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인격 (위상력 제로 17)

지나가는행인A 2015-08-22 4



지난편



1 위상력 제로                                               외전 1 ....그럴리가 없지


2 제로에서 시작하는 나의 일상                      외전 2 따스한날 오후....


3 신강고에서의 첫날


4 신강고에서의 첫날2


5 나는...나는..


6 세하는 인기인?


7 익숙한 감정


8 사고


9 실망이라던가 배신감이라던가


10 진실


11 연기 그리고 재회


12 일상? 비일상?


13 어라??


14 이세하....이세하?


15 괴물


16 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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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갔나?

다행이다....위험했는데.....

'......비켜.....'

또 이녀석의 소리가 들려온다

"**...아직..비켜줄 마음따윈 없어!"

'얼마 안남았잖아? 아님...'

"거기까지 말해....더이상 말하면 널 죽이러 가겠어"

'니가? 날? 흐흐흐....알잖아? 내가 있는 이장소는 아무리 죽여도 죽질 않아'

"제발 **! 내 머릿속에서 **떨지 말고!!!"

'.....더 큰 절망이 찾아올꺼야....그땐 나를 막을수 있음 막아 보라구'

"...꺼.져....."

'후후후....히히힛! 내말에 따륻도록 하지'

"넌 내가 아냐! "

'아하하핫! 언젠간 알게 되겠지! 내가 너라는걸 말이야'

"....망할놈..."

"주, 주군? 괜찮으십니까?"

뒤를 돌아보자

사샤카 걱정되는지 옆에 붙어있다

"....이정도로 죽지 않아"

툭-

"으웃...머리 만지지 마십쇼!"

"...좋으면서 ㅎㅎ"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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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side


"으욱...흑.....흐윽...."

계속해서 눈물이 흐른다

그것보다 죽지않아?

무슨소리지....

바보 세하! 끝까지 자기 멋대로하고...

남 걱정이나 시키고...

끼익-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날 걱정하고있던 팀원들이 있었다

하지만 내얼굴을 보더니 이내 다들 어두워진다

"....안돌아올꺼래?"

"...모르겠어 우리한테 죽기전엔 안죽겠다는데.."

"그게 무슨소리야...."

".....슬비슬비...."

슬비의 얼굴을 보니

세하가 돌아오지 않아서 슬프기 보다는

내가 전한 세하의 말의 의미를 생각하는듯 열심히 고민하는 느낌이다

"....나 먼저 퇴근할께"

".....동생 무리하지마"

"...히힛 아저씨한테 걱정받을 정도는 아닌데요?"

"...후..그래"

계속 이렇게 있다간 눈물이 나올것 같아서...

너무 슬퍼서...

눈물을 보여줄수 없어서

빠르게 가방을 꾸려나왔다

"....아...우산"

쏴아아-

"......올때 젖었으니까 상관없나...."

스윽

그냥 비를 맞으면서 갈려고 비가 세차게 내리는 바깥으로 나갔더니

젖기는 커녕 오히려 몸에있던 찝찝한 물기가 사라졌다

??

"후후후...레이디는 물에 젖으면 않되는것이지요?"

"오빤.........앗?!"

탓!

빠르게 뒤로 빠진다

분명히 저 오....빠? 는 세하가 있던곳에서 여유롭게 홍차를 마시던 오빠다

"이런이런...그렇게 경계할 필요는 없습니다"

"...뭐하러 쫒아온거에요?"

"뭐....사라진 아이 하나를 찾고있기도 하고"

"그것 뿐만이 아닐텐데요?"

"후후후...잘 받으세요 여기!"

"우, 우왓!"

갑자기 저 오빠가 던진것은 익숙했던 세하의 위상력이 느껴지는 구슬이다

"....뭐, 뭐야 이건.."

"인간들은 참 부질없더군요 주군께서 가진 위상력을 이렇게 보관 하다니..."

