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냐?? (위상력 제로 19)
지나가는행인A 2015-08-26 5
지난편
2 제로에서 시작하는 나의 일상 외전 2 따스한날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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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Oh....무슨일이죠?"
"**....미안하군 케롤양 조금 중상이라서 말이야...."
"치료를 원하시는건가요?"
"그것도 있고....케롤양?"
"네?"
케롤리엘양...최근 검은양팀과의 조우가 많았던 여성이라고 들었다
청소년 3명에 어린이 1명 어른 1명....상당히 위험한 조합의 팀
지금은 4명밖에 없지만 현재까지 뽑아낸 그들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빠진 한명....이유는 '위상력의 소실' 이라고 들었다만...
만약 위상력을 뜯어낸것이라면?
유니온은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조직이다
".....일단 치료부터 받고 차나 마시면서 천천히 얘기 할까요"
".....O, Oh...알겠어요"
유심히 내 상처를 보던 케롤양은 내 상처가 어떻게 난것인지 물어왔다
"이런....상처라면 내부에서의 작은 폭발이군요..."
"그리고 '세하군' 이 이렇게 해줬지"
"?!"
놀란 눈치
평소의 그의 행실이 이런짓과 멀었다는걸 자연스레 알게되는 눈빛...
'....내가 몸담고있지만 정말인지 쓰레기같은 곳이군...유니온...'
"그런 아이를...."
"네?"
"하아....케롤양 '검은양팀의 이세하'....를 알려주겠나?"
"W, What? 지금 무슨소리시죠? 검은...양팀의 이세하라니..."
"....'진짜 이세하' 를 말하는거야 저기...저기있는 녀석은...'이세하' 가 아니더군.."
"그런.... 자,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연락을 취하러 가는걸까 그녀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들며 황급히 나갔다
".....내상처는?"
어설픈 지식으로 주섬주섬 소독과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기 시작할무렵
전화를 마친 케롤양이 들어왔다
"Oh! 제가 깜박했군요...일단 검은양팀 '전원' 이 오고있으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하하...그러도록 하지"
"여기 이 약을 드시면 괜찮을거에요 후훗"
'....심장에 좋지않군...'
나에게 약을 건네며 웃음을 선보인 케롤양은 지금이 전시상황 이란걸
잊어버릴만큼 화사한 웃음이였다
쾅!
"하악...하악....케, 케롤언니 방금그게 무슨말이에요!"
"하...하아....유, 유리야 그렇게 빠르게 뛰면 어떻해!!"
"같이가요!"
"쿠, 쿨럭...이거 전력질주는 몸에 영..."
"도, 동감이에요 제이씨..."
"그래도 유산소운동은 다이어트에 좋다고 유정씨?"
"흠....고려해볼만...핫! 이러면 않되잖아요!"
"아깝군..."
잠시 머릿속으로 케롤양이 보여준 웃음에대해 평가하던중 검은양팀이 들어왔다
그들은 각자 반응이 다르게 들어왔고
자기들끼리 떠들면서 저들의 분위기를 형성해나갔다
'아아...이게 특경대들이 말했던것인가?'
언젠가 지나가는 특경대들의 소리가 떠오른다
'하하하! 정말인지 검은양들은 지칠줄 모른다니까'
'아아...공감이야 그들이랑 있으면 차원종들과 싸우는 이 직업을 한것도 괜찮다고 느껴져'
'뭐하는거죠? 다들'
'채, 채민우 경관님!'
'그, 그게...검은양 팀에대해 얘기를 하던 중이였습니다...'
'음? 그분들은....'
'그팀이랑 있으면 그...뭐랄까 피폐해진 정신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
'.....흠....훗 그들과 함께있다면 그건 당연한겁니다 자! 다들 제자리로 돌아가세요'
''네!!''
........확실히...시끌벅적하지만 좋은느낌이야
"흠, 흠! 검은양팀의 대장 '이슬비' 입니다"
"아아...만나서 반가워 내이름은 '서 도' 외자니까 조심해줘"
"네"
"아저씨 아저씨! 세하에 관해서 할말이라뇨!"
"아니...오히려 내가 묻고싶어 도대체 세하군은 어쩌다 위상력이 사라졌는지...그리고 왜 저런 상태인지..."
