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이 이야기 11화
하가네 2015-09-29 6
애쉬가 가고난뒤 검은양팀은 서지수와함께 팀 사무실로 돌아왔다.
".................."
다들 먼가 할말이 있지만 말을 못하고 있었다. 생각이 정리가 안됀듯 한 눈치인지 서로 눈도 못마주치고 있었다. 한마디로 서먹서먹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분위기가 왜이래? 무슨일 있어?"
"음.... 그게 말이지 누님?... 사실...."
"응?"
제이가 말을 꺼내려다가 머뭇 거린다. 그 덕분에 서지수의 신경의 도화선에 불이 붙기 직전으로 다가간듯 포정이 싸늘해졌다. 덤으로 살의도 살짝 피어오르는 느낌도 들었고 제이는 어쩔수없이 머뭇거리던 입을 연다.
"사실... 세하가 살아있어...."
"응?......"
그말에 놀란듯 눈을 크게 뜨고 제이를 처다본다.
"살아.... 있다고? 세하가? 어디에?!!"
"그게...."
"뜸들이지말고 빨리말해!!!!!!!"
쾅!!!!!! 콰지직
"헉...."
주먹을 쥐고 테이블을 내려치자 단번에 두동각나며 박살이나고 제이의 안색은 급격히 어두워져갔다.
"그....더.....더스트랑 같이있었어..."
"머? 왜 세하가 그년이랑 같이 있는건대?"
"그건 우리도 잘몰라... 일단 그 애쉬를 쫏는 중에 발견한거니까....."
"........ 설마.... 세하가 차원종들 편으로 간건 아니겠지?"
"글쌔... 일단 우리의 얼굴고 기억하고 그것보다는 애쉬를 잡으려고 하는것 같았어 더스트도 같이말이야"
"더스트쪽이야 자기 동생 되찾으려고 그러는거겠지... 그녀석 기억도 없으니까 일단 붙잡으려고 하느거아니야?"
"아.. 그거에 대해선대요....."
"응?"
유리가 제이대신 서지수의 말을 받는다.
"왠지 이상한 느낌이였어요...."
"이상한 느낌?"
"네.... 그게.. 그러니까... 머라고 말해야하지?....."
"나...날 바라본다고해서 네생각을 말해줄순없잖아....."
"그...그렇지?... 하..하하하...."
"....에휴......."
슬비가 가볍게 한숨을 내쉰다.
"...머 어찌됬든 세하도 잡아**다... 그 말이네...."
"그렇게 되겠군....."
한편 애쉬는 강남일대를 돌아다니며 여느때와 다름없이 살짝의 도둑질을 하고 있었다. 저번에 있던 일로 시간의 광장에 들어가는대 CCTV 가 확실하게 늘어버려 들어가는것도 무리였고 덤으로 특경대도 자주 순찰을 하러 돌아다녔다. 이래서는 차원종 잔해수집도 힘들어 구로쪽으로 자리를 옴겨야할 판이였다. 거기다 그쪽의 벌처스 사원은 자신도 모르는 사람이기도 했고 껄끄러웠다.
".............."
건물 몇체를 뛰어넘고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아 몰래 훔친 먹을거리들을 펼쳐놓는다. 사과한개, 과자 1봉지와 음료 페트 1통과 빵이였다. 요즘들어 손버릇이 좋지않아진건 맞지만 자주하다보니 손에 익음은 물론 더욱 능숙해져 눈앞에서도 몰래 훔처갈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
팡~!
".....(쩝쩝쩝)"
과자를 먹으며 하늘을 올려다본다. 여전히 심기가 불편한듯 했다.
