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5] (클로저스X드래곤볼) (제5부) 신과신, 그리고... - 3

참요검착검 2015-08-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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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 "허억... 허억..."


이세하 : "하아... 하아..."


순간적으로 발휘한 힘으로 비루스의 공격을 완전히 막았지만, 이미 둘은 탈진하기 일보직전이었다. 비루스는 둘에게 다가와 놀란표정으로 물었다.


비루스 : "어이... 너희 둘, 지금 뭘 한거냐..."


손오공 : "모르겠어..."


이세하 : "우리가 뭘 했는지..."


비루스 : "모르겠다고? 재밌는 녀석들이군."


위이잉...


이세하 : "...!"


갑자기 비루스는 손을 올리고 그 손에 기를 집중시켰다. 마치 손오공과 이세하를 공격이라도 하려는듯이... 아니, 아무리봐도 공격하려는 자세였다.


손오공 : "... 하... 하하..."


비루스 : "후후..."





슈우우...


손오공 : "...?"


그런데 비루스는 살짝 웃더니, 공격하려던것을 중지시켰다. 그 행동에 손오공과 이세하는 의아해하였다.


손오공 : "뭐, 뭐야...?"


이세하 : "왜 그만두는거지...?"


비루스 : "너희들에게서 두손 두발 다 들었단 소리를 듣고싶어서다."


이세하 : "에...?"


손오공 : "... 하하... 그래, 졌다. 두손두발 다 들었다구... 비루스님은 역시 강해,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었다구... 과연 우주에서 가장 강한사람다워..."


이세하 : "오공아저씨..."


손오공은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하였고, 이세하도 그것에 순응하였다. 손오공이 패배를 인정하고, 비루스는 만족한표정을 지었다.


비루스 : "드디어 이 파괴신, 비루스의 무서움을 깨달았나보군. 허나, 너도 확실히 강하다. 기나긴 세월을 살아오면서 싸워본 상대들 중에서... 네가 두번째로 강하다."


손오공 : "응? 뭐야... 겨우 두번째야? 첫번째는 아니네... 하하..."


비루스 : "후후... 그리고 너의 옆에있는 그 소년."


이세하 : "네...?"


그리고 비루스는 손오공의 옆에있는 이세하에게로 고개를 돌려 말하였다.


비루스 : "너는 3번째다. 방금전에 그 힘을 보여준 잠깐동안의 너 말이다. 지금은 그저 그렇지만."


이세하 : "제... 제가요...?"


비루스 : "뭐, 그렇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좋은 사실을 하나 알려주지."


손오공 : "뭘 말이야, 혹시 지구를 파괴하지 않는다는거야?"


비루스 : "그럴수야 없지. 난 한번 마음먹은건 무슨일이 있어도 지키거든."


손오공 : "그, 그럼 뭔데...?"


둘은 비루스가 알려준다는 그 좋은사실이란게 점점 무엇인가 궁금해지기 시작하였다. 곧 비루스는 그 좋은사실이란걸 둘에게 말해주었다.


비루스 : "저기 내 보좌관, 우이스가 있지?"


이세하 : "어...?"


손오공 : "그렇네..."


우이스 : "냠~ ...?! 히잇!"





비루스의 뒤를 보니 정말로 비루스의 보좌관 우이스가 파르페를 스푼으로 떠먹고 있었다. 그걸 들킨 우이스는 급히 파르페를 뒤로 숨겼다.


비루스 : "... 저녀석은 내 보좌관이기도 하지만, 내 스승이기도 하지."


이세하 : "스... 스승!?"


손오공 : "그, 그럼 우주에서 가장 강한사람이란게..."


놀랍게도 비루스의 보좌관인 우이스는 비루스의 스승이었다. 즉, 비루스가 싸워본 상대들중에서 가장 강한사람이란건 바로 우이스였던 것이다. 비루스는 계속해서 다른것도 말해주었다.


비루스 : "이 세상은 제 7우주다. 그리고 난 제 7우주의 파괴신이고."


이세하 : "제 7우주...?"


비루스 : "그래. 우주는 말이다, 총 12개가있다. 거기에는 더 굉장한 자들이 있지 않겠나?"


손오공 : "하하하... 그렇겠ㄴ..."


이세하 : "! 오, 오공아저씨?!"


그때, 손오공은 이때까지의 싸움의 피로가 한번에 몰려온것인지 정신을 잃고 천천히 떨어지려 하였다.


이세하 : '큿... 역시 많이 지치셨던거야... 게다가 나도 몸이 잘...'


비루스 : "이런이런."


이세하 : "...?"


이세하도 많이 지친터라 손오공을 잡을 힘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비루스가 다가와 떨어지는 손오공을 잡아 부축하였다.


이세하 : "비루스... 님...? 왜..."


비루스 : "그런건 굳이 신경쓰지않아도 되지않나? 그것보다 너에게 하나 말하고싶은게 있다."


