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53화) 스승과 제자의 만남, 그리고 용의 위광과 이천용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9-21 5
생각해보니까
시험기간이고 하니
지금부터는 평소처럼 매일 올리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저도 공부는 해야되서ㅎ;
-----------------------------------------------------------------------------------------------------------
"세하, 네가 천용이의 스승님이란 말이야?!"
"어."
"지, 진짜로?!"
"그렇다니까? 진짜 천용이한테서 얘기 못들었나보네."
이세하가 이천용의 스승이었다는걸 들은 세명은 깜짝 놀라고 있었다.
"아니, 그게아니라... 천용이는 네가 스승인지도 모르고 있었단말이야!"
"엥? 그게 무슨소리야?"
"그러니까 그게..."
"쉽게말해서 동생, 천용이는 동생이랑 이세하라는 사람이 동일인물인지 이때까지 모르고있었다는 말이지."
"네에?"
이세하는 자신의 제자인 이천용이 스승인 자신이 이세하라는 사실을 모르고있었다는 말에 어이없어하였다.
"이녀석... 스승인 나의 이름도 모르고있었... 가만... 생각해보니까 내가 천용이한테 내 이름을 말해준적이 없었던것 같기도하고..."
"결론은 동생이 천용이에게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는거군..."
"당신도 참..."
"그런데 세하야, 대체 언제 천용이를 가르친거야?"
서유리가 이세하에게 이천용을 언제 제자로 받아드리고 가르쳤는지 물었다.
"음... 그러니까 한 4년전쯤이었나? 그리고 한 2년동안 천용이를 좀 가르쳤지."
"... 아! 당신이 세희가 태어나고 3달정도 지나고 갑자기 볼일이 있다고 나갔다가 후에는 2년동안 집에 이주일에 2번씩 돌아왔던적이 있었는데... 설마 그때인가요?"
"응, 맞아."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지만... 이건 다음에 때가되면 말해줘야겠어.'
이세하는 4년전, 이천용과 만나 그를 제자로 받아들이고 가르쳤다고한다. 확실히 이천용은 지금으로부터 4년전쯤, 행방이 묘연해진적이 있었다. 그때부터 2년후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었다고...이세하의 말대로라면 모든것이 맞아떨어진다. (1화참조)
"... 어쨋든 이제 천용이가 옛날의 측정수치보다 더욱 강해진것과 동생의 기술을 쓰는 이유를 알았군. 동생이 천용이를 가르쳐줘서 그런거였어."
"뭐, 그렇죠. 어쨋거나 천용이가 깨어난뒤에 얘기하도록 하죠."
.
.
.
.
1일후
유니온 총본부, 의료실
"... 으음..."
"아, 깨어났다!"
작전이 끝나고, 이천용은 총본부의 의료실에서 하룻동안 치료를 받다가 드디어 눈을 뜨고 정신을 차렸다. 정신을 차렸을때, 눈앞에는 기억을 되찾은 천재영, 진다래, 보호자인 서유리, 그리고 제이, 이세하가 있었다.
"... 재영이... 다래...?"
"천용아~!!"
"우왓?!"
"천용이는 이제 막 정신을 차렸으니 그런 과격한 행동은 삼가해, 다래."
"헤헤, 미안."
"너희 둘... 기억이 돌아왔구나! 다행이다..."
두명의 기억이 돌아온걸 눈앞에서 확인한 이천용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 그리고 유리누나, 아저씨... 응?"
"여, 천용이."
"... 으에엑?!"
서유리와 제이의 뒤에서 가벼운 인삿말을 던진 이세하를 보고 이천용은 깜짝 놀라며 말하였다.
"사... '사부님'?! 여긴 어떻게..."
"... 사부님? 사부님이라면 천용이의?!"
"천용이의 스승...?"
이천용의 사부님이라는 말에 천재영과 진다래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내 딸이 납치되었다는 소리에 급히 달려왔었지."
"딸이요? 무슨 소리에요?"
"누구냐니, 세희말이지."
"... 네? 사부님도 참, 농담도 잘하셔. 세희는 그 이세하라는 사람의 딸이잖아요. 그런데 왜 사부님의 딸이라고 하시는거에요?"
'이녀석... 혹시나 했는데 정말로 모르고 있었나...'
스윽...
"?"
빠악!
"우갹!"
이세하는 약간 답답한지 한숨을 쉬며 이천용의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주먹으로 이천용의 머리에 약하게 꿀밤을 먹였다.
"이, 이게 무슨짓이에요!? 아프잖아요!"
"하도 답답해서 그런다 이녀석아. 너의 사부님인 내가 바로 '이세하'라고."
"......"
'응?'
"풉... 하하하!"
본인이 이세하라고 하자 이천용은 넋이 나간듯이 이세하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코웃음치며 크게 웃었다.
"왜 웃어?"
"아니요, 큭큭... 사부님이 그 이세하라는 사람이라구요? 하하! 농담 그만하시라니까 그러ㄴ..."
빠아악!
"우어아갹!"
"내 제**만 정말로 둔해빠진 녀석이라니까..."
'네가 할말이냐...' ← (시즌2외전 참조)
이세하는 자신이 이세하라는것을 믿지않고 크게 웃는 이천용의 머리에 아까보다 더 쌔게 꿀밤을 먹였다. 그래도 이천용은 계속 안믿고 뻐기다가...
"사부님, 믿을게요. 그러니까 제발 그만 좀 때리세요."
"진작에 그래야지."
'저분이 그 이세하?'