그러면서 그가 흔들던 손안에는 구슬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나는 자루가 들려있다

"...설마!"

"후후후....네 맞습니다 전부 주군의 것이지요"

"이, 이리줘!"

"흐음....좋습니다 단!!"

"....뭐야 바라는거라도 있는거야? 나 돈 없는뎅?"

"아뇨아뇨 주군에게 이구슬속의 위상력을 주는것은 죽은 다음에 입니다"

"....어째서?"

"어째서냐뇨? 당연히......아닙니다 후후후후 이거 재밋겠군요? 구슬은 여기 두도록 하죠"

저 수상한 오빠가 바닥에 구슬자루를 놔둔다

"아! 그리고 이건 주군이 드리는 선물입니다"

팡!

"잇! 뭐, 뭐에요?"

"뭐긴...우산입니다 젖으시면 않되니까요 후후"

이상한 오빠는 내게 우산을 씌워주고선 발밑부터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아니 정확히는 투명해지기 시작했다

"아...제이름은 보로스입니다 이것 저것으로 부르진 말아주세요 후후"

"자, 잘가요...."

"예의좋은 아가씨군요 하핫 언젠가 다시만나죠 하하하핫!!"

허공에 보로스오빠의 목소리가 울릴 뿐이다

저벅 저벅

우산을 쓰고서 구슬자루에 다가가 자루를 열어보니

다양한 크기의 많은 구슬들이 들어있었다

하나같이 전부 따뜻한 위상력이 느껴진다

'.....유정언니에게 말해볼까?'

퇴근하던 나의 방향을 반대로 틀어서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

.

.

"....이건...."

"그, 그러니까 유리야? 이 구슬들이전부?"

"네...세하의 위상력이 담겨져 있어요"

"....예나 지금이나 하나같이 마음에 안드는 짓만 골라하는군...."

"구슬이 따뜻하걸요?"

다들 자루에서 구슬을 하나씩 꺼내들어 만져보고 있다

"흠.....핫!"

"스, 슬비슬비? 뭐, 뭐하는거야!"

그 소중한걸!

깨부수려 하다니!! 세하의 위상력이 담긴건데!

"아...미안해 하지만 어떻게 위상력이 빠져나가지 않는건지 궁금해서..."

".....듣고보니 그렇군..."

그렇게 정적이 이어지던 도중

화르륵-

"우, 우왓!!"

"엥?"

"괘, 괜찮아? 테인아?"

"으...그, 그것보다...저거...."

테인이가 손으로 가르키는 곳에는 세하의 위상력이 담긴 구슬이 있었다

"...저게왜?"

"위상력을 흘려넣으니까 갑자기 파란 불꽃이 일어났어요"

".....흡!"

화르륵!

"오~ 진짜다! 아하핫! 세하가 된기분이라서 재밌는걸?"

내가 양손에 구슬을 들고 팔을 휘져으면서 불꽃을 일으키자

슬비슬비가 제재를 걸어왔다

"자, 잠깐! 세하의 위상력을 그렇게 막써도 되는거야?"

"응? 핫!"

그, 그러고보니....

"아니 대장 그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것같아"

"엥? 무슨소리에요 아저씨?"

"아저씨가 아니라 오빠다"

아저씨면서....

"어쨌든 이 구슬 안쪽에 세하의 방대한 위상력을 나눠서 담아 놓은건 확실해 크기에 따라서 담겨져 있는 용량도 다르겠지 그리고 위상력을 흘려 넣어서 세하의 위상력이 나와서 불꽃이 만들어 진다기보단...."

"....우리의 위상력이 세하의 성질을 띄는건가요?"

"...그런거같아"

"....후우...일단 유니온에 보고를.."

"아뇨 유정언니""아니 유정씨"

"에, 엣?"

의외다 저 둘이 유정언니의 의견에 확고하게 반대를 하다니...