이세하 : "무엇을..."


비루스는 잠깐동안 이세하를 쳐다보다가 말하였다.


비루스 : "너, 이 우주에 사는 인간이 아니지? 이미 눈치채고는 있었다."


이세하 : "! 그, 그건..."


비루스 : "난 신이다. 그런걸 눈치못챌만큼 바보는 아니지. 아무튼 자세한건 내려가서 얘기하도록 할까?"


이세하 : "아, 네..."


비루스 : "어이, 우이스! 그거 그만먹고 네가 이 소년을 부축해줘라!"


우이스 : "그런... 너무하십니다, 비루스님."


비루스 : "시끄러!"


우이스는 하는 수 없이 파르페를 먹던것을 멈추고 손오공과 마찬가지로 지친 이세하를 부축하였다.


이세하 : "가, 감사합니다..."


비루스 : "그럼 가볼까."
.
.
.
.
.
.


지구



이슬비 : '제발...'


크리링 : "오, 오공이다!"


이슬비 : "! 이세하!!"


이세하 : "후우..."


이세하는 우이스의 부축을 받으며 땅에 천천히 섰다. 


이세하 : "다녀왔어..."


서유리 : "세하야~! 허엉엉...ㅠㅠ"


제이 : "동생, 무사했군. 정말 다행이야."


이슬비 : "이세하..."


이세하 : "슬비야..."


이슬비 : "다행이다... 정말로..."


이세하 : "뭐, 뭐야... 쑥스럽게..."


서유리, 제이 : "...(피식)."


이세하 : "... 둘이 왜 그렇게 웃는건데..."


비루스는 손오공이 기절해있는 상태로 땅에 눕혔다.


베지터 : "카카로트!'


손오반 : "아버지!"


치치 : "오공씨!"


부르마 : "손 군!"


손오공 : "... 으... 괘, 괜찮아... 아직 살아있다구..."


손오공은 천천히 정신을 차리고 몸을 힘겹게 앉혔다. 모두가 다행이라고 생각하던 그때, 비루스가 말하였다.


비루스 : "자, 그럼 약속대로 지구를 파괴하겠다."






위잉...


이세하 : "!!"


손오공 : "크읏...!"


비루스는 한손에 기를 모았다. 모두는 놀라고, 분하고, 절망적인 표정과 기분으로 그것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우이스 : "......"


위이이잉...!


비루스 : "....."


파앙!





그런데 비루스는 지구가 아닌 옆에있는 작은 돌기둥만을 부수었다. 그 행동에 모두는 어리둥절해 하였다.


우이스 : "어라? 비루스님. 꽤나 작은 지구를 파괴하시네요."


비루스 : "흥, 유감이다. 방금전에 싸우느라 힘을 많이 써서말이야. 완전히 파괴하는건 다음으로 미뤄두지 뭐."


손오공 : "비루스님...!"


비루스 : "훗..."


결과적으로 비루스는 지구를 파괴하기로 하지 않았다. 지구가 무사하다는것에 모두는 기뻐하였다.


우이스 : "당신, 비루스님이 돌아가신다면 다음 파괴신을 해** 않겠습니까?"


비루스 : "어이!"


손오공 : "헤헤... 그건 좀 그런데."


우이스 : "그거 유감이로군요."


비루스 : "... 베지터 부인."


부르마 : "네? 왜 그러시죠...?"


비루스는 몸을 돌려 부르마의 앞으로 걸어왔다.


비루스 : "소란을 떨어서 미안하게 됬소."


부르마 : "... 그, 그것보다 절 때린것을 사과하셔야죠."


비루스 : "윽... 미, 미안하오... 그리고 만약 괜찮다면 다음 파티때 초대해주지 않겠소?"


부르마 : "너무 날뛰지 않으신다면요."


비루스 : "그러리다. 그때는 반드시 푸딩이라는 것을 먹고야 말겠소."


부르마 : "가득 채워놓고 기다릴께요. 근데 맛보고나서 맛없다고 하시면 안되요~?"


비루스 : "맛이없다면 그때는 정말로 지구를 파괴하겠소, 후후."


비루스는 공손하게 부르마에게 방금전에 일을 사과하고, 다음번의 파티때도 찾아오겠다고 하였다. 부르마는 비루스의 사과를 받아내고 비루스가 다음 파티때도 오는것을 흔쾌히 허락해주었다.(?)


손오공 : "그럼 또 싸울 수 있겠네, 비루스님."


비루스 : "흠... 그럼... 아, 그래. 하나 깜빡했었군."


손오공 : "?"


비루스 : "거기 너희 4명."


돌아가려던 비루스는 발걸음을 잠깐 멈추고 다시 뒤돌아 검은양팀 4명을 불렀다.


이세하 : "네?"


이슬비 : "저희들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비루스 : "그래, 너희들은 이 우주에 오래있으면 조금 곤란해지거든. 그래서 너희들을 원래 우주로 보내기로 하였다."


