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와 정미가 바뀌었다고!?-prologue

pfeoj 2015-08-10 4

세하와 슬비가 안돼면 세하와 정미로!


"............................"

 

신서울의 한 고등학교...

 

그곳은 이미 하교시간이 지나 남아있는 학생은 없었다

 

교사들마저 슬슬 퇴근하며 경비들은 문을 잠그는 그 시간....

 

한 적막한 교실안...

 

원래는 아무도 없어야하는 교실 구석에 누군가가 책상에 얼굴을 대고 잠을 청하고있다...

 

"................"

 

그 소년은 몹시 피곤한지 아무런 소리도 내지않고 고요히 잠만 자고있었다

 

".........................."

 

그런대

 

스르륵....

 

누군가 그 고요함을 깨면서 교실안으로 들어오고

 

"................."

 

그 소년을 지긋이 바라 보더니

 

"........하아......"

 

한숨을 쉬고는

 

".....스읍..."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이세하 이 바보야!!!!!!!!!!일어나!!!!!!!!!!!!!!!!!!!!!!!!!!!!!!!!!!!"

 

그 고요함을 완전히 박살낸다

 

"우왁!!!!!!!!!!!!!"

 

소녀의 외침에 이세하라 불린 소년은 놀라면서 기상하며

지금 자신 주위에 벌어진 상황을 살핀다

 

황혼에 다다른 하늘

 

아무도 없는 운동장

 

점점 켜져가는 가로등

 

어두운 학교내부

 

그리고....

 

"으.....우정미?"

 

그런 그를 화난눈으로 내려다보는 소녀

 

이세하는 자신이 본 풍경과 교실에 걸려있는 시계를 순식간에 보고는 자신이 지금까지 잠들어있었다는걸 깨닭았다

 

"야 이세하!지금이 몇시인데 학교에서 자고있어!?시계를봐!"

 

"아으....그래도 깨울거면 좀 살살깨울것이지....왜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그래..."

 

"흥!어쩌피 너 같은 바보는 이렇게하지 않으면 일어나지를 않잔아!"

 

"에휴...누가 우정미 아니랄까봐...."

 

"너 또 밤 늦게까지 게임했었지?"

 

"아....어제 갑자기 이벤트를 해서..."

 

"아무리 게임이 좋아도말이야!그렇게 생활하다가는 니 몸이 못버틴다고!

아무리 니가 위상능력자여도 그것까지는 예외잖아!"

 

"풉!"

 

"왜..왜 웃는거야!?"

 

"우정미 너....지금 나 걱정하는거냐?"

 

"!!!!!!!!!!!!!!!!!!!"

 

세하가 그렇게 말하자 정미는 얼굴을 붉히며 급하게 부정한다

 

"흐,흥!누가 너같은 바보를 걱장한다고 그래!"

 

"흠~글쎄~누굴까~?"

 

"으으으..!"

 

세하는 마치 재미있는 장난감이라도 발견했다는듯 웃으며 정미를 놀려댔고

그럴수록 정미의 얼굴은 터지것만 같이 붉어졌다

 

"크크큭 아 재밌었다....그나저나.....나야 그렇다치고 넌 왜 지금까지 학교에 있는거야?"

 

"너 못들었어?곧있으면 소풍가잖아.그래서 내일 나눠줄 가정통신문 준비하는건 선생님이 도와주라고 하셔서

지금까지 도와드리다 왔지"

 

"헐....아무리 그래도 여태까지 남게한건 좀 오바다...."

 

"흥!누구쳐럼 이때까지 잠만 자는것보다는 훨씬 났거든!"

 

그 둘은 마치 서로 티격태격 거리는것이 일상인듯 익숙하게 싸웠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둘은 싸우면서도 서로 웃고있었다

 

"그런데 너 오늘은 출근안해?"

 

"응?유리가 말안했어?우리 오늘부터 1주일간 휴가야

마침 요즘 차원종도 잘 출연하지않고 나와도 E급 피라미뿐이고...

위상변곡률도 안정됐겠다.오랜만에 휴가받았지"

 

"그래?그러면 다행이 이번 소풍은 갈수있겟네?"

 

"흠.....난 그냥 안가고 집에서 게임하고싶은데..."

 

"야 이세하!"

 

"하하하 알았어,알았다고"

 

"너 진짜 그러기만 해봐라!나도 소풍안가고 너희집 쳐들어 갈줄알아!"

 

"응?니가 왜 내집에 쳐들어와?"

 

".......에?"

 

정미는 곰곰히 자신이 했던말을 생각했고

자신이 무슨말을 한지 알자 급속도로 얼굴을 붉혔다

 

"그,그,그,그러니까..그...뭐냐......."

 

"뭐?니가 왜 우리집에 와?"

 

"그...그...그래!너한테 하루종일 잔소리 해줄려고 그런다!!!!"

 

"그래?그럼 그날은 너한테 하루종일 잔소리나 들어볼까?"

 

"......후에!?!?!?"

 

갑작스러운 세하에 말에 정미는 이상한(?)비명을 질렀으며 세하는 그런 정미의 모습을 보며

 

"푸하하하하하하!뭘 그렇게 놀라고 그래.당연히 장난이지 장난"

 

"................."