"위쪽에 보고해봤자 기껏 찾은 세하의 위상력을 뺏길게 눈에 훤해"

"맞아요 유정언니 이건 우리가 보관하도록 하죠"

"그, 그럼 보관은 누가 할껀데?"

"......."

순간의 정적 이때 가장 먼저 말한건

"저! 제가 보관 할래요!"

나다

"...그래도 한명이 전부 보관하는것은 위험하니까 각자 큰것들은 두개정도 가져가자"

"옛-써!"

히힛~ 세하다♪

이렇게 구슬을 나눠가지고

행복한 마음으로 구슬을 만지고 있다

다들 오랜만에 느끼는 세하의 위상력 때문일까

방안은 따뜻.....

"하지않아!! 더워!! 다들불꽃좀 그만 만들어!!!"

"엣? 아? 흠흠! 그,  그래...그만 만들까...."

"우웅...전 더내고 싶은데"

"쿨럭...나, 나도.."

"아저씨 너무 무리한거 아니에요?"

"하, 하지만...파란색 불이라니...너무 그리웠다고"

"그, 그건... 하지만 덥다고요!!"

"후...다들 잡담은 거기까지 나누고 지금 유니온의 윗쪽에서 지령이 두가지 내려왔어요"

다들 눈빛이 달라진다

모두의 눈빛에는 경계와 분노가 서려있다

"첫째는 우리가 가진 이 구슬들을 찾는다는것"

"구슬에 대해서 뭐라 설명되어있죠?"

"....위상력이 느껴지는 백색 구슬들 그리고 위상력을 불어넣으면 파란 불꽃이 일어난다"

"....세하의 위상력에 대한 언급은 없는건가"

"네....그리고 두번째또한 세하에 관한거에요"

"....또 어떤방법으로 동생을 괴롭힐려는거냐..."

"말하긴 싫지만 내일....정식요원중 s급을 격파한 요원들 전부....'배신자 이세하' 를 친다"

"..........."

"이상이에요 내일은...지금보다 훨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도록 하죠...해산...입니다"

""네...""

"...."

유정언니가 뒤돌아서고 아저씨가 유정언니에게 다가간다

아마 위로할려는 거겠지

슬비나 테인이의 얼굴도 어둡다

언젠가 이런것이 올꺼라는 생각까진 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줄은 몰랐다

.......

"에잇!"

"꺄, 꺄앗! 유, 유리야 뭐하는거야!"

"괜찮아 괜찮아!! 이걸로 어떻게는 되겠지!"

나는 멋지게 구슬을 들어보이며 말했다

"너, 너! 그거 집어넣어!"

"네이....네이..."

"정말....어쩔수 없는 애라니까"

"히힛!"

이후로 다들 해산해서 뭘하는진 모르지만

알수있는건 다들 내일의 싸움을 생각하고있겠지

"세하야...."

나지막히 대답이 돌아올리 없는 세하의 이름을 혼자서 중얼거리며 침대에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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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스side



'후후후 아름다운 아가씨군요 주군이 반한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베너는 도대체 어디에 박혀있죠? 슬슬 투명화도 귀찮은데요"

저는 주위를 돌아다니다가 건물파편사이에서 삐죽 튀어나와있는 베너의 상반신을 보고

재빨리 그를 꺼냈습니다

"우후후후.... 뭐하는거죠 베너 무리를 이탈하다니"

"....공책과 연필....."

"음? 아아... 일기를 쓰기 위함이였나요? 그럼 뭐 어쩔수 없습니다만...."

"여기있는이유?"

"아뇨 방금 들었잖습니까...왜 파편에 묻혀 계신겁니까?"

"어떤....여자....날....때려서....콰앙...."

"하아....자세한건 주군께 가서 듣죠...."

"주, 주군이라니! 그, 그분의 앞에선다니이!!!!!!"

투두두두두두두두-

"베, 베너? 베너구운?"

저멀리 달려가던 베너군이 갑자기 멈추곤

뒤돌아서....

