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10화) 5분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8-23 9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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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뭐라고?! 안돼! 그 괴생명체와 너의 힘의 차이는 측정결과, 너무나 차이난다! 지원이 올때까지 잠자코 기다려!]
"그럴수는 없어요! 지원 올때까지 맞서지않고 도망쳐봤자 저 괴물이 난동부리는 시간만 주는거라구요! 지금 당장 해치워야되요!"
[그건 내가 용납할 수 없다! 이건 명령이다! 지원이 올때까지 괴생명체와 접전을 벌이지발고 후퇴해라!]
"... 죄송하지만 그 명령, 저는 따를 수 없습니다!"
치직-
멋대로 통신을 끊고 이천용은 그 괴물에게 천천히 접근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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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런 무모한 녀석이...!"
이렇게 된 이상, 나도 가는 수 밖에없나...
"그럼..."
치직-
"?"
통신기가? 천용이는 아닐테고... 그럼 재영이? 아니야, 다시 통신을 할것 같지는 않았는데, 그럼 누가...
[임주현 관리요원, 나일세.]
"!! 최, 최고위원장님!"
최고위원장님?!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왜 최고위원장님이...!
[상황은 대강 알고있네. 살짝 도청을 했었거든. 이천용군이 혼자서 그 괴생명체를 쓰러트리려고 한다던데... 맞나?]
"예, 그래서 제가 합류하여 이천용요원을 말리려고 합니ㄷ..."
[아닐세. 자네는 관리요원인 입장, 관리요원이 현장에 출동한다는건 특수상황이 아니면 안되네.]
"지금이 그 특수상황이란 말입니다! 그러니 제가..."
[그를 한번 믿어**.]
"... 예?!"
방금... 최고위원장님이 뭐라고... 내가 잘못들은건가?
"저... 방금 뭐라고 하신..."
[그를 한번 믿어보겠다고 하였네. 이천용군에게 통신을 연결해주게. 하고싶은 말이 하나있네.]
"하, 하지만!"
[이건 나의 결정이네.]
"... 예, 알겠습니다..."
최고위원장님은 대체 무슨생각을 하시는거지? 사무총장님도 오랫동안 최고위원장님과 알고지낸 사이였다 하셨지만 최고위원장님의 생각은 여전히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이런 뜻이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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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 이제 저 괴물자식을 패주지...!"
치직-
"응?"
또 통신기가 울리잖아? 관리요원님, 아직도 포기 못하셨나. 내 뜻은 굽히지 않는다고. 그래도 일단 받아보기나 할까.
"네, 관리요원님. 제 뜻은 바뀌지않으니까 그만하세ㅇ..."
[이천용군, 나 최고위원장일세.]
"!!!"
최, 최, 최고위원장님?! 왜 갑자기 최고위원장님이...!
[자네가 혼자서 괴생명체와 맞서겠다고 하더군. 그래서 통신했네.]
"네... 아무리 최고위원장님께서 말리신다고해도 저는..."
[그게 아닐세. 난 자네를 한번 믿어보기로 하였네.]
"네?"
믿어보겠다고? 그럼...
[5분의 시간을 주겠네. 그 안에 괴생명체를 쓰러트리지못하면 그곳으로 제이가 갈걸세. 그래도 자네의 안전을 지켜야하니... 할 수 있겠나?]
5분... 그때랑 같은 시간인가... 이것 참, 그 테스트를 한번 더 치루는 것 같잖아? ... 좋지!
"네! 알겠습니다! 5분안에 저 괴물자식을 쓰러트리겠습니다!"
[좋아, 그럼 건투를 빌겠네.]
치직-
"그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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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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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에게서 떨어진 곳
"이천용, 저 멍청이가 괴생명체와 싸우려는건가?"
"뭐? 그, 그럼 큰일이잖아! 도우러가야...!"
"기다려, 이곳에서 이탈하라는 명령은 받은적이 없어."
"뭐, 뭐야 그게! 그럼 천용이 혼자 내버려두잔말이야?"
"명령을 어긴녀석이 어떻게 되든 나와는 상관없어."
"! ...그, 그런..."
.
.
.
.
.
이천용은 괴물을 향해 달려갔다.
"그럼... 간다!!!"
"쿠오오오!!"
