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18년 전 - Prologue : 18년 전의 짧은 기록

룬네기 2015-01-03 0

Prologue : 18년 전의 짧은 기록


2002.1.1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차원문 개방. 차원종 출현.


2002.1.2 ~ 2002.2.3

부산과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 인근을 제외한 한국의 전 도시와 섬이 차원종에 의해 유린. 점령.


지역의 각 육,해,공군들이 차원종이 점거하고 있는 주요 도시를 탈환하기 위해 군대를 내보냄. 초반엔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였으나 이내 추가로 수십 개의 차원문이 개방되면서 수많은 신종 차원종 출현. 오히려 차원종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고 전멸.


2002.2.10

해운대에서 차원문 개방. 신종 차원종 출현.


2002.2.11

부산 점령.


2002.2.17

경기도 인근에서 차원문 개방. 신종 차원종 대거 출현.


2002.2.19

경기도 점령.

잔여 통합 군의 최전선이 서울로 후퇴.


2002.3.1

대구, 대전, 광주, 인천 등 주요 도시의 차원문에서 새어나온 '위상력'의 영향으로 잠재된 초월 능력을 각성한 '위상능력자'들이 등장. 도시 내외에 주둔하고 있던 C급 차원종 다수를 퇴치하는 데 성공.


2002.3.5 ~ 2002.4.2

한 달 간의 지속적인 '위상능력자'들의 출현과 함께 적은 수의 차원종이 주둔하고 있는 소규모 일반 도시들을 탈환하는 데 성공. 도시의 생존자들을 구출해 도시를 재보강. '위상능력자'들은 능력자 집단에서 배출한 '위상(位相)연구원'들과 협력해 탈환한 도시의 지하에 위상력을 연구하고 강화하는 [P.A(Phaser Alliance)] - 위상능력자 연합을 건설.


이후 전투에서 획득한 C급 차원종 샘플 연구와 위상능력자들의 임상 실험 등을 거쳐서 위상력을 받아들이고 위상능력자가 직접 휘둘러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무구(코어)를 제조하는 데 성공. 이후 전국 각지에 설립되어 있는 [P.A]의 위상능력자들에게 코어 제작법과 코어를 대량 보급하는데 힘 씀.


2002.5.1

대전에서 강력한 위상력을 동반한 차원문 생성. 팔목과 발목에 거대한 철팔찌를 끼고 있는 거대 괴수형 차원종 출몰.


타 지역보다 열악한 환경에 제대로 훈련받은 위상능력자가 극히 적었던 대전의 [P.A]는 차원종의 습격에 90명 정도의 위상능력자가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는 등, 회생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음.


2002.5.20

(구)서울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P.A]에 대전 [P.A]로부터의 구조 요청이 들어옴. 그들을 구조하는 것이 무리라고 여긴 [P.A] (구)서울 지부는 그들의 구조 요청을 거절.


2002.5.25

대전에서 추가로 차원문이 감지. 1일에 나타났던 차원종과 동일한 괴수형 차원종 한 마리가 이어서 출몰. 반나절 만에 세종시가 괴수형 차원종에 의해 황폐화.


2002.5.27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P.A] (구)서울 사령부는 세종시 탈환 작전에 투입할 이능력자들을 선발. 군의 지원을 받아 세종시로 투입.


[작가의 말]


오로지 클로저스의 설정을 기반으로 둔 패러디 소설입니다.

현재 진행형으로 이루어지는 소재보다 18년 전의 차원 전쟁을 배경으로 소설을 써 보면 어떨까... 하고 올려봅니다.

2024-10-24 22:21:3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