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302화- [제2차 쌍용내전의 시간 제2내전]

오토시로노엘 2015-09-09 2

적룡군단이 청룡군단을 향해 정식으로 선전포고(宣戰布告)’ 가함으로 다시 쌍용내전이 시작되고 말았다. 종전 이후로 다시 시작되었기에 2차 쌍용내전(第二次 雙龍內戰)’ 이 개전했다고 봐야 맞다. 셀린은 자신의 몸에 위상사슬이 채워져 있어 관리소의 밖으로 나갈 수가 없으므로 사실상 참전불가나 다름이 없으니 라이자 사령관을 중심으로 청룡군단이 17호 관리소를 방어함과 동시에 18호 관리소의 적룡군단을 상대로 영구종전을 만드는 것. 그러나 그것을 위해서는 둘 중의 한 진영이 그야말로 초토화가 되는 것이 방법. ‘북경(北京)’ 이라 불리는 곳이 바로 적룡군단의 본영. 그리고 타이베이라 불리는 곳이 청룡군단의 본영이라 이번 제2차 쌍용내전이 과연 누구의 승리로 끝나느냐에 따라 용의 군단의 정통성이 갈리게 될 것이다. 적룡군단과 청룡군단, 신 아스타로트 웨폰과 라이자 사령관. 과연 누가 이번 제2차 내전에서 승리하고 정통성을 갖게 될까?

 

 

선전포고와 동시에 18호 관리소의 동중국해(東中國海)’ 남중국해(南中國海)’ 방향으로 일제히 적룡군단의 초대형 중무장수송선들이 항구에서 출항하여 제2차 쌍용내전의 개전을 알린다. 청룡군단이 타이완 섬을 완전히 포위하고서 동시다발적 상륙작전을 전개할 것이라 판단하고서 17호 관리소 주변으로 무수한 양의 기뢰들을 설치했는데, 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대함위상기뢰(Anti-ship Phase Underwater Mine)’ 라는 것을 배치한 상황. 일반적인 기뢰들보다도 위력이 강한데, 위상력 폭발을 가하는 식으로 폭발하기에 현존하는 모든 군함들의 장갑판을 뚫고서 격침시킬 수가 있단다. 하지만 아무리 기뢰를 많이 설치했다고 해서 괜찮을까? 알고 본다면 그렇지 않다. 적룡군단의 수송선들도 기뢰들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냥 돌진할 수가 있다. 격침당해봐야 그 뒤에 어마어마한 수의 수송선들이 더 있고, 무엇보다 데미플레인을 이용한 공수강하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어차피 수송선들로 구성된 함대가 5,000여 척이 격침된다고 해도 전혀 손실이 없는 것이 적룡군단. 그렇기에 저들이 그냥 막무가내로 돌진해도 되는 것이다. 신 아스타로트 웨폰은 개전당일에 바로 전쟁을 끝내야만 한다고 소리치고 있기에 위상 발리스타와 위상 캐터펄트를 가장 앞에 앞세워서 공격하고자 하는 적룡군단. 발리스타와 캐터펄트들을 보면 마치 장갑판을 두른 것과 같은 느낌을 주기에 전차와 자주포로 보일수도 있다. 청룡군단의 레인저부대도 이를 모두 감안하고 있기에 공성무기에 대항하기 위한 지뢰들도 해안가에 무수히 많이 매설한 상태. 적룡군단의 수송함대가 항구를 출항했다는 정보가 들어오자마자 타이베이 본부의 공항에서는 일제히 Tu-160 전략폭격기가 이륙하고서 18호 관리소의 주요 요충지들을 향해 융단폭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또한 북경의 상공에서 대기하던 데미플레인도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이 청룡군단의 레이더기지에 포착되자마자 크리자리드 레인저들의 일부가 서둘러서 전투기에 탑승하고서 출격준비에 들어가는 모습까지 보이는데, 데미플레인의 크기가 과거 G 타워 시절보다도 훨씬 크기가 거대하기에 거의 사실상 과무장(過武裝)’ 상태로 전투기에 무장을 장착시키고서 대기해야만 하는 현실. 아직 후방의 비밀조선소에선 잠수함들이 건조가 되지를 않아 수송선들을 1차적으로 방어할 용도가 없다. 물론 I-400 잠수함들의 소수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들은 어뢰를 발사하기보다 활주로를 이용해 비행기를 띄우고서 약한 정도의 공습을 하기 위한 용도이기에 알고 본다면 꽤나 무리수가 아닐 수가 없는 것들이다. 실질적인 공격용이라 할 수가 있는 21형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이봐, 라이자. 크리자리드 레인저들 이외에 일반 예비전력들은 모두 소집했지?”

