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해서 이세하 -1-
잠재력A플급 2015-01-03 2
나는 게임 클로저스를 즐겨하던 폐인인 ○○○이다.
그리고 굉장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내 형이 물리,비물리 학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형은 신세기의 엄청난 발명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타임캡슐.
시간여행을 동경하던 나는 형 몰래 과거로 다녀오겠다는 생각으로 그 타임캡슐에 탑승하였다.
그리고 간 곳은 바로 옛 조선시대.
그런데 어째서인지 하필 떨어진 곳이 전쟁지역이였다.
결국 나는 그곳에서 불운에 사망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수 백년이 지나고 난 뒤....
".............."
흑발에 흑안을 가진 한 아기가 조용히 거울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이제 막 태어난지 몇 개월이 된 어린 아기지만 어째서인지 그 아기는 세상 사는 법을 알고있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무어라 표현을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마치........고등학생 같달까나.
"꺄아앙."
아기는 입을 열어 한 마디를 열었다. 입속에서 흘러나온 사랑스럽고 귀여운 목소리에 그의 곁에 있던 아기의 엄마는 입술이 귀에 닿을 정도로 벌리고서는 스마트폰으로 그 장면을 찍고 있었다.
"우웅, 그래 엄마에요. 엄마. 엄마. 한번 엄마라고 해보렴~"
"어..어어..어....꺄아앙"
아기는 무어라고 말하려고 하지만 아직 성장하기 않은 발음기관 때문에 쉽지가 않았다. 제대로 된 발음을 하지 못하였지만 그것만으로도 아이의 엄마는 이미 뿅가죽기 일보 직전.
그리고서는 다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더 찍는다.
아니, 지금 이 엄마 위험한 표정을 짓고있는데 괜찮은거야?
아기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고서는 다시 옆에 있는 거울을 들여다 보았다.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였다. 아직 볼살이 많은 어린아기 얼굴. 새까만 칠흑같은 검은머리카락에 흑색 눈동자. 어딜보아도 평범한 사람처럼 보였다.
"세하야. 엄마를 봐야지?"
세하라고 불린 아기는 그제서야 고개를 돌려서 자신을 낳아준 엄마의 얼굴을 확인하였다. 아니 그전에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세하라고 불리기에 아기는 현실을 받아드리는 비정하고 비굴하고 굴복한 어른의 표정을 지어보였다.
아이의 이름은 이세하.
그리고 지금 그 이세하는 시간여행을 했다가 돌연 죽어버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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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부탁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