'영웅 이세하...! 그나저나 천용이의 스승이었다니...'
이세하에게 꿀밤을 10대정도 맞고나서야 (억지로)믿었다.
"뭐, 어쨋거나 천용아. 그때보다 더욱 성장했구나. 스승으로써 기쁜걸?"
"후후, 그렇죠? 지금이라면 스승님한테 한방정도는 먹일 수 있을지도?"
"아니, 무리야 무리.x2"
이천용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자신이 이제는 스승인 이세하에게 한방정도는 먹일 수 있을것 같다고 말하자, 서유리와 제이는 단박에 '무리'라고 말하였다.
"뭐, 뭐에요 유리누나! 아저씨! 무리라니요!"
"후후, 그래도 아직 나에게 한방 먹이려면 한참 멀었어."
"이익...!"
"... 천용아, 레비아씨한테 들었던것 때문에 그러는데 말이야."
"?"
이세하는 자신이 레비아에게서 들었던것을 확인하려고 이천용에게 물었다.
"레비아씨가 너한테 용의 위광을 나누어주고, 너는 그 용의 위광과 거의 동화했다는게 사실이야?"
"동화요? 확실히 저의 모습이 약간 바뀌었던 같기는 했었는데... 동화했던거였나?"
'역시... '그'의 말대로...'
이천용이 용의 위광과 거의 동화했었다는 것을 확인한 이세하는 심각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그건 왜 물어보시는거에요, 사부님?"
"아니, 그냥 조금 놀랍다고. 인간이 용의 위광과 거의 동화했다는건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했거든."
'아직은 때가 아니야, 천용이가 조금만 더 성장했을때를 기다리자...'
그런걸 왜 물어보냐는 이천용의 말에 이세하는 아무일도 아니라는듯이 대답하였다.
"아, 맞다! 사부님, 사부님! 그 용의 위광인지 뭔지를 레비아누나한테서 나눠받고 힘이 생겼을때, '새로운 기술'을 익혔다구요!"
"'새로운 기술'?x5"
"후후후..."
.
.
.
.
.
.
트레이닝 룸 1호실
이천용이 새로운 기술을 익혔다고하면서 모두와 함께 트레이닝 룸으로 들어왔다. 이천용을 제외한 다섯명은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고, 이천용은 몸을 풀고있었다.
"천용이, 이제 몸은 괜찮나?"
"그럼요, 아주 팔팔하다구요!"
'한계돌파를 3단계까지 올렸다면 멀쩡한것부터가 이상한데... 혹시 용의 위광의 영향인가...'
"야, 천용아. 얼른 그 새로운 기술이라는거나 한번 보여줘봐!"
"후후, 보고 놀라지나 마시라구요 사부님! 간닷!"
이세하가 재촉하고, 이천용은 계속 으스대다가 주먹을 힘껏 내질렀다.
"용왕권!"
슈욱!
"... 어라?"
"... 뭐 한거야? 제대로해봐."
"이, 이상하다..."
슈욱! 슈욱!
그런데 어찌된것인지 퓨저라나와 싸울때의 기술이 나가기는 커녕, 그저 허공에다가 주먹을 쌔게 내지를 뿐이었다.
"그, 그럼 다른 기술을!"
이천용은 첫번째 기술을 패스하고, 다음 기술로 넘어갔다.
"용각추!"
슈악!
"... 혹시 지금 장난하는건 아니지?"
이번에도 기술은 나가지도 않았고, 이세하는 실망한 표정으로 말하였다.
"아, 아니에요!"
'어떻게 된거야... 그때는 분명 됬었는데...!'
이천용은 당황하면서 이번기술도 패스하고 마지막 기술로 넘어갔다.
"회룡축!"
슈우욱...
"우와앗!"
털썩!
이천용은 몸을 회전시키며 발차기를 하였다. 하지만 아무런 일도 생기지않고, 이천용은 균형을 잃으며 넘어졌다.
"어... 정말로 새로운 기술을 익힌거 맞아?"
"저... 정말이라니까요! 그런데 어째서인지 지금은 안되요..."
"흐음... 뭐, 안될수도 있지. 아니면 아직도 몸이 피로하다거나. 그냥 이쯤하고 밥이나 먹으러가자고. 기운이나 보충할겸."
"자, 잠깐만요! 아직 남은 기술이 하나 있다구요!"
"그건 그냥 밥을 먹은후에나 보여ㅈ..."
위잉-
"응?"
그때, 트레이닝 룸이 열리면서 어떤 두명이 들어왔다. 그 두명은 바로 용인 레비아와 몇대를 걸쳐서 용을 보좌하고있는 안드라스였다.
"아, 안녕하세요...? 혹시 천용씨 계시나ㅇ... 아! 천용씨!"
"레비아누나?"
레비아는 이천용을 찾고있었고, 방금전에 균형을 잃고 넘어져있는 이천용을 발견하고 레비아는 이천용의 앞으로 다가갔다.
"저... 그러니까 그..."
"?"
"용이시여, 제가 대신 당신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전하다니요?"
안드라스가 나서며 레비아 대신에 말하기 시작하였다.
"이천용, 어제 분명 용께서 부득이하게 네게 '용의 위광'을 나누어주셨다고 하셨다."
"네, 그런데요?"
"그 용의 위광은 우리 일족에게 반드시 있어야하는것, 다시 돌려줘야겠다."
"... 네?"
------------------------------------------------------------------------------------------------------------
오늘은 이쯤 해둘까나
그럼 다음편에서 다시 뵙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