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재회...첫만남 ( 위상력 제로 20 )
지나가는행인A 2015-09-01 6
지난편
2 제로에서 시작하는 나의 일상 외전 2 따스한날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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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이게 어떻게 된일이냐..."
"....도...망..."
"어딜갈려고?"
""히익!!!""
"도, 도망치자! 레이!"
"그, 그래!"
"어딜! 도망가!!"
""으아아아아~""
하아...분명히 난 '온전히' 돌려보내라고 했는데 말이지..
"하아....그래도..사람들이 죽진 않았겠지?"
"보....시는바와 같이?"
"전부 기절이고 중상이다만...."
"주, 죽진 않아..."
"아앙? 지금 주군의 말이 말같지 않단겁니까? 봄버! 당신은 정말인지..."
내가 둘은 혼내는 사이 언제 온것일지 모를 사샤가 와서는
둘을 질책하고 혼내기 시작한다
'그래도 이모습은....'
이런 모습은 더이상 보거나 격을수 없으리라 생각했다
슬비한테 혼나는 나와 유리
나는 게임때문에 많이 혼났지만
유리는...먹느라 작전에 집중을 안해서 혼났지...
'그때도 슬비는 사샤처럼 야무졌을까?'
"주군?"
"........"
"주군?"
"음? 미안 못들었어 뭐라고?"
"둘은 제가 잘 혼낼터이니 저기 쉬고 계시면 됩니다"
"아니아니...괜찮아..."
뒤돌아서 쓰러져있는 사람을 치우려 발걸음을 옮기지만
순간적인 어지러움과 피로가 몰려왔다
".....후우...."
"주군...."
"괜찮아 괜찮아..."
"그런말하시고...."
"음?"
"아닙니다..."
쓰러진 사람들...아니 클로져들을 옮길려 하지만 지금 서있는것도 힘들다..
어쩔수 없나...
"보로스....베너..."
"우후후훗! 그 말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세하님..."
"......존명"
보로스라면 마음을 놓을수 있지만 베너가 붕붕 팔을 돌리니까 뭔가....
'.....괜찮아? 피곤할것 같은데? 몸을 되찾는데 너무 힘쓴거 아냐?'
'괜찮아 그녀석한테 계속 몸을 뺏긴거 보다 나아'
'...후훗 너다운 이유네?'
'내가 나답지 않으면 뭐냐 그거...'
'히히...무리하지말라고? 잠이라도 자고있어 아직은 안나올테니...'
'...못미더운데 말이지 너...'
'뿌우! 믿어봐 믿어봐~'
'후우...안그래도...잘꺼야'
로젠과의 대화를 끝으로 잠을 청하려 한다....만...
"사샤"
"에? 예! 주군!"
"주군은 됬다니까..그것보다 나 피곤해서 잘꺼니까 건들지말고...너희 먼저 가있어"
"예? 예....세..하...님..."
"크게...말해도...되..."
급격하게 쌓인 피로에 무거운 눈꺼풀이 내게 어둠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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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터side
"읏챠~ 그럼뭐... 잘살아 보라고?"
"......"
"이봐~ 주군이 제때 돌아오지 않았다면 넌 이미 죽은목숨이였어 옆에 그녀석도"
"크읏...."
"....뭐 다른 두녀석은...어쩔수없나? 그녀석들이 약한거니"
"그런게!!"
"아니라고? 그럼? 어쩌라고 약하니까 진게 맞잖아? 에초에 세하님은 너희랑 제대로 싸우지도 않았어"
"...."
"그녀석도 마찬가지로 말이지...세하님이든...그녀석이든....화가 나게하면 않될것같아...이건 조언이야 전해두라고"
"알겟....다..."
"바이 바이~"
나는 빠르게 이동한다
에초에 지금까지 있으면서 놀고있던게 아니다
주변에 퍼지는 위상력들...모두 흡수하고있었다
'뭐....주군의 힘은 예외지만'
주군의 힘은 주위도 빠져나가지 않는다
일시적으로 절대적인 힘을 뿜어낸후 다시 주군의 몸으로 돌아간다
주군의 힘은 순환하고있다
위상력을 흡수하는것에 특화된 나로써 '힘' 을 감지하는것은 다른 사람...차원종? 의 몇배는 될것이다
주군의 힘도 어렴풋이 느껴지는게 당연하다
'뭐...인간들은 느끼기도 전에 당하지만..아..나도 같나? 느끼기만 하지 피하진 못하니..'
주군이 날 공격할 일도 없지만?
"읏챠! 울터 복귀~"
"울터양?"
