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위상력제로 13)
지나가는행인A 2015-08-05 9
오오...벌써 13...
지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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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잊고있었다
지금 한여름이라서..동복입고 있으면
"더워어어~~~"
"셔, 션 인단 떨어지는게 덜덥지 않을까?"
"음? 하지만 이미 더스트가 붙어서 더운걸~"
"으으..."
주변의 시선이 그렇게 좋진 않다
하긴 유리랑 내가 이렇게 붙어있으니 상당히 배아프겠지
"어쩔수 없나..."
스윽-
사샤가 준비한 교복은 동복뿐이라 우린 전부 동복을 입고있기 때문에
마이를 벗고 넥타이를 풀고
와이셔츠의 팔을 접어 올리니
"그나마 나은거같네요....션님...."
"다음부턴....제대로 준비해줘....."
"네...면목없습니다....."
꺼저가는 목소리로 사샤와 얘기하고있자
옆에서 보던 더스트가 못참겟는지
"으....니가 그러고만 있으면 어떻해! 나랑 놀지도 못하고 있어봐"
라며 어디론가 향했고
애쉬는 쉬는시간마다 슬비에게가서 작업을 걸어대고있으니
반에는 죽어가는 사샤와 나 그리고 그걸 안쓰럽게 지켜보는 유리와 그외 다른 애들이 있다
좀비처럼 널부러져선 그대로 꿈적않고 쓰러져 있을때
촤악!
""히이익!!!""
"뭐, 뭐하는거야 더스트!"
더스트가 나와 사샤의 머리위로 물을 뿌렸다
"흥 그렇게 있을꺼라면 더워서 죽어버리지 그래?"
"윽...."
그래 나쁘게 생각하지는 말자
점심시간이 지나고 한참 더울 이 시간에
물을 뿌려주다니 참 고마운짓이다
그런데 옆에 유리가 내 얼굴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한다
"음? 유리양 왜그러시죠?"
"......옷..."
"에?"
고개를 내려서 옷을보자
와이셔츠만 입고있던 탓에 안이 다 비치고 있었다
나야 남자니까 상관없다 치더라도
사샤는 일단 여자몸이니 상관이 있나?
뒤돌아보니 사샤는
'아...마이 안벗었네'
"아주 시원하네요 션님 ㅎㅎ"
"그래...너도참 팔자도 좋네..."
하아...그것보다 축축해서 계속 입고있기 싫은데
힘을 이용해서 빠르게 증발시켜 버릴수도 있지만
그렇게 한다면 주위 시선이 영 좋지않을것이다
어쩔수없이 유리에게 체육복좀 빌릴까...
잠깐...사이즈가 맞을려나?
일단 입고볼까
"저...유리양?"
"으, 응? 잠시만 마음에 준비는 하게해줘!"
"그, 그런것이 아니라 체육복좀 빌려주시겠어요?"
"아....난또 뭐라고 그런거였어? 그래도 내옷이 맞을려나?"
"글쎄요 일단 입어봐야겟죠?"
유리가 가방에서 체육복을 꺼내들더니 이내 다시 넣는다
"음? 왜그러시죠?"
"아, 아니 역시 션한테는 않맞을꺼 같아서 그....땀냄새도나고..."
왠지 뒷쪽 이유가 더 크게 작용한것같지만....
어쩔수없지
"그럼..."
대충 지나가는 남학생 A군을 붙잡아서 말했다
"저기 제가 옷이 다 젖어서 그런데 체육복좀 빌릴수 있을까요?"
"음? 글쎄 내사이즈가 맞으려나 모르겠네 일단 여기 입어봐"
"감사합니다"
오오 나이스 처음본 사이에 빌려주다니 착한녀석이구나 너?
화장실에 들어가서 갈아입어보자
팔쪽이 살짝 짧다
'뭐 이정도는 걷어서 입으면 되겠지'
옷을 다 갈아입고 나오자
딩동댕-
수업종이 울렸고
사샤는
"...야 여분의 옷이 있었냐?"
"네 션님것도 준비 했습니다만...말을 안거시길래 필요 없는줄 알았습니다"
"......."
'그런건 빨리말하라고오오!!!!!'
"션님?"
"하아....아냐 됫어"
'기대를한 내가 바보니까....'
뭐 이런식으로 하교할 시간이 되자
유리는 슬비랑 같이 어디론가 갈곳이 생겼다며 먼저 갔다
아마 유정누나한테 보고하러 간거겠지만
"...뭐 우리도 가볼까?"
"네"
"그래~"
"음 오늘은 돌아가서 무슨 게임을 할까나...."
"격투게임은 어때? 일루션"
"호오...이몸에게 격투게임으로 도전을 하겠다는건가?"
"후후후....석봉군에게 한수 배우고 왔다고?"
