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315화- [제2차 쌍용내전의 시간 제15내전]

오토시로노엘 2015-09-15 1

사람들이 말하는 사체인형을, 일각에선 예토전생(穢土全生)’ 이라는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는데 알고 본다면 그 의혹이랑 크게 다르지가 않다. 사체인형을 상대로는 그 어떤 물리적 공격도 통하지 않기에 라이자 사령관이 말한 그대로의 방법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누차 언급이 되어온 사안이지만, 약물을 주입 한다던가 그런 식의 방법으로 쓰러트릴 수가 있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라이자 사령관이 말한 그대로, 사체인형을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영구봉인을 가할 수가 있는 것이 필요하다. 자동재생을 파괴할 수가 있어도 된다고 하는데 중요한 것은 사체인형을 조종하는 술사를 죽인다고 하더라도 사체인형들의 움직임이 결코 멈춰지는 것이 아니다. 사체인형을 조종하는 술사를 잡는다고 해도 자동재생에 관한 내용을 말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잠시 관계가 없는 언급이지만, ‘적룡군단(赤龍軍團)’ 청룡군단(靑龍軍團)’ 의 군사력 규모를 간략하게 비교를 해보겠다. 이해를 쉽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를 기준으로 하되, 병력 수와 관련한 것에 한해서는 오늘날 시대를 기준으로 하겠다. 적룡군단이 그 당시의 중국공산당이라 비유한다면, 청룡군단은 3제국(第三帝國)’ 이라 불렸던 시절의 독일. 그러니까 나치 독일이라 생각하면 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중국공산당과 제3제국 독일군으로 비유하면 그게 양 군단의 전투력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양 군단의 병력 규모란 데에 있다는 사실! 인간의 수를 셀 때에는 보통 이라는 단위로 세는데 그것을 기준으로 세면, 청룡군단은 예비군 전력까지 모두 다 포함하여 총합 150,000여 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러나 적룡군단은 다르다. 현역 병력만 최소한 2,400,000여 명으로 추정이 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유사시 즉각적으로 동원이 가능한 동원예비군(動員豫備軍)’ 규모만 하더라도 최소한 1,000,000,00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렇다면 순차적으로 동원이 가능한 일반예비군까지 다 합한다면 얼마나 될까? 어디까지나 추정에 불과하나 10,000,000,000여 명이나 되지 않을까? 하지만 이거만은 확실한데 중화적룡제국의 모든 용의 군단이 병력으로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이거는 확실하다. 그렇기에 총합 인구를 인간들의 수로 비유한다면 알려지고 있는 추정치를 훨씬 뛰어넘을 것이다. 그걸 알고 있기에 청룡군단이 반드시 해안가에서 녀석들을 막아야만 하고, 해안가 방어를 용이하게 하도록 하기 위해 일반 병력보다 정예군 육성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스타로트 웨폰. 당신은 당신 스스로 몸을 억제하지 못한다고 했지?”

 

“......그래, 그렇다. 라이자

 

그렇군. 그 어떤 물리적인 공격도 통하지를 않으니 이거 곤란하겠군.”

 

미안하구나. 라이자.”

 

걱정하지 마. 어차피 사체인형이란 것이 그런 문제가 있는 거니까?”

 

이봐~ 라이자! 그럼 어떻게 하라는 거야?!”

 

그래요. 맘바님을 쓰러트리는 방법이라는 영구봉인을 어떻게 해야만 하는 건가요!?”

 

“......영구봉인? 그거라면 상대의 위상력을 완전히 뽑아버리는 거다.”

 

맘바님의 위상력을 없애버리라고요?”

 

그래. 그러면 사체인형이 부서지고서 가루가 되어 사라지게 될 거야.”

 

 

라이자 사령관의 말이 맞는데, 문제는 사체인형으로 다시 살아난 녀석들이 위상력이 매우 높고도 강한 이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다는 거다. 그렇기에 위상력을 모두 소진시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에 있는데 라이자는 민가영에게서 받아 가져온 폭탄을 좀 사용하고 싶다며 아스타로트 웨폰 맘바를 향해 투척한다. 당연히 폭탄이라 폭발하는 것은 당연한데, 폭탄 하나가 터진 정도일 뿐인데도 불구하고 맘바의 얼굴이 굳은 흙이 깨지듯 일부가 깨져버린 상태. 그러나 위상력을 소모함으로 떨어져 나간 얼굴 피부를 다시 재교정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나타가 아무런 효과도 없는 거잖아!? 라고 소리 지르며 불쾌감을 보여주지만 어찌된 일인지 라이자 사령관은 흐뭇한 미소를 짓는데, 뭔가 감을 잡았다는 것을 의미일까? 라이자의 생각을 도저히 읽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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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개 대원들이 담당하는 전선이 가장 안전하지만, 아스타로트 웨폰 맘바가 사체인형으로서 다시 일어난 상태로 그곳에 나타나니 그곳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상황. 17호 관리소의 모든 전선들이 위험하여 모든 전선들에 잡담금지 고정포대를 최소 2개씩 배치해야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이러한 때에 반 유니온 테러리스트 조직이 스커드 미사일을 탑재한 발사차량들을 17호 관리소인 타이완 섬과의 접경지역으로 서서히 이동시키고 있다. 18호 관리소 각지의 여러 암시장들을 통해 준비한 무기들이 그곳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당연히 레이더에 잡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숲을 경유해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산악 지형과 밀림 지형들을 이용하여 남으로 내려가고 있기에 쉽사리 포착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미사일 발사까지 강행되면 손을 쓸 수가 없다.

 

 

지금 상황에서 적룡군단을 괴롭혀주기 위해선 후방지역으로 기습 상륙작전을 가해 수도 베이징으로 단숨에 진격하는 것이 필요한데 지금 전 병력을 전선 방어에 동원해도 무리인 상황에서 일부 병력을 차출해 상륙작전을 감행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한 발상! 대통령궁에서 모든 상황을 보고받는 인물은 바로 민가영. 가영이가 유하진에게 100MT 핵폭탄을 무인기에 장착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원래는 슈퍼 네이팜탄 6발이지만, 계획을 수정한 것. 이에 하진이가 가영이에게 정말로 핵무기를 사용할 생각인지를 묻자, 가영이가 당연하다고 하며 반 유니온 테러리스트 조직이 스커드 미사일 발사차량들을 타이완 섬과 인접한 지역으로 남진시키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녀석들의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서 핵폭탄의 사용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일반적인 공격이 다 통하지 않는다면, 바로 핵폭탄이 최고의 진리라고 말이다.

 

 

“......헤에~ 100MT 핵폭탄? ‘수소폭탄(水素爆彈)’ 이라도 사용하라고?”

 

그거야 당연하지, 유하진.”

 

역시 가영이야? ‘수소폭탄(Hydrogen Bomb)’ 이란 전략무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쓰라고 하다니.”

 

상대는 반 유니온 테러리스트야. 너와 나는 늑대개는 물론이고 같은 반의 친구들조차 모르도록 은밀하게 움직여야만 한다.”

 

그렇지?”

 

당연하지. 벌처스 회사에서 극비리에 제조한 100MT 수소폭탄은 이미 그곳에 준비되어 있어. 베이징에 1차적으로 투하하면 좋겠어.”

 

나도 동의한다. 민가영.”

 

하진아. 모두의 피해를 줄이고 승리하기 위해선 핵폭탄이 필수다. 기억해라.”

 

나도 네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장착을 끝내고 바로 실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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