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랑이 - 2. 유니온 기밀 정보. -
라쉘라 2015-01-05 3
아지랑이.
햇빛이 강하게 내리 쬘 때 지면 근처에서 불꽃같이 아른거리며 위쪽으로 올라가는 공기의 흐름 현상.
" 하아... "
코어... 아니 위상력 테스트라 하는게 올바른가?
위상력 테스트를 하고오는 나에게 새로운 임무가 생겼다.
" 귀... 귀신이요? 여름 대낮에? "
나는 클로저 요원의 귀신이 있다는 소문을 조사하라는 상관에 명령을 받았다.
나잇대가 30대가 되어가는데...
아니 거기다가 다들 나이들도 많은데 귀신이 무서운거야?
" 뭐, 실제로 영상이다. 잘 봐둬. 김유정씨. "
상관의 명령이 떨어지자, 케롤리엘은 컴퓨터를 돌려 동영상을 틀었다.
' 야, 캐삭빵 콜? '
' 오케이, 나 20만원 질렀다. 긴장타라. '
두명의 남자목소리가 들린다.
그다지 다를 것 같이 보이지 않는다.
대충 웃는 소리까지 합치면 3명정도로 보이는데...
' 어? 야, 저거 클로저아니야? '
' 아나... PC방 이벤트인데... '
' 물어보고 가면 되지. '
그 중, 제일 키가 큰 학생이 그 클로저한테 갔다.
' 저기, 무슨... 우왁!! '
그 소년은 아래로 떨어졌고, 영상은 거기에서 바로 끊겼다.
" ... 그래서, 이걸 저보고 조사하라... "
" 그래, 그러니 확인을 해줬으면 하는데... "
그렇구나...
나는 위상력이 없는 그저 관리요원이니 필요없다고 생각, 그러니 이런 불가사의한 곳으로 보내겠다?
" 뭐, 확실히 클로저요원을 보내는 것이 맞지만... 자네, 케럴박사라고 들어봤나? "
케럴박사... 18년 전, 차원종의 등장가 동시에 의문의 사나이로 급부상한 사내...
지금 나이 40세, 22세부터 차원종의 거의 모든 것을 파악한 유일한 남자...
12살이던 나에게는 믿을 수 없었던 관경을 보여준...
" 예. 그 케럴박사가 어떤 일이라도? "
상관은 책상위에 하나의 리스트를 올렸다.
" 이것은... 뭐죠? 코어라뇨? 클로저 요원이 쓰는 무기를... "
" 아니. 끝까지 읽어봐. "
나는 끝까지 읽어보자, 금악을 금치 못했다.
코어... 파랑색의 위상력에 둘러쌓인 크고 작은 무수히 많은 톱니바퀴들...
그것들이 검은양에게도 있다는 것인가...?
" 잠시만요, 하지만 그러면 코어랑 조화를 이루기는 커녕. 오염되어야 정상이잖아요. "
상관은 정말 알아차리다는게 느리다듯이 나를 바라본다.
" 코어는 도박이야. 성공하면 위상력, 실패해도 괜찮지만... 그것때문에 후에 만나는 차원종과 접촉시 오염되는 거지. "
" 뭐...? "
내가 쨰려보자 상관은 재밌다듯이 말한다.
" 인생의 성공은 뭐라 생각하나? 끊임없는 노력? 아니... 한방의 커다란 도박이지... "
" 아디들의 목숨이 장난감입니까?! 어린아이들을 그런!! "
나는 테이블을 내려쳤다.
" 진정해. 하지만, 이건 세계정부의 명령이고, 모든 나라에서도 시행된다. "
" 크윽... "
상관은 나의 옆을 지나가면서 말했다.
" 이게 현실이야. 사람들이 클로저를 좋게 ** 않는 이유를... "
그렇게 상관은 가버렸다.
마지막 그가 뭐라 말할려 했던 것 같은데...
" 그건 그건가... "
나는 리스트를 한번더 본다.
1달에 1번 일어나는 아지랑이 같은 클로저 유령...
거기다가 코어 테스트가 끝난 다음날.
케럴박사가 꾸밀 가능성이 크다.
이 3개에 공통점이란 눈 씻고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어쩌면... 18년 전의 비극을 재현하는 것일까?
' 김유정, 상황은 어때. '
" 꾀 괜찮습니다. 귀신도 아직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이니... "
' 뭐 이제 12시까지 30분이야. 덥더라도 참아. '
상관의 말과는 상관없이 한손에는 아이스크림을 들고있다.
