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13화) 이천용&천재영, 불안한 콤비 - 2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8-25 4

음냐

13화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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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용아, 이거...!"


"그래... 어딘가에 놈들이 나타난걸꺼야!"


이천용과 진다래는 품속에서 임주현에게서 받았던 스마트폰을 꺼내어 무슨일인지 확인하였다.


-제3의종족 출현 경보-


"역시...!"


"... 형, 뭐하는거에요?"


"아, 이건..."
'성민이를 끌어들일수는 없어...'


성민이는 그게 무엇인지 몰라 궁금해하며 이천용에게 물었다. 이천용은 잠깐동안 고민하는듯 싶다가 성민이에게 말했다.


"성민아, 갑자기 형이 출동해봐야돼서... 어디 잠시동안 다른곳에 있어주면 안돼겠ㄴ..."


"천용아..."


"? 왜그래, 다래야?"


"그녀석들이 나타난 지점... 바로 이 부근이야..."


"뭐, 뭐라고!?"


이천용은 당연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시도때도없이 자신들의 바로 근처에 나타났다는것과, 근처에 나타났다면 성민이까지 말려들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으... 일단 관리요원님한테 연락하자!"


"알았어!"
.
.
.
.
.

치직-


"아, 나다."


[관리요원님! '제3의 종족'이...!]


"그래, 이쪽에서도 발견했다."


[지금 천용이랑 제가 그녀석들이 나타난 주변에 있어요!]


"뭐라고? 흐음... 일단 그 자리에서 섣불리 움직이지말고 신속하게 그 주변 시민들을 안전한곳으로 대피시켜라! 방금 천재영요원을 보냈으니 곧 도착할꺼다!"


[네!]


치직-


"후우... 이틀밖에 안됬는데 벌써 다시 출현하다니..."


... 치직-


"? 통신기가 또... 누구지?"


[아, 날세. 임주현 관리요원.]


"! 최고위원장님?! 이번에는 또 무슨일로...!"


[자네한테 하나 부탁하고싶은 일이 있네.]


"부탁...?"
.
.
.
.
.
.


"... 아! 저기 재영이가 온다!"


"쳇...!"


출동하였던 천재영은 곧 이천용과 진다래가 있는곳에 합류하였다.


"이 주변의 시민들은 다 안전한곳으로 대피시켰나?"


"어, 일단은."


"그래... 그런데 그 꼬마는..."


"아...!"


천재영은 이천용의 다리부분을 보았다. 성민이가 대피하지않고 이천용의 두 다리에 꼭 붙어있었던 것이었다.


"이천용, 그 꼬마가 있으면 작전에 방해돼. 얼른 대피시켜."


"네가 안그래도 그럴려던 참이었다고."


이천용은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몸을 성민이의 몸집에 맞추어 앉아서 성민이의 두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하였다.


"성민아, 여긴 위험해. 나중에 케이크 사주고 많이 놀아줄테니까 일단은 안전한곳으로 가있어줘."


"형..."


"괜찮다니까, 이 형 믿지?"


"... 네!"


그제서야 성민이는 시민들이 대피한곳으로 달려가려 하였다. 그런데...


슈아악!


"! 위험해!!"


콰작!


그때, 성민이의 뒤로 커다란 돌덩이가 하나 날아왔었다. 이천용은 재빨리 그 돌덩이를 주먹으로 깨부쉈고, 돌덩이가 날아온 방향을 바라보았다.


"크르르르...!"


그 방향에는 '새롭게' 나타난 제3의 종족들이 으르렁거리며 세명을 보고있었다.


"저 자식들이... 이젠 아주 대놓고 납셨군...! 성민아! 얼른 피해!"


"ㄴ, 네!"


이천용은 다급히 성민이를 보며 피하라고 하였고, 성민이는 놀라며 빨리 달려갔다.


"이천용, 다래. 명령이 떨어졌다. 명령은 놈들의 완전섬멸. 단 한놈도 남기지말것."


"알았어!"


"안그래도 그럴거였다고!"


세명은 동시에 제3의 종족, 괴물들을 공격하였다. 맨 먼저 앞장서서 공격을 시작한건 이천용이었다. 


[질주]


"먹어라!"


퍼억!


"캬아악!"


이천용은 빠르게 돌진하여 가장 앞에있던 괴물을 오른주먹으로 힘껏 후려쳐 날렸다.


"역시 천용이! 대단ㅎ... 응?"


"아이고 손이야... 뭐가 이리 단단해...!"


그런데 이천용은 공격에 사용한 오른손이 욱씬거려 왼손으로 오른손을 움켜잡으며 입으로 호호 불었다.


"천용아, 왜그래?"


"저녀석들... 몸이 완전 단단해..."


"뭐?"


