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60화) 프레이먼의 힘 - 3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9-2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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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의 도주로부터 1일뒤


"아직도 못찾았나요?"


"예, 아직..."


"칫...!"
'마음같아서는 정동현의 기운을 느껴서 찾아내고 싶지만... 애초에 힘이 너무 미약한 녀석이었던지라 감지할 수가 없어... 꽤나 곤란한데...'


"도련님, 혹시 인간계에서 빠져나간게 아닐런지..."


"그럴리는 없어요. 이미 우리들의 요청에 의해서 저쪽으로 넘어가는 길은 다 막혔고, 더군다나 정동현 본인은 차원문을 열만한 힘도없고 장비도 없을테니까요. 분명 인간계에 있을거에요. 어딘가에..."


"... 알겠습니다. 그럼 추적범위를 좀더 넓히자고 모두에게 전하겠습니다."


"네, 부탁드려요 아프란씨."
'1일만에 그렇게 멀리갔을거란 생각은 하지않아... 단순히 날아서 지구 전체를 위에서 내려다보며 찾아도 복잡한 시내와 인파때문에 비효율적이고... 정동현은 대체 어떻게 1일만에 그렇게나 빨리 몸을 숨긴거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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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종족, 2번째 별


"그럼 시작해도 되겠죠?"


"물론, 준비는 완벽합니다."


"......"


"좋아요, 시작하죠."


우우웅...


"크으... 우읏...!"


"좋아... 조금만 더...!"


파아앗!


"읏!"


"... 후우우..."


"... 기분이 어떻지? '프레이먼'의 힘을 받은 기분은..."


"... 그렇게 대단하다는 느낌은 나질 않는군요..."


"그런가... 하지만 분명 그 힘의 바탕이 된 프레이먼의 유전자가 아직 성장이 덜 된 프레이먼의 것이기 때문일거다. 네가 훈련을 통해서 그 프레이먼의 힘을 성장시킨다면 필시 강력한 힘이 될것이다."


"알겠습니다."






"... 한가지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 정동현."


"?"


"네가 원한건 내가만든 전사에게 프레이먼의 힘을 전하는것이 아닌, 프레이먼의 유전자로 강한 생명체를 만드는것이 아니었나?"


"... 확실히 그렇습니다만... 지금은 안됩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프레이먼의 유전자는 당신도 이미 알다시피 성장이 덜 된 프레이먼의 것, 그 때문에 제가 추구하는 존재는 만들 수 없습니다."


"그 말은 즉, 강력한 프레이먼의 유전자가 필요하다는 말인가?"


"그렇습니다, 가장 적합한 프레이먼은 '이세하'이지만... 현재 우리들에게는 그를 이길만한 전사가 없습니다. 직접 싸우는건 못봤지만, 그의 전투력이 상상을 초월한다는건 힘이 없는 저도 잘 아는 사실이죠. 솔직히 말해서... 조금 막막하군요."


"그런가... 알았다. 그렇다면 내가 되도록 빨리 강한 전투력을 가진 프레이먼의 유전자를 가져다주지."


"예? 하지만 제가 알기로 이세하를 제외하고는 적합한 프레이먼은 없습니다만..."


"그 문제는 천천히 생각하도록 하지. 유전자를 가져다주겠다는데 너에게는 거절할 이유가 없잖나?"


"그건 그렇군요...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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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정동현의 도주로부터 2일뒤


이세하의 집


"후우..."


정동현이 도주한뒤로 2일이 지났지만 정동현을 찾지못하여 이세하는 집에서 한숨을 쉬고있었다.


"여보, 아직도 찾질 못했나요?"


"어... 녀석, 대체 어디로 사라진거지? 이렇게나 모습이 보이질 않다니..."


"당신의 기분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조금은 쉬어가면서 하세요."


이세하의 아내로서 걱정되는 이슬비는 이세하가 2일동안 한시도 쉬지않고 정동현을 찾아다니는 이세하가 무리하는가 싶어서 조금은 쉬어가면서 찾으라 하였다.


"어... 알았어. 아, 잠깐만 밖으로 나와서 얘기좀 할까?"