주위를 둘러보고 있을 때, 아지랑이가 일렁거리는 아**트 위를 보았다.
생각해보니, 나도 땀이 꾀 흐르고 있었다.
' 꾀 옷차림에 신경쓴거 같은데. '
" 읏, 사... 상관없잖아요! "
상관은 의미심장한 웃음소리를 했고, 나는 순간 얼굴이 붉어졌다.
다시 아**트 위로 시선을 옮기자, 클로저 요원의 모습이 보였다.
" ... 목표 포착했습니다. "
' 좋아, 임무를 계시한다. '
나는 우선 돌맹이를 하나 주웠다.
그리고 천천히 다가간 후, 일정거리에서 던져보았다.
" 으악!! "
" 어라? 세하야. "
뜻밖에도 세하였다.
" 세하야. 오늘은 집에서 쉬라고... "
" 아, 오늘 제가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
나는 이세하에게 다갔다.
아니 가깝게는 갔지만 순간적으로 지나간 생각이 거리를 벌렸다.
" 왜... 왜 그러세요? "
" 이세하는 게임 중독자라서 스카이프였나? 그런거를 해야지 겨우 받는다고? "
내가 그렇게 말하자 앞에있던 수상한 범인은 웃더니 말했다.
" 쳇, 실패네. "
" 넌 대체 누... "
내가 말을 다 하기도 전에 나는 허공에 나는 느낌이 들었다.
아래를 보니 차원문이 열렸다.
" ㅁ... 뭐야!! "
나는 차원문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갔다.
차원문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통신은 두절되었다.
" 어이, 인간. 정신을 차려라. "
" 콜록, 콜록... "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은발을 하고 있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있었다.
키가 130정도로 보였고... 눈은 붉은색... 그리고 이 위상력은...
애쉬와... 더스트!!
나는 재빠르게 권총을 들고 겨눴다.
" 그만둬라, 인간. 그렇게 있다간 차원종이 될태니... "
" 뭐...? "
그녀는 오염도를 측정한 뒤 나에게 보여줬다.
오염도 67%...?
" 차원문에 빠졌으니 그렇겠지. "
나는 그녀를 보았다.
그녀의 원피스는 나풀거리지만 단단해보였다.
마치, 차원종의 것처럼...
" 누구시죠...? "
" 나? 과거에는 ' 용 '이라고 불린자... 이다만, 지금은 아라네로 바꿨다. "
용?! 그것은... 차원전쟁의 단장...
용의 모습은 실제로 아는 사람은 한명도 없을터...
용의 모습은 검은 그림자로 가려져있거나, 아지랑이처럼 투명하게 이글거리는... 거대한...
" 아아, 차원전쟁의 생존자인가? 그럼 이야기는 빠르겠군. "
내가 흘리는 이 땀은 과연... 더워서일까... 살기 때문일까...
" 용이라니, 헛소리야. 차원전쟁 때, 그 용은 죽었어. 그리고 이번에 등장한 용도... "
용은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 꺄하하하!! 너희는 웃기는 소리를 하는구나... 애쉬와 더스트같은 간난아기에 말을 듣는 것이냐? "
" 뭐... 뭐야? "
자칭, 용은 엄청난 위상력을 뿜어내며, 푸른 모니터로 과거를 보여주었다.
" 차원전쟁의 용은 나를 수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분신체... 그리고 애쉬와 더스트는 그쪽에서 만들은 세뇌된 실험체... "
실험체? 무슨 소리지?
물어보고 싶어도 용은 대답할 의무보다는 화면으로 간단히 보여줬다.
케럴박사의 실험장면...
정말로 거기에는 애쉬와 더스트가 있었다.
" 그리고 그 애쉬와 더스트는 내 분신체의 코어와 몸체를 살려 습격했지. "
" 그럼... 당신은 차원전쟁을 결정한... "
" 하, 그 예기를 들을수록 소름이 돋아나는 구나. "
뭐지? 용은 차원전쟁을 걸었고...
용은 모든 차원종들의 우두머리...
그리고 지금은 칼버크 때문에 일어난... 차원종들의 습격아니였어?
" 나는 그때 인간계에서 케럴한테 잡혔지. 뭐, 그래서 차원종들이 날뛰다가 이렇게 된 것이다. "
" 용이라는 자가 케럴에게?!! "
" 케럴... 그는 너희와 같은 자가 아니다. 그는 내 사이코 사이언티스트 였는데... 배신을 했느니라. "
그럼... 차원전쟁을 모두 계획하고... 현제 강남을 최고 위기로 몰아넣은 애쉬와 더스트는... 모두...