진다래는 놀라며 방금 이천용이 날린 괴물의 몸을 자세히 보았다. 자세히보니, 그 몸은 단단한 갑옷같은걸로 감싸져있었다. 그 뿐만아니라 이천용의 주먹에 맞았음에도 그냥 가볍게 넘어진것처럼 금방 일어섰다.


"저놈들, 몸을 갑옷처럼 단단하게 바꾸어 돌아온건가?"
'내 불길한 예감이 맞다면... 저녀석들은 혹시...'


"더욱 힘줘서 후려패면 저딴 단단한몸쯤이야 한방에 뚫을 수 있어!"


"이천용, 기다려! 아직 정보가 부족하다!"


"시끄러워!"


[질주&집중의 일격]


퍼억! 콰지직!


"케에엑!"


이천용은 천재영의 말을 무시하고 이번에는 왼주먹에 힘을모아 빠르게 돌진하여 방금전에 자신이 주먹으로 날렸던 녀석의 가격하였던 부분을 똑같이 다시한번 가격하였다. 그러자 갑옷처럼 단단한 몸이 부서지면서 피를 토하고 날아가 부들거리다가 쓰러졌다.


"아자!"


"천용이, 굉장하다!"


"저 멍청이가 기고만장해지기는...!"
'이틀전에 왔을때보다 강화되서 왔다는건... 저녀석들은 진화를 하고있다는 말... 진화를 한다는건 즉, 지능이 생긴다는것... 만에 하나라도 함정을 팠을 가능성이 있다...!'


괴물 하나를 쓰러트린 이천용은 자신이 붙어서 계속해서 주먹에 힘을실어 공격하였다. 진다래도 뒤따라서 검에 힘을 집중시켜서 괴물들을 베어갔다. 하지만 천재영은 계속해서 무언갈 생각하고 있었다.


"천재영, 뭐하냐?! 가만히 서있지말고 공격하라고!"


"시끄러워, 그것보다 함부로 계속 파고들지마! 녀석들이 무슨 함정을 팠을지도 모른다고!"


"함정~?! 웃기고있네! 이놈들은 지능이 없다면서! 함정은 무슨놈의 함정!"


이천용은 천재영의 말을 계속 무시해가면서 공격을 멈추지않았다.


"이거, 금방 끝날것 같은데?!"


"그러게, 이틀전처럼 힘들지는 않잖아?"


진다래도 이천용과 함께 계속해서 공격하였다. 그때...


샤샥!


"?!"


"어, 뭐야?"


"크르르..."


괴물들이 옆으로 일제히 퍼지더니, 이천용과 진다래를 둘러싸서 완전히 포위해버렸다.


"서, 설마 지금 우리들... 포위당한거야?"


"뭐야, 이녀석들! 설마 처음부터 이럴려고...!"


이천용과 진다래는 갑자기 괴물들에게 포위되자 놀라며 당황하였다.


"그러길래 말했을텐데... 함정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무작정 돌진하니까 그런거다!"


"시, 시끄러워! 이까짓 포위망 뚫어주ㅈ..."


... 콰아앙!


"우와아악!"


"꺄아악!"


그런데, 갑자기 이천용과 진다래가 포위된 위치의 공중에서 어떤 물체가 날아와 그대로 큰 충격을 일으키며 내리꽂혔다.


"으으... 뭐지...?"


"갑자기 무슨... 어? 아무것도 없잖아? 분명 뭔가 떨어졌었는데...?"


이천용과 진다래는 정신을 차리고 그 물체가 떨어진곳을 보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자리에는 무언가가 떨어져 땅이 약간 파인 흔적뿐, 아무것도 없었다.


"이상하네... 어!? 재영아, 위험해!"


그때, 진다래가 고개를 돌리다가 천재영의 앞을 보더니 깜짝 놀랐다. 천재영의 앞에 방금전에 이천용과 자신의 앞에 떨어졌던 물체같은것이 빠르게 천재영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었고, 주먹같아 보이는것을 치켜들어 천재영을 공격하려 하였다.


"캬아아!"


"뭣?!"
'어느틈에... 빠르다!'


천재영은 약간 당황하였지만, 빠르게 냉정을 되찾고 방어자세를 취하였다.


파악!


"크읏!"


샤샥!


"?"


그 괴물은 천재영을 한번 공격하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천재영을 가볍게 공격하고 관심없다는듯이 빠르게 어디론가 달려갔다.


'날 가볍게 공격하고 그냥 지나친다? 목적은 내가 아닌가?'
"대체 저 녀석은..."


그리고 5초정도가 지났을까? 갑자기 어디선가 남자아이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으아앙~!"


"! 서, 성민아!!"


방금전에 천재영을 가볍게 공격하고 지나친 그 괴물이 도망쳤을터인 성민이를 붙잡고 나타난것이었다.


"형아~!"


"저, 저 자식이... 성민이를..."


"... 이제야 모습을 완전히 드러냈군..."


"크르르..."


