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X유리)BLACK SHEEP-6
tiredtired 2015-01-04 1
"실험 번호 175802 준비"
벽너머 어딘가에서 들리는 기계음.
"자~세하군 잘 들리니?"
"...응"
"좋아.그럼 지금 부터 간단한 테스트를 시작할 거예요."
"...."
"조금있다가 신호가 울리면 눈앞에 괴물들이 나타날 테니 방금 지급한 무기로 그 괴물들을 쓰러뜨리면 된느 거예요.아셨죠?"
"....."나는 아무말 없이 지급 받은 단검을 바라본다.이런 빈약한 무기로 괴물과 싸우라니...제정신인가?
"좋아요.그럼 준비하세요~"
아무 대답 하지 않았는데 그걸 긍정의 의미로 받아들였는지 벽너머 사람들이 실험이랑걸 시작한 모양이다.
곧 반대편 문이 열리더니 괴상하게 생긴 괴물 하나가 던져진다
크기는 나와 별차이가 없지만 그 손톱과 발톱은 짐승의 것처럼 날카로웠다.다행히도 몸에 구속구 같은게 체워진 상태여서 나에게 달려들지 못하고 한 자리에서 나를 노려보고 있다
"자~그럼 실험 시작합니다."
하지만 벽너머의 소리와 함께 그 구속구가 풀리더니 자유를 찾은 괴물이 일어서서 날 바라본다.그리곤,
키엘엘엘엘~~~!
괴상한 소리를 내며 나에게 달려온다.
난 그 자리에 얼어붙어 움직이지 못했는데 그 괴물은 그런걸 상관 하지 않고 그대로 달려들어와서 그 날카로운 이빨로.....
거기서 나는 의식이 끊겼다
"!.....꿈이엇나?..**..아침부터 기분 더럽게시리.."
꿈에서 껜나는 옆에놓인 자명종을 확인한다.AM7:30....원래 일어날 시간까진 30분이 더 날았지만 나느 그대로 일어나 욕실로 향한다.
"후우....."흐르는 물을 맞으며 꿈에대한 기억을 잊으려 하지만 생각 처럼 잘 되지 않는다
샤워를 마친 나는 평소보다 일찍 준비를 마치고 작전지역인 구로역으로 향한다
"어라?세하야 왠 일로 일찍 왔네?"역에 도착하니 특경대 중대장인 송은이 누나가 나를 반긴다
"..안녕하세요 누나.."
"어라?너 오늘 따라 다운되 보인다?무슨일 있어?"
"..별거 아니에요.수고하세요"
대충 인사를 마치고 작전 본부실 이라 이름 붙인 휴개실에서 들어온 나는 주머니에서 게임기를 꺼내 게임을 시작한다
그러고 있으니 이슬비.서유리.j순으로 사람들이 들어온다
그나저나 요즘들어 왜 그런 꿈을 계속 꾸는 거지?
"...ㅅ...."
분명 나 꿈같은거 잘 안꾸는 타입인데
"..ㅅ..ㅏ..."
아 모르겠따 그것 보다..어라?어느세 보너스 스테이지?좋아 점수좀 올려 볼까?
"...ㅇ..하..."
좋아!앞으로 100점이면 신기록 생신
"야!이세하!!!!"
갑작스런 샤우팅과 함께 게임기가 내 손을 떠나 공중으로 붕~하고 떠오른다
고개를 들어보니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이슬비와 결국 일이 터졌군 하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유리,j,유정 3인방이 보인다
"...뭐야?것보다 빨리 게임기 돌려.."
"뭐?지금 뭐라했어?"
"..게임기 돌려달라고.."
"하,이세하 너말이야 지금 작전 브리핑 중인거 안보여?그러면서 휴개실 벽에 걸린 칠판을 가리키는 이슬비.그곳엔 지금껏 구로역에서 한 섬멸 활동들과 체포 대상인 '칼바크 턱스'에 과한 정보가 적혀있다
"내가 분명 일하는 중에 게임하지 말라고 경고했지?"
"...아 그래 미안.그러니 게임기좀 돌려..."
"하아...이세하 나도 왠만하면 참겠는데 더는 않되겠다.오늘 진짜 담판을 짓자 아주.."
그말과 동시에.....빠직!빠직!우지끈!!
"뭐,뭐하는 짓이야!!!!"
내 눈앞에서 내 게임기가 우그러지면서 망가졌다
"..분명 경고했을 텐데.다음에 또 작전중에 게임하면 그땐 진짜 게임기 부순다고"
"그래도 그렇게 진짜로 부수냐?안그래도 오늘 기분 더러운데.오냐 오늘 둘중 하나 죽자 죽어!!!"의자 옆에 걸쳐둔 건블레이드를 장아들며 나는 소리친다
"좋아.덤벼!오늘에야 말로 그 정신머릴 아주그냥 고쳐줄게!"이슬비도 어느새 양손에 나이프를 꺼내들고 전투태세에 들어선다
"야야!왜들이래 또~!"