" 뭐, 보아하니. 유니온 사람인것 같군... "
" 아... "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임무는 임무.
" 그럼 아라네님... "
" 아라네로 됬다.
용은 바깥쪽을 보고는 말했다.
" 아라네... 왜 이런 장난을 치는거죠? "
" ... 뭐... 너같은 유니온이나 클로저를 기다린 것이다. "
" 차원종인 당신이... 어째서! "
" 지금은 인간의 편이다. 딱히 인간을 싫어했던 것도 아니었으니... "
지금은 차원종이 드물게 출현되었다고는 하나...
만일 차원종의 군단장인 용이... 계속 있는다면...
" 도와달라고 부탁하러 온것이다. "
" ... 예? "
도와달라고?
지금 위상력을 측정불가의 대상이 도와달라고 하는 것인가?
" 칼버크 턱스... 그리고 애쉬와 더스트가 남긴 여파로 인해, 제 2의 차원전쟁을 준비하는 모양이더구나. "
제 2의 차원전쟁?
설마... 이번 일보다 훨씬 심하게 처들어 온다는 건가?
" 크리자리드가 폭주했다. "
" 크... 크리자리드라면 A급의 차원종? "
" 그들은 나의 명령에 따라 애쉬와 더스트를 막고, 도와주는 척을 해서 악역을 맡아라. 하지만... 왠만하면 차원세계에 있으라 했다. "
그럼... 크리자리드가 차원전쟁에서 많이 보였던 이유는 용이 잡혔기 때문이고, 비교적 적었던 이번에는 용이 명령했기 때문이었던 것이었나?
" 자세하게 설명하면 기니 말하겠다. 제 2의 전쟁을 나와 함께 막아줘... 애쉬와 더스트... 모두가 다시 일어설 것이야. "
애쉬와 더스트...? 그들이 왜 크리자리드같은 것들이랑...
" 애쉬와 더스트는 나와 매우 적대관계이니까... "
뭔가 찜찜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선은 나의 감염도를 치료해야...
" 감염도는 많이 낮아졌을거야, 손을 좀 봤으니... "
" ... 왜 당신은 인간을... "
" 말했잖아. 차원전쟁이 또 일어난다고... 이번엔 장난치는 수준이 아니니까. "
" 그러면 당신이 나머지를 다스리면... "
" ... 가능하면 너희와도 손을 잡지도 않겠지... "
우선 이 긴 이야기는 유니온 본부로 데려간 다음에 예기해야 할 것 같다.
검은양이 용... 정확히는 분신체를 처리한지 반년만에... 또 다시 큰 사건으로 일어나고 있다.
" 컥... "
" 어이, 이세하. 오랜만에 보는거 같은데? "
" 애쉬... 어쨰서... "
항상 직접적인 공격을 피하던 애쉬가 이렇게 공격한다...
뭐... 나도 마음을 편하게 먹었나.
그는 나의 게임기를 간단하게 부수고는 말한다.
" 자... 차원전쟁이 시작되기 한달이야... 너희 어머니처럼 활약을 부탁하지. "
애쉬한테로 협박...
제 2차 차원전쟁...
대체 무엇이 일어나는 거지...
" 긴급... 소집? "
" 흥, 용과 만났나보군. 나중에 보자, 이세하. "
" 용...? 용은 그때 이미!! "
" 더이상 알려줄 의무는 없어. 그저 나는 널 기대해볼 뿐이야. "
그렇게 차원문으로 애쉬가 들어가며 살아졌다.
대체... 이 상황은...
" 숨을 들이키지 말고, 말도 하지 말아라. "
오늘만 절대 들어가지 못했던 차원문을 두번이나 들어가보는 경험을 하네... 가 아니잖아!!
아라네가 말했던 애쉬와 더스트의 사건... 그리고 원레 군단장은 3명이 존제했었던 듯 하다.
그 중, 차원종들의 어머니에 가까웠던 용의 납치는 차원종들을 불러일으키는데 충분했다.
하지만 군단장 3명은 그 구실로 새로운 전쟁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미 케럴의 존제를 파악했고, 캐럴과의 거래가 있었다.
아마도, 용은 클로저가 죽였다고 말한 뒤... 전쟁을 치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남은 시간은 한달... 이 남은 시간에 선수를 치지 않으면...
" 군단장들을 조심해라. 나의 분신체보다는 강할태니... "
30초가 지난 뒤, 차원문 사이로 우리는 유니온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경찰들과 클로저요원들이 기다려주고 있었다.
물론... 무기를 들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