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급 요원 이세하 다시한번? -7-
친한척자제좀 2015-10-10 1
툭
"으 음 5분만더"
화악
"어 엇!"
누군가가 내 옆구리를 밀어서 책상에 엎어져 자던 난 왼쪽 발이 낀 어중간한 상태로 넘어졌다
누가 날 밀었는지 고개를 들어 확인할려할때 목소리가 들렸다
"야 이세하 점심시간에 내가 얘기좀 하자헀지 따라와"
"어?분명 그랬는데 지금은 3교시 쉬는 시간 아니야?"
우정미는 주위를 둘러보라고 하면서 말한다
"지금 점심시간이야 너 아까부터 계속 잤엇고"
"아 그래 그럼"
내가 말을 하면서 일어나려 했지만 다리 한쪽이 걸린상태에서 빠르게 일어나려했기에 몸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렸다
그리고 내가 쓸어지려는 방향에 우정미가 있었고
이대로면 충돌 아니면 덮치는 거처럼 보인다!
난 최대한 몸을 비틀수 있을만큼 비틀어 넘어지는 방향을 바꿔 우정미한테 피해가 안 가게 끔헀다
'후 성공적'
이제 내 몸은 바닥으로 직행해야 했지만
턱
난 바닥에 떨어지지 않고 넘어지는 도중에 멈췄다 아니 멈춰줬다
"클로저나 돼서 이렇게 내가 도와줘야되?"
우정미는 가녀린 팔로 내 어깨를 힘껏 붙잡고있엇다
"자 가자"
"아 응"
'솔직히 의외!'
그냥 놔두거나 할줄알았는데
우정미를 따라가는 도중 우정미는 한 교실로 들어갔다
나도 따라들어가니 그 곳은 빈 교실이었다
"여기는 학교가 끝나야 쓰는곳이니까 여기에 들어올 사람은 없어 이 주위도 별로 다니는 사람도 없어서 큰 소리가 나도 별 문제 없지"
"에~ 그럼 너 위험한거 아니야"
우정미는 몸을 살짝 비켜 자신이 서 있는곳이 어딘지를 보였다
그 건 빨간색을 뛰면서 '소화전'이라고 쓰여져있엇다 우정미가 손을 뻗어서 누르면 바로 닿을 거리다
그러면서 해볼테면 해봐 어떻게 될지는 알지?란 표정으로 날 보고있다
약간의 침묵이 흘렀지만 우정미가 먼저 말을꺼냈다
"그럼 이세하 내가 널 부른 이유 알겠어?"
음 친하지 않은 여고생이 남고생을 점심시간에 불렀다 그리고 빈 교실에 단 둘뿐 이건!
"음 혹시 고백?"
우정미는 나의 대답을 듣더니 얼굴이 살짝 붉어진거같다
"그 그럴리가 있나 너 너 그렇게 김칫국 마시지 마 저 정말 바 밥맛이거든"
'음? 당황한 느낌이 드는데?'
"에휴 그래 우정미 너가 날 그렇게 생각할리가 있나"
"마 맞아 흐 흥 따 딱히 널 좋아한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아 할 애기는 다 끝낸거야? 그럼 나 간다"
"잠깐 이세하 기달려"
아까처럼 목소리의 떨림이나 당황한 기색은 없다 지금이 본론이란듯이
"너 오늘 이상한거 알아?"
"무슨 소리야"
들키면 안됀다 내가 3년 후의 미래에서 즉 정신만이 바뀐것을 하지만 고작 여고생이 나의 변화에 눈치를 챈다고? 엄청 무서운데
"너 평소랑 엄청다른거 너도 느낄텐데 그리고 내가 눈치챘다면 니 주위사람은 더욱더 그렇겠지"
"아하하 변덕이겠지"
정곡인가
"일단 내가 너한테 머라 할 입장은 안돼고 뭐때문에 니가 그렇게 됐는지 알려줄 의무도 없어 하지만 이세하 너 그렇게 주위사람들을 속이는거 정말 보기싫은거 알아둬"
마음이 답답하다 알수없는 가시들이 내 마음속을 꿰뚫는 듯한 불퀘한 느낌이 든다
이건 우정미 때문이 아니야
뭔가 더 기분이 나쁜듯한 끈적거리면서도 더 탐욕스러운 그런 불퀘한 느낌이
그리고 주위가 흔들렸다
"어 엇 이게 뭐야"
나만 느낀게 아니다 우정미도 같이 느꼈다
다시 한번 바닥이 흔들렸다 이번에 아까보다 훨씬 더 흔들렸다
"""""""쾅""""""""
그리고 교실에 있는 창문들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 하나 둘씩 깨지기 시작한다
깨진 창문에서 들리는 바깥소리 그 소리는 비명
그리고 사람도 짐승도 아닌 울부짓음 차원종이다
난 깨진 창문으로 향해 바깥을 살핀다
운동장에서 놀고있던 애들은 학교로 들어오려 달리고 좀 뒤에서는 여러 차원종들이 섞여서 온다
"우정미 내 근처에서 떨어지지마 지금부터 방송실로 갈꺼니까"
"내가 왜 니 말을 들어야 돼 싫어"
"억지 부리지 말고 내 말 들어 너 아직하고 싶은일이 많을거 아니야 그러기 위해서는 살아야지 아마 저 차원종들은 금방 이 학교에 침투할꺼야 그러면 대부분의 선배 후배 친구들이 죽을꺼야 그러는걸 원하지는 않을거 아니야 그리고 내가 클로저가 있는 이 학교에서 민간인의 피해는 두고볼수없거든"
"니가 어떻게 저렇게 많은 차원종들을 없에게 너 말고 클로저라곤 2명뿐이야 클로저는 죽기직전까지 허세야"
물론 저 차원종들의수는 엄청나다 아마 이 학교에 인원들보다 몇배는 많을거다
"그건 우리 클로저들의 몫이야 일단 방송실로가서 애들에게 이 피해 상황을 알리고 대처하게 한다음 난 저녀석들을 해치울꺼야"
"이세하.."
"자 얼른 따라와 나 방송기구들을 못만져"
나와 우정미는 빈 교실에서 나와 방송실로 향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