"에? 아니, 잠시만요....머, 머릿속에 정리가..."
"하아....그건 제가 말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저와 얘기를 나눠보는게 좋겠군요"
"음? 관리요원씨인가 좋아"
"후우...."
가볍게 한숨을 쉬고는 그녀는 입을떼기 시작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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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션side
"뭐야? 아직도 싸우고 싶은거야? 히히힛! 좋아 좋아~"
'그만둬! 그만두라고!!'
"엥? 아직 말할 기운이 있는거야? 쉽게 몸을 뺏기지 않는다니까~"
"으....."
내눈앞에는 지금쯤 죽었을 멍청한 클로져의 팀원 4명이 있다
두명은 기절했고 한명은 위상력을 거의 소진...이녀석만 없으면 한명씩...천천히....
"아아~ 상상만해도 너무 즐거워~ 유니온에게 이런식으로 복수를 하다니....."
"크윽...."
빡!
비틀거리며 일어서는 위상력을 소진한 여자의 머리를 그대로 걷어찼다
"히야~ 좋은데? 아닌가? 좋다? 좋다는건 어떤거지? 음....."
"싸이코자식...니놈은 싸이코다.."
"헤에....그럼 유니온은?"
"뭐?"
"날 이렇게 만들어준 유니온은?"
"아까전에도 그런 말을 했던것 같은데 말야..."
"그리고! 내가 싸이코라면 그 멍청한 녀석은 쓰레기정도인가?"
"....."(빠득)
와우! 엄청 큰소리로 앞의 녀석은 이를 갈고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그의 눈은 내 빈틈이나 약점 도망칠방법을 도색하고있다
"히힛! 히히힛!! 이거 미안한데? 너희는 여기서....죽어..."
"하앗!"
"오 빈틈"
푸욱-
그의 배에 부드럽게 로젠이 들어간다
치명상 이건 치명상이다 잘못하면 죽겠지
'한놈 처리했고♪'
빠르게 옆을 지나가 머리를 걷어 차여서 기절해있는 여자에게 향한다
그녀를 들어올려 적당히 앉혀놓고
다른 쓰러진 팀원들을 하나하나 그녀의 앞에 끌고온다
그리고 다시 곧 죽을 녀석에게 다가간다
콱-!
녀석의 머리채를 잡고 얼굴과 얼굴이 마주보게 선다
"어떻할까?"
"..쿨럭.....쿨럭...."
"뭐야~ 말할 힘도 없어? 그럼....그냥 죽어라 너..."
빠르게 배에서 로젠을 꺼내든다
그리고 그대로 본체가 말하는 제 3의 힘을 불어넣자
로젠의 검은색이 더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본체가 실험할때부터 안거지만 위력자체는 위상 집속검보다 훨씬 좋다 하지만...
"길이는 안늘어나는건가 역시..."
'뭐....위상 집속검이랑 같이쓰면 되지만....'
"후우...스읍....위상력...집..중!"
공기중의 위상력을 끌어모아서 사용하는거 정말 편하단 말이지...
용의 위광덕에 이렇게 사용하지만...
아니라면 많이 위험할꺼야
푸른색 날카롭게 보이는 위상력들이 검주위에 모인다
파직-파직--
검은색과 푸른색이 서로 섞이지 않고 스파크를튀며 검은색은 푸른색을 덮어간다
"코팅끝~ 그럼....잘가~"
휭-...화르륵-
빠르게 녀석의 목을 베어내자 떨어진 목이 공중으로 날아오르는것과 동시에 검은 불꽃에 사라진다
"히히힛!!!"
'음.....이런 기분을 뭐라할까...통쾌? 상쾌? 음....됐나? 뭐....상관은 없지'
"이봐~ 빨리 일어나줘~ 세게 차지도 않았는데?"
툭툭 그녀를 치자 조금 의식이 돌아오는듯 싶다
"으으....도대체 여긴...난....분명히....핫!"
"와우~ 웰컴! 정신이 돌아왔나봐?"
"크윽!!...."
치이익...치익...
그녀는 어떻게는 나에게 공격을 하려는 것일까 기어서라도 올생각인듯 싶다
".....누나~ 누나는 저 둘중에 누굴 살리고 싶어?"