 

그러자 정미의 표정이 삭 굳고는 정미는 자신의 자리로가서 가방을 챙기며 교실을 나간다

 

"엥!?너 갑자기 왜 그래?"

 

"몰라!이 바보 이세하!!!!"

 

..............................

 

"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

 

정미는 계속해서 세하를 욕하며 학교를 나선다

 

"어떻게 그런걸로 장난을 쳐!바보바보 왕바보 이세하!!!!"

 

그렇게 한참을 욕하며 교문을 나서는데

 

"야 우정미.같이가자"

 

어느세 따라 잡았는지 세하가 정미에 옆에와있다

 

"흥!내가 왜 그래야하는데?넌 클로저니까 그냥 위상력써서 집에 가면 되잖아?"

 

"하음~지금은 졸려서 위상력도 잘 안나오고...위상력쓰는것도 생각보다 힘들거든?"

 

"흥!따라오든말든 난 상관안할거야!"

 

"오~역시 정미 넌 딱 츤데레라니까~"

 

"누,누가 츤데레라는거야!"

 

그렇게 그 둘은 한참을 웃고 떠들며 각자에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흐음....뭐야~오늘 집에가는길에 습격할려했는데~저 우정미라는 계집에 달라붙어있을 줄은 생각도못해네~"

 

그 둘을 멀리서 지켜보는 이가 있었다

 

"흠 어쩔까....더 늦으면 애쉬가 화낼텐데........아!재미있는게 생각났다!"

 

그 소녀는 사악한 웃음소리는 내며 몰래 그들에게 다가갔다

 

"......세하야......."

 

갑자기 정미가 얼굴의 약간에 홍조를 띄우고는 약간 고개를 숙이면서 세하를 부른다

 

"응?왜?"

 

"저기...그....너 말이야 혹시....."

 

"혹시 뭐?"

 

정미는 계속말을 할지말지 우물쭈물 거리면서 얼굴을 점점 붉히고 그런 얼굴을 들키기 싫어 고개를 내린다

 

"...야 우정미?너 괜찮냐?얼굴이 엄청 빨간거같은데?"

 

스윽...

 

"!!!!!!!!!!!!!!!!!!!!!!"

 

세하가 정미의 얼굴을 자신을 보게 돌리고는 자신의 이마와 정미의 이마를 맡닿으게하자

 

"어...어...어....."

 

정미는 너무 당황스러워 아무런 말도 못한다

 

"흠....열이 있는거 같기도하고...없는거 같기도 하고...흠...."

 

그렇게 세하가 혼자서 착각할때

 

정미가 소리친다

 

"세,세하야!너 혹시 사귀는사람 있.."

 

"안녕 이세하~"

 

갑자기 그 둘의 대화에 누군가가 끼어든다

 

그자는 바로

 

"더스트!!!!"

 

세하는 바로 정미를 자신의 뒤로 끌어드리고 자신이 앞으로 나가서 더스트와 마주한다

 

"더스트!여긴 무슨일이야!"

 

"뭐긴 뭐야~당연히 널 만나려고왔지~혹시 모르잖아?그동안 생각이 바뀌어서 차원종이 될 생각을 해봤는지?"

 

"웃기는 소리하지마!누가 차원종따위가 됀대!?니가 몇번을 권유해도 난 절대 차원종따위는 안될거야!"

 

"흠~그런데....그런걸 여기서 이렇게 말해도될려나 모르겠네~?"

 

"그게 무슨.....앗!"

 

세하가 놀라며 뒤를 보자 동공이 크게 흔들리고있는 정미가 보였다

 

"저,정미야!"

 

"그,그게 사실이야...?세하 너...차원종이....될거야?"

 

"아니야!난 절대로 차원종따위 안될거야!절대로!무슨일이 있어도!"

 

세하는 정미를 안심시키느라 더스트를 신경쓰지 못한다

 

"흠~그래서 내가 오늘은 널 억지로라도 차원종으로 만들려고했지만....아쉽게도 그 계집이 있어서 그러질 못하네~"

 

"너!"

 

세하는 자신의 주먹에 위상력을 실어서 더스트를 공격하기위해 뒤를 돌자

 

"엇!"

 

더스트의 손에 보라색 위상력이 뭉쳐져있는것을 본다

 

"그.대.신~다른 이벤트를 준비했지롱~"

 

더스트는 그 위상력덩어리는 세하와 정미를 향해 던졌고

 

"위험해!"

 

세하는 정미를 감싸며 그 둘은 그대로 위상력덩어리에 명중했다

 

펑!!!!!!!!!!

 

위상력덩어리는 큰소리를 내며 폭발하였고

 

세하와 정미는 그대로 기절하고만다

 

"후후후...과연 너희 둘이 깨어나면 각자 어떤 반응을 보일까~흠~너무 궁금해서 못참겠어~!"

 

그러면서 더스트는 폭음소리와 위상력을 감지하여 이쪽으로 오고있는 특경대의 싸이렌 소리가 들으며

 

"이세하...기억해둬....난 널 꼭 가지고 말거야"

 

서서히 사라져 이내 모습을 감춘다

 

그리고 몇분후....

