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홍보 동영상 재촬영
세이자 2015-01-11 2
박심현 : 세하 요원.
이세하 : 아, 심현 형, 무슨 일이에요?(신강고 사건 정리 이후 부쩍 친해짐)
박심현 : 이전에 홍보용 동영상 찍었던 것 기억하시죠?
이세하 : ... 제가 게임한 것 때문에 안 된다고 했던 그거요?
박심현 : 이번에 세하 요원이 정식 요원이 되고 나서 데이비드 국장님의 지시가 있었습니다. 그 문제는 해결할 테니 이번엔 팀 단위로 활약하는 동영상을 찍어달라고 하시더군요.
서유리 : 헤에~ 재미있겠는걸.
이세하 : 싫다고 해도 안 되겠네요. 다른 사람들도 하고 싶어하는 눈치니까.
J : 나는 아니다만.
박심현 : 그럼 바로 준비하죠.
[준비 중]
송은이 : 잠까아아아아아아안-!
이세하 : 무슨 일이에요?
송은이 : 촬영 겸 가는 작전 지역이 성수대교랑 벚꽃길이였지? 이번엔 우리 특경대도 같이 가자.
이세하 : 뭐, 저야 상관없지만.
서유리 : 나도 상관없어~ 특경대 대원 분들도 지금까지 고생하셨잖아? 홍보 영상에 나온다고 문제 있는 것도 아니고.
이슬비 : 맞는 말이에요.
J : 다 상관없으니 빨리 가기나 하자고. 집에 택배 오기로 했단 말이야.
미스틸 테인 : 졸려...(지금 오후 10시)
[특경대 30명 동원]
박심현 :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엔 좋은 장면이 상당히 많이 나왔네요.
이세하 : 빨리 나오면 좋겠어요.
이슬비 : 촬영때문이라도 모두 열심히 했으니까요.
미스틸 테인 : (쿨쿨)
이슬비 : ... 이번엔 인터넷에도 올린다고 하셨죠?
박심현 : 허가가 있었으니까요. 이번 홍보는 데이비드 국장님에게도 상당히 중요한 것 같더군요. 그 덕분에 지원도 많이 나왔습니다.
[편집, 업로드 중]
박심현 : (... 이걸 올려도 될까?)
[업로드 완료]
일반인 : 어, 유니온 홍보 동영상인가?(클릭)
일반인 : 언제 들어도 유니온은 노래 하난 잘 만든단 말이야.
[동영상 재생]
[성수대교. 헬기의 조명을 받으며 클로저 5명 등장, 그 뒤로 30명의 특경대가 대열을 이루어 전진한다.]
세하 : 빨리 빨리 덤벼! 나 시간 없다고!(그러면서 평소에는 잡지 않는 똥폼)
이슬비 : 작전개시, 적을 섬멸합니다.(단검이 아니라 마법봉을 들고 있다. 옷도 마법소녀 풍)
서유리 : 끝나면 보너스- 가 아니라, 몰라! 그냥 빨리 끝내자!(원래 무기대신 물총이랑 뿅망치 + 토끼귀)
J : (말 안함. 귀찮은 것으로 추정. 그래도 똥폼은 잡고 있다.)
미스틸 테인 : (말 안함. 상당히 졸린 것으로 추정.)
일반인 : ...
[화면전환]
특경대 대원A : 연초 향기가 향기롭슴다!
특경대 대원B : 전차를 끌고 와서 차원종의 머리통을 다 날려버리겠심다!
특경대 대원C : 무릎에 화살을 맞았심다!
[무한 반복]
이세하 : (정신 못차리고 한 손으로 게임 중)
서유리 : 아하하하하핰하하하하핰(마나나폰에게서 떨어진 스캐빈저를 웃음 킬)
이슬비 : 꼬마버스다! (원래 버스 대신 타요 버스가 추락)
J : (꿀꺽꿀꺽) 하아- 에너지 UP-! 핫 ■■!(간접 광고)
미스틸 테인 : 졸려어어어어...
일반인 : ...
[블럭 격파, 사이킥 무브 중]
이세하 : (평소와 달리 도움닫기 이후 트리플 악셀)
서유리 : (평소와 같지만 뿅망치와 물총 + 토끼귀)
이슬비 : (꼬마버스를 타고 감)
J : (평소보다 더 폼을 잡지만 넘어져서 허리를 다침)
미스틸 테인 : (작아서 안 보임)
특경대 대원들 : 같이 가십쇼!(제트팩)
[클로저들과 대원들로 이루어진 비행 편대가 성수대교 위를 가로지름.]
일반인 : ...
[장소 변경, 벛꽃길. 빠르게 스킵하고 어느새 보스]
마나나폰 : 우어어어어어-!
이세하 : 정신 못 차리게 계속 밟아!
J : 나 화났다 마나나폰!(붉은 황소 섭취 + 위상력 개방 = 초 클로저인)
미스틸 테인 : (구석에서 자고 있음)
이슬비 : 이번엔 로드롤러다-! WRYYYYYYYY!
서유리 : 땅땅땅- 빵~!(물총에서 빔이 나감)
[POW 다굴 ER]
이세하 : 아, 마나나폰 칩셋이다.
[동영상 끝]
일반인 : ...
일반인 : (생각하기를 그만두었다.)
[게임중독 + 약물남용 + 선정성+ 폭력성 + 미스틸 테인 = 박심현 요원 문책 중]
박심현 : 하마터면 완전히 잘릴뻔했습니다. 국장님이 그렇게 화난 건 처음 봤어요.
이세하 : 그래도 은이 누나가 특경대 지원은 늘었다는데요?
박심현 : 제트팩 타고 여러분들을 따라가는 게 멋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