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8화) 역시... 난 네녀석이 정말 싫어...!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8-22 4

뭔가 할말이 없넹

그러니 바로 8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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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인근


붉은양팀은 '제3의 종족'이 출현한것을 확인하고 곧장 그 위치를 추적하여 신논현역 인근으로 도착해있었다. 신논현역에는 큰 폭발의 흔적이 있었고, 시민들은 부리나케 도망치고 있었다.


"관리요원님, '제3의 종족'이 출현한 장소로 확인되는 신논현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였다는 통신을 들은 임주현은 방금전까지 함께 사무실에 있었을때의 목소리가 한층 무겁게 들리고, 진지한 목소리로 말투가 약간 바뀌었다. 그가 상황에 따라서 어느정도 성격이나 말투가 바뀌게 되는 타입이었기 때문일까.


[그래, 방금 이쪽에서도 확인했다. 그곳에 있는 몇몇의 특경대원들이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지만, 아직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두팀으로 갈라져서 한팀은 대피하지 못한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남은 한팀은 '제3의 종족'들을 찾아라. 현장의 지휘는 리더인 재영이에게 맡긴다. 그럼, 신속히 임무를 수행해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


[이건 훈련이 아닌 실전이다.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말고 임무를 수행하도록. 그리고... 무사해라.]


"... 명령확인, 알겠습니다."


임주현과의 통신을 마친 천재영은 통신을 마치자마자 모든 상황을 파악한듯이 바로 이천용과 진다래에게 지시하였다.


"다래, 너는 나와함께 '제3의 종족'이 어딨는지 탐색한다. 그리고 이천용, 너는 특경대원들과 함께 시민들을 대피시켜."


"알았어!"


"칫, 하는 수 없지..."
'일단 리더니까 말을 들어주지...'


이천용은 특경대원들과 함께 미처 대피하지못한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천재영과 진다래는 아직 발견되지않은 '제3의 종족'들이 있는곳을 탐색하러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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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의 지하


"저기, 재영아. 왜 지하로 내려온거야?"


"... 놈들이 들키지않고 숨기 쉬운곳, 의외로 단순한 곳이기도 하지만 지하만큼 좋은곳은 없기 때문이야."


"아~ 그렇구나."


"그러니 일단 지하부터... 음?"


그때, 천재영은 무언가를 감지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설마 이렇게 빨리 발견할 줄이야."


"뭐?"


"케... 르륵... 케륵...!"


천재영은 플래시로 어두운 주변을 환하게 밝혔다. 그러자 인간의 체형과 비슷한 모습으로 가면을 쓴 얼굴로 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떼거지로 모여있었다. 바로 '제3의 종족'들이었다. 


치직-


"관리요원님, '제3의 종족'들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천재영은 즉시 임주현에게 통신을 하였다.


[빠르군, 우선 그들은 지능이 있어보이나?]


"케에엑... 케륵... 켁...!"


"... 지능이라곤 눈씻고 찾아볼 수 없습니다만."


[그렇다면... 한녀석도 남기지말고 모조리 섬멸해라.]


"알겠습니다."


천재영은 통신을 마치고 곧장 전투태세에 들어갔다.


"다래, 명령이 떨어졌어. 명령은 녀석들을 한녀석도 남기지말고 섬멸하는것."


"오케이~!"


진다래도 천재영을 따라 허리품에 차고있던 검을 빼들어 전투태세에 들어갔다.


"케륵...? ... 케에엑!"


'제3의 종족'들도 그 두명이 자신들을 공격하려는걸 느꼇는지, 일제히 그 두명을 향해 달려들었다.


"역시 지능이 없는게 맞군. 이렇게 좁은곳에서 돌진해오다니 말이야."


[칼날바람의 춤]


촤아아악!


'바람?'


천재영은 양손을 동시에 그들을 향해 휘둘렀다. 그러자 날카로운바람이 휘몰아쳤고, 그 바람은 좁은 지하에서 오갈데 없이 가득차고 요동쳤다.


"케에에에엑!"


안그래도 좁은 지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천재영의 칼날바람에 사정업이 찢겨지고 있었다.


'재영이의 능력은... 바람을 이용하는 것이구나.'


"크륵..."


"80%정도는 처리된 모양이군. 그럼 마무리를..."


"잠깐만, 나머지는 내가 할께! 나도 하는건 있어야지!"


