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346화- [제2차 쌍용내전의 시간 제46내전]

호시미야라이린 2015-10-01 1

테러조직이 제공해준 기술을 바탕으로 적룡군단이 만들었을 뿐인데도 불구하고, 차원종들의 기술이 정말로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수준을 보여준다. 적룡군단의 H45 초중전함을 통해서도 쉽게 알 수가 있는데 분명히 수심 12,000m 정도의 깊이에서 어뢰가 날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탐지해냄과 동시에 보호막으로 막아낸 것만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가 있는데 설마 적룡함대의 보스가 차원종 진서희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걸로 보이는데 그러한 상황에 적룡함대 구축함들이 전진해오며 대잠어뢰를 쏘고자 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라이자 사령관이 아무래도 이 잠수함의 실전능력을 검증할 시기가 일찍 왔다고 말하더니 모든 플랫폼을 일제히 개방할 것을 지시한다.


 

모든 플랫폼들이 일제히 열린 직후, 무수히 많은 미사일들이 발사되는데 순간적으로 발사된 미사일만 하더라도 약 150여 발로 보인다. 한순간에 150여 발의 미사일을 일제히 발사하는 것이 가능할까? 아무리 미사일 요격시스템이 잘 갖춰진 함정이라 할지라도 마치 폭풍과도 같이 쏟아져 몰려드는 미사일들을 다 요격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일. 첫 발사만 하더라도 150여 발이고, 추가적으로 약 10초 정도에 걸쳐서 연속 발사된 미사일들의 수를 모두 합한다면 약 500여 발은 될 것이다. 아무리 구축함들이 많다고 해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갖춰져 있다고 하더라도 순간적으로 폭풍처럼 쏟아져 나오는 미사일들을 다 요격할 수는 없다. 세상 그 어떤 무기도 100% 요격 성공률을 보유할 수가 없듯이 아무리 함대가 많다고 해도 그 많은 미사일들을 다 요격할 수는 없다. 요격미사일 및 벌컨포까지 동원해 요격을 성공해도 수중에서 기습을 가하는 미사일까지는 안 된다.


 

수중에서 공격을 가하는 것이 어뢰만 있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버려라!

라이자 사령관의 이 잠수함은 수중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어뢰처럼 기습공격이 가능하다. 보통 수중에서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탄도미사일 정도로만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플랫폼에서 발사할 때에 수직으로 발사되는 정도였다. 그러나 라이자 사령관의 잠수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오히려 수중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가 위로 솟아나와 배의 밑바닥을 정확히 타격하는 것도 가능하기에 대잠체계의 한 축이라고 할 수가 있는 음파탐지도 잘 통하지가 않는다. 무슨 소재로 만든 미사일인지 확인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 뭐로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음파탐지가 어려운 것으로 보면 정말로 특별한 소재로 만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적룡함대의 사령관으로 보이는 차원종 진서희가 심히 감탄한다.


 

헤에~ 청룡군단 따위가 저런 잠수함을 만들었어?”

 

진서희님. 라이자를 우습게 봐서는 안 됩니다.”

 

?”

 

라이자가 저래 보여도, 인간계의 한국 해군의 잠수함사령부(潛水艦司令部)’ 소속 해군사관 출신이란 말입니다.”

 

아아~ 그래? 한국 해군의 잠수함사령부 소속 해군사관 출신이라......”

 

허나 상식을 뛰어넘는 저런 잠수함을 만들었다는 거 자체가......”

 

“......이봐. 그거 아직 멀었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충전은 완료되었습니다!”

 

이곳이 동중국해(東中國海)’ 라고 했지? 라이자만 해치우면 청룡군단은 스스로 항복하게 되어있다. 사용을 허가한다.”

 

!”

 

“......‘????(Supergravity Cannon)’ 발사.”


