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슬비]Something That I Already Know
스워드1 2015-09-09 0
오랜만에 집에서 쉴 수 있어서 글을 쓰게 됬네요. 여러분들 제저씨말을 따라하는 것 같지만 건강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숨이 안쉬어져서 병원에 실려갔는데 과호흡증후군이라네요.ㅂㄷㅂㄷ.... 여러분 무리하지 마세요! 건강이 최고에요!!!
*필자는 아직 아스타로트와 싸워보질않아 막적었습니다
*현 계정 동생에게 강탈당해-원래 동생것임, 영업성공이후로 서로 접속하려하니 튕겨서 뺏김- 스워드1은 더이상 레벨업못함
*부계정-이것도 동생--------------↑(동일인물)것임-으로 세하 다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벌써 정식요원
*제목은 팝송의 노래제목입니다. 같이들이시면 무의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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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슬비] Something That I Already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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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을까, 그들을 해치우는 건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알아채지도 못했다. 굳이 꼽자고 묻는다면... 아스타로트와 결전을 치룬 그 직후였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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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아스타로트!"
"으윽!! 어떻게 인간한테서 이런 힘이?!! 아냐..그녀석들의 힘만으로는...!! 그 자의 후예였던가?!!"
"뭐라는거야?!!"
세하는 폭령검 전소로 아스타로트를 공격하고는 또다시 유성검으로 그를 해치우기에 바빴다. 하..그렇군. 너는.. 아스타로트가 더이상 버틸 수 없게되자 그는 늪이라도 된듯한 데미플레인 내부로 빨려들어갔다. 세하는 헉헉거리며 아스타로트가 사라진 지면을 바라보고는 털썩 땅에 주저 앉았다. 드디어 끝난건가... 한시름 놓은 세하는 귓가에 울리는 웃음소리에 다시 벌떡 일어난다.
"최고였어, 이세하! 설마 용을 죽일줄이야!!"
"맞아. 과연 우리가 힘을 빌려줬어도 생각 이상이었어! 게다가..."
""...너가 갖고 있던 그 힘이 차원종의 힘이었을 줄이야!""
".....뭐?"
세하는 그들의 말을 다시 물었다. 내 안에 들어있던 것이 차원종의 힘이라니? 세하는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자 그들은 싱긋 웃으며 설명하기 시작한다.
"말 그대로야! 너가 지금까지 잠재력이라고 칭해왔던 그 힘들은 차원종의 위상력이었어. 그래서 아무리 네가 용을 써도 위상력의 각성은 일어나지 않았던거야."
"그래, 게다가 너의 위상력 구현력은 어디까지나 너의 그 차원종의 위상력을 억누르기 위한 위장술과도 마찬가지였지. ...그리고 그 '짐승'도 말야?"
"뭐?"
"아아, 당사자가 없으니 그 말은 나중에 하도록 하지."
"그럼 이제 어떡할래, 이세하?"
"뭘말야?"
"이제 넌 시간이 지날수록 차원종으로 '변질'되어 갈거야. 그러면 멍청한 유니온들은 너가 우리랑 결탁한 줄 알고 널 처리하려 들거야."
"!!"
"뭐, 정말로 우리들과 손을 잡는다면 문제될게 없지만 말야."
"흥, 너네들과 손잡을 일은 절대로 없거든?"
"글쎄, 그건 두고봐야 알 일이고."
"슬슬 시간이됐군. 다른 요원들이 오고있어."
"그럼 바이바이~, 이세하."
애쉬와 더스트가 사라지자 뒤에서 슬비가 그의 이름을 불렀다.
"아..이슬.."
"괜찮아?! 다친곳은? 아아, 아스타로트는 어떻게 된거야?!"
"잠깐만 질문은 하나씩..."
"다행이야. 무사해서 다행이야.."
슬비는 자신이 할 만만 일방적으로 한 뒤 세하를 안고 안도의 눈물을 흘린다. 세하는 그녀의 따뜻한 품에 얼이 빠져있더니 그녀 뒤의 다른 멤버들에 의해 얼굴이 빨개져선 슬비를 떨어뜨린다. 괜찮으니까 안그래도 돼! 슬비도 곧 상황파악을 하였는지 얼굴이 빨개져서는 얼른 돌아가자고 한다. 슬비누나는 세하형을 참 좋아하나봐요~! 아냐! 리더로서 멤버를 걱정하는건 당연한거야! 세하와 슬비는 서로 얼굴을 붉히고는 데미플레인으로부터 멀어져갔다. 이제 우리는 평화를 맞이하는거야. 세하는 새호운 생활을 기대하며 강남 G타워로 떨어졌다.
"누나는 언제까지라고 생각해??"
"뭐가?"
"그야 뻔하지."
"아아~. 이세하라면...길어봤자 일주일?"
"일주일은 너무 길지 않아, 누나?"
