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차원무적 헥사카이저 1화

딸기겅듀 2015-09-16 3

강남을 괴멸직전까지 몰고 갔던 S급 차원종 아스타로트와 용의군대가


검은양팀과의 사투끝에 패배한지 반년이 지났고


강남을 비롯한 신서울일대는 유니온 클로저들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차츰 원래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지금의 평화로운 시간이 그렇게 빨리 끝날줄 예상하지 못했다.






삑 삑 삑 삑-


<차원압력억제장치가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비 전투원들을 포함한 연구원들은 즉시 플레인게이트 바깥으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1급 차원경보 발생, 다수의 S급 차원종이 감지되었습니다)




'미스틸!!! 제이씨!!!'


'아저씨!!! 미스틸!!!'


'테인아!'


'비켜주세요! 빨리 치료하지않으면 목숨이 위험합니다!'


피투성이가 된채 의식을 잃고 들것에 실려져 의료반에의해 후송되는 미스틸테인과 제이를 보며 김유정과


슬비,유리,세하가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며 절규했다


'보나야 이게 어떻게 된거야?! 왜 테인이랑 아저씨가 저렇게 된거냐구!!'


'미안해 다 내잘못이야 차원특이점에 둘만 보내는게 아니었는데... 미안... 미안해 흑'


흥분을 가라앉힌 김유정이 울먹이는 최보나를 진정시키며 물었다


'최보나 팀장 일단 진정하고 이게 어떻게 된일인지 자세히 설명좀 해봐요'


'....푸른차원석과 붉은차원석에 차원특이점이라는 새로운 공간이 발견되었어요


그래서 조사차 두 사람을 보낸건데 설마 이렇게 될줄은...'


'그럼 지금 출현한 다수의 S급차원종들이 거기서 나온거란 말인가요?!'


'말도 안돼 다수라니... 아스타로트 만큼 센녀석들이 몇이나 있다는거야?'


충격받은 얼굴로 김유정과 세하가 최보나에게 묻자 그녀는 침울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얼마나 강할지 짐작조차 할수없어 어쩌면 아스타로트 보다 더 강할지도 아니 몇개체나 있는지도...


제이씨나 미스틸이 이렇게 허무하게 당했다면 너희들도 상대 할 수 없을거야!


최대한 빨리 여기서 벗어나줘 놈들이 여기로 넘어오기전에...


플레인게이트와 이 주변 일대를 위상반전탄으로 폭격하겠다는 유니온상부의 지시가 떨어졌어!'


'뭐라고!... 그걸 쓰면 강남은... 학교는!! 친구들은! 다 어떻게 되는데!!!!'


'폭격예정시간이 언제인거야? 민간인들은 대피할수있는거야?!'


'안돼... 아빠 엄마 동생들이....'


유리가 가장 큰 충격을 받았는지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아 멍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그때 모니터로 플레인게이트를 관찰하던 연구원이 최보나를 향해 소리쳤다


'팀장님! 피해야 합니다 각 차원석이 차원압 8단계에서 2단계까지 잠식당했어요 이제 곧 들이닥칠겁니다!!


'어서 탈출해 연구캠프 바깥으로 이동하면 헬기가....'



-콰직-



'이런... 벌써 게이트 입구에 금이 가기 시작했어 곧 S급차원종들이 몰려올거야! 빨리!!'


얼굴이 하얗게 질린 보나가 게이트 입구를 보며 김유정과 검은양팀에게 대피하라고 소리쳤다


'유정이누나랑 슬비 유리 먼저가! 게이트에 들어가서 시간을 벌겠어!'


세하가 비장한 얼굴로 세사람을 바라보고는 뒤돌아서 게이트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이세하! 가지마!!!'


슬비가 세하를 붙잡으려고 하는순간 세하의 앞을 정도연과 김가면이 가로막았다


'그럴 필요 없어요 세하군'


'....비키세요 정도연박사님'


'선배님께서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미 벌처스의 비밀병기가 도착했거든요'


'비밀병기...?'


정도연박사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말했다.


'지금부터 즐거운 과학의 시간이예요'








-쿠르릉-


굉음과 함께 연구시설 지붕을 박살내고 거대한 물체가 지면에 박히는가 싶더니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다.


자욱한 먼지가 걷히자 세하의 눈에 들어온것은 높이가 14미터는 됨직한 거대한 로봇이었다.


'이건... 대체...'


-선우란 요원 어떤가요 새로태어난 헥사부사의 느낌은?- 


거대로봇을 향해 정도연박사가 말을걸자 로봇에게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예요-


'지금 뭐라고 했나요 선우란 요원?'


