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50화) 최후의 일격, 되찾은 두명의 기억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9-20 7

이제 1~2편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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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이천용은 한계돌파의 단계를 3단계까지 올렸다. 제이의 말에 의하면 일반적인 클로저나 몸이 쇠약해진 상태에서 한계돌파를 3단계까지 올리면 그 사용자는 100%죽음에 이르게된다. 현재 이천용의 몸상태는 그야말로 만신창이, 그 결과는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했다.


'무고통때문에 통증은 못느끼지만... 느낌으로 알 수있어... 지속시간이 끝난다면 내 몸은 완전히 망거져서... 아니, 지금은 그저 저녀석을 쓰러트리는데에만 집중하는거야!'
"후우..."


"크르르... 아아아아!!!"


폭주한 퓨저라나는 포효하며 이천용을 향해 돌진하여 주먹을 내질렀다.


"큭!"


이천용은 오른다리를 들어 퓨저라나의 주먹을 막아내었다.


'빌어먹을... 팔이 안움직여... 이녀석이 내 팔을 으스러뜨린것도 있지만... 아까 무고통을 할때 팔에 힘이 다해서 움직이질않아...!'


"쿠아아!!"


"!!"


퓨저라나는 또 한번 다른 주먹으로 이천용을 향해 내질렀다.


"으읏...!"


퍼어억!


오른다리로 퓨저라나의 주먹을 막고있었고, 남은 왼다리는 이천용 자신의 몸을 지탱하는데 쓰고 있었고, 양팔은 퓨저라나가 으스러뜨린것과 무고통을 할때 힘을 다 했기때문에 움직일 수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지금 퓨저라나가 다시한번 내지르는 주먹을 막을 방도가 없었기 때문에 이천용은 배를 퓨저라나의 주먹에 가격당하여 날려졌다.


"아직이라고...!"


이천용은 고통이 느껴지지 않았기때문에 힘들어하지않고 곧바로 다시 일어났고, 퓨저라나를 향해 달려갔다.


[오메가3러시]


"와다다다다다다다다다!!!"


그리고 가볍게 점프하여 퓨저라나를 향해 여러번 발차기를 날렸다.


"크그그...!"


퓨저라나는 팔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이천용이 여러번 날리는 발차기를 막아내었다.


"크르아!"


파아앙!!


이천용의 발차기를 막아내면서 퓨저라나는 몸에 힘을 끌어모았다가 한번에 팽창시켰고, 충격파를 발생시켜내어 이천용을 튕겨내었다.


"으읏... 쳇!"


"우어아아아!"


이천용을 튕겨내고 퓨저라나는 또 한번 돌진하였다.


흣!"


툭!


"!?"


퓨저라나가 이천용의 앞으로 돌진했을때, 이천용은 몸을 숙여 왼다리로 발을 퓨저라나의 다리 뒤쪽으로 보내어 걸어 넘어뜨렸다.


쿠당탕!


"하앗!"


[두통 지압법]


이천용은 오른발로 넘어진 퓨저라나의 머리를 내리치려 하였다.


텁!


"읏?!"


그런데 퓨저라나가 재빨리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내리치려는 이천용의 다리를 붙잡았다.


화악!


그리고 이천용을 날려버리려고 하였다.


"어리없다, 이 자식아!"


콰직!


그 순간, 이천용은 아까 퓨저라나의 다리를 걸고 넘어뜨렸던 왼발을 땅에 꽂아 자신의 몸을 고정시켰다.


"으랴앗!"


"?!"


화아악!


몸을 고정시키고 자신을 날리려는 퓨저라나가 자신의 발을 잡게한채, 역으로 날려버렸다.


"크그그..."


"한방 더!"


[충격파]


쿠과광!


땅에 꽂아놓은 발을 빼고, 이천용은 날려버린 퓨저라나를 쫓아 그의 위로 이동하였고, 발에 힘을 모아서 그대로 내리찍었다. 땅이 무너지며 구멍이 생김과 함께 퓨저라나는 그 안에 파묻혔다.


"흐읍!"


[마그네슘 스트라이크]


콰과과과!


이천용은 그 구멍의 앞에 서서 오른발로 땅을 힘껏 밟았다. 그러자 구덩이의 밑에서부터 불기둥이 치솟았다.


"어떠냐...!"


덥석!


"!!!"