"네?"


"중요한 얘기야."


'중요한 얘기...?'


이세하는 중요한 얘기가 있다며 밖으로 나와 얘기하자 하였다. 이슬비는 어리둥절하며 이세하를 따라 집마당으로 나왔고, 곧 이세하가 그 얘기를 시작하였다.


"작전날때, 당신이 말했었지? 세희가... '각성'상태가 되었었다고."


"아... 네... 아주 잠깐이었지만 당신이나 아버님(헬리오스)과 똑같이 '각성'상태가 되었었어요... 그런데 그 얘기는 갑자기 왜..."


"세희의 잠재력은 끝이 안보일정도로 높아. 지금 4살에 '각성'상태가 되었다는걸 보면... 서서히 세희의 잠재력이 발휘되기 시작했다고 봐도 되겠지..."


"... 여보, 하고싶은 말이 뭐죠...?"


"녀석들은 점점 강해지고있어. 언제까지고 내가 세희를 지켜준다는 보장을 할 수 없게됬다는거야. 그러니... 세희의 잠재력을 끌어올려야겠어."


"네?!"


이세희의 잠재력을 끌어올려야겠다는 말을 들은 이슬비는 크게 놀랐다. 잠재력을 끌어올린다는것은 즉, 이세희가 훈련을 해**다는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이세희의 나이는 4살, 훈련이라는 단어를 적용시킬만큼 적당한 나이가 아닐 뿐더러, 오히려 너무나도 이른 나이였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그 말은 세희를 녀석들과 싸우게 할 셈이란 말인가요?!"


"그런건 아니야, 다만... 내가 못지켜줄 상황을 대비해서 세희, 자기자신을 지킬만한 힘이 있어**다는 말이야."


"하... 하지만...!"


"걱정마, 세희는 녀석들과 싸우게 하지는 않을테니까."


이세하는 이세희의 힘을 키우되, 제3의 종족들과는 싸우지 않게 하겠다고 이슬비에게 걱정하지말라고 말하였다.


"... 정말이죠...?"


"그럼, 당연하지."


"알겠어요..."


힐끔...


"... 아빠, 엄마..."


"?!x2"


둘의 대화가 끝날때쯤, 이세희가 문에서 천천히 고개를 내밀었다.


"세희야... 혹시..."


"저... 훈련같은거 하는거에요...?"


"들었구나..."


이세희는 몰래 두명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 이세하가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겠다 하는것을... 이세희는 또래아이들에 비해 머리가 좋으니 잠재력을 끌어올린다는것이 훈련을 해야 한다는것이란 것쯤은 알고있었다.


"세희야... 그러니까 그건..."


"잠깐만, 여보. 이건 세희가 직접 생각하고 말하게 해주도록 하자."


"아...'


"세희야, 들었던대로야. 그래서 너는 어떻게 하고싶니?"


"저는..."


이세희는 고민했다. 자신이 훈련할지 안할지, 결정권은 이세희에게 달려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이세희는 결심했다.


"훈련할래요! 저번에 저 때문에 엄마가 크게 괴롭힘당하셨어요... 전 이제 그런거 싫어요!"


"세희야..."


"세희야, 정말로 훈련을 하겠니?"


"네!'


"....."


꼬옥...


"? 아빠?"


이세하는 잠깐동안 이세희를 바라보다가 다가가서 이세희를 껴안고 말하였다.


"세희야... 이미 다 컸구나... 정말로 의젓해졌어. 아빠로써 네가 정말로 자랑스럽단다."


"아빠..."


'다만... 세희가 자신의 몸에 흐르는 프레이먼의 피... 그 힘을 이런 어린몸으로 제대로 다룰 수 있을지...'



이세하는 내심 이세희가 자신이 가진 큰 잠재력을 그런 어린몸으로 제대로 다룰 수 있을지 걱정하였다. 하지만 이세하의 그런 걱정은 이후에 있을 일에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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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분량은 대충 끝났군요

그런데 진짜로 추석연휴 때문인지

보는분들이 평소보다 훨씬 줄었군요 허허허

어쨋거나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당~
2024-10-24 22:39:3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