-....헥사부사가 아니예요.... 이 아이는 이제.... 헥사카이저라 불러주시라 야핫핫핫핫핫핫!!!!-


-언니 저 너무 신나요!!! 함께 달려욧!!! 아하하하하하!!!-


선우란과 레비아의 흥분한 목소리와 함께 헥사카이져의 몸체에서 무시무시한 위상력이 뿜어져나와


강한 바람이 세하와 주변사람들을 덮쳤고 세하와 슬비가 주변사람들을 보호하기위해 위상장막을 펼쳐


다행히 사람들은 무사했지만 연구 기자재와 심지어 소영의 포장마차까지 풍압에 휩쓸려 모조리 박살나있었다



'뭐...뭐야 이 말도 안되는 위상력은!!!'


놀란 세하가 소리쳤다


'음 선우란 요원이 원래 상태가 안좋은건 알고있었지만 오늘은 특히 더 안좋군요 자 그럼 우린 이만 대피하죠'


대수롭지 않은듯 정도연박사는 김가면과 함께 세하를 데리고 유정 일행과 함께 연구시설 밖으로 빠져나왔다







'상태는 어때? 프리티걸'


'저는 괜찮아요 무슨 일 이든지 시켜만 주세요'


'핵사카이저 몸집때문에 게이트 안으로 들어갈수가 없어... 부탁해 프리티걸'


'명령에 따르겠어요 언니'


복좌식으로 설계된 핵사카이저의 조종석에서 앞쪽에 있던 선우란이 레비아에게 컨트롤을 넘기자


레비아가 의식을 집중했다 곧 핵사카이저의 양팔이 게이트의 양쪽을 잡고 위상력을 집중하며


게이트의 입구를 확장시켰고 게이트가 늘어나자마자 빨려들어가듯 사라졌다



'오케이 진입성공'




2화에서 계속





기체설정



기체명 : 헥사카이저


대 차원종/위상능력자 전투용 2족 보행병기


제작 : 벌처스&정도연 박사 외 유니온 신서울지부 로봇 개발연구팀, 이빛나 재단


파일럿 : 선우란 / 레비아


형태 / 특징


파일럿인 선우란의 강력한 요청으로


전체적인 형태는 용자로봇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게 설계되었다


헤카톤케일웨폰 사건직후 김시환이 빼돌린 블랙몬스터의


(궁금하신분은 소설게시판에서 딸기겅듀 or 블랙몬스터로 검색해보세요)


설계도면이 신 벌처스의 사장 김가면의 손에 들어오면서 김가면은 앞으로 닥칠 위기에


대응하고자 로봇공학의 권위자인 정도연 박사를 설득, 본격적인 로봇병기 개발에 착수한다


개발에드는 막대한 비용은 벌처스 사장 김가면의 수완(?)으로 한국 최고의 자금력을 보유한


이빛나 재단에서 전액 지불했다는 소문이 있다


블랙몬스터의 설계에 천재적인 정도연박사의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강력한 결전병기로 거듭나게 되었다


기체의 메인파츠로 선우란의 헥사부사가 쓰여졌고


(선우란을 개조하는데는 실패했지만 헥사부사 개조에는 결국 성공했다)


블랙몬스터에 탑제되었던


위상제너레이터 666의 치명적 약점(강제흡수로 인한 파일럿의 위상력고갈)


을 개량한 위상제너레이터 엔젤하트 2기를 주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복좌형으로 설계되어 2명의 파일럿이 탑승하며


전투는 선우란이, 위상력의 컨트롤은 레비아가 담당한다


무게 19.500kg


최고속도(지상) : 헥사부사 모드 변형시 시속 500km


             (공중) : 비행지원유닛 헥사제트 장착시 마하 2.8


높이 : 14m


장갑 : 세미스텔스 코팅처리 티타늄합금 전기 반응 장갑


동력 : 위상 제너레이터 엔젤하트 X 2 


실드 : 위상 차단막 발생기


         차원압 역전막 발생기


무장 : 레비아탄 위상 플라즈마 배틀 사이드, 위상집속검 발생장치 헥사 그레이트 소드


         동체와 팔 다리에 수납형 75mm 위상 플라즈마 캐논 X 18


         비행지원유닛 헥사제트






한편짜리로 만들려고 했는데 분량조절 실패네요 ㅠㅠ


더 쓸려고 해도 졸음이 쏟아져서 나머진 2화에서 마무리를 흑흑~


2024-10-24 22:39:1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