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와 정미가 약혼을 해버렸다구?! 제 21 화

튤립나무 2015-08-12 12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4&n4articlesn=4851 제 20 화





쾅!! 콰앙!! 쾅쾅!!

푸른 불꽃이 휘몰아치고 있었고..

탕!! 탕!! 탕!!!

날 향해 날아오는 여러발의 총알을 간신히 피하며..

콰앙!!!

파지직...파지지지직!!!!

전기를 머금은 창이 내가 있던 자리에 날아와 꽂혔고 

팅!! 팅!! 팅!!

창을 피하기 위해 다급히 점프를 하자.. 이번에는 수많은 단검들이 나를 노리며 날아오는걸 힘겹게 건블레이드로 막아보'지만..

"크으윽!!"

..날아온 단검의 수가 너무 많아 결국 다 막는걸 포기하고 치명상을 입을 만한 부위만을 막으며..군데 군데 상처입은 몸으로 지상에 착지하니..

퍼어어억!!!

갑자기 무언가에 얼굴을 맞은 난 바닥을 굴렀고..

"...으으윽!!!"

예기치 못한 공격도 공격이지만...하필이면 턱을 맞아서 그런지...두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고 ..머리가 띵하다..

"....젠.장...."

이 말도 안되는 상황에...내 입에서는 험한 말만이 나왔다.

"...어떻게..."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이런일이.."

..내 두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꺄하하하하!!! 그렇게 놀라운가 인간?"

나의 눈앞에는..

"이게 바로 나의 힘이다"

...나와 똑같이 행동하는 인형과..더불어..

끼릭! 끼릭!

달그닥!! 달그닥!!

..4개의 인형이..각자 저마다 ...내 동료들과 똑같이 행동하고 있었다.

"나는 인형..너희들..인간을 흉내내기 위해 만들어진 인형..그리고.."

..5개의 인형을 조종하고 있는 거대한 인형이..

"나야말로..이 인형들의 지배자인 ..퍼펫마스터"

나를 바라보며 기분나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퍼펫..마스터..?"

"그렇다 인간. 나는 너희 인간들을 그대로 흉내 낼수 있지. 자~"

자신을 퍼펫마스터라고 말한 거대한 인형이 손가락을 까딱하자 갑자기 내 모습을 한 인형이 높게 점프를 하더니..

콰아아아앙!!!

"크으..아아아아아아악!!!!"

나는 거대한 충격파에 휩쓸려 저 멀리 날아가버렸다.

"...으..으으윽...!"

그리고...나는 방금전 내 눈앞에서 벌어진 일을...믿을 수가 없었다.

"...말도안돼 ...어..어떻게..."

"후후후!! 그것뿐만이 아니다"

퍼펫 마스터는 그렇게 말하며 아까처럼 손가락을 까딱하자..

콰아아앙!!!

"...!!!!!!!!!!!"

내가 있는 곳을 향해 버스한대가 날아와 지면과 충돌했고 나는 다급히 그 자리에서 멀리 떨어졌다!

..그리고 나는 ..두 눈을 커다랗게 뜬채 ..그저 멍하니 내 눈앞에서 벌어진 일을 지켜볼 뿐이었다..

"꺄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런 나의 모습에 매우 만족했는지 퍼펫마스터는 배를 잡으며 웃기 시작했다.

'....이...럴수가...'

..어떻게 내 [유성검]을...그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슬비의 결전기까지..!

정말..말도안된다.. 하지만..그 말도 안되는 일이 내 눈앞에서 벌어졌다. 

'...크윽!!'

...이 싸움....이길수 있을까..?

절망감이 내 온몸에 파고들기 시작한다.. ..저런 괴물을..내가 정말 이길수 있을까..?

마음 같아서는 지금이라도 당장 저 괴물한테서 도망치고 싶다. 저건 이미 상식을 뛰어넘은 괴물이다. ...하지만..

"후후후. 어리석은 인간아. 순순히 우정미를 포기하고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거라"

'..그래...'

나는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선체..

'...니 말대로...'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며..

'...정미를 포기하면 난 이런 위험하고 가망없는 싸움에서 벗어날 수가 있겠지..'

..하지만..

"내가 포기 할것 같아!!!!"