비루스는 4명을 다시 원래우주로 돌려보내주겠다고 하였다. 4명은 깜짝 놀라기도 하였지만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에 기뻐하였다.


이슬비 : "원래 우주로...?!"


이세하 : "!! 그게 정말인가요?!"


서유리 : "우와, 그럼 다시 돌아갈 수 있는거야!?"


제이 : "잘됐군...!"


비루스 : "그래, 너희들을 계속 방치하고 늦게 보낸다면 또 그 '재수탱이영감'이 한소리 할때니까 말이야."


이세하 : "? '재수탱이영감'이요?"


비루스 :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혼잣말이니 신경쓰지마라."


그리고 비루스는 뒤에있는 우이스를 불러 돌아가자고 하였다.


비루스 : "우이스, 그럼 이제 이 4명과 함께 돌아가도록하지."


우이스 : "네."


이세하 : "... 잠깐만요."


비루스 : "? 왜 그러지"


그런데 이세하가 갑자기 비루스에게 말을걸어 멈춰세웠다.


이세하 : "저... 혹시 내일 가면 안될까요?"


이슬비 : "? 무슨소리야, 한시라도 빨리 돌아가야지! 모두가 걱정하고 있을텐데."


이세하 : "하지만... 아직 오공아저씨랑... 모두랑 지낸지도 얼마 안됬잖아. 하루만이라도 좋으니까 조금만 더 이곳에 있고싶어."


이슬비 : "이세하..."


비루스 : "뭐, 좋다. 하루정도면 상관없겠지. 그렇다면 내일 정오에 베지터부인의 집의 파티장에서 나와있거라. 우이스가 너희들을 데리러 갈거다."


우이스 : "네~? 또 저인가요? 하는 수 없군요."


이세하 : "정말 감사합니다...!"


4명은 지금당장이 아닌 내일, 원래세상으로 돌아가기로 하였다. 이 세상의, 이 지구의 모두와 함께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지내고 싶어서...


비루스 : "그럼 내일 보도록 하지."


우이스 : "내일 늦지들 마세요."


탁!


비루스는 우이스의 등에 손을 얹고, 우이스는 지팡이를 꺼내들어 지팡이의 끝부분으로 땅을 쳤다. 그리고 비루스와 우이스는 지구에 올때처럼 자신들의 궁전으로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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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왕신계


노계왕신 : "믿기질 않는군..."


계왕신 : "그러게 말입니다."


노계왕신 : "저 파괴신, 비루스님이 파괴를 하지않으시다니..."


계왕신 : "역시 손오공씨의 신기한 성격덕분일까요? 자꾸 동료들을 늘려가더니, 이제는 비루스님까지..."


노계왕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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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스의 궁전





비루스 : "어쨋든간에 그녀석(손오공)의 잠재능력은 가늠할 수 없더군. 뭐, 강적이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우이스 : "하지만 비루스님이 파워를 70%까지 쓰신건 참으로 오랜만에 봤습니다."


비루스 : "그러고보니 그녀석(손오공), 이름이 뭐라고 했지?"


우이스 : "손오공입니다."


비루스 : "그녀석과 베지터가 훗날에는 나의 강적이 될지도 모르겠군. 그리고 또, 만약 이런저런 일이 생긴다면... 그래, 이세하라고 했었지. 그 소년도 잘하면 그 두명과 더불어 내 강적이 될 수도 있겠어."


우이스 : "그렇습니까?"


비루스 : "오래걸리기는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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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지구


캡슐 코퍼레이션의 파티회장



손오반 : "그럼 다시, 부르마씨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서유리 : "맛있는거다~!"


제이 : "유리, 아무도 안뺏어먹으니까 천천히 먹으라고. 이렇게나 많은데 말이야."


이세하 : "그나저나, 다들 즐거워보이지?"


이슬비 : "그렇네. 이렇게나 좋은세상이 있다는걸 생각하니 지금도 신기해. 이곳도 내일이면 작별이겠지..."


이세하 : "......"


이슬비 : "... 미안, 내가 괜히 쓸데없는 얘기를 했네."


이세하 : "아니, 괜찮아. 하지만, 분명 언젠가는 다시 올 수 있을거야."


이슬비 : "정말 그럴까..."


이세하 : "확신하지는 않지만, 또 오고싶어. 이 세상에..."


이슬비 : "그래... 이세하, 일단 지금은 그런건 신경쓰지말도록 하자. 지금 분위기에 맞춰줘야지."


이세하 : "아, 알았어. 그럼... 꽤나 지쳤고, 배도 고프니까 어디 좀 먹어볼까?"


이슬비 : "! 잠깐, 그건 내가 먹으려고 했단 말이야!"


이세하 : "먼저먹는 사람이 임**."


이슬비 : "뭐라구?! 야!"


이세하 : "우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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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끝이군요


2024-10-24 22:38:1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