"그래,얘들아.동료끼리 싸우는거 아니야"
"그래그래.싸우지들말고 좀 안장라 이놈들아"
우리 못브을 보다못한 3사람이 달려와 우릴를 진정시킨다
하지만 난 아직 화를 식히지 못했다.감히 내 6달 용돈을 모아산 psp 최신형 모델을.....것도 주인 앞에서 부수다니..!!!
콰-아앙!
휴게실 문을 발로 걷어차며 걸어나온 난 팀원들의 소리는 무시하고 편의점으로 간다
"어라..세,세하야..왜그래?그런 화난 얼굴을 하고."편의점 알바인 절친 한석봉이 나를 보며 묻는다
"..별일아니야...잠시 옥상좀 빌리게"
"어,어 그래..."
석봉이를 지나쳐 편의점 뒤 사다리를 타고 나는편의 점 옥상 위로 올라간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나만의 생츄어리(성역)에 들어선 나는 그대로 자리를 깔고 들어 눕는다
게임기도 부서진 마당에 잠이나 자야지....하지만 잠이 불러온건 또 기분 나쁜 옜날 꿈이다
꿈속에서 난 한 10살쯤 되어보였고 온몸이 상처투성이 였다 내 주변에는 괴물...그러니까 차원종이 시체가 수북히 널려 있었다
등급은 한 e~d정도의 피래미가 대다수 였고 종종가다 c급도 보이기 시작했다
그당시 나는 어린 마음에 어른들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해 차원종들을 쓰러뜨려 보았다
하지만 어른들의 요구는 끝이 없었다.e급다음에d급 그다음엔 c급..그렇게 점점 강도를 높여갔고 어느 순간 난 내가 아무리 잘해도 어른들은 그것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걸 깨달았고 그 순간 부터 나는 조금씩 의욕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그나마 내가 클로저로 활동하고자 계속 실험에 응했던건 어머니의 부탁때문이였다.항상 나에게 다정하고 안식처가 되어주던 어머니의 부탁만 아니었어도 난 진작에 그 연구소를 탈출했을 것이다
삐삐삐삐삐~삐삐삐삐~~~!!!
한창 누워서 잠을 자고 있으니 귓가에 거슬리는 소리가 들린다...어라?이소리는 긴급 상황 발생시 나는 벨소린데?
그러며 귀에 꼽아둔 통신 장치를 건드리니
"아,세하야!들리니?큰일났어!유리랑 슬비가...!"
다급한 유정 누나의 목소리와 함께 나는 그자리에서 바로 현장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유정누나의 말에 따르면 내가 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칼바크 턱스에게서 메일이왔다고 한다.
결판을 짓자고.그 메세지를 본 슬비는 아직 나에대한 화가 남아있었던지 나를 부르지 않고 유리와 j를 대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한다
유정누나도 첨음엔 정식 요원인 j씨도 같이가서 나한테 따로 연락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갑자기 백화점 외부에 b급 차원종이 다수 출현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어쩟수 없이 j는 그쪽으로 향하고 내가 합류할때 까지 두사람을 기다리기로 했는데 이슬비 이 놈이 나 같은건 필요 없다며 혼자 튀어나갔고 유리도 어쩔수 없이 따라갔다고 한다
"**...이슬비...!작전 끝나고 진짝 가만 안둔다!"
한참을 달린 나는 어느새 마천루로 가는 길에 다달았다.하지만 내가 다가가니 차원문이 열리며 차원종들이 대량 쏟아져 나온다.
"큭..이런..."쏘아지지는 차원종을 보며 욕설을 뱉은 나는 건블레이드에 탄환을 장전시키고 그대로 돌진한다
"빨리빨리 덤벼!니 진짜로 시간 없다고!!!"
------------------------------슬비 시점-----------------------------------------
"큭..어..어째서...."
이상하다 몸에서 힘이 나질 않는다.억지로 몸을 움직여 앞을 보니 유리의 목을 한손으로 잡아 올린 칼바크 터스가 보인다
"..왜..왜 위상력이 나오질 않지?..어째서..."
처음 싸우기 시작했을시엔 우리가 분명히 밀어 붙이고 있었다.그런데 갑자기 땅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르더니 그 불길에 당한 이후 몸에서 위상력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
"쿠쿠쿡..소용없다 이슬비 요원.방금 너희가 당한 기술을 대상의 몸속의 위상력을 증발시키는 기술이지.뭐...영구적인게 아니라 시간이 좀 지나면 다시 돌아오지만...그렇다 해도 너희를 죽이기 전엔 절대 돌아오지 않으니 괜히 용쓰지 말고 차례를 기다리시게."
