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못정한 단편 석봉x애쉬 [BL느낌] 살짝
비누줍고무릎굽히지마 2015-09-16 0
'아무것도 안보여 뭐지 난 분명...윽... 앞이 안보여
애쉬는 숨이 찬듯 헐떡인다
"하아 하아...여긴 어디지"
애쉬가 어지럼증을 느끼며 말하자 앞에서 낯선 남성의 말소리가 들린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드디어 손에 넣었어!!!!! 넌 내거야 더 울부 짖어봐! 넌 이제 나의 재물이자
소유물이지"
라며 애쉬의 희미한 눈동자에서 서서히 상대의 실루엣이 눈에 들어온다
애쉬의 눈 앞에는....
석봉이가 빗자루를 손에 쥐고 쭈구려 앉아 자신을 꽉 껴안으며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
애쉬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한심하게 석봉이를 보고 있었다
"하아... 한석봉... 이게 무슨 짓이지?"
애쉬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러자 석봉이가 다크서클 패치를 때고 앞머리를 뒤로 넘기며 애쉬 앞의 의자에 앉아 왼쪽 다리
를 꼬아 애쉬를 올려다 보며 앉는다
"ㅎㅎㅎㅎ 애쉬 일단 이것 부터 말할게 혹시 여기 오기 전의 기억들은 있어?"
석봉이가 헤벌쭉 해진 표정을 지으며 애쉬에게 말한다
애쉬는 곰곰히 생각했다 이름 없는 군단에서 있던 기억만 있고 그 외 어제 기억 자체는 사라졌
다
그리고 뒤늦게 자신이 도살장의 돼지마냥 두 손목은 밧줄에 묶여 천장에 매달려 있었고 발목 조
차 묵여 있었고
풀 힘 자체도 없었다 풀려고 하면 할 수록 더 조여왔다
그러자 눈치챈 석봉이가 말했다
"아~! 맞다 애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힛 아니지 이젠 내 물건이니까 인형이니까 음 그냥 애
쉬라 불러야지 ㅋㅋㅋㅋㅋㅋ
너의 기억은 벌처스에서 비밀리에 입수해서 사용한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하 또 너의 능
력 한동안은 못쓰게 될거야 왜냐하면 유니온의 특제 장치로 차원종의 힘을 억압하는 약과 묻는
말에 솔직히 답하는 자백제도 먹였어 ㅋㅋㅋㅋ 아 내가 어떻
게 여기 까지 왔..."
석봉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애쉬가 말을 끊는다
"석봉이... 지금 너의 상태를 보아하니 이걸 풀어줄거 같지도 않아 차원종인 나의 힘이 돌아온다
면 그에 대처할 각오는 되있겠...?"
석봉이가 다 필요없다는 듯이 무시하고 자신의 검지 손끝을 애쉬의 턱에 대고 애쉬의 눈이 천장
을 바라보게 치켜 세웠다
"자... 잡다한 말은 그만하고 먼저 우리 소방차 게임 해볼까 애~~~~~~~~~~~~~~~~~~
쉬???
방법은 간단해 내가 지금부터 너의 턱을 세우고 있는 손가락이 서서히 명치로 내려갈꺼야 그 전
에 위험하다 싶으면
빨간불을 외치면 되 아하~! 너 소방차가 뭔지는 알고 있지? 자 시작한다?"
애쉬가 자기도 모르게 빨간불을 외친다 자백제 때문인가 보다...
"빠...빨간불!!!!"
그러자 석봉이가 활짝 웃으며 말한다
"이런 이런 애~~~~쉬~~~~보이? 소방차는 빨간 불에도 멈추지 않아 자 그럼 내려간다~~~~
♥"
애쉬의 단말마가 들린다
"안돼!!!!!!!!!!!!!!!!!!!!!!!!!!!!!!!!!!!!!!!!!!!!!!!!!!!!!!!!!!!!!!!!!!거!!!!!! 거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