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세아의 일상 19화 (음..........)

하가네 2015-08-28 4

세아가 숨어있던 유리와 미스틸을 잡아오고 조금 난처한 표정으로 처다보고 있는 슬비는 잠시 고민에 빠진다. 설마 자신에게 도청기가 붙어있는줄은 몰랐으며 유리와 미스틸이 자신을 미행한것역시 눈치체지못했다. 아마 세하를 만난다는 생각에 빠져 주위의 경계를 차원종에게만 집중하다보니 클로저에 대한 생각은 안했던 모양이였다.

"............"
"음.... 일단 몰래 미행하고 이야기를 였든 유리와 미스틸에게는 어떤 벌을 줄까?"
"으액!!! 자..잠깐!! 우리 이야기는 못들었어!!"
"마..맞아요!! 거리때문에 소리는 안들렸어요.... 그.. 슬비 누나가 화내는 소리랑 세하형이 웃는소리만 뺴고요....."
"일단 들었내?"
";;;;;;;;; 조...죄송해요....."

미스틸이 풀이죽은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인다. 그리곤 세하는 빙그래 웃으며 미스틸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래도 착하내 사실대로 말했으니 미스틸에게는 상으로 벌을 주거나 하진 않을께"
"그..그럼 나는?...."
"유리는 벌칙을 받아 줘야겠어"
"버..벌칙? 어...어쨰서!!!"
"입다물고 있었잖아?"
"우으... 그..그치만..."
"벌칙이야 벌칙"
"머.....먼대...."
"세아랑 놀아줘"
"................."

차킹!

세아의 눈이 반짝거린다. 그리고 먼가 노골적인 눈빛으로 변하며 음흉한 표정으로 유리를 처다본다.

";;;;;;;;;;"
"후후후후후 츠르릅"
"자...잠깐 왜 침을...."
"히히히히히"
"히익!!! 오지마!!!"
"후후 나한태서 벗어날수 있을것같아~ 햐하하하하~"

유리는 그 즉시 도망치고 세아는 느긋한 표정으로 그런 유리의 뒤를 쫏아간다. 둘은 순식간에 시아에서 사라지고선 잠시후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래도 잡힌듯 했다.

".............."
"잡혔내"
"야!"
"응?"
"너.... 어떻게 할꺼야?"
"멀?"
"정말로 정부의 사람들을.... 죽일꺼야?"
"아 그거? 뻥이야"
"........................."

머요?!

슬비의 얼굴이 세하얗게 변한다. 아니 혼이 잠시 빠진 표정이였다. 어이가없었다.

"응?"
"왜그래?"
"뻥.....이라..고?"
"어 거짓말이라고 네가 하도 뻣뻣하게 있기에 조금 심술부려 본거야 왜?"
".....왜...라고? 왜....왜!!! 왜!! 긴 왜야!! 이 바보야!!!"

퍼억!!!

"윽....."
"............."
"슬비누나!!"

슬비의 주먹이 세하의 안면을 정확히 강타한다. 하지만 아파하는 것은 오히려 슬비였다. 생각해보니 어재도 이런식으로 때린적이 있었다는 것이 떠올랐다.

미스틸이 다가와 슬비의 손을 처다보며 아타까워한다. 세하는 맞은 부분을 살며시 글쩍이더니 슬비에게 다가간다.

"괜찮아?"
"......아파...."
"에휴.... 조심하지...."
"맞아 놓고 아무렇지도 않는거야?....."
"............"

세하가 슬비의 손을 살며시 잡고 몇번 어루만진다. 그리고는 손에 편안한 감각이 돌며 통증이 사라졌다.

"내몸은 청력장으로 덥혀있다고 위상력을 다소모하든 안하든 말이야"
"..........."
"음... 됬다. 이재 않아 아프지?"
"어....."
"괜찮아요 누나?"
"응 괜찮아 미스틸"

......안 괜찮아 보이는대...