"넌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는데?"
"그야 4일안으로겠지."
"그럼 내기할까?"
"좋아."
"그럼 뭘 가지고 할까?"
"음... 아, 맞춘사람에게 소원하나 들어주는 건 어때?"
"좋아!"
악동들은 키득키득 웃으며 맑은 하늘의 강남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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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양팀은 재해복구를 위해 열심히 활동을 계속했다. 하루하루는 빠르게 흘러갔고 어느덧 닷새, 곧 일주일을 다 채워가는 6일이 뒤던 날이었다. 오늘도 그들의 관리요원 김유정이 안심하라는듯이 정찰을 갔다오라고 한다. 유리가 오늘은 일찍 퇴근할 수 있겠다! 라며 기뻐하지만 세하는 식은땀을 흘리며 고개를 숙이고만 했다. 이를 발견한 슬비가 그를 걱정한다. 세하야, 무슨일 있어? 세하는 번뜩 고개를 들자 다른이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혹시 어디 아픈것이라면 캐롤리언에게 연락해둘까? 김유정도 거들어**만 세하는 괜찮다며 자신의 손을 목 뒷덜미에 갖다댔다. 다행히 잘 넘어간 덕분에 그들은 곧 신경쓰지 않게되었다.
"에엑?! 이건 말이 다르잖아요!"
"혹시 지금 알아챈건가?"
"다들 진정해요! 이제 이정도는 해치울 수 있을거에요!"
"그럼 차원종 섬멸을 시작합니다!"
그들은 당황스러워하고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차원종에게 덤벼들었다. 그 차원종들은 다름아닌 말렉과 키텐. 심지어 구속구도 없으니 긴장되어 미칠노릇이다. 혹 유니온의 실수일까 짐작해**만 세하는 이미 그런 생각은 접은지 오래다. 저 멀리서 한껏 기대에 찬 두 얼굴과 마주쳤기 때문이다. 어때? 계속 버틸 수 있겠어? 세하는 그들의 여유있는 태도에 짧게 욕을 뱉고 건블레이드를 다시 장전시키고 말렉에게 뛰어들었다. 별빛에 잠겨라! 역시 결전기 하나만으로는 쉽게 죽지 않았다. 심지어 간지럽지도 않다는듯 두 눈을 치켜뜨고 세하를 바라보기만 했다. 꺄아악!! 키텐을 상대하고 있던 슬비와 미스틸테인이 당해버렸다. 포션도 충분히 챙기지 못한탓에 슬비와 미스틸테인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버린 것이다. 이슬비!! 세하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발을 움직여**만 거대한 말렉이 그를 저지한다. 저리 비켜!! 그가 돌진을 쓰며 말렉으로부터 벗어나보려 하지만 잠깐 뒤로 물러났을뿐, 세하는 말렉을 뚫을 수가 없었다.
-그녀를 구하고 싶은가?-
-그럼 이 힘을 사용해라. 그리고 너야말로 나에게 영원한 안식을 넘겨줘야할 것이다.-
순간 세하는 이때까지 눌러왔던 힘에 균열이 일어남을 느꼈다. 무대는 준비되었다. 어서 날뛰어보거라, 인간. 세하는 더이상 생각할 것도 없이 말렉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크아아아-- 말렉은 괴성을 지르고는 쓰려졌다. 그러자 키텐이 말렉의 괴성에 놀란것인지, 세하의 힘에 놀란것인지 움찔 몸을 떨더니 꽁무니를 빼고 달아나버렸다. 모두 괜찮아?! 세하가 헐레벌떡 그들에게 달려갔다. 다행이 치명상은 아니었는지 슬비는 상처가 난 곳을 지혈해가며 끄덕였다. 그러나 예전과 같이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것도 잠시, 슬비는 눈이 커지며 세하에게 묻는다. 이세하, 너 눈이 왜그래?! 세하는 뒤늦게서야 눈치챘다. 아...나는 더이상 인간이 아니다....난...차원종이다.
유니온은 발칵 뒤집어졌다. 세하는 위상력 억제기와 구속구를 차며 이 연구소, 저 연구소로 옮겨지기 바빴다. 검은양팀은 세하를 만나게 해달라 했지만 검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절대로 면회를 할 수 없다고 완곡히 거절했다. 몇달이 지나서야 세하는 검은양팀으로 돌아올 수 있게됐다. 그의 검사결과는 차원종이라는 것이고, 말도 안돼는 임무가 그들의 뒤꽁무니를 쫓아왔다.
"네?! 그게 무슨소리에요? 지금 이세하요원을 비롯해 검은양 팀원들을 모두 죽이겠다고요?"
-목소리가 너무 커, 유정씨. 지금 나도 막 알아내온 정보라네. 게다가 암살타겟은 팀원뿐만이 아냐. 그들은 물론이고 프로젝트 검은양과 관련된 거의 모든 사람들을 죽이겠다는 소리야.