애쉬는 아까전의 서지수의 표정을 떠올린다. 마치 실망했다는 듯한 그녀의 표정이 떠오른다. 물론 그 이유도 알고 있다. 자신이 인간을 죽였기 때문이다.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다. 과거의 약속 서지수가 정말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더이상 무슨일이 있어도 자신은 인간을 죽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하지만 그 약속을 깨버렸다. 솔직히 죽일 생각은 없었다. 그 인형만 받으면 그냥 도망갈생각이였다. 그런대 그 애들은 그인형을 던저버리고 찟어밝여버렸다. 그순간 떠오르는 것은 그저 살의뿐이였고 순간 그 애를 인간이 아닌 차원종으로 간주해 버렸다. 아니 그 이하로 간주했다. 그래서 죽여버렸다.
"............."
그리고 또다른 고민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누구인가다. 이세하의 몸을 보았다. 그런대 그는 자신의 몸을 돌려달라고 했다. 그안에 있는건 바로 애쉬라면서 더스트도 그렇게 말했다. 행동도 비슷했고 말투도 비슷했다. 그저 목소리와 어조가 조금 달랐을뿐.. 그야 그렇다 다른 몸에 다른 목소리를 하고 있으니 말투가 조금은 변할지도 모른다.
그런대.. 그런것보다도 그것보다도 다른 문제가 있다면... 자신은 누구인건가다. 기억이없다. 자신의 기억의 시작은 19년전 차원전쟁이 일어날때 쯤이 시작이였다. 아무것도 모르던 그때는 뻇고 뻇기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약자는 강자에게 먹힌다는 것을 그리고 강자는 그보다 강한자에게 먹힌다는 것을 그저 먹이사슬과 같은 느낌 강한자는 살아남고 약한자는 죽는다. 그리고 자신은 혼자다. 남에게 의지할 곳도 의지할 생각도없다. 과거의 자신은 늘 사람을 믿었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자신을 이용하고 거리낌없이 자신을 버리고 배신했다.
그때 알게된것은 바로 사람은 믿을수 없는 존제란 것이다. 믿으면 배신당한다. 그런 애초에 믿지않으면된다. 자신에게 덤비는 자들은 모두 적이다.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면 반드시죽여 뿌리를 뽑아냈다.그렇게 살아왔다. 지금도 그때와 마찬가지다. 달라질것은 없다. 자신에게 위협을 가하는자는 모두 적이다.
"..............."
하지만 요즘은 그것도 잘안됀다. 원래대로라면 검은양팀이 덤벼들때 짜증났다면 그들을 뭉개버리고 자신과 싸울 의지를 날려버릴 마음이 있었다. 그런대 왠지그러고 싶지않았다. 자신도 모르게 그들과 함꼐 있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왠지 거리감이 느껴지지않았다. 이런 느낌은 과거에 처음 만난 여자애와 같은 느낌이였다. 거리감이 느껴지지않고 친근함을 느낀 적은 그떄와 서지수 그리고 지금의 검은양팀들이다. 어쨰서일까
애쉬의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단어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왜?' 다.
"........외에.....!!!!.."
애쉬가 순간당황한다. 자신의 입에서 목소리가 나왔다. 아주 잠깐이였지만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의식하고 나서 다시 말을 하려고 하지만 더이상 목소리는 나오지않았다.
"............"
19년째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못했다. 아니 이몸의 목소리를 내지못했다. 그저 침묵한체 살아왔다. 그래도 불편함은 없었다. 언제나 혼자였기에 누구와 대화를 할필요도 없었으니까 당연했다. 하지만 그래도 말을 하고 싶었다. 자신의 심정을 말하고 싶었다. 속 쉬원하게 털어놓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질 못했다. 나오지 않는 목소리에 자신은 포기하고 납득해 버렸으니까
"..........."
스윽
애쉬가 남은 음식을 배낭안에 넣고 일어난다.
"저기....."
"!!!!!!"
애쉬가 다급히 반대편 건물로 넘어간다. 그리곤 뒤돌아 목소리의 주인은 처다본다.
"미.....미안해... 놀래키 생각은 없었어.... 그런대... 그 움직임... 너... 정체가 머니?"
"............."