하지만 슬비의 표정은 여전히 심각했다. 정부의 윗사람들을 죽이겠다와 청와대에 처들어가겠다란 말이 뻥이다라니 거짓말이라니 정말 지독한 농담이였다. 보통같으면 안믿을 태지만 현제의 세하라면 정부는 고사하고 전세계를 위협할수 있기에 그 사소한 한마디에도 신경이 쓰기이 마련이다.

"너 그 말정말이야?"
"응?"
"방금 한말들이 다 거짓말이라는거"
"정부나 청와대에 처들어갈려고 하는듯한 말은 뻥이야 나머지는 찐짜로 한말이고"
"..............."

일단 정부에 처들어가는것이 아닌것에는 안심을 하지만 난대없는 타격에 아진 맨탈이 진정되지 않았다. 지금 상태에서 또 당황스러운 일이 생긴다면 조금의 충격으로도 정신줄을 놓을 판이였다. 지금 현재 가장 큰 타격은 세하의 거짓말아닌 바로 키스였다. 설마 그런식으로 퍼스트 키스를 빼앗길줄은 몰랐던 슬비는 아직까지 얼굴에 홍조가 들이워져있었고 화끈 거렸다.

"너... 괜찮은거 맞아? 얼굴이 빨간대?"
"괘....괜찮아!!!"

양손을 휘저으며 격렬한 반응을 일으킨다.

"음..... 그래?.. 응?"
"?? 왜... 왜그래?...."
"..........."

세하가 슬비의 얼굴을 뚜러저라 처다본다.

"머....머냐고!!!"
"음......"

스윽

"에?.."

세하의 손끝이 슬비의 입술근처를 살짝 스친다. 그리곤 세하는 슬비의 입가에 묻은 쿠키 부스러기를 닦아내고선 살짝 핡아 먹는다.

".............."

퐁!

"느긋하게 먹을 걸 그랬나?"
"꺄아아아아!!!!"

휙휙휙휙휙

슬비가 세하의 가슴을 주먹으로 여러번 내리치려고 팔을 흔드어 대지만 세하가 슬비의 머리를 막으며 접근을 막으며 웃는다. 그리고 미스틸은 왠지 후뭇한 분위기를 조용히 감상한다.

먼가 전과는 분위기가 다른 느낌이야.... 그런대 우리반 남자애들이 나한태 하는 행동과도 비슷한것 같은대..... (!!!!!!) (나닛!)

"우으으으으"
"멀 그렇게 화를내? 쿠키 부스러기 정도 묻은거가지고 걱정마 누가 본것도 아니잖아?"
"미스틸이 봣다고!!!"
"응? 괜찮지않아?"
"머가 괜찮아!!!!"
"언잰가 미스틸에게도 여친이 생길태니까"
"내가 언제 니 여친한대!!!!"
"그래? 그럼 이런 행동을 한날 싫어하겠네? 그럼 어쩔수 없지"
"에?......"

세하가 살며시 슬비의 머리에 손을 가져간다.

"아까전 기억 지워줄께"
"!!!!!!"


"응?"
"..........."

슬비가 황급히 몸을 틀어 세하의 손을 피한다.

스윽 샥

"............."
"............."

샤악 샥 샥 샥 샥샥샥샥샥샥

슬비는 세하의 손을 악착같이 피하고 도망첬다.

"............."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지쳤어?"
"ㅇ..."

샤 샥

빈틈을 노렸지만 아슬아슬하게 피하곤 다시 도망가는 슬비였다. 결국에는 미스틸의 뒤로가 몸을 숨긴다.

"저...저기 ... 슬비누나?..."
"잠깐만 있으면돼 미스틸"
"왜...도망치시는.. 거에요?"
"기억 지운대잖아"
"그게 그렇게 싫냐? 싫은 녀석한태 퍼스트 키스 당했잖아? 그러니 그런 싫은 기억 지워준다잖아? 문제있어?"
"사람 기억을 지운다는것 자체가 문제있어!!!"
"......... 그래서 어쩌자는건대?"
"니가 포기해"

지울까보다!!!!