"뭐?"
"10초를 셀테니까....빨리 정해?"
"이, 이봐! 그게 무슨...."
"10....."
"잠시만!!"
"9...."
"차라리...차라리 날 죽여!!"
"8...."
"그만둬.... 그만두라고...."
"7....빨리 안고르면 둘다 죽어?"
"......"
"6....."
"저아이....저아이를....."
"후후후....그래 좋아....근데 누나? 움직일수 있어?"
"......"(절래절래)
울먹이며 고개를 휘저어대는 그녀를 보고있으니
약간? 작은 절망을 안겨주고싶다
"누나~ 그거알아?"
"??"
궁금해하며 고개를 들어올린 그녀의 얼굴에 환하게 웃어보이며 말한다
"나도...'차라리 날 죽여!!' 라고 말했었어"
푹- 화아악-
그대로 그녀가 지목한 아이를 찔렀고 이내 검은 불꽃에 그의 몸이 삼켜졌다
"아...아아....너...너어!!!!!!"
"크흐흐....히히히.......아주 멋진 모습이야~"
"살린다면서어!!!"
엉금엉금 기어오는 그녀를 밟고서 말했다
"유니온은.....약속을 지킨적이 있었나?"
"....무슨..."
"내 기억엔....없어"
"......"
"누나한텐 잘 대해줬어?"
"....."
"난 아냐 그래서말야....다~ 없애버릴꺼야 본체가 못한다면 내가 해내겠어! 우흐흣....히힛!!"
"싸이코....."
"음? 뭐라고?
"넌...정말 싸이코녀석이야!"
".......저 꼬마보다 먼저죽은 녀석도 그렇게 말했는데 말이야? 내가 싸이코로 보이는가?"
"뭐?"
내게 밟힌채로 주위에 동료를 찾던 그녀는 먼저죽은 '그나마' 나았던 그녀석이 사라진걸 알아채고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
"니가...니가 그런거냐...."
"그렇다....면?"
"널...죽인다.."
"할수있다면....근데? 이미 못움직이잖아? 움직일 힘도 없잖아? 지키지도 못하면서....."
"크윽...반드시!!"
"어쨌는데....반드시가 어쨌다고 하...참내....지킬수 있을때 못지키면.....쓸모 없잖아?"
'......넌....세하가 아니구나?'
'음? 로젠? 아...말할수 있었지? 그래 난 본체가 아니야'
'그럼 넌 날 쓸자격이 없어 세하가 아니면 누구의 손에도 쥐어질 생각 없어'
훗....이미 내손에 쥐어진 상태면서 무슨 소리인지....
어? 오른손에 느껴지던 무게가 갑자기 사라졌다
"뭐, 뭐야 도대체 어디로간거야! 로제에엔!!!"
"뭐하는거냐..."
"....넌 가만히 있어 그게 수명을 늘리는 길이니까"
"후후....그래서? 너한테 무기는 이미 없어..."
"......."
"뭐냐...무기도 널 버리는거냐?"
"....뭐?"
"무기도 널 버렸다고 말했다! 망할 싸이코인 괴물자식아!"
"망할 여자가.....망할 여자가아아!!!!!"
순간적으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그대로 오른손에 힘을 실어서 그녀의 동료에게 다가간다
"하! 어디...막을수 있으면 막아보라고?"
"?! 그, 그만둬!"
"싫은데? 키힛!"
덥썩
누워있는 녀석을 들어올려 주먹을 내지를 준비를 한다
이내 주먹을 내지른다
콰앙-!
??
"뭐...야...."
"후후...지킨다고....말했어!"
"쯧...기분나쁘게 꺼.져!"
후욱-빡!
기분나쁘게 내 다리를 물고 늘어진 그녀를 걷어차봤지만
그녀는 꿈쩍하지않고 오히려 점점더 세게 내 한쪽 다리를 잡고있다
텁!
이내 내 다른발도 잡혔고
"후후....너 그거알아? 점점 발차기가 약해지는데? 그리고 왜 몸은 떨고있어 춥기라도 한거냐?"
"뭣?"
약....해져?
'이제...비켜라....'
