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41화) 이틀간의 훈련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9-14 9
오늘은 조금 늦게 쓰게 되어서
분량이 조금 적은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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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총본부의 의료실
"쿨..."
"으음..."
총본부의 의료실에서는 기억을 빼앗긴 천재영과 진다래가 아무것도 모른채 낮잠을 자고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서 서유리가 자고있는 두명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바라보고있었다.
"다래야... 재영아... 어쩌다가 일이 이렇게 되버린걸까..."
서유리는 아직도 천재영과 진다래가 기억을 빼았긴것에 망연자실하고 있었다.
"만약 내가 슬비랑 같이 가지않고 집에 애들과 같이 있었다면... 다래랑 재영이는 기억을 빼앗기지 않았을까...?"
그 뿐만아니라 자신이 아이들과 같이 있지않았던것을 어느정도 후회하고 있었다. 그렇게 망연자실한채 서유리는 자고있는 천재영과 진다래를 몇분동안 멍하니 바라보았다.
"......"
'... 유라야.'
'......'
'내 목소리 들리지...? 너한테 부탁하고싶은게 있어...'
'... 뭔데?'
'원래 내일부터는 네차례지만... 이번만큼은 내가 조금만 더 있어도될까...?'
'......'
'부탁이야...'
'... 알았어. 그 대신에 다음에는 그만큼 내가 활동할거니까 그렇게 알아.'
'고마워...'
'그리고 혹시 위험한일이 생긴다면 주저하지말고 나를 부르라고, 너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너는 물론이고 나도 큰일이니까.'
'응, 알았어.'
그렇게 몇분동안 그 자리에서 멍하니 앞을 바라보고 있었을까, 서유리가 천천히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의료실의 문으로 다가가 문을열고 고개를 돌려 자고있는 천재영과 진다래를 한번씩 번갈아보고 속으로 생각하며 의료실을 나섰다.
'너희들의 기억은 나와 천용이가 꼭 되찾아줄께...!'
.
.
.
.
.
트레이닝 룸 1호실
"천용이, 우선 훈련을 더 강도높게 해달라는 자세는 훌륭해. 하지만, 이틀이라는 단기간에 바로 강해진다는건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야."
"음... 그러면 역시 신기를 발현시키는 훈련을 할까요?"
"아니, 말이 쉽지 훈련만으로 신기를 발현시킨다는건 상당히 오랜시간이 걸려. 다래나 재영이같은 경우는 무언가 마음에 갑자기 큰 변화가 찾아와 그 영향으로 신기가 발현된 케이스야. 동생... 세하도 마찬가지였지. 그렇다고 천용이, 네가 그런경우라는 보장도 없고말이야. 힘든 훈련을 통해 신기를 발현시키는 타입이라면... 이틀만으로는 거의 불가능해."
"그럼 어떻게 하죠?"
"흐음..."
제이는 자신의 머리를 몇번 긁적이며 고민하다가 말하였다.
"... 이틀만에 신기를 발현시키는것은 거의 불가능... 그렇다고 아까말했던 세명이랑 똑같은 경우라고 해도 지금은 무언가 천용이의 마음에 큰 변화를 줄만한것이 없고... 그래, 결정했어."
"?"
"천용이, 지금부터는 신기를 발현시키는건 잠시 포기한다. 대신에, 너는 육체를 극한까지 단련하여 기본 전투능력을 향상시키는거야."
"육체를 단련한다구요? 극한까지? 그리고 기본전투능력을 상승... 좋아요! 그게 바로 제가 원하던 거라구요!"
이천용은 옳다구나 하며 기쁜표정을 지었다.
"좋아, 그렇다면 당장 훈련에 돌입하지."
"응?"
'왠 리모컨이지?'
제이는 훈련을 시작한다 말하고 품속에서 무슨 리모컨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5개의 버튼중, 맨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눌렀다.
삑-
".... 우아악!"
풀썩!
그러자 갑자기 이천용은 몸이 아까전보다 더욱 무거워진 느낌이 들었고, 서서히 몸이 낮춰져 땅에 주저앉았다. 이천용은 갑자기 자신의 몸이 무거워져서 영문을 몰라 제이에게 물었다.
"몸이 무거워...! 이게 어떻게 된거에요?!"