"호오......좋아 상대해주지"
이런 시시콜콜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우리가 차원종(나는 반 차원종이다)이라기엔
너무나도 평범한 고등학생같은 느낌으로 다니고 있었다
"....주군"
"응 알어 나도 눈치 챘어"
"쫄래쫄래 귀여운 강아지네 그렇지 애쉬?"
"용도 한마리 끼여있는걸?"
"호오....용이라....데미플레인이 닫히고 남아있던 잔당인가?"
"아뇨...이느낌은....."
그순간
콱-!
발앞에 눈에익은 쿠크리 나이프가 꽂혔다
"이건...."
촤아악-
"헹! 새로운 용이라길래 어떤놈인가 싶었더니 위상력도 없는 녀석이잖아?"
"아아....이름이....낙타?"
"나타라고 나타! ** 그 꼰대녀석 센스가 참...."
"아아..미안해 나타 그리고....."
"나타님 같이가요!"
"뭐야 넌 가만히 있으라고!"
"하지만 트레이너님이"
'트레이너? 포켓몬인가 얘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시간조차 허용하지 않겠다는듯이
나타가 달려들었다
"주군!"
사샤가 나타를 저지해줬지만 팔에선 피가 흐르고 있었다
"에? 뭐야 그녀석도 차원종이냐?"
"흥...인간따위에게 알려줄ㅅ..."
"어 크리자드 통신병인데?"
"주, 주군!"
지금 생각한거지만 저녀석들의 목에있는게 쵸커라면
아마 이녀석이 전파를 맞춘다면 저것들이 작동 하겠지
"헤~ 차원종! 이녀석을 맡아 난 저 힘도없는 녀석을 피떡으로 만들어버리겠어!"
"네!"
".....하아....내가 이녀석의 종을 왜 알려줬을꺼같냐"
빠르게 힘으로 둘주위에 높은 압력을 가했다
뒤를 돌아보자 구경만 하는건 내심 맞지않는듯 애쉬와 더스트는 발장난을 치고있었다
"애쉬 더스트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어 빨리 돌아갈께"
"...빨리와야돼!"
".....게임 승부를 미루지는 말라고 일루션"
"그래그래~ 그리고 사샤"
"ㄴ, 네! 주군!"
".....션님도 괜찮다니까...뭐 이녀석들의 목에걸린거 맞는 주파수를 찾을수 있나?"
"으....그건 쉽습니다만...꽤나 많이 다쳐서 오랫동안 유지는 힘들것 같습니다"
"...한녀석만이라면?"
"이....봐!!!....크윽...뭐하는!"
"개는 가만히 땅을 기고있어"
쿵!
"나타님!!"
"사샤 한녀석도 버겁나?"
"....네..."
"흐음....그럼 먼저 가있도록"
"예? 하지만..."
"니가 거기서 더 다치는걸 보기 싫은거니까 그냥 가있어 아님 뒤에서 구경이나 하고있어"
"...예"
내 뒤로 물러나면서도 상처의 고통이 아픈지 계속 신음하며 걸어간다
.....영 좋은 느낌이 아니다
검은양때의 동료가 다쳤을때나
반 차원종인 지금의 상태에서나
내가 동료라고 인정한 녀석이 다치는꼴은 보기 싫다
"하아.....어린용....넌 가만히 보고나 있어"
"으윽....."
솔직히 어느정도 힘이 적응하고 사용법도 인지해서 여러가지 일이 가능하다
위상력처럼 내 특성에 맞는 발열과 방출도 가능하고
지금처럼 어떤 특정 공간안에 압력을 발생시키거나
그 이외에 어떤방법이 있는지는 실험하지 않았다
분명한건 위상력의 수배는 되는 위력을 낼수있고
이 튼튼한(반 차원종의) 몸이 없다면 사용할 엄두도 못낼정도의 리스크다
그리고 이힘은 한점에 응축시키고 터뜨리는힘이 강하기에
나와의 시너지도 상당하다
"....일어서"
나타쪽의 압력을 해제하자
욕설을 내뱉으며 일어난다
"**..."
하지만 그의 눈은 입과는 반대로 광기에 사로잡혀 있다
"키히히...니녀석을 없에면 자유에 더 가까워 지겠지...."
'자유....라는건...'
'아마 저녀석의 목에있는 저걸 떼는거겟지'
'....그래..'
내가 생각하는걸 읽기라도 한듯 로젠이 말하고
로젠을 차마 들기도 전에 나타가 달려들었다
"하핫!! 죽어라!"
어느샌가 뒷쪽에서 나타나선
뒤돌아 있는 상태로 왼손의 나이프를 사용하여 내 목을 노려왔다
칵-
저잖이 놀란 눈치로 나를 처다본다
솔직히 놀란건 나도 마찬가지다
반사적으로 들어올린 팔에서 예리해 보이는 나이프는 손쉽게 막혀버렸다
거기다 긁힌 느낌조차 없다
'이건....'