"자, 자, 잠깐 베, 베너군? 왜 저한테 돌진하는거죠?!"

"우오오오옷!!!! 타오른다아아아!!!!!"

쾅!

"후후후...위, 위험합니다 베너군 마음대로 방패를 꺼내드시면....."

털썩-

.

.

.

'음?....기절...했었나요?'

"일어났어? 너답지않게....아냐...베너가 후리는 방패는 아프니까...이해해"

"흐음....많이 아프더군요...주군.....에?"

"응?"

"주, 주군? 주군이 왜 여기 계신겁니까아?"

"아니아니..부하의 상태를 확인하는건 내 의무니까 그리고 주군이라고 부르지 않아도 된다니까"

"네! 세하님!!!!"

'눈물이...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주군의 이름을 부를수 있다니!!! 아아...난 축복받았...'

"아 그래서 내가 전해주라던건?"

"네! 잘 전해 줬습니다!"

"그리고...사샤가 부르던데?"

"예? 무슨일로..."

"누님이라고 부른거.....라는데?"

"축복받지 못했어어!!!!!!!"

'도망..도망쳐야해!!!'

"아...여기 사샤가 있는데로 통할꺼야"

탁-

내 눈앞의 공간이 일렁이더니 어디로 이어지는지 모르는 차원문이 열렸다

이내 이어진 공간이 선명히 보이더니

그곳에는.....

"저, 절경이로군요오!!!!!"

"음? 뭐ㄱ....읏!! 미, 미안해 사샤!!!"

"에? 주, 주군? 자, 잠시ㅁ...."

탁-

"....세하님 응큼하시군요..."

".....시끄러 내가 하고싶어서 한게아냐 그, 그래! 이, 이건 우, 우연이야...."

'아~ 당황하신 세하님~ 귀여우시군요'

"그건그렇고....꽤 컷죠?"

"뭐, 뭐가"

"당연히"

모두가 알아볼만한 제스쳐를 취하자

"........."(끄덕끄덕)

세하님은 붉은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흔들었다

"주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구우우우우우우우우운!!!!!!!"

"히이이익!!! 나, 나는 놀러갔다고 전해줘!!"

탁-

주군이 재빠르게 도망가고

몇초 지나지 않아서 사샤양이 뛰어왔다

상당히 당황했는지 아직도 얼굴이 붉은 상태 그대로이다

"후욱...후욱.....보로스씨? 주군은 어디 계시죠?"

"....놀러가셨죠?"

최대한 태연하게 말을 하지만 웃고있는 사샤양의 얼굴이 무섭다....

"후후후....주군....어디 가셨죠?"

"......"

스윽-

"후후후....알고 계셨잖아요? 저쪽으로 갓다고요? 거짓말일 경우엔...."

"차, 차원문을 열고 나가셨습니다아!!!!"

".....어머? 고마워라 후후후...."

빠르게 뿔을 꺼내서 차원문을 열고 나가는 사샤양은 나가다말고 뒤돌아서 말한다

"....누님에 관한 얘기는 돌아와서 하도록 하죠^^ "

"히이익!!!"

'도, 도망쳐야.....'

"도망치면......알죠? ^^ "

"....네에...."

'후후후.....축복 받긴 개풀!!!'

오늘도 시끄러운 하루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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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오랜만에 돌아온 위상력 제로입니다!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1화 2화에서 언급되고 다시 보이지 않던 세하의 이중인격 떡밥을 풀때가 됬군....

호호홋

그리고 꾸준히 댓글을 달아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감하세요 ^^

그리고 천룡의 포효님...왜 세유냐고 물으신다면 대답해주는게 인지상정! 이겠지요?

왜냐고 하셔요 그냥 이 팬픽을 구상할때는 세슬이 많고 세유가 적었으니 이둘을 이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지금은....비슷비슷~


2024-10-24 22:38:2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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