그런데 이천용의 발밑에서 양손과 함께 팔이 솟아나와 그 양손이 이천용의 두 다리를 붙잡았다.


"이건!'


"크으으...!"


그 손은 바로 퓨저라나의 손이었다. 퓨저라나는 그 구멍안에서 옆으로 땅을 뚫어 불기둥을 피해 나와 이천용의 두 다리를 붙잡은 것이었다.


'이 녀석... 이번에는 내 양다리를 으스러뜨릴 셈인가! 하지만 지금은 나도 다리에 힘을 주고있어서 으스러뜨릴 수는 없을껄...!'


이천용의 생각대로 퓨저라나는 아까전에 이천용의 양팔을 으스러뜨렸을 때처럼 양다리로 으스러뜨리려 하였다. 하지만 이천용은 그걸 예상하고 다리에 힘을 모으고 이었기 때문에 으스러뜨리는건 불가능하였다.


"으... 쿠아아!!"


"엇?!"


콰직!


이천용의 두 다리를 으스러뜨릴 수 없자, 퓨저라나는 한번 포효하더니, 두 다리를 계속 붙잡은 상태로 이천용을 머리부터 처박았다.


"우웁!"


카가가가가가각!


퓨저라나는 이천용을 땅에 계속 처박아놓은 상태로 마치 소를 이용해 밭을 가는것처럼 이천용으로 땅을 갈면서 전력질주하였다.


"크르으으..."


"크읏..."


몇초동안 질주하다가 질주를 멈추고 땅에 처박아놨던 이천용을 천천히 거꾸로 들어올렸다.


퍼어억!


그리고 들어올린 이천용의 배를 주먹으로 쳐서 날려버렸다.


... 콰광!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이천용은 땅에 쓰러졌다.


"젠... 장...!'
'3단계까지 했는데... 저 자식이랑 어느정도 상대할 정도밖에 안되잖아... 그것보다 시간이... 지속시간이 이제 얼마 안남았어... 느낌으로는 대충 1분... 잠깐, 1분...?! 그 안에 저녀석을 쓰러트려야 한다고...?'


"쿠르으으으..."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뿐이야...! 저녀석한테...'


이천용은 몸을 일으키며 생각했다. 퓨저라나를 쓰러트릴 방법을, 그것은...


'큰 한방을 먹이는 수밖에 없어!'


일격, 자신의 모든 힘을 실은 일격을 퓨저라나에게 먹이는 것이었다.


'그러려면 저녀석한테 '유성강룡타'를 먹이는 수밖ㅇ... 자, 잠깐만...!'


그런데 갑자기 큰 문제가 생긴듯 표정이 심각해졌다.


'이 기술은... 주먹으로 쓰는 기술이잖아... 난 지금 양손을 쓸 수가 없는데...!'


이천용하면 생각나는 일격이라하면, 결전기인 '유성강룡타'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 기술은 주먹을 이용하는 기술, 지금의 이천용은 양손을 쓸 수 없었기때문에 '유성강룡타'를 쓸 수 없었다.


"제... **...! 그럼 이제 어떻게 하지...!?"


"천용아...!"


"... 창우?"


그때, 뒤에서 박창우가 숨을 헐떡거리며 천천히 걸어와 이천용을 불렀다.


"하아... 후우... 천용아..."


"창우야... 왜 온거야?! 넌 아직 몸이...!"


"너... 그 힘을 증강시키는 기술... 이제 지속시간이 별로 안남았지...?"


박창우는 이천용의 한계돌파의 지속시간이 얼마 남지않았다는것을 눈치챘다.


"뭐? 그걸 어떻게..."


"가장친한친구의 상태를... 모를리가 있겠어...? 어쨋거나... 그 지속시간안에... 저녀석한테 큰 한방을 먹여...!"


"나도 그러려고 하고있어... 하지만 그러려면 손을 써야하는데, 아까 저녀석이 내 양손을 으스러뜨리는 바람에 양손을 쓸 수 없다구...!"


찬물붓듯이 이천용은 양손을 쓸 수 없어서 큰 한방을 줄 수 없다고, 불가능하다고 말하였다. 


"야... 너답지않게 왜 벌써 포기하고그래...? 너답게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있는힘껏 부딪혀...!"


"창우야..."
'그래도 저녀석한테 통할만한 **술은 가지고있지 않은ㄷ...'
.
.
.
.
.

"이봐, 천용이. 하나 물어봐도 될까?"