"... 뭐, 마음대로 해."


천재영은 한발 물러났고, 대신에 진다래가 앞으로 나서며 검을 자신의 몸뒤로 살짝 눕혔다.


[차지 슬래시]


퍼억!


"켁!"


진다래는 그들에게 어꺠를 내밀어 강렬한 기세로 돌진하여 한꺼번에 그들을 한쪽으로 밀어내었고, 그대로 그들의 몸을 횡으로 빠르게 베어냈다.


서걱!


"캬아아악!"


"후우, 됬다."


"끝났군, 생각보다 시시한 녀석들이야."


상황이 종료되자 천재영은 다시 임주현에게 통신을 시작하였다.


"관리요원님, 섬멸 완료했습니다."


[그래, 잘했다. 마침 이천용요원쪽도 시민들의 대피가 무사히 끝난 모양이라고 한다. 임무종료, 이제 복귀하라.]


"예, 곧 복귀하겠습니다. 다래, 이제 이천용을 데리고 복귀한다."


"알았어~."


복귀하라는 임주현의 말을듣고 두명은 그 지하에서 나오려 하였다.


"아, 깜빡할뻔했군."


스윽...


"? 뭐 하는거야?"


"이녀석들에 대해서는 아직 아는게 거의 없어. 그러니, 시체 하나를 샘플로 가져가려는거야."


"아, 그렇구나. 윽... 뭔가 막 흐르는데..."
'조금 징그럽다...'


임주현은 나가려는도중 잠깐 다시 되돌아서 그들의 시체 하나를 들고 나왔다. 그렇게 두명은 그들의 섬멸임무를 완수하고 이천용이 있는곳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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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의 시작지점


"대피임무라... 조금 심심하다. 나도 조금은 싸우고 싶었는데."


대피임무를 마친 이천용은 심심한 표정으로 한숨을 쉬고 대피시킨 사람들쪽을 돌아보았다. 시민들은 안전하게 대피한것에 안심하고 다행스러운 표정을 짓고있었다.


"... 뭐, 이게 가장 중요하지..."
'그래, 그때도 분명...'


"천용아~."


"? 아, 다래야. 그리고 재영..."


그러고있을때, 진다래와 천재영이 '제3의 종족'들의 섬멸임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작전은 성공적으로 완수하였으니, 복귀하라는 관리요원님의 명령이다."


"알았다, 알았어."


이천용은 퉁명스럽게 대답하였다. 천재영은 그런거에 신경쓰지 않는다는듯이 무시하고 두명과 복귀하려 하였다. 그때...


콰아아아앙!!!


"!!!x3"


거대한 물체가 그들의 앞으로 날아왔고, 거대한 먼지구름을 일으켰다. 잠시후, 서서히 그 물체는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저, 저게뭐야!?"


"크... 캬아아아악!!!"


"괴, 괴물?!"


"족히 30미터는 되는군, 설마 저런것도 있다니."


그 물체는 일자로 된 얇은 머리에 눈은 6개, 날카로운 송곳니, 두 다리로 서고있었고, 양 팔에는 거대한 칼날이 하나씩 붙어있었다.


[붉은양팀, 응답하라!]


"관리요원님, 거대한 괴생명체가 출현했습니다."


[그래, 확인했다! 저런게 있다니... 지금 저 괴생명체가 가지고있는 전투력을 측정해보았다. 결과는... 너희들이 이길 수준이 아니다! 곧 그곳으로 다른 클로저들이 출동할테니, 지원이 도착할때까지 절대로 저 괴생명체의 근처에 접근하지말고 그곳에 있는 시민들을 대피시켜라!]


"알겠습니다. 너희 둘, 들었겠지?"


"어, 알았어!"


"대체 뭐야, 이게!"


세명은 그곳에 있는 시민들을 다시 그 괴생명체가 닿지않는 안전한곳으로 대피시키려 하였다. 그런데 그때...


텁!


"읏?! 누, 누구...!"


어떤 한 여성이 울면서 이천용의 품을 붙잡아매며 애원하듯이 말하였다.


"요원님... 아직 제 아들이 저 건물안에... 인파속에 묻혀서 데려나오질 못했어요... 제발... 부탁입니다... 제 아들을... 구해주세요... 흑흑..."


"뭐, 뭐라구요?!"