나는 천천히 걷던 다리에 힘을 넣어 내 눈앞에 보이는 적들을 향해 돌진했고

퍼펫마스터는 그런 나를 보며 비웃는 표정을 젓더니 손가락을 까닥하자 내 모습을 하고 있는 인형이 나에게로 돌진해오기 시작했다.

'위상력..집중!!!'

나는 달리면서 스킬 [위상집속검]을 사용해 내 오른손에 들려있는 건블레이드에 위상력을 빠르게 집중시켰고..

나를 향해 달려오는 인형도 나와 똑같이 들고 있던 건블레이드에 위상력을 집중시킨듯 건블레이드의 주변에 푸른 화염이 일렁거리더니 이내 날카롭고 긴 검의 형태를 띄기 시작했다.

서로 돌진하는 나와 인형! 

인형은 날 단칼에 벨려고 검을 높히 쳐들었고 나는..

"흐아아아아압!!!"

한순간 다리에 위상력을 집중 시켜 스킬 [질주]를 써 그 인형보다 한 박자 빠르게 뛰어들어 단숨에 그 인형의 몸을 베어 절단해버렸다!

그리고 단숨에 높히 점프를 한 후

"별빛에 잠겨라!!!"

콰아아앙!!!

그대로 결전기 [유성검]을 사용해 퍼펫마스터를 향해 날아가 주변에 있는 인형들을 모조리 파괴 시킨후 바로 눈앞에 있는 퍼펫마스터를 향해 결전기 [폭령검]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세하야...]

'...크으윽!!!'

갑자기 유리의 슬픈 얼굴이 내 눈앞에 아른거려...휘두를려고 했던 건블레이드를 퍼펫마스터의 코앞에서 멈춰버렸다.

'...젠.장..!!!'

어떻게 된게..퍼펫마스터를 공격하려고만 마음먹으면 유리의 얼굴이 내 눈앞에 아른거린다. 그것도 매우 슬픈 표정을 띈..

'.....젠.장...힘이 안들어가..'

그런 유리의 표정때문에.....나는 힘을 쓸수가 없었다.

"크..크하하하하하하하하!!!"

갑자기 내 눈앞에 있는 퍼펫마스터가 미'친듯 웃기시작했고

"뭐야. 역시 공격하지 못하는건가? ..이 마음약한 인간아!!!"

퍼어어어어엉!!!

"으아아아아아!!!"

갑작스러운 퍼펫마스터의 공격에 제대로 당한 나는 다시 저 멀리 날아가버렸다.

"하하하하하하!!! 역시 인간은 멍청하고 아둔하구나!! 마음속에 품은 인간때문에 날 공격하지도 못하고 꺄하하하하하하하!!"

퍼펫마스터는 날 보며 한심하다는듯 웃기 시작했고

"우정미를 포기하지 못한다. 하지만 서유리라는 인간을 마음에 품고있다, 이 얼마나 이기적인가?"

"......................"

"모든걸 가질수는 없는데...인간이라는 종족은 어찌 그리도 욕심이 많은지"

..맞는 말이다..난 정말 이기적이다. 

정미와 사이가 멀어지긴 싫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유리를 포기하고 싶지도 않다.

그리고..

"...시끄러.."

..그런 말을..저따위 인형한테 듣고 있으니...

"...인형따위가...뭘 안다고 지껄이는거야!!!"

화가 치밀어 오른다!

[클로저 따윈 꼴도 보기싫어!]

"....어?"

[이..배신자들!! ..유일한 친구들이라고 믿었었는데..!!]

".....저...정미야..?"

[이세하...너따윈...죽어버렸으면 좋겠어!!!]

"............"

갑자기...정미의 목소리가...

"이게 바로 니가 힘들게 구하려고 하는 우정미라는 인간의 참된 마음이다"

내 눈앞에 있는 퍼펫마스터의 입에서..흘러 나오고 있었다.

"우정미라는 인간은 너희들 클로저를 마음속 깊히 원망하고 저주하고 있다. 그런 우정미라는 인간을 너는 아직도 구하고 싶나 인간?"

"....거짓말 하지마!! 정미가...정미가 그런 생각을 할리가 없잖아!!"