 

. 라나님.”

 

네가 나의 복제 차원종이란 얘기는 들었어. 네가 마음에 든다.”

 

감사합니다.”

 

적룡군단이랬지? 저 녀석들.”

 

“.......”

 

그러고 보니, 너희 청룡군단의 국기를 보니 하켄크로이츠(Hakenkreuz)’ 같다?”

 

아아, 3제국 시절의 독일의 군기를 말하시는 거군요.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래서 네가 건조하고 있는 잠수함들도 대개 나치 독일제 잠수함들이잖아?”

 

 

3제국 시절의 독일을 나치 독일(Nazi Germany)’ 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청룡군단에서 만들고 있는 잠수함과 전투기를 보면 그 시절의 무기들을 거의 똑같이 만들고 있다는 것을 확연하게 알 수가 있다. 일본제 I-400 센토쿠급 잠수함의 경우도 제3제국 시절의 독일이 설계도를 받아 만들었을 경우를 가정한 형태로 만들었다는 것을 보더라도 쉽게 파악할 수가 있다. 어쨌든! 청룡군단의 전투기들이 과무장 상태로 이륙준비를 하는 동안, 크리자리드 레인저들도 해안요새의 곳곳에 배치되어 방어태세에 돌입하고 라나의 지시 아래 해안 곳곳에도 전차들이 배치되는데, 당연히 과거 클로저 제국 시절에 사용되었던 전차들이 배치된 것. 바로 레오파르트1(Leopard 1)’ 전차다. 일반적인 레오파르트1 전차와 다르지 않으나, 105mm 강선포가 아니라 128mm 활강포란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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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 제국이 터키와 이스라엘을 제외한 중동 아랍권 국가들을 모두 합병할 당시에 사용했던 전차가 레오파르트1 전차란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인데 일반적으로 레오파르트1 전차는 105mm 강선포를 사용한다고 하나, 클로저 제국의 레오파르트1 전차는 무려 128mm 구경의 활강포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화력이 정말로 대단한데 그 당시에 크게 전과를 올렸던 클로저 제국의 전차를 17호 관리소의 해안포용 전차로 배치하니 청룡군단에 있어서는 큰 전력이 아닐 수가 없다. 과연 128mm 활강포를 사용하는 제국의 전차들이 이번 쌍용내전에서도 큰 효과를 발휘할 수가 있을까? 역시 제국의 전격전대장 출신이라 아직 남아있던 전차들을 전부 다 가져와 이곳에 배치하고서 청룡군단의 방식으로 도색한 이후, 하켄크로이츠를 부착해 군단의 것으로 바꿔준다.

 

 

저 멀리서 공기부양 전투함들이 전력질주를 하듯 달려오는 모습이 보인다.

해안포 벙커에 숨어서 기다리고 있던 레오파르트1 전차들이 일제히 128mm 활강포를 공기부양 전투함들을 향해 정조준하고서 발포준비를 한다. 라나는 17호 관리소는 육상이 아닌 섬이기에 전격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지금까지의 전격전과 같은 개념이 아니라 방어전의 개념으로 봐야만 하기에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지금까지 클로저 제국의 전격전대가 해왔던 작전개념이 빠른 속도를 지향하는 기동전(機動戰)’ 이자 사실상의 속전속결을 의미하는 전격전(電擊戰)’ 의 방식으로 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쌍용내전은 17호 관리소란 이름의 타이완 섬을 방어하는 방식이기에 이 전쟁에 참전한 전격전대에 있어서 이번 작전개념은 자신들에게 처음으로 찾아온 큰 시련인 셈.

 

 

라나님! 적룡군단의 공기부양 전투함들이 몰려옵니다!!”

 

“......레오파르트1 부대를 정면으로 배치한다.”

 

이미 끝냈습니다!”

 

늑대개 녀석들과 그 녀석은 천천히 올 거야. 그들이 오기까지 버텨내도록 한다.”

 

!”

 

라나님! 어마어마한 수의 전투함들이 상륙을 시도합니다!!”

 

유효사거리에 들어왔다. 일제히 위상관통탄(位相貫通彈)’ 으로 쏴서 부숴버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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