

트룹은 그 엄청난 위상력을 보고서는 자신도 모르게 뒤로 물러섰다. 그리고서는 겁에 질린듯 아무런 소리도

지를수가 없었다. 공기를 떨게하는 포효소리조차 내지를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내 다시 비장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한발짝 다가서더니, 달려들었다.

 

 

"아아, 그래. 너는 지성을 가진 생명체가 아니었지? 그러니깐 도망조차 가지 않는 거겠지만."

 

 

트룹은 달려들었다. 이세하는 [위상 집속검]을 한 차례 휘둘렀다. 이세하보다 두 배즈음 되어 보이는 [위상 집

속검]은 그대로 트룹을 단번에 베어버렸다.

 

 

어떤 흡집하나 없고 깨끗하게.

 

 

"흠...............튀어야겠다."

 

 

지금 흘러나온 차원종은 이 녀석 하나 뿐 인듯하고 이세하는 사이킥 무브를 이용하여 재빨리 그자리에서 빠

져나왔다.

 

 

 

ㅡㅡㅡ

 

 

 

 

늦은 밤. 이세하가 떠나고 난 뒤. 얼마안가 백색의 경갑차량들이 하나둘 씩 모여들었다. 그들은 유니온 소속의

부대로 위상변곡률이 급상승한 것을 알아차리고 재빨리 이곳으로 모여들었다. 그리고 기다리기를 수십분.....

............

 

............

 

............

 

 

아무런 일도 없었다.

 

 

"후아아암. 도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차원종이 오는거야? 잠자다가 왔구만은."

 

 

귀까지 내려오는 짧은 갈색머리카락을 했으며 흰 군복에 검은색 방탄조끼를 입고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송은이

경장이다.

 

 

그의 곁에있던 한 병사는 서류를 보며 상사에게 말하였다.

 

 

"지금으로부터 50분전 강력한 위상력이 감지되어 위상변곡률이 엄청난 변동을 보였습니다. A급차원종을 뛰어넘

는 강한 위상력을 가진 차원종으로 유추되기에 이곳에 정식클로저들이 모여들었지만 위상변곡률은 점차 안정적

으로 변해갔지요. 아무래도 이곳으로 넘어도 차원종은 이미 이곳에서 모습을 감춘 모양입니다."

 

 

그렇게 병사가 보고를 올렸을 때 바로 근처에 있던 클로저 요원이 부정하였다.

 

 

"아니, 그건 아닐거야. 그런 강력한 위상력을 내뿜을 정도면은 우리들이 찾아낼텐데. 설사 놈이 크리자리드라 하여

도 아직 B급밖에 되지 않아."

 

 

그렇게 주위 수색을 나선지 몇 분뒤...

 

 

결국 아무런 차원종반응이 없기에 유니온부대는 물러나기로 하였다.

 

 

"...흠, 근데 왜 일시적으로 그 지역만 변곡률이 증가한거야?"

 

 

송은이 경정는 불현듯 떠오른 질문에 근처의 병사에게 물었다. 병사는 한심한듯 한숨을 내쉬고서는 설명에 나섰다.

 

 

"차원변곡률이 상승하는 것은 곳 차원문이 열리는 원인입니다. 그리고 차원문이 열리기 위해서는 차원의 경계에 간

섭할수 있는 힘을 가진 것들이 있어야 하지요. 아직 인류의 차원에서 차원문을 열 수는 없지만 저쪽의 차원에서는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차원의 문을 열 수 있는듯 하죠. 하지만 이곳 차원과 반대쪽의 차원은 차원압력의 차이가 나기

에 위상력이 강할수록 그 압력역시 강대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활동할수 있는 차원종중 강한 차원종이 B급 차원

종이죠. 아까 클로저 요원님이 말하신 크리자리드는 B등급으로 이 차원에 왔다가 **를 하여 A급으로 부화하는

케이스로 상당히 까다로운 녀석이죠."

 

 

"아아, 그런거구나...........그런데 왜 그 지역의 위상력이 증폭한거야?"

 

 

"흐음...............혹시 '공기녹화현상'이라고 아십니까?"

 

 

송은이는 역시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공기녹화현상이란 차원종이 호흡으로 통하여 주변 공기가 녹화되는 현상을 말하는 겁니다. 그러니깐 다

시말해 차원종들이 많거나 높은 위상력을 보유할 수록 그 일대의 공기는 녹화가 되지요. 이번에 있던 일은 굉장한

위상력이 감지 됬지요. 많은 수의 병력과 수십이 넘는 정예클로저들이 올 만큼."

 

 

"...?"

 

 

".........다시말해 이번에 감지되었던 위상력은 공기녹화현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고 말하는 겁니다만."

 

 

"에이, 그럼 그렇게 쉽게 말하란 말이야."

 

 

"......만약에 그 이유가 전자라면 그 자리는 엄청난 수의 차원종이 있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였습니다.

그렇다면 이유는 단 하나."

 

 

"...?"

 

 

병사는 잠시 한테포 쉬고 말을 이어서 하였다.

 

 

"...병력을 총 동원할 정도로 강대한 위상력을 지닌 차원종이던가."

 

 

병사는 그렇게 말하면서 침을 삼켰다. 그러나 이 유능한 병사가 말한 것 중에서는 틀린 사실이 하나 있었다.

그 엄청난 위상력은 차원종이 아닌 한 소년에 의해 일어났다는 것을.

 

 

2024-10-24 22:21:4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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