 

특경대와 클로저들이 도착하였다

 

"클로저들은 주변에 차원종들을 찾고 특경대는 인명구조를 한다!"

 

송은이는 곧바로 지위를 하며 특경대와 검은양팀은 곧바로 흩어져서 일을한다

 

"으...모처럼에 휴간인데 이런일이 터지다니...인간적으로는 휴가때는 좀 쉬자..."

 

"그러니까요!저도 오늘 친구들이랑 노래방갔는데 갑자기 불러서는!"

 

"그래도 차원종경보가 울렸으니 우리는 출동해야돼...그런데 이세하는 어디길래 연락도 안받는거야!?"

 

"....어!?모두들 저길 보세요!"

 

미스틸테인이 어딘가를 가리켰고 그 지점을 검은양팀 모두가 보았다

그러자

 

"앗!사람이!"

 

"여기는 이슬비!사람을 찾았슴니다!위치는...."

 

슬비가 급하게 위치를 알려주었고

 

나머지 팀원들은 급하게 그들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보이는건

 

"어...어?동생!?"

 

"저,정미정미!?"

 

"뭐!?세하하고 정미라고!?"

 

슬비까지 놀라면서 다가왔고

 

마치 정미를 보호하듯 안은 세하와

그런 세하의 등이 심하게 다친것을 보고는 슬비가 급하게 무전을 친다

 

"여기 클로저한명과 민간인 한명 부상이에요!세하하고 정미에요 경정님!"

 

[뭐!?세하하고..그...정미라면 예전에 너희학교에 그 여자아이?]

 

"네 지금 둘이 기절해있어요!거기다...이세하는 지금 부상이 심각한거 같아요!"

 

[오케이!지금 바로 갈께!]

 

그렇게.....그둘은 구조되고...

 

얼마후.....

 

그둘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세하는 다행이도 위상능력자여서 상쳐가 수술을 안하고도 치료가 된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도록 둘은 정신을 못차린다

 

다음날....

 

스윽....

 

먼저눈을 뜬건 세하였다

 

"으....."

 

어지러움을 느끼는 건지 머리는 어루만지며 일어났으며

문든 자기가 현재 병원에 있음을 알아차린다

 

"으...내가 왜 병원에.....아!맞아!나하고 정미가 집에가는데 갑자기 더스트가 나타나서 공격한걸 내가 막았는데...으 그 뒤로는 기억이....."

 

세하는 차근차근 생각을한다

 

"그나저나 내 등은 괜찮나?"

 

그렇게 자신의 등을 만져본 세하는 등이 아무렇지도 안다는걸 알고...그와 동시에

 

사라락....

 

"응?내 등에서 뭔가 긴 실같은게 느껴지는데...."

 

다시 만져보자 이번에는 그것이 자신의 어깨를 넘어와 자신의 눈에 들어온다

 

"어라?머리카락?그런데 왜 이렇게 길어?색갈은 또 왜이렇지?"

 

그러자 이번에는 다른것이 눈에들어온다

 

".......응?"

 

문득 자신의 흉부가 이상하게 부풀어오른 느낌이 드는것이다

 

"........"

 

이상함을 느끼며 손가락으로 콕 눌러보자

 

"........아흣!"

 

무언가 위험한 비명소를 내었고...

 

"뭐...뭐야..?내...내몸이야...?"

 

그렇게 당황스러워하는데

 

"그런데 목소리늘 또 왜이래!?"

 

자신의 목소리가 달라졌음을 알아차린 세하는 급하게 거울을 찾는다

 

그러자 손거울을 찾아서 집고는 자신의 얼굴을 본다

 

그러자....

 

".....흐에에에에에!!!?!???!??!!??!!?!?!?!!!!!!!!!!"

 

엄청나게 놀라면서 손거울을 떨어트린다

 

거울은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깨지고 그 소리에 놀라 누군가가 들어온다

 

"앗!정신을 차렸구나!"

 

"그런데 이게 무슨소리야!?뭐가 깨진거 같은데?"

 

"앗!정미정미야!괜찮아!?거울이 깨져있어!"

 

놀랍게도

 

세하는 그상태로 유리와 슬비를 바라보았고

 

유리와 슬비는 정미를 보았다

 

'"정미정미야!너 괜찮아?너 어제 세하랑 같이 쓰려져있는거 보고 내가 얼마나 깜짝놀랐는데!"

 

"무사해서 다행이야,정미야"

 

"어버버버......"

 

세하는 당황스러워 하며 아무말도 못한다

 

자신이 본 머리카락,흉부 상태,얼굴,현재 자신의 목소리...그리고 주위사람에 반응...이 모든걸 종합해봤을때 결론은...

 

'내가 왜 정미가 됀거야!!!!!!!!!!!!!!!!!!!!!!!!!!!!!!!!!!!!!!!!!'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이것도 이것대로 난감하군

 

일단 여기서는 정미가 자신이 세하에게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줄 알고있으나

고민하는 상태로 써슴니다~

 

근데 이제부터가 문제.....

 

2024-10-24 22:37:5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