"...큭...!"입술을 깨물며 악을 써**만 위상력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바보 같아...감정에 휘둘려 이세하의 도움따윈 필요없다며 뛰쳐나온 자신을 원망한다
------------------------------유리 시점----------------------------------------------
"이,이거 놔...."
내 먹을 움켜쥔 칼바크 턱스의 손을 떄어놓기 위해 안간 힘을 써**만 바금전 기수의 영향으로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지금 내 완력은 평범한 여고생보다도 약할 것이다
"쿠쿠쿡...하련하구나.너흴 도와줄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다.그 정식요원은 내가 풀어놓은 b급 차원종을 쓰러뜨리느라 오지도 못할거고 또,...영웅의 아들이자 내 예상을 번번히 깨부수던 그 이세하 또한 너희가 죽기전엔 여기에 도착 못할것이야."
이세하...그 이름을 들으니 나도 모르게 몸이 떨린다
아직..그녀석에게 확인 해야하는 말이 있는데.....
"쿠쿠쿡!아직 이 세상에 미련이 남나 **?하지만 미안하군 너희를 살려두면 분명 내 앞길을 가로 막을터.그런 이만 사라져라"
그말과 함께 칼바크 턱스가 날 하늘 높이 던진다
"안돼!!!!"반대편에서 슬비가 소리친다.
아래를 내려다 보니 칼바크 턱스 주면에 위상력으로 만든 꼬챙이가 둥둥 떠다닌다
아..이대로 죽는 건가?아직 키스도 못해봤는데....
"...세하야..."왜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이녀석의 모습이 떠오른진 모르짐나 뭐 됐다.하고싶을 대로 살았으니 미련은...
"??"그순간 무언가 내 몸을 감싸 안았다.따뜻하고 포근한.전에도 느껴본 느낌인데....
눈을 떠보니 놀란표정으로 날 돌아보는 칼바크 턱스가 보였다.그리고...
"세..세하야?"
난 어느새 새하의 품에 일명 '공주님 안기'란 자세로 들려있다.
"하아하아..늦어서 미안..."여기까지 달려왔는지 그의 숨이 상당히 거친다
그리곤 슬비쪽으로 걸어가 날 살며시 내려놓곤 돌아선다
"이세하..."돌아보니 슬비가 무뭇거리며 세하에게 말을 건넨다
"....넌 나중에 두고보자."약간 농담조로 말하더니 무기인 건블레이드를 고쳐쥐며 세하가 칼바크에게 걸어간다
-------------------------------세하시점------------------------------
"...."뭔가 말로 형용하기 복잡한 기분이 내 몸을 휘어감는다
동료가 다쳤다는 것에 대한 분노?자신의 실수에대한 죄책감?기타 등등 여러가지 감정이 가슴속에서 흘러나온다
"하아~결국 왔군...영웅의 아들 이세하.분명 자네가 올걸 대비해 차원종들을 배치해 놨을텐데 꽤 빨리 왔군"
"그래...덕분에 애좀 먹었다"
"하짐나 그런 엉망진창인 꼴로 날 이길수 있을까?"
"....시끄러"분명 내 몸상태는 꽤 엉망진창이다.글하게 달려오며 차원종들을 상대하느라 옷은 너덜 너덜하고 곳곳엔 심하진 않지만 까지거나 배인 상처가 꽤 많다
"그만 투항한다면 자비로운 마음으로 고통없이 끝을 내주마 너와 저 여자들 모두 고통없이 죽여주마"
"흥!자비 좋아하고 있네.그리고 투항은 너나 하는게 좋을걸?"
"?무슨 소리지?그런 너덜너덜한 몸으로 날 이길수 있다 생각하나?"
"미안하지만 이건 아픈축에도 못끼거든.그리고 말이야..넌 날 화나게했어.."
"?그래서?그게 뭐 어쩄다는 거지?"
"..그러니 이번만큼은 대충하지 않고 진심을 다해 싸워서 쓰러뜨려 주마....."
"..ㅋ...크하하하하!!과연 영웅의 아들다운 패기로군..좋다 어디 그 진심이란걸 한번 보여봐라!"
"....장난이 아니라고..지금의 난..."
폭탄이다..그렇게 말하고 싶다.몸속에서 위상력이 흘러넘치고 있다,지금 까지와는 비교도 않되는 엄청난 양의 위상력이 내안에서 느껴진다
"자~잡담은 이만 끝내도록 하지.자, 덤벼 보아라.양이여.너희를 제물로 나는 드디어 인간을 뛰어넘는 새로운 존재가 되는 거다!!"
칼바크 턱스가 광기에 휩싸이며 소리친다
저놈저거 언제봐도 중2병이로군....뭐 좋다.나도 슬슬 이 힘을 더 억누루기 벅찰것 같으니..
"그럼 간다..""와라~얼마든지 상대해주마"
칼바크의 말에 나는 내 안에 흘러 넘치는 이 위상력을 한번에 열어 젖힌다
"[위상력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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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