"히익!! 죄, 죄송합니다!!!"
"쉬잇! 소, 소리를 낮추세요"
"에?"
(손으로 뭔가를 가르킨다)
가르키는 방향에는 주군이 주무시고 계시다
"주군이 주무시고 계시니까 조용히 하도록 하죠...잔소리는 그다음입니다"
"와~ 살았다~"
그대로 주군이 누워있는 곳으로 내 발걸음을 옮겨서
주군이 자는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음! 역시 언제나 느끼지만'
"주군은 역시 잘생겼네요~ 자는얼굴도 귀엽네요?"
"후훗...울터양 아주 잘보셨습니다 그것이 주군의 멋짐이 아니겠습니까?"
"....언니.....지금 침...닦으세요"
'좀있으면 덥칠기세다...'
주군이 자는걸 본적이 없다
애초에 내가 태어난 후로부터 한숨도 주무시는걸 본적이 없다
겉은 차원종....안은 인간.....
"매력덩이네~ 세하님은!"
"암..암...핫! 설마 울터양 당신도!"
"좋아하는데요?"
"에? 엣? 에?...."
"에이~ 언니도 좋아하면서?"
"저, 저같은게 주군을..."
"언니는 이쁜편에 속한다니까요?"
"아우....으으...."
"부끄러워 하긴~"
"하, 하지만..."
"이봐! 사샤! 울터! 전투태세를 갖춰어어어어!!!!!"
""에?""
분명히 레이의 목소리였다
레이는 분명히 벌로 저 인간들을 치우는게...아니였나?
?!
순간적으로 강력한 위상력이 뿜어져 나오면서 이리로 향한다
절로 몸이 떨리기 시작했고
멀리서 레이가 죽어라 달리고 있었다
평소에 침착한 녀석이 저렇게 달리고 있다니...
도대체...어떤..클로...져....에?
"거어~기이!!! 서어어어!!!!!!"
"히이익!!! 베, 베너형! 보로스형!!!"
공포에 질리다 못해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녀석의 모습은
사냥당하는 한마리 아기가젤....
그뒤로 달려오는 여성은......
?!
"크, 큰일이군요 하필이면 저분이라니...."
"에? 보로스 오빠 저사람이 어떤사람인데?"
"우후후....베너군? 차원문부터 열도록 하지요 일단 도망입니다"
"....ok..."
"자, 잠깐?! 날 버릴려는거야?!"
"대를 위한 소의 희생입니다! 레이군! 그녀가 어떤 레이디인지 알텐데요?"
"아, 않돼!!!"
"됍니다!!!!"
"꺄악!!"
그대로 보로스씨는 사샤언니를 데리고 차원문으로 들어갔고
나는 베너에게 안긴채로 차원문을 통과했다
문이 닫기기 직전 레이가 넘어와서 어찌어찌 한숨 돌리고있는데....
"어라? 봄버는?"
"후욱...후욱....보, 봄버? 그녀석은 아마 잘 있...지않을까?"
"무슨소리죠? 레이군 방금 그 여성은 누구고?"
"몰라 하지만 용과 묘하게 닮은 여성이다 그리고 봄버는 유니온의 무기창고에 갔다"
"흐음....보로스씨? 그녀는....누구죠?"
"우후후.....그녀는.....학살마녀...."
일순간 휘몰아치는 추위
아니 소름이 돋았다
태어나서 절대 만나선 안됄인물중 하나....
학살마녀....서지수
"그리고 그녀는...주군의...세하님의....어머니입니다..."
"에에에엑!!!"
"그...그게 무슨.."
"세하님이...인간이였는건 알았지만...."
".....쇼크..."
"아, 아니 잠시만 후우...그럼 주군은 위상력이 제로일리 없잖아?"
"레이!"
또다시 침묵
우리에겐 암묵적인 룰이 있다
가장 늦게 태어난(**를 마친) 레이 봄버 쌍둥이는 잘 모르지만
주군의 위상력에 관한 얘기는 함구...
금기어다 절대로 말해선 않될..
"주군은 방대한 위상력을 가진 이유로 유니온...에게 위상력을 뜯겼습니다....주군앞에서 그 얘기는 하지 마세요"
"....네...."
치지직-
"음? 뭐야 분위기가 왜이래?"
"하아....봄버 당신은 도대체.....에?"
"무슨일이야 누나?"
"에?? 에에!?!?!?!?"
"왜그래요 언니...에?"
없다
"서...설마...."
"....설마가....아닌거 같아요...언니...."
"무슨일이죠?"