그 여성은 혼잡한 인파때문에 미처 데리고나오지 못한 아들을 구해달라고 애원하였다. 그런데 그 여성이 가리킨 건물은 그 괴생명체와 거의 근접한 건물이었다.


"그럼 빨리 구해야!"


덥석!


"?! 처, 천재영...? 왜 붙잡는거야?!"


그때, 천재영이 그 건물을 향해 달려가려는 이천용의 팔을 붙잡았다.


"명령 못들었나? 그 아이를 구하러 간다는것은 저 괴생명체와의 접촉을 피할 수 없는일. 명령은 저 괴생명체와 '절대로' 접촉하지 말고 시민들을 대피시키라는 거였어."


"뭐?!"


천재영의 그 말은 곧, 그 아이를 버리자는 말과 다름없었다. 그걸 안 이천용은 목소리를 높이며 천재영에게 소리쳤다.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아직 이 사람의 아이가 대피하지 못했다고! 그런데, 그걸 내버려두잔 소리야?! 그 아이를 저대로 냅뒀다가는 십중팔구 저 괴물자식의 공격에 휘말릴꺼라고!"


"그게 어쨋다는거지?"


"뭐... 뭐라고...!? 너... 그게 무슨 소리야..."


"작전중에 희생은 일어날 수도 있는법.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지. 명령이 최우선이다. 잔말말고 따라."


"......"


천재영은 너무나도 냉정히 그 아이를 버리겠다고 하였다. 그 결정에 이천용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 여성은 둘의 대화를 못들었는지 계속해서 애원하였다.


"흑흑... 제발... 제 아들을... 구해주세요..."


"......"


"부탁입니다... 제발 제 아들을 구해ㅈ..."


턱...!


"...?"


이천용은 그 여성의 양손을 잡고, 의지가 담긴 표정을 하며 그 여성에게 말하였다.


"걱정마세요, 아이는 반드시 구해내겠습니다! 그러니 먼저 대피해있으세요! 무슨일이 있어도 반드시 구할테니!"


"... 흑... 감사합니다... 흑흑..."


그리고 이천용은 뒤돌아서 그 여성의 아들이 갇혔다는 건물을 향해 가려하였다. 그걸 본 천재영은 다시 이천용의 팔을 붙잡으며 말하였다.


"내 말을 못들었나? 명령대로 저 괴생명체 가까이 접근하지말고 여기있는 시민들을 대피시ㅋ..."


"시끄러워!!!"


"... 뭐라고?"


이천용은 소리친다음, 천재영의 멱살을 붙잡으며 말하였다.


"이 바보가... 클로저는 사람들의 생명을 지켜야하잖아! 그게 사명아냐?! 그런데 뭐? 명령?? 고작 그 쓰잘떼기없는 명령때문에 소중한 한 생명을 버리자고?!"


"... 명령은 절대적이다. 얌전히 관리요원님의 명령, 그리고 리더인 내말에 따라."


"... 그래, 역시..."


이천용은 천천히 천재영의 멱살을 잡은손을 풀고 작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역시... 난 네녀석이 정말 싫어...!"

타악!


그리고 이천용은 몸을 돌려 땅을 박차고 빠르게 그 건물을 향해 달려갔다.


"자, 잠깐만 천용아! 어딜 가는거야!? 재영아, 천용이를 불러야..."


"됬어."


"어?"


"명령에 따르지않는놈을 챙겨야 할 이유는 나에게 없어."


"그, 그게 무슨..."


천재영은 독단적으로 이탈한 이천용을 쓰레기통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는듯한 눈빛으로 한번 본 다음 몸을 돌려 임주현이 내린 명령대로 그곳에 있는 시민들'만'을 대피시켰다. 진다래는 어떻게 된 것인지 잘 몰라서 당황해하고 있었다.


'명령... 그래, 명령이 최우선이다... 명령을 어긴다면... 남는것은 하나도 없어...'
.
.
.
.
.


'그 사람도... 그 아저씨도... 지금 나랑 같은 기분이었을까...?'


"기다려...!"


후다닥!


"무슨일이 있어도 반드시 구해줄테니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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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는 내일 아침에 올라올겁니당 (어디까지나 예상)


그럼 저는이만~








추댓은 다 마신 음료수캔을 분리수거통에 버리듯이 던져주시고 간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헿

2024-10-24 22:38:2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