 

차원종 진서희가 발포를 명령하자 무려 2,000mm 구경으로 추정이 되는 캐논이 발포하는데 위력이 얼마나 거대했던지 동중국해 전체가 파괴되어버릴 것만 같은 위력이다. 그렇다면 라이자 사령관의 잠수함도 격침되었을까? 다행히 멀쩡하다. 차원종 진서희가 저 잠수함을 바라보며 도대체 무슨 소재로 만들었는지가 심히 궁금하단다. 전체를 푸른색으로 도색한 것은 알겠는데, 장갑판의 소재가 일반적인 소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동중국해 전체가 파괴되는 것만 같은 어마어마한 위력의 2,000mm 정도 구경의 캐논포를 맞고도 아무런 피해가 없는 라이자의 잠수중순양함의 정체가 도대체 뭘까? 라이자는 차원종 진서희의 H45 초중전함의 캐논포의 위력을 직접 보고서는 아무래도 우리도 비밀병기를 꺼내서 보여줘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며 발포를 준비할 것을 지시한다. 당연히 안에 있는 승조원들이 서둘러서 뭔가를 열심히 행동한다. 비밀병기가 뭔데 저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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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mm 정도의 구경에 달하는 캐논포를 다시 재충전하기 위해선 엄청난 시간이 소요가 된다. 이러한 때에 라이자 사령관의 잠수중순양함이 수면의 위로 부상하더니만, 밑을 개방하고서 뭔가를 보여준다. 저것을 본 차원종 진서희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그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데 자신들만의 전유물로 여겼던 그 캐논포를 청룡군단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자신들의 캐논포보다는 구경이 작으나 어찌되었건 간에 비밀병기는 비밀병기란 거에 변함이 없다. 대충 보더라도 500mm ~ 600mm 정도의 구경으로 보이는데 밑의 덮개를 열고 모습을 드러냈을 때에는 이미 충전이 다 끝난 상황! 라이자가 발사!! 라고 외침과 동시에 그 캐논포가 발사되어 H45 초중전함을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간다. 차원종 진서희가 보호막을 발동할 것을 지시해 막는다.


 

역장이라 부르기도 하고 보호막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위상보호막(位相保護幕)’ 이라고 부르면 될 것이다. 위상력으로 이루어진 보호막으로서 장갑판으로 적에 의한 피탄을 견뎌내는 개념을 넘어 함체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 위상보호막이라 읽어도 되고, ‘페이즈 실드(Phase Shield)’ 라 읽기도 한다. 어쨌든! 라이자 잠수함의 캐논포에서 발사된 강력한 레이저가 보호막에 충돌하는 이 상황에서 차원종 진서희가 역시 너무나 약한 거 아니냐고 말하며 이런 공격이라면 청룡군단은 그냥 오합지졸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하는데, 이에 라이자 사령관이 과연 그럴까? 라고 오히려 되받아치듯 묻는다. 차원종 진서희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다시 되묻는 사이! 레이저가 페이즈 실드를 관통하고서 H45 초중전함의 함체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힌다.


 

아아~ 차원종 진서희. 네 전함의 중심부가 파괴되었어. 벌써 침몰이 시작되었네?”

 

“......!!”

 

이대로 전함이 가라앉으면, 너도 죽고~ 본체 진서희도 똑같이 죽겠지?”

 

라이자! 설마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었던 거냐?!”

 

당연하지. 명색이 한국 해군의 잠수함사령부 해군사관 출신인 나를 과소평가했어?”

 

이럴 수가!”

 

아하~ 차원종 진서희? 혹여 탈출용 잠수정에 탑승할 경우까지 대비해서 말인데~”

 

“......?!”

 

지금 그쪽으로 약 20여 발의 초공동어뢰(Supercavitation Torpedo)’ 까지 쐈다?”

 

? 한번에 20여 발을 일제히 쐈다고?!”

 

명심해. ‘헬기보다도 빠른 어뢰’, ‘수중의 로켓이라 불리는 거니까?”

 

라이자! 널 영원토록 저주할 것이다.”

 

너에게 러시아제 VA-111 쉬크발(Shkval)’ 어뢰로 죽음을 맞이하는 영광을 선물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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