"아, 않돼! 아직...아직!! 비킬수없어! 젠자앙!!"
'쓸모없는 저항은 그만둬'
"어째서! 아직...아직 넌 날 끌어내릴수 없을텐데!!"
'?? 훗..나혼자서는 안되는게 당연하잖아?'
"뭐? 설...마!!!"
"뭐야 갑자기 혼잣말을하고 후후...이제 맛이 간거냐?"
"**!! 너랑 얘기할 시간....크윽...."
"뭐, 뭐야..."
'어떻하냐? '그녀석들' 은 나한테 흡수됬는걸?'
"**!! 어째서!!!!"
'하? 어째서고 자시고 너희는 모두 내가 만들어낸 존재들인걸?'
"크윽....."
'내 숨은 인격 성격 힘...그리고 마음....기억....모두...내가 짊어질것들야 너도....마찬가지고...'
"아직...아직!!!"
순간적으로 발아랫쪽이 무겁게 느껴진다
이내 물속으로 빨려들어가는듯한 감각이 나를 덥쳐왔다
'아직!!아지이이익!!!!'
'......아니 너에게 다음은...'
'젠자앙!! 여기서 니놈에게 소멸하느니 다음을...다음을 노리겠어!!'
더이상 그곳에 머무르는한 위험하다 판단되고
빠르게 물의 바닥을 향해 내려갔다
저곳에 있으면 필시 소멸할테지....다음을...다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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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side
녀석이 물아래로 내려간다
쫒아가진 못할것이다
다음에 다시 나오겠지만.....어쩔수없다
지금 빨리 물밖으로 나가지 못한다면 나도 물아래로 가라앉을것같은 느낌이다
"칫..."
빠르게 수면위로 올라왔고
"......넌....누구냐"
".......죄송...합니다 제가...."
"....흥...방금까지 있던녀석은...."
"음....아직은 이름이 없지만....굳이 이름을 밝히라면....'일루션'.....이겠죠"
"......"
스윽-
나를 괜찮다고 판단한걸까 그녀는 나의 다리를 놓았다
아니 놓쳤다 힘이 다 한것일테지
".....자 저기 쓰러진 동료분과 돌아가세요"
"....안죽이나?"
"...적어도 지금은....죽일생각은 없어요 빨리 사라져요 마음이 바뀌기 전에"
"...고맙다...."
"....."
하지만 그녀는 일어날 힘도 없는걸까 꿈적하지 못하고 있다
"....울터"
"히이익!...세, 세하님이신가요?"
"누구로보이는거야?"
콩
"아얏!"
"저분들을 원래 계시던곳으로 돌려놔"
"....네!...읏챠!"
"하...차원종의 도움을 받다니..."
"세하님이 아니였다면 이미 당신은 죽었어요!"
"흥....그건...고맙군..."
그렇게 울터는 그녀와 그녀의 동료를 데리고서 사라졌다
".....로젠...."
'세하...냐?'
"미안해....내가...약해서...."
'...니 탓만은 아니야 분명히 이렇게 된건 유니온의 탓이 가장 크지...'
"하지만..."
'후후후...우리세하는 역시 착한아이라니까?'
".....당연하지...나도...이런건 하기싫어...."
'그러니까 약한 클로저들은 돌려보내는 거지만? 봄버와 레이는 사고를 쳤는데 어쩌지?'
"에?......"
봄버와 레이가 있는곳을 보니 여러명의 클로져들이 쓰러져있고
나는....
"봄버어!!!! 레이이이!!!!!!!!"
오늘밤...저녀석들을 설교하는것에 그치진 않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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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편입니다
하핫.....소제목을 쓰질 못하겠어
적절한게 생각이 안나...
뭐~ 오늘도 즐겁게 감상해 주세요
tip. 세하의 다른인격 그러니까 '일루션' 은 저번화에 나왔듯이 세하의 안좋은 감정들에서 태어난 인격이죠
상당히 삐뚤어져있고 막나갑니다 그런만큼 세하와 비슷하면서도 다른면모를 보여주고
아주...싸이코같은녀석입니다 (에초에 제가 '세하가 이렇게 행동하면 좋을텐데...) 라는생각으로 만들어낸 아이라서...
애착이가는만큼...불쌍한...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