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해서 이세하 -2-
잠재력A플급 2015-01-04 7
지금 이세하는 아기였다.
아무튼 아기였던 이세하는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따고 한따.
"..."
이세하는 왠지 한심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음...그런데 왜 날 보고 있는 듯 한 느낌이 드는 걸까? 어라라? 아기 이세하씨? 설마 지금 이걸 쓰고 있는 제가 보이는 겁니까? 그런건가요?
"세하야~ 엄마를 봐야지?"
세하가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자신을 낳아준 한 여성이 있었다. 아이를 낳은 엄마라고 하지만 아직 나이가 젊었고 또 주름 하나없는 고운 피부를 하였다.
거기에 지금 꽤나 직장이 좋은 모양인지 집도 좋았다. 이세하가 입고있는 유아용 옷은 매우 좋은 소재로 되어있었다.
다만...'차원종도 피해가는 벌처스 유아용품!'이라는 문구만 빼 주면은 더 좋을텐데 말이야.
"우루루루루루루루루~~~ 까꿍."
아...진짜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 아니 그전에 나 어린아기가 됬다고 치더라도...왜 이세하가 된거지? 환생하기 전의 난 분명희...어라? 이름이 뭐더라...? 아니아니, 아무튼 중요한건 그게 아니였잖아...내가 환생하기 이전의 공간은 분명 차원종이 날뛰는 곳은 아니었단 말이야.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에게 있어서 엄마는 너무 어린아이 취급을 하고 있어서 정신적 연령이 고등학생인 이세하에게 있어서 충격일수 밖에 없었다.
"웅알웅알웅."
"꺄아악~ 세하가 엄마라고 불렀어!"
........................그냥 가만히 있자. 그게 좋겠어.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만약 내가 정말로 이세하가 되었다면 정말로 게임처럼 진행될지도 모른다는 말 아니야...아니지. 그건 내가 17세에 클로저가 되고 난 뒤에 생기는 일이던가? .....어라라? 잠깐만. 그렇다면 정말로 서유리라던가 하나라던가 김유정이라던가 더스트라던가 인연이 생긴다는 말이잖아...
...아냐아냐. 분명 게임할 때 에는 1인칭으로 플레이가 되니깐 내가 아니더라도 서유리나 이슬비가 주인공일지도 모른다는 소리인데...
......아니아니, 중요한건 그게 아니지. 일단 나에게는 A+급 위상력이 잠재되어 있으니깐 클로거가 되는건 확장이잖아.
그러면...차원종과 싸우는건 확정아냐?
아악!! 싫단말야! 말렉! 칼바크 턱스! 그리고 용이라고 자칭하는 **는 물론이고 ***이라던가 **은 더 빡세단 말이야!?
(여기서 환생전 주인공은 현실세계의 인물이며 그곳에서 클로저스는 서비스가 종료될 때까지 진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어라? 그럼 이**는 클로저스 스토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알고 있단 소리잖아?)
결국 이세하는 머릿속으로 엄청나고 불길한 생각을 하며 어떤 좋은 생각을 내놓으려고 고민을 하였다.
그리고...결국에는 결론을 내놓았다.
...강해지자.
말렉보다 칼바크 턱스보다 용보다...그리고 애쉬와 더스트보다...이름없는 군단보다 더 강한 존재가 되는거야!!
그럼 내 앞에 방해물은 없는거잖아?!
"웅아앙웅앙웅앙!"
"그래그래. 우리 세하 배고프구나?"
그리고서는 전설적인 영웅은 한명의 어머니로써 윗도리를 스윽 올리고..................
".,............."
응. 아기인 삶도 좋구나.
이세하는 그렇게 조용히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