"어...어떻게 그런!!"
-지금은 나의 발언권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적어. 일단 그 아이들만이라도 살리기위해 달려야하겠지만, 이 마저도 얼마나 오래갈지가 의문이야.
"알았어요. 그럼 이때까지의 작전구역의 사람들에게 전부 알려놓도록 할게요."
-그래, 부탁하지.
뚝. 전화가 종료된 소리가 짧게 울렸다. 유정이는 한숨을 쉬며 이를 어찌해야할까 골머리를 썩였다. 그러자 그녀의 뒤쪽의 문이 끼익, 하고 열렸다. 유정누나, 그거....무슨소리에요? 순간 유정의 안색이 새파래진다. 그게 무슨소리에요? 우리들을 죽이겠다는 거에요? 세하의 자색눈동자가 흔들렸다. 왜요? 나 한명만 죽이면 될 일을 왜 검은양팀 전체를 죽이라는 거에요?? 세하는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다. 나 때문인거죠? 내가 원인인거죠? 물론 질문의 내용은 정해져있었고, 자신을 자책하는 말들이었다. 세하야.. 잠깐! 이럴줄 알았으면 그때 이미 손을 잡았어야 했어... 세하는 고개를 숙이고 주먹을 꾸욱 쥐더니 뒤를 돌아 빠르게 밖으로 빠져나갔다. 세하야!! 유정이 그를 부르지만 이미 세하는 저멀리에 있었다.
"역시 올줄 알았어, 이세하."
"꺄핫! 이럴줄 알았다니까? 어때 유니온이 널 죽이라했어?"
"...잡담은 그만하고 날...완벽한 차원종으로 만들어줘."
"역시 내가 점찍어놓은 남자야.♥"
셋이 대치해 있는곳은 데미플레인을 대신한 거점. 세하가 직접 차원종의 위상력으로 공간을 열어 애쉬와 더스트가 있는곳에 발을 딛였다. 그는 아직 인간이었다. 인간의 가죽을 두르고 있었다. 차원종의 위상력을 쓰게된다면, 그의 육체는 분명 3초안에 활활 불타오를 것이다. 애쉬와 더스트가 서로의 왼손과 오른손을 엮어 세하를 겨냥했다. 이제 그들의 힘을 받아들이면 모든게 끝이야. 그렇게 생각하며 눈을 감으려는 순간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세하!!"
"!!"
뒤를 돌아보자 검은양팀이 사이킥 무브로 세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말도안돼. 여긴 어떻게 온거야? 귀신같이 알아냈네. 세하는 물론이고 애쉬와 더스트도 많이 놀랐다. 여긴 어떻게 알고 온걸까? 그러나 의문은 곧 풀렸다. 벌처스의 처리부대원인 레비아가 앞장을 섰던것이다. 세하의 차원종의 힘이 강력한 만큼 차원종인 레비아도 이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었다.
"세하야, 돌아가자! 이대로 차원종으로 변했다간 정말로 돌이킬 수 없게될지도 몰라!"
"캐롤언니가 지금 연구중이시래. 분명 성공할것이고, 넌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어. 그러니까 세하야!! "
"시끄러!!"
세하가 버럭 소리를 지른다. 그가 뒤를 돌아보자 익숙하지 않은 눈이 그들을 쏘아본다.
"이미 대답은 정해져있어. 난, 더이상 이 비참한 희망을 가지고 그 몇분도 기다리기 싫어. 날 비참하게 만들지 마."
"동생, 그건 아직 모르는 일이야! 가능성은 있다고!"
"저에게 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어요. 그냥 절 보내주세요!"
"이세하! 제발 돌아와!!"
슬비의 외침이 애절하게 들려온다. 하지만 세하는 후우, 깊게 숨을 내쉬더니 입을 열었다.
"난...이미 알고있는 것을 듣기 위해 기다릴 수 없어."
애쉬와 더스트가 다시 자세를 잡고 세하의 등에 그들의 힘을 꽂는다. 크윽!! 세하는 오만상 인상을 찌푸리더니 몸이 털썩 쓰러진다. 이세하! 슬비가 그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무언가를 느낀 레비아가 슬비를 막는다. 지금은 안돼요! 더이상 말리기엔 너무 늦었어요! 하지만...하지만!! 슬비가 반박을 하려해도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다가 쿠궁, 폭발음이 들려온다. 저 멀리에서도 느껴지는, 숨조차 쉬는것을 잊게해줄 강력한 힘에 그들은 눈이 커지고 만다. 그가 천천히 일어선다. 그을은 요원복, 휘날리는 잿가루, 그리고... 눈을 뜨자 더이상 그가 남아있지 않은, 차원종의 위상력으로 채워진 눈동자가 사냥감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