애쉬의 앞에 서있는 여자는 다름아닌 오세린이였다. 왜 그녀가 이곳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애쉬는 그녀에게 거리감을 느낀듯 계속 물러난다. 본능적으로 이여자는 위험하다고 느낀 모양이였다. 구채적으로 그렇게 느낀이유는 그녀의 옆에 있는 스케진저 때문이였다. 차원종이 인간을 따르는건 물런 전에 본적이있다. 스스로 따르는것도 본적있긴하지만 대체로 정신지배능력으로 차원종을 지배하에 두는것을 본적이 있기에 대도록이면 죽여둘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다만 문제는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안든다는 점이였다.
"..........."
애쉬의 인상이 일그러진다. 짜증이 난 모양이였다. 이렇게 망서리는 자신은 익숙하지않았고 마음에 안들었다. 과거에는 이런 망서림때문에 기회를 놓친적이 많다. 도망칠 기회, 싸울 기회, 이길 기회도 놓친적이 많다.
"......저기 도망갈 필요없어 걱정안해도되....."
오세린이 조심스럽게 위상력을 뿜어낸다. 확실히 위협하기 위한 느낌은 들지않았다.
"잠시 널 잡아둘께..."
"!!!!!!!"
애쉬의 머릿 속에 목소리가 울린다. 오세린의 목소리가 가볍게 들려왔다. 그 순간 무언가가 애쉬의 기억에서 떠올랐다. 일순간의 기억은 다름아닌 자신이 서있는 주변에 검은양팀과 서지수 그리고 다수의 클로저와 특경대가 죽어있는 모습들이였다. 그리고 자신의 손에는 슬비의 머리가 들려있었다.
"@$%!@$%@!!!!!!!!!!!"
애쉬는 순간적인 충격으로 위상력을 높여 단번에 오세린의 자신의 정신에서 몰아내버린다.
내안에서 나가!!!!
"까아악!!!"
그리곤 애쉬는 뒤도 돌아** 않고 곳장 그자리에서 도망처버렸다. 오세린은 잠깐 충격을 먹은듯 어지러움증을 느끼고 있었지만 몸에 무리가 가거나 하진 않았다. 하지만 무언가를 본든 굉장히 놀란 표정인건 변함이 없었다.
"........지금껀.... 대체....."
애쉬의 기억을 옆보게된 오세린은 조금 겁에 질린표정으로 곳바로 유니온 본부로 향했고 도망간 애쉬는 엄청 당황한듯 빠른 속도로 건물 사이사이를 질주하며 구로로 향했다. 이이상 이곳에 있으면 자신이 미,처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의도하지않게 자신의 기억을 조금 떠올린 기분이였다. 왠지 밝히면 위험할것 같은 느낌도 더 이상알면 자신이 자신으로 있는것도 두려웠고 무서웠다.
"@#%@$@%"
한편 차원넘어에서는 세하와 더스트가 서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어떻게 할꺼야?"
"일단 이몸에 익숙해지는게 먼저인것 같아...."
"그것도 그렇지만.... 어떻게 된거지?"
"그래.. 나도 그게 궁금해.. 어떻게 된거지? 저게 정말 내몸인지도 의심스러워....."
"느낌으론 위상력은 분면 네가 압도하고 있었어... 그런대 움직임은 너무 빨라..... 너도 못봣듯 나도 네몸의 움직임을 예측은 해도 따라갈수가 없었어...."
"......이거... 도움을 조금 받아야겠는대....."
"누구한테?"
"............"
세하가 조금 곰곰히 생각한다. 그리곤 살며시 입을 열었다.
"굳이.. 군단을 움직일 필요는 없겠지?"
"응?"
"기억나 누나? 그녀석들이 게이트를 이용해 우리 차원으로 넘어온곳 말이야 군단의 변두리쪽에 있는 그 땅들"
"........설마.... 그녀석들을 이용하겠다고? 나쁜생각은 아니야... 그렇다고해도 좋은 생각도 아니지... 한녀석은 통제불능이고 다른 한녀석은 우리 군단을 지배하려고 한녀석이라고.... 계다가 지금은 인간을이용해 우릴 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생각까지하는대 안위험하곘어?"