"....음...글쌔..."


"어떻게 할까?"
"!!!!!!!!!!!"

슬비의 머리에 세하의 손이 올려저있었다. 일순간 슬비의 뒤에 다가와선 머리에 손을 올린것이다. 슬비는 당황해 그대로 굳어버렸지만 황급히 손을 올리며 세하의 손을 잡는다. 세하의 손에 슬비의 떨림이 느껴졌다.

"..... 그럼 지운다?"
"아..안돼!!!"
"응? 왜?"
"지...지우지마....."

슬비의 목소리에 떨림이 확실히 들렸다. 뒤를 돌아본 미스틸은 슬비의 표정을 보고선 놀란듯했다. 세하는 그런 미스틸의 표정을 보고 슬비가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대충 예상이 되었다.

"하아......"

스윽

세하가 슬비의 머리에서 손을 땐다.

"알았어 네 마음대로해 단 난 책임안진다?"
"...........응..."

슬비가 그자리에 주저앉으며 고개를 숙인다. 먼가 후회하는 느낌이 드는 듯 했다.

"슬비누나? 괜찮아요?"
".......(끄덕끄덕)

슬비는 그저 고개를 끄덕일뿐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말을 했다간 참고있는 눈물이 흘러 내릴것 같았다. 자신이 이렇게까지 한심해질줄은 꿈에도 몰랐던 슬비는 그저 이악물고 눈물을 참으려 애를 쓴다.

"어이"
"???"


슬비가 고개를 드는 순간 머리에 딱밤이 날아왔다. 일순간의 충격에 슬비는 멍하니 눈앞에 있는 세하를 처다본다.

"..........."

슬금 슬금 슬비의 눈에서 눈물이 고였다. 그리고선 얼굴표정이 조금씩 일그러진다.

"으.....으으으!!!!"
"멀 참는거야? 아프면 울어"
"아....안..안...!!!!!!!"

갑작스럽게 통증이 확하고 날아들었다.

"아파!!!! 아아앙!!! 으으으"

슬비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린다.

"무슨짓이야!!!"
"응? 아니 니가 너무 한심하게 주저앉자 있어서"
"으... 나..나도 여자라고!!!"
"알아"
"으......."

심술쟁이 아까 그말 때문에 나한태 심술부리는거지? 다알아!!! 너무해!!! 정말 최악이야!!

스윽

세하가 딱밤을 날린 부분을 쓰다듬어준다. 슬비는 눈물을 글썽이며 세하를 노려본다. 얼굴로는 여자를 떄리다니 최악이야라고 말하는듯 했다. 그것에는 딱히 변명의 여지가 없는 세하였지만 우는것 참다 병나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 세하이기에 어지간히 자존심 강한 슬비에게는 어쩔수없는 행동이였다. 또 그냥 가벼리는 것보다는 덜 상처입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하니 자신의 행동에 후힌는 하지않았다.

".........."
".........."
".........."

잠깐동안 세명은 뻘쭘 할정도로 조용히 있었다. 그리고 그러는중 세아가 유리를 들처매고 다가왔다.

"응? 무슨일 있었어?"
"아니 머 그냥 그랬어 다 논거야?"
"유리가 기절했어"
"..............."

유리의 표정은 먼가 지쳤다기 보단 넉이 나가고 눈이 풀려있었다. 왠지 땀범벅이였고 잘게 떨고 있는것도 눈에 들어왔다.

"우! 집에 있는 유리보다도 못버텨! 우우!!!"
"..........."
"..........."
"그야 네가 하도 장난을 많이 처서 적응한거겠지"
"음..... 그런가?...."
"아..거..거긴....더..더는 안돼 으음으..."

유리가 잠꼬대를 하고 있었다. 기절에서 졸도로 바뀐듯 했다.

도대체 무슨짓을 한거야.....