"내가 얘기를 안해줬군. 사실 이 트레이닝 룸은 이 리모컨을 이용해서 이 안에 작용하는 중력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 방금전에 내가 누른 리모컨의 버튼은 평소에 네가 느끼는 중력의 10배정도야."
"여... 10배요?! 너, 너무 무겁잖아요!"
"군소리하지마, 천용이. 자, 나를 한번 보라고."
"...?"
이천용은 의아해하였지만 제이의 말대로 자신의 앞에있는 제이의 모습을 보았다. 3초정도 제이의 모습을 보았을까, 이천용은 갑자기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 아, 아저씨는 중력이 10배인데 왜 그렇게 평소랑 다름없이 멀쩡하게 서계신거에요?"
"그야 당연하지. 나는 이미 10배중력에 영향을 받지 않을정도의 중력에 단련했으니까. 나나 유리, 그리고 대... 슬비는 10년전에 이미 10배중력이 아닌, '100배중력'에서 훈련했어."
"배... 100배라구요?! 마, 말도안돼... 그정도면 몸이 버티질 못할텐데..."
100배중력... 자신은 지금의 10배중력에도 몸을 일으키지 못할 정도로 힘든데, 제이나 서유리, 이슬비는 이미 100배 중력에서 훈련을 했다는 사실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다음에 내뱉은 제이의 말이 방금 막 주었던 충격에 덧대어 망치질하듯 더욱 큰 충격을 주었다.
"천용이, 좋은 사실을 하나 알려줄까?"
"네? 무슨 사실이요?"
"동생... 세하는 말이지... 5년전에 우리들이 최대까지 익숙해진 중력의 4배, '400배중력'을 마스터했어."
"400...? 지금 400배중력이라고..."
400배중력, 이세하는 다른 세명이 훈련한 100배의 중력의 4배, 400배중력을 마스터했다는 것이었다.
"그래, 힘의 크기로나 육체적으로나 이 세상에서 세하를 능가할만한 녀석은 찾을 수 없지. 그러니 천용이, 너도 세하를 본받아서 이정도의 10배중력에 빌빌거리지 말라고."
"네...!"
'좋아... 까짓거 해주겠어...!'
"좋아, 그럼 시작!"
"하아아아앗!!!"
.
.
.
.
.
다음날(작전날의 하루전)
트레이닝 룸 1호실, 중력 30배
"흐앗! 차앗! 하!"
이천용은 어느샌가 10배중력, 그리고 20배중력을 마스터하고 30배중력에서 땀을 뻘뻘흘리며 훈련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제이가 가만히,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
'상당히 놀랍군... 단 하루만에 10배,20배중력을 마스터하고 30배중력까지 진도를 나가다니... 굉장한 성장속도다...!'
"후우... 하아!"
"... 천용이, 잠깐 훈련을 멈추고 내 앞으로 와봐."
"?"
제이는 훈련을 하고있는 이천용을 불렀고, 이천용은 제이의 말을 듣고 하던훈련을 멈추고 제이에게 다가와 물었다.
"왜그러세요?"
"이제 큰 중력에도 많이 익숙해졌으니... 슬슬 그 '기술'을 전수해줘도 괜찮을까 싶어서."
"'기술'이요?!"
"그래... 상당히 강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위험한 기술이지. 하지만 육체를 많이 단련한 천용이, 너라면 어느정도 이 '기술'을 쓸 수 있을거야."
"그 '기술'이란게 뭐죠!?"
이천용은 제이가 기술을 전수해준다는 말에 눈을 반짝였다.
"천용이, 그 전에 나와 하나만 약속해."
"?"
"이 기술은 반드시 위급한 상황시에만 쓰겠다고... 만약 그 약속을 어기고 내가 전수해준 기술을 남발한다면 너 자신을 구렁텅이로 빠트리게 될거야."
"... 네!"
"... 좋아, 마음 단단히 먹는게 좋을거야."
그렇게 제이는 자신의 기술을 훈련을 통해 이천용에게 전수해주었다. 그리고 어느샌가 다시 하루가 지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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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분량이 조금 적은것같은 기분이 들어... 아니, 분량이 적어서 왠지 좀 그렇네요...
쩝...
p.s 요번주말에 총 7편정도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