[거짓말이 아니야 이세하! 나는...니가 정말 싫어! 제발 빨리 내 눈앞에서 사라져줘!!]

"................"

이번에도 퍼펫마스터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정미의 목소리..

"....정미 목소리를 가지고..."

나는 그런 퍼펫마스터를 향해

"장난치지마!!!!!"

분노를 가득 담아 빠르게 달려든뒤 건블레이드를 휘두르려고했다.

퍼어어억!!!

"크어..억!!"

그런데..갑자기 지면에서 공간이 일렁거리더니 제이 아저씨의 인형이 나타나 내 복부를 강타했고

퍼어어억!!

갑작스러운 공격에 미처 방어하지 못한것과 함께 복부에 맞은 난 그자리에 쓰러졌고 그대로 아저씨의 인형은 무방비 상태인 날 발로 멀리 차버렸다.

"..으...아.아으아..."

복부에 전해져오는 충격때문에 숨을 제대로 못쉬겠다..그리고..방금전 맞은 공격때문에...눈앞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안돼...'

나는 멀어져가는 정신을 힘들게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대로...끝낼..수는...없어...'

정신줄을 놓지 않기 위해 나는 움직여지지 않는 몸을 건블레이드를 지팡이 삼아 힘겹게 몸을 일으켜 세우기 시작했고..

'...이대로...내가..포기해버리면...'

..나는 힘겹게 몸을 일으켜 세운체...동료들과 약속한 내용을 머리속에 떠올리며..

'....정미를 ..구할수가 없잖아..!'

..동료들과 약속했다. 그리고 유리가 내게 부탁했다..그리고..

'난 널 믿어 세하야'

....내 머리속에 정미의 얼굴을 떠올리며..

'....그래..정미는..이런 날 믿어줬어.. 그런데 내가..정미를 믿지 못하면...안되잖아!!'

그렇게 마음 먹고 나는 건블레이드를 뽑아든체 다시 퍼펫마스터에게 달려들려고 했다.

"...어?!"

그런데..내 눈앞에 있어야할 퍼펫마스터가 갑자기 보이지 않았고..

"....윽?!"

갑자기 내 등뒤에서 오싹한 느낌이 나기 시작했고 나는 다급히 건블레이드를 휘둘렀다.

서걱!!

무언가 베인듯한 느낌이 내 손끝을 통해 전해져 왔고

"꺄아아아아아아아악!!!!"

갑자기 공간이 일렁거리더니 자신의 얼굴을 매만진체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는 퍼펫마스터가 내 눈앞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어떻게 공격이..들어간거지..?'

나는..분명 퍼펫마스터를 공격할수가 없었는데?

'....설마?'

갑자기 머리속을 스쳐가는 생각!

'...얼굴을 보고 공격한게 아니라서?'

지금까지는 퍼펫마스터를 처다보며 공격을 할려고만 하면 퍼펫마스터한테서 유리의 모습이 비춰졌다.

하지만

'...지금은 퍼펫마스터를 보'지않고 ..나도 모르게 공격한건데..'

..그렇게 생각하니 퍼펫마스터를 공략할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건바로 퍼펫마스터를 처다보'지 않고 공격하면 되는것!

'...하지만 그게 가능할까?'

방금 전 공격은 나도 모르게 ..우연찮게 들어간 공격이다. 공격하려고 마음먹고 한게 아니라는소리! 하지만...퍼펫마스터를 공격하려면 퍼펫마스터를 처다보'지 않아야하는데...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그렇게 공격할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데..

'세하는....'

".....!?"

'..어릴떄부터...항상 날...지켜주고..늘 옆에 있어주던...내...소중한 친구'

"....저...정미야..?!"

갑자기 어디선가 정미의 목소리가 내 귓가에 들려오기 시작했고 나는 목소리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고개를 돌리니

"꺄아아아아아아아!!!"

'...우리 아빠가 클로저때문에 돌아가신후....클로저가 되어버린 세하를 볼때마다...나도 모르게 세하에게 않좋은 말만 해대며 세하랑 멀어지려고 했지만...'

내 공격으로인해 갈라져버린 퍼펫마스터의 얼굴 틈사이에서..

'.....난..역시....세하를 싫어 할 수가 없어...'

정미의 목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왜냐하면....나는.....세하가...좋으니까...'