"?"
"왜그래 누나?"
"맞아 울터누나도"
"주구우우우우운!!!!!!" "세하니이이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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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수side
"하아...놓쳤다... 아깝게 됬는걸? 아들의 위치를 파악할 찬스였는데 말이야"
주위를 두리번 거린다
방금 놓친 회색의 인간형 차원종
쓰러진 클로져들을 옮기고 있었지
"아직...다 옮기지 못한건가?"
'특경대들을 불러야 하겠는데....'
치익-
"아아~ 들리십니까? 여긴 서지수~ 은이씨 들려?"
'예 잘들려요 지수씨'
"여기 특경대좀 보내줘 쓰러진 클로져들을 옮겨야겠어"
'아! 그런거라면 잠시만 기다려요 금방 도착해요!'
"고마워~"
치익-
무전기에서 노이즈가 순간적으로 들리고
무전이 끊긴다
"후우...그럼 어쩌지 여길..."
잠시후 특경대들이 도착했고
한명 한명 운송 차량에 실어서 옮길 준비를 마칠즈음...
"어라? 저 아인....누구지?"
클로저라고 하기엔 백발의 머리가 신경쓰이고
아니라고 하기엔 아이옆의 건블레이드 한정과....
"검 한자루....더 있었는거 같았는데?"
그아이에게 다가가자
?!
"너, 넌..."
"으음...."
아직 졸리다는듯이 옆으로 돌아누운 한 아이
그아이는 세하와의 키차이가 났지만
그 얼굴은 분명히 세하였다
이럴때가 아니다 깨워야 한다
"세하야!! 세하야!!"
"으....5분만...더...잘께요..."
'세하구나....'
세하가 졸리면 하는 언제나 하던말
그말을 듣는게 얼마만일까
"무슨일 있습니까?"
"아..."
"옆의...그분은..."
"...."(끄덕)
"굉장히 피곤해 보이는군요 다크써클은 평소에도 보던것이지만....더 짙어졌군요"
"미안해.....세하야"
그대로 세하를 들어 옮기려 하자..
"내몸에 손대지마"
"뭐?"
"네?"
세하가 일어났다 하지만...
뭔가 기운이 다르다
"후우....겨우 빠져나왔다...하! 잠이나 층분히 쳐자라고 망할 본체"
"....넌 누구지?"
"음?? 아~ 누군가 했네?"
"....."
내앞의 녀석은 나를 안다는듯이 행동했고
그의 동작은 빠르게 옆에 세워진 건 블레이드를 들어올렸다
"본체는....억누르고 있지만 말이야..."
"?"
"난....아니지...이세하의 진짜 속마음은...."
"무슨소리야? 니가 이세하가 아니라면...."
"말은 끝까지 들어야지...."
"....."
침묵을 긍정으로 받아들인것일까
녀석은 만족한듯이 고개를 끄덕이고서
이어서 말했다
"흠흠! 이세하의 진짜 마음을 알려줄까? 서 . 지 . 수 ?"
"무슨..."
"난 이세하가 아니야 그녀석은 날 '일루션' 이라고 부르지"
"....."
"그리고 난 이세하의 감정에서 태어났어 분노, 슬픔, 고통...같은거말야 아주 부정적이고....솔직하지"
"그래서 그게..."
"어쨌냐고? 지금부터 난 당신에게 이세하의...그리고 나의 진심을 말할꺼야"
그녀석은 은은하게 비치던
미묘한 웃음을 일순간에 싹지우고 내눈을 응시하며 말했다
"난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밉고...싫어... "
"....."
"당신에게서 태어난게 내 인생의 가장 큰 잘못이라고 생각할정도로"
"아...."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세하는 눈앞의 일루션이라는 녀석은...
너무나도 정확하게 나의 가슴을 찔러왔다
"다시한번 말하지 클로저 서지수"
녀석은 크게 숨을 들어마시더니
이젠 분노의 얼굴으로 나를 들여다 보고있다
"난 당신이....너무 미워!! 싫어!!! 죽이고싶을만큼!! 내가 뭘 잘못했기에 나는..아니 우리는 이런일을 당하는거지?"
"...."
"난...난!! 당신을 용서할수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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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 어제 올릴랬는데 오늘 올리게 되버렸네요
뭐 상관없지
20화 입니다~ 저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후후훙
일루션과 세하는 고통받는 포지션이지....미안하다↗
즐겁게 감상하셨길 바랍니다~ (다음편은....외전을 써야겠어..)
그럼 20000
tip. 댓글과 격려의 말은 저의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