"뭔데요?"


"네가 쓰는 기술들, 그 기술들은 네가 직접 만든 기술들인가?"


"아뇨, 사부님한테 배운 기술들인데요? 아, 한가지는 빼구요."


"한가지? 그게 뭐지?"


"저의 결전기인데, 이건 사부님의 기술을 몰래 보고 제가 조금 변형시켜 만든 기술이에요. 무진장 쌔다구요! 사부님보단 못하지만..."


"흐음... 그렇군. 천용이, 하나만 말해두지."


"네?"


"네가 그 사부님한테서 전수받은 기술로만 싸우면 언젠가는 한계가 생길거야. 그건 네 기술이 아닌 그 사부님이란 사람의 기술이니까. 언젠가는 너만의 기술을 만들어가며 싸워야할 때가 올거라고."


"흐음..."


"알겠어? 지금은 그래도 상관없겠지만, 성장해서 너만의 기술을 만들어. 그게 네가 성장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니까."


"... 네!"
.
.
.
.
.

'아까전까지만 해도 나는 사부님이나 제이아저씨한테 배운 기술들로만 싸웠어... 하지만 지금... 지금 이런 상황에서는... 저녀석을 쓰러트릴만한 기술을 만들어야해...!'
"... 창우야, 한가지 부탁이있어."


"부탁...?"


"어, 나를..."


한편, 퓨저라나는 자신이 날려버린 이천용이 있는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 크으?"


"준비됬어...?"


"그래...!"


퓨저라나의 앞에서는 박창우가 양손으로 이천용의 발을 붙잡고 있었고, 이천용은 박창우의 양손위에 서있었다.


"좋았어, 그럼 천용아..."


[강파장(强波掌)]


화아악!


"한방 먹이고와...!"


신호를 하고 박창우는 이천용을 그대로 퓨저라나를 향해 힘껏 날렸다.


남은시간 10초


"크르아아아!!!"


슈아아아아악!!!


박창우가 자신을 향해 이천용을 날리는것을 본 퓨저라나는 소리를 지르고 바람을 모아 날렸다. 그 바람은 이성을 잃기전의 퓨저라나의 기술인 '세이버스톰'이었다. 바람은 검의 모양으로 바뀌어 이천용을 향해 뻗어나갔다.


'천용아... 방금전에  그 파동은 너의 근육에 영향을 주어 그 근육을 일시적으로 강화시켜주는 파동이야... 그걸 이용해서 한방 먹여...!'


'발과 다리의 힘이 강해졌어... 이거라면 할 수 있어...!'


남은시간 5초


슈우우우...


그때, 이천용은 박창우에게 파동을 받은 발에 모든 힘을 집중시켰다. 그러자 '유성강룡타'를 쓸때의 용의 형상이 이번에는 그 발에 둘러졌다.


3초


'저녀석에게 닿일때까지 기다릴 여유따윈 없어... 그렇다면 유성강룡타를 사용할때의 힘을... 다리에 집중시켜서...!'
"결전기...!"


2초


"크르윽!?"


1초


'날린다아!!!'
"유성진룡각(流星進龍脚)!!!"


쿠오오오오오오!!!


이천용은 그 다리를 힘껏 차올렸다. 그러자 이천용의 발에 둘러졌던 용의 형상이 퓨저라나의 '세이버스톰'을 파쇄하고, 입을 크게 벌리며 퓨저라나를 향해 나아갔다.


"크... 르아아아아아아!!!"


쿠과과과과광!!!


용의 형상은 퓨저라나를 집어삼켰고, 그 안에서 큰 빛의 폭발과 함께 퓨저라나는 흔적도 없이 소멸되어 사라졌다.


슈우우...


"저건...! 천용아! 저걸 봐! 두 사람의 기억인 모양이야!"


퓨저라나가 소멸되고 그 자리에는 도깨비불같이 생긴 것이 공중에 있었다. 그것들은 그 자리에 어느정도 있다가 점점 하늘로 떠오르더니 어디론가로 사라졌다.


"분명 녀석을 쓰러트리면 기억이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했지...? 그럼 되돌아간건가... 아무튼 천용아! 해냈어!!"


"어..."


털썩...


남은시간...


'두명의 기억을 되찾았어...'
"하하..."


0초


"이겼다..."


추욱...


"... 천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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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음편에서 계속~

빨리 다음편을 써야지


2024-10-24 22:39:2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