괴물은 이천용이 돌진해오는걸 보고 팔에 붙어있는 거대한 칼날을 이천용을 향해 휘둘렀다.
콰직!
"흣!"
탁!
이천용은 괴물의 공격을 피한 후, 괴물의 팔에 올라타서 그 팔을 달려가서 괴물의 얼굴부분에 도달하였다.
"머리를 작살내주마!"
[영거리 포권]
텁!
그리고 이천용은 괴물의 머리 바로앞까지 이동하여 왼손을 좍 펴서 괴물의 안면을 잡았고, 오른손은 주먹을 쥐고 괴물의 뒤통수를 힘껏 가격하였다.
퍼어어억!
"어떠냐!"
"크륵?"
"... 엇?!"
그런데 괴물은 간지러운듯이 고개를 약간 갸우뚱거리더니 자신의 머리에 붙어있는 이천용을 손으로 붙잡았다. 그 거대한 몸집만큼 손도 거대하여 이천용은 괴물의 손에 완전히 감싸여 붙잡혔다.
덥석!
"우읏!?"
'아뿔싸...!'
"쿠아아아!"
홰**!
괴물은 손으로 잡은 이천용을 그대로 땅에 내리찍었다. 내리찍을때 팔의 힘이 얼마나 강했던지 바람소리가 선명하게 들릴정도였다.
콰지직!
"커억...!"
내리찍힌 이천용은 피를 토하며 몸을 부들거렸다. 이천용은 고통을 참으며 몸을 일으키려 하였다.
"이런..."
'무슨놈의 힘이... 이렇게 쌔...?!'
"쿠와아아!"
"!!"
그때, 괴물이 일어나려는 이천용의 위로 주먹을 내리치려 하였다.
"우와악!"
콰자작!
"크르르..."
이천용은 순간적으로 몸을 틀어 움직여서 괴물의 내리치는 주먹을 가까스로 피하였다.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ㄴ..."
촤아악!
"!?"
푸슈슉!
"끄아아아악!"
그런데 괴물은 이천용이 피한것을 보고 빠르게 다른 한쪽팔을 움직여 그 팔에 붙어있는 칼날로 자신의 주먹을 피한 이천용을 향해 휘둘렀다. 이천용의 몸은 왼쪽위부터 오른쪽밑으로, 대각선의 형태로 베이며 피를 쏟아냈다.
"허억... 커헉..."
'이대로 가다간... 위험해... 젠X..."
화륵...
괴물은 멈추지 않았다. 괴물의 입에 약한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하였다. 그걸 본 이천용은 놀라며 불길한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채웠다.
"?! 서, 설마..."
"쿠와아아아!"
화아아악!
"으아아악!"
이천용이 예상한대로 괴물은 방금전에 이천용이 건물에서 성민이를 데리고 탈출하려할때 내뿜은 화염을 입에서 뿜어내었다. 큰 상처를 입은 이천용은 괴물이 내뿜은 화염을 정통으로 맞고말았다. 그리고...
콰아아앙!
괴물이 내뿜은 화염이 이천용을 집어삼키고 난 후, 큰 폭발을 일으켰다.
"크르르르..."
폭발이 점차 사라지고 불길만이 남아있는 길에 떡하니 쓰러져있는 이천용이 보였다.
"......"
그 폭발을 정통으로 맞고 이천용은 더욱 큰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었다.
.
.
.
.
.
"처, 천용아!!!"
"......"
'명령을 어기니까 그런꼴을 당하는거다, 한심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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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몸이... 안움직여... 어떻게 된거지...? ...맞다, 그 괴물자식한테... 빌어먹을...
'... 마... 야, 괜... 니...?'
"......"
...? 뭐야... 왜... 왜 갑자기... 그때일이... 떠오르는거지...
'걱... 라... 드... 해... 니까...'
아... 혹시 이거 주마등이라는건가... 하... 자신만만하게 나섰는데... 창피하네... 만약 죽으면 그 사람을... 그 아저씨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
.
.
.
10년전,
아스트랄의 침공
"흐아아앙~!"
부스럭...
"...?"
"헉, 헉... 꼬마야, 괜찮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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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아니면 저녁때 11화를 적겠습니다
그럼 저는 클저하러
p.s 댓글 남겨주시는 몇몇분들 감사합니다
p.s에 p.s 왠지 더 적을 의욕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