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261화- [정상결전의 시간 제41전투(頂上決戦の時間 第41戰鬪)]

오토시로노엘 2015-08-19 2

대폭소를 하듯 굉음을 지르며 웃어대는 서성신. 이제 본인의 시대가 열렸다며 힘을 시험해보려는 듯 종로구 청와대가 있을 위치에 위치한 요새형 성채를 타격해 단 일격에 반파시켜버리는 엄청난 위엄을 선보인다. 알파퀸이 모든 위상력을 잃어 사실상의 사망선고나 다름이 없는 존재가 되고, 레이라에게 있어서 반드시 제거대상이었던 트레이너까지 죽은 덕분에 목표는 충분히 달성되었다고 생각했으나 예상외의 반전이 발생하여 서성신을 수장으로 하는 반 유니온 테러리스트가 실컷 행패를 부리니 인간 원정군은 물론이고 99호 관리소의 군단 계엄군들도 모두들 전의를 상실한 상태! 모두들 뭘 어떻게 해야만 할지를 몰라서 그냥 주저앉아버릴 뿐. 지켜보는 이들 가운데에서는 검은양 멤버들도 할 말을 잃을 뿐. 알파퀸을 구해서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난 데 없이 제3의 세력이 나타나 알파퀸의 모든 위상력을 빼앗아버리고 실컷 횡포를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저 테러리스트 조직에 대항할 수가 있는 전투 병력이 과연 있을까? 지금으로서는 군단과학부대를 제외하면 레이라 계엄사령관만이 가능한 일. 레이라가 촉수를 휘날리며 서성신을 향해 공격하는데, 천하의 그도 역시나 촉수 앞에서는 어림없는 존재! 그러나 지금까지의 녀석들에 비해선 꽤나 잘 대처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래도 이 녀석은 촉수에 대한 연구를 좀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리엔의 목에 있던 촉수를 꺼내어 연구와 분석을 한 것으로 추정되기에 기본적인 대처는 하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라가 서성신을 바라보며 역시 세계 최악의 테러리스트 조직의 수장이라 뭔가가 많이 다르다고 말하며 식은땀을 흘리는데, 그 자는 실실 웃으면서 이제 내 시대가 되었다고. 그러니까 전 세계가 날 신으로 숭배하는 것은 머지않은 일이라고 말하며 방해하지 마란다.

 

 

“......웃기지 마. 당신이 아무리 강해도, 나도 그냥 당해줄 수는 없어.”

 

레이라 네가 그런 말을 할 처지일까?”

 

“......?”

 

너도 봤잖아? 알파퀸의 위상력을 모두 흡수하여 내 것으로 만들었다고.”

 

“......”

 

이제 날 막을 존재는 아무도 없어. 세상의 그 어느 누구도 날 막지 못한다!!”

 

자랑이다, 서성신. 아니...... ‘무함마드 신밧드(Muhammed Sinbat)’ 라고 불러줄까?”

 

호오~?”

 

아랍권에서 사용하는 이름이 그거란 것은 이미 알고 있어.”

 

그래? 조사를 꽤나 많이 하셨네?”

 

그리고, ‘황제처럼 군림하는 최강의 4인의 위상능력자들가운데의 한 사람이고.”

 

 

마치 황제처럼 군림하는 최강의 4인으로 구성된 위상능력자들 중의 한 사람? 서성신. 아랍권 가명 무함마드 신밧드가 그런 존재라는 것은, 저 자가 얼마나 강력한 위상능력자인지를 바로 직감하게 하는 대목인 것. 지금으로선 그 누구도 서성신과 테러리스트 조직을 상대할 전력은 되지 않는 법. 레이라를 제외하면 누구도 안 된다고나 할까? 그렇다면 서진은 괜찮을까? 안타깝지만 서진도 그것은 안 되고, 붉은별 멤버들은 괜찮을까? 붉은별의 5인의 멤버들이 모두 최정예요원 직급이니 될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저 녀석들이 반 유니온 테러리스트 조직들 가운데서도 가장 최강일 뿐만 아니라 수장인 서성신도 황제처럼 군림하는 최강의 4인의 위상능력자들 중의 한 사람! 그렇기에 붉은별 멤버들도 함부로 상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 나머지들을 상대하는 건 모르지만.

 

 

대단하시군. 촉수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대처법을 잘 알다니.”

 

리엔의 목에 있던 촉수 덕분이지.”

 

그래서? 신밧드 당신도 목에 촉수를 붙이신 건가?”

 

설마~ 난 충분히 강한데, 촉수까지 사용할 이유가 뭔데?”

 

그런가.”

 

이곳 99호 관리소를 시작으로 우리 조직은 세계를 지배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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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저 인간들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다니까.”

 

“......당신, 이름이 소망(Somang)’ 이라고 했죠?”

 

“......?!”

 

“......!?”

 

“......”

 

당신! 어떻게 나와 똑같이 생길 수가 있죠?!”

 

아하~ 저 세계에서 오셨지? 이름이 소영(Soyeong)’ 이고? 진짜 여우처럼 생기셨네?”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에요. 마치 미래의 제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아요.”

 

 

원래 세계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소영, 그리고 다른 세계인 이곳 99호 관리소에서의 유일한 인간인 소망이 만나서 서로를 바라보는데 소영이 소망을 보고 기겁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 소영의 입장에서 소망을 보면, 마치 미래의 자기 자신을 보는 것만 같다는 느낌이고, 소망의 입장에서 소영을 보더라도 예전의 자기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것과 같다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 소영이 소망에게 혹시 클로저인지를 묻자 아니라고 말하며 너무 그렇게 예민하게 바라보는 것은 곤란하다는 말을 하는 그녀. 소망도 소영에게 자신도 과거에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학비를 벌었었다고 하지만, 차원전쟁에서 차원종들이 승리하는 바람에 인간들은 모두 공개처형을 당했고 자신만 지하로 숨어들은 덕분에 살았다고 말하며 현재 이곳에 사는 유일한 인간이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소영이 소망에게 또 뭔가를 물어보고자 한다.

 

 

그것은 왜 위상력이 느껴지는지 알고 싶다는 것. 소영이 소망에게 왜 위상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인지를 묻자 소망은 그것을 본인도 모르겠다고 한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본인이 어렸을 때에 양궁부(洋弓部)’ 라는 이름의 운동부에서 활동하며 양궁대회에도 나갔었다는 말을 한다. 위상능력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양궁부 시절이 도대체 무슨 상관이란 걸까? 소망이란 이름의 저 여자도 뭔가 속으로 숨기는 것이 있을 것만 같다는 의혹을 지울 수가 없다는 것이 현실. 소영은 뭔가를 더 물어보고는 싶지만 그냥 그만 둘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 소망이 지금 종로구의 전쟁 상황을 TV로 보여주며 아주 재밌는 반전이 펼쳐지고 있다며 너도 보란다. 소영이 보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검은양 멤버들이 아무런 힘도 쓰질 못하고서 주저앉아있는 모습이 충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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