먼가 행복해보여요

강재적으로 말이지....

"다....다봤어!!!"
"응?"

더스트가 손가락질을 하며 튀어나온다. 겨우 정신을 차린건가 했지만 깨어난지는 조금 된듯 해보였다. 그리고 얼굴이 빨같게 변한상태로 세아를 노려보고 있었다.

"멀봤는대?"
"저.... 저녀석이!!! 서유리를 가지고 노는걸 다봤다고!!!"
"..........."
"아~ 그래~ 부족한거였구나? 더놀아줄께~"
"오..오지마!! 오지맛!!! 오지마!!!!"

세아가 천천히 더스트에게 다가고 더스트는 뒷걸음질 치고 있었다.

"너무 괴롭히지마...."
"걱정마~ 후후 전에도 이러고 놀았으니까~"
"무슨.. 무슨 헛소리야!!!"

전... 이라고? 언제 그런적 있었나?....

세하의 기억에도 없는 이야기가 나왔다.

도..도대체 무슨짓을......

어떻게 했길래 행복해 하는걸까?....

"이리와~ 이리와~"
"오지마!! 오지마!!!! 오지말라고!!!!"

한걸음 한걸음 더스트에게 다가간다. 더스트는 뒷걸음질 치다 돌뿌리에 넘어져버리고선 바들바들 떨며 뒤로 계속 도망친다.

"걱정마~ 안아프다구? 아까도 했잖아?"
"다..닥처!! **야!! 오지마!!!"


"응?"
"8 ㅁ 8"

일순간에 더스트에게 다가가 어깨에 손을 올린다. 당황한 더스트는 그대로 굳어버린체 세하얗게 변했고 파르르 떨고 있었다.

"읏차~"

세아는 그런 더스트를 들처매고 어디론가로간다. 즐겁게 휘바람을 불며 건물 사이로 사라지며 마지막으로 더스트의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것이 보였다.

".............."

잠시후

"꺄아아아아아!!!!!!"

더스트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사라진다.

"허........"
"?????"

슬비는 경악한 표정으로 세아와 더스트가 가벼린쪽을 처다보고 미스틸은 잠든 유리를 보며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했다.

유리 누나는 왜 이렇게 즐거워보이지? 나도 한번 해보고싶다 먼지 궁금하고

정말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스윽

"꺅!!"

슬비가 짧은 비명을 지른다.

"음.... 너무 괴롭히지는 말았으면하는대"

란 말을 하며 슬비의 뒤에서 다가와 살며시 감싸안는다. 목을 살며시 감싸 끌어당기고 허리잡아 고정한다. 세하의 따스한 온기가 슬비의 등으로 전해저왔다.

".........."

슈우우우우우

슬비의 얼굴이 새빨같게 달아올라 열이 올라오는 듯했다.

"슬비야?"
"으...으으응!"
"....음.. 왠지 너 따스하다?"
"그..그래? 난.. 조금 더운것 같은.... 느낌이 있는대....하..하하"
"그래?"

위...위험해..... 이..이건 위험해!!!!!! 위험하다고!! 지...지지....진정...진정....해야...

"응?"

세하가 슬비의 머리에 자신의 머리를 살며시 올리고 슬비를 내려다본다. 포근하게 감싸안기는 느낌이 좋은지 슬비의 눈이 왠지모르게 풀리고 입고리가 올라가고 있었다. 그리고 세하의 뺨이 슬비의 머리를 쓰다듬듯 문지르자 아찔하게 화끈해진다.

이..이거... 왠지... 기분좋다...... 

눈을 살며시 감으며 세하의 따스함에 빠져드는 슬비였다. 생각해보면 세하에게는 여러모로 휘둘려지는 슬비였다.

19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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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러운자식..... 나도 한번 안아보잣!!!! ㅠㅠ

어째거나 그림도 그려보고 색칠은 못했지만..... 머 열심히 적을께요 ㅠㅠ 
2024-10-24 22:38:3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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