"....정...미야..."

'...처음엔 단순한 친구라고만 생각했었는데....어느새 ...나는....세하만을 바라보고만 있었어... 유리랑 같이 있는 모습을 볼때마다....가슴이 아파오고...세하가 날 보며 웃어줄때마다...나도 기분이 좋아지는걸 느껴..'

퍼펫마스터의 갈라진 얼굴 틈새에서 정미의 목소리가 계속 새어나오고 있었고..나는 그런 정미의 목소리를 멍하니 듣고 있었다.

'......날 구하기 위해 혼자 학교에 와준 세하는....정말 멋졌고....그런 나 떄문에 다친 세하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내 마음 한구석이 철렁해지면서...나도 모르게 눈물이 새어나오는걸 억지로 참을려고 했었던 걸...세하 너는 알고 있니...?'

"......정미야'

'.....세하랑 싸우고...나는 또 세하에게 않좋은 소리를 했어.....바보...바보...정말 나란 얘는...정말....멍청해...난..또 세하의 기분을 ..상하게 했어...'

....들려져오는 정미의 목소리에 나는 그떄의 일을 떠올렸다.. 정미와...마지막으로 헤어지긴전에 싸웠던 일을...

'...아니야 정미야...나야말로....너..너한테..심한 말을 했어....'

사과하고 싶다. 정미에게... 정미를 마주보며..

'....왜...나는 늘...마음속에 품은 말을....말 하지 못할까.......후우....세하야...'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정미의 다음 말이 내귓가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정말...좋아해....친구가 아닌.....한 사람의 남자로써...'

"...................."

..내 귀에 들려온 정미의 목소리에 나는..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멍하니...

".....정...미...야..."

정미의 이름을 불렀고...

..두근...두근...두근...

..뛰기 시작하는 내 심장소리만을 느낄뿐이었다.

'....정미가....날....'

"꺄아아아아아!!! 시끄러!! 시끄럽다고!!! 얌전히 갇혀있어!!!"

지금 상황도 잊은채 잠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가 내 눈앞에서 소리지르고 있는 퍼펫마스터의 모습에 나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눈앞에 있는 퍼펫마스터를 처다봤다.

"..하아...하아!! ..그래 우정미라는 인간의 속마음을 들으니...기분이 어떄?!!"

퍼어어어어엉!!!

"으으윽!!!"

갑작스러운 퍼펫마스터의 공격에 나는 멀리 날아가져 버렸다.

"하아..하아!! ..크..크크큭!! 그래~ 우정미라는 인간은 널 좋아한다. 하지만 인간, 니 마음 속에는 서유리라는 다른 인간여자가 들어가 있지! 꺄..꺄하하하하하하!!! 정말 인간이라는 종족은 재미있어!!! 꺄하하하하하하하!!!"

.....그래.....그 말대로다...부정하고 싶지만...퍼펫마스터의 말대로..내 마음속에는 유리가 들어와있었다.

"꺄하하하하하!! 그래 인간~! 이 참에 궁금하니 한번 물어보마. 인간! 너는 누굴 선택할 것이냐?  너를 좋아하는 우정미라는 인간이냐? 아니면 인간, 네 마음속에 품고 있는 서유리라는 인간이냐?"

"......................"

갑작스러운 퍼펫마스터의 말....

'...나는.....어쩌고 싶은걸까......'

정미가 싫은건 아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어느순간부터 나도 모르게 정미가 있는 곳으로 가고 있었고.. 정미가 위험할때마다...내 몸과 마음은 ...정미에게 달려가고 있었다.

'.......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 시야에 무언가가 들어왔고...

"....................."

.....난.....그 물건을 보고....이내 내 마음이 누구에게로 향하고 있는지....확인 할 수 있었다.






요즘 피곤한것도 있고 일이 있어서 바쁘다보니

글 쓰는 시간이 부족해요 흑흑 ㅜ

다른분들이 올리는 소설도 보고 싶은데...흑!!

틈틈히 시간 날때마다 보겠습니다.

그리고 제 글에 댓글 달아주신분들에게도 답글 달아드려야하는데 힝 ㅜㅜ!

죄송해요!ㅠㅠ
2024-10-24 22:38:0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