그 괴물은 2.5미터 정도의 몸집으로, 이틀전에 출현하였었던 '플레임 커터'와는 다르게 눈이 인간처럼 2개였고, 머리또한 인간과 많이 흡사하였다. 그리고 맨 먼저 나타난 괴물들의 몸과 똑같이 단단한 갑옷으로 감싸져있었다. 다른점이 있다면 양팔에 방패같은 것이 붙어있다는거랄까.


"저녀석이 이놈들의 우두머리격인 녀석인가?"


"너! 성민이를 놔줘!"


"쓸데없이 말하지마라, 이천용. 저놈은 말을 하지 못한다ㄱ..."


"... 후... 후우... 이... 게... 말이... 라... ㄴ.... 건ㄱ... ㅏ..."


"!!!"


그때,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지능도 없고, 말이라고는 할 수 없는 으르렁거리기밖에 하지못하던 존재들 중 하나, 천재영의 앞에있는 그 괴물이 많이 더듬거리지만 확실하게 말을 한 것이었다.


"말을... 했다고?"


"뭐야... 어떻게...!"


"아... 직은... 말... 하... 는ㄱ... ㅔ... 힘들... 구... 운..."


"... 이, 일단 말을 할 수 있다면... 얼른 성민이를 내려놔! 이 괴물자식아!"


"이... 인가... 안... 아이... 르을... 말하... 는... 건... 가아...? 이... 아... 이는... 내... 가아... 데... 려가안... 다..."


"뭐, 뭐라고?!"


샤샥!


"! 기, 기다려!!!"


그 괴물은 익숙치 않은 말을 더듬거리며 말하다가 말을 마치고 빠르게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서, 성민아아!!!"


'굉장한 속도로 사라졌다... 분명히 그 갑옷같은 몸때문에 어느정도 몸이 무거울텐데 그정도의 스피드라니...!'


"빌어먹을... 구해야돼!"


치직-


"?"


이천용이 자신을 포위하고있는 괴물들의 포위망을 뚫어서 성민이를 구하러가려고 하는순간, 세명의 통신기에 동시에 통신이왔다.


[나다. 지금 상황은?]


"관리요원님, 특수상황입니다. 지능이없고, 말을 못하는줄로만 알았던 제3의 종족들이... 그 중 특별해보이는 한놈이 말을 하였습니다."


[뭐라고?! 그래서, 지금 그녀석은 어디로갔나!?]


"완전히 대피하지못한 민간인 한명을 붙잡고 사라졌습니다."


[그게 정말인가?!]


그 괴물이 말을하고 민간인... 성민이를 납치해갔다는 사실에 임주현은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 말을 하고, 민간인 한명을 죽이는게 아닌... 납치를 하였다? 이틀전과는 달라... 놈들이 그 이틀동안 진화를 이룬건가?!}


"관리요원님, 명령을..."


[... 그 전에 전달해줄 말이 하나있다.]


"전달해줄 말? 그게 무엇입니까?"


[그건...]
.
.
.
.
.


"최고위원장님, 그 부탁이라는게 대체 무엇인지..."


[들었네, 이천용군과 천재영군은 서로 사이가 안좋고 뜻도 잘 맞지 않는다고 하더군.]


"예...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지금 제3의 종족들이 나타났다고 했었지. 그래서 이번임무에서는 이천용군, 천재영군, 이 두명이 를 이루어서 이번임무를 수행시켜줬으면 하네.] 


"... 예에?!"


[붉은양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팀원들간에 서로 뜻을 맞추고 단합하지않으면 안되네. 자네도 잘 알잖나?]


"하, 하지만 최고위원장님! 그랬다가는 임무에 지장이...!"


[강요하는건 아니네, 거절해도 상관없네. 나는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는거네. 수락하든, 거절하든, 전부 자네의 뜻대로 하는거야.]


"......"
.
.
.
.
.
.

[... 이천용요원, 그리고 천재영요원, 이 두명은 지금부터 콤비를 이루어 민간인을 납치하고, 말을하는 제3의 종족을 뒤쫓도록, 진다래요원은 곧 그곳을 지원하러 도착할 예정인 클로저들과 함께 나머지 제3의 종족들을 섬멸해라.]


"... 콤비...?!"


"처, 천재영이랑 같이 콤비를 이루라고요?!"


[그래, 두명은 서로 팀웍을 맞추어 신속하고 안전하게 그 민간인을 구출하고 적을 되도록이면 생포하도록. 만약 불가능하다 판단되면 즉시처리해도 상관없다. 그럼.]


"자, 잠깐만요! ... 끊었잖아..."
'내가 천재영이랑 왜...!'


"......"
'더 골치아파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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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었네요

월, 화요일만 좀 늦어요 이렇게ㅎ...

그래도 내일은 빨리 올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럼 내일 봅시당




p.s 15화 아니면 16화쯤에 누구 한명 더 출연시킬까...?
2024-10-24 22:38:3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