"상관없어 어짜피 군단에 피해가가는것도아니야 겨우 인류따위에게 우리 군단이 진다는건 말도안돼"
"하긴 그렇지"
"거기다...."
"응?"
"이녀석을 조금 이용해볼까?"
"머?"
세하가 자신을 가리키며 살며시 웃는다.
"........머 그것도 나름 좋을지도?"
"후후후 그렇지? 좋아 그럼 준비하자구 자만에 빠진 인류에게 따끔한 주사정도 놔주자구 덤으로 내몸도 찾고........."
"그게 큰 문제지.... 일이 잘풀리길 바래~ 네가 넘어가고 나면 난 심심해서 어떻게 하지....."
"걱정마 밤에는 이곳으로 올꺼니까.... 일단... 몇일은 못올지도 모르지만....."
"꼭와**다?"
"알았어 걱정마 그리고 준비기간동안은 여기에 있을거니까"
"알았어~!"
세하와 더스트가 서로 손을 잡으며 즐거운 장난을 준비한다.
한참후 애쉬가 구로인근에 도착했다. 단번에 자이언트 실드마저 넘어버리곤 외각 지역의 건물안에 숨어 몸을 움크리고 머리를 감싸며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원하지않는 기억이 열려 괴로운것이였다. 마치 거대한 수문이 조금 씩열리며 기억이란 반대한 물들이 자신에게 쏫아지는 느낌이였다.
"@%@#$@%!!!!"
끼릭 탕!!!
애쉬 의손목에 있던 팔찌의 고리가 돌아가던니 자동으로 벗겨졌다. 그리고 동시에 본의 아니게 위상력을 끌어올렸다. 그것도 평소에 사용하지않을 정도의 방대한량의 위상력이 뿜어져나오는 바람에 애쉬가 있던 건물은 붕괴되었고 주변의 차원종들이 급격히 광포화대며 주변 건물을 닥치는대로 부수기 시작했고 덕분에 쇼핑물 일대의 난민들이 위험해짐과 동시에 그곳에 있는 클로저와 특경대 대원들 역시 위험해지기 시작했다. 본의 아니게 올라간 위상력은 특경대의 레이더에 확실하게 잡혔다.
그리고 애쉬의 몸이 무너진 건문 위에 두둥실 떠있는체 눈을 감고 있었다. 하지만 표정은 마치 악몽을 꾸고있는듯 일그러져있었다. 한편 구로의 특경대와 클로저는 날라가 났다. 광포화한 차원종들이 닥치는대로 달려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이게 대체....."
"위...위상력반응이...... A+를 아니... S급을.... 뛰어넘었습니다!!!!!! 계속 상승중!!!"
"머...머라고!!!! 이런 **!!!!"
"차원종이다!!!! 빨리 방어를!!! 난민들도 위험해!!!! 어서 움직여!!"
클로저와 특경대들이 다급히 이를 진압하고자 출동하지만 위상력의 반응으로 위상변곡률이 급상승하며 차원문이 다수로 열리며 차원종들이 쏫아져 나왔다.
"어..어서 유니온에 보고해!!! 빨리!!! 크윽.. 그리고 난민들은 최대한 많이 피난시켜.... 다구할수는... 없을것같지만... 최대한 구해라!! 그들도 사람이야!!! 어서 움직여!!!"
"네!!!!! 알겠습니다!!!!!!"
구로일대는 순식간에 작은 전쟁터가 되었다.
11화 끝
---------------------------------------------------------------------------
........................................ 슈발? 안돼!!!! 오세린이... 세린이가 플러그라니!!! 안돼!!!!!!!!!!!(미안하다.....)
아.... 나른하다~ 후후후후 열심히 쓰겠습니닷~ 예쁘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