'아마 용의 위광이겠지'
'뭐냐 여기서도 발동 되는거냐?'
'니가 바란건 아주 튼튼한 몸이지'
'....그걸 만족하기위해선...'
'언제 어디에서나 용의 위광은 발동되는 상태라는거지 어떤힘도 널 다치지 못하게 하기위해'
'제 3의 위상력에는'
'당연히 소용없어 그게 한계니까 하지만 니 제 3의 힘의 리스크조차 막는 강함이야'
'그걸로 만족하지'
스윽-캉
나타가 놀란틈을타 거리를 벌리면서 무기가방에서 로젠을 꺼낸다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내가 사용하던 무기와는 다른 두께와 무게를 휘두르는것은 힘들다
'내가 원하는 형태로는 못바뀌는건가?'
'가능해 니가 용이니까 무기인 나도 거기에 맞춰 **를 하면 되니까'
'내...종특에 맞춰 진화하는거냐?'
'...뭐 그렇지'
'그럼 전 우두머리는 트롤쪽이겟군'
'오올~ 머리 좋은데?'
'이런 무기를 아무 손질조차 않할 멍청한 차원종은 트롤밖에 생각안나'
'정확히는 트롤의 파생이지만 후후'
'그것보다 얼마나 걸려?'
'5분 뭐 그때까지 잘 버텨 보라구~'
머릿속으로 대화를 오가면서 사방팔방에서 나타나는
저 망할 멍멍이를 상대하기는 꽤나 벅차다
게다가 이런 무기를 들고서 사용하자니 미칠노릇이다
솔직히 용의 위광으로 맞고있어도 상관없지만
그래서는 내 경험이 쌓이지 않을것이다
그렇다면 나중에 제 3의 위상력과 싸울때도 아스타로트처럼 죽겠지
그런건 사양이다
죽기 싫어서 반 차원종이 된건데
그런 허무한 결과를 원하는게 아니다
"젠...장!"
후웅-!
거대한 아니 꽤나 옆면이 넓은 무기를 휘두른다기보단
내가 딸려가는 느낌이다
캉! 캉! 캉! 캉! 캉!
반격은 고사하고 막는것 만으로 힘이든다
'하 이래서 몬헌에서 대검은 않쓴다고...'
이런 상황에서도 게임생각을 하는걸 보니 아직까진 여유가 있는걸까?
"뭐야 아까 그 당당한 기세는 어디가고 막는것밖에 못하잖아? 아하하하하!!!"
지금 이런상황에서 내가 막기만 한다고 이녀석 내가 약하다 생각하는걸까?
"흐으읍!"
갑자기 녀석이 공중에 뛰어오르더니 두 나이프를 역수로 잡았다
"이야아아아앗!!!"
그대로 땅에 꼽더니 보랏빛 기둥이 땅에서 솟구쳐 올라왔다
"크윽!"
순간적으로 왼손을 로젠에서 뗀 이후 가방에서 또다른 무기
건블레이드를 뽑아들고 최대한 몸을 웅크려 두검을 방패처럼 옆면으로 세웠다
"하아...하아...."
힘이 살짝 부치는듯
나타가 숨을 고르고 있었고
빌려 입었던 체육복은 팔쪽이 다 찢겨서 나가 있었다
아마 그렇게 넓지 않은 옆면이였기에 양 팔은 삐져나가
공격에 노출된 모양이다
"이쯤되면 슬슬 내가 공격해도 되겠지? 나타"
"**! 별로 다치지도 않은거냐!"
"니 공격은 강했어 하지만..."
내 두팔을 살짝 들어올리며 말한다
"난....용이니까"
"**! **! **! **! 힘도없는 나약한 녀석 주제에 왜 쓰러지질 않는거냐고!"
"하아...."
연속해서 욕을 내뱉는 녀석을 쳐다보고있자
오른손의 무게가 점점 가벼워 지는걸 느낄수 있었다
"음? 다됀건가..."
쩌적-
무기에서 난다고는 생각할수없는 소리
마치 새가 알을 깨고 나오는 소리가 무기에서 들리면서
로젠에는 금이 가고 있었다
"핫! 뭐야 그 무기 이젠 쓰지도 못하잖아?"
내 무기가 망가져 가는걸로 보이는걸까?
방금까지 욕을 해대던 녀석이라고는 생각도 못할정도로 기분이 날아올랐다
"아니...이건"
"히히힛!"
내말이 끝나기도전에 덤벼드는 녀석을 층분히 내 왼손의 건블레이드와 비슷한
하지만 건블레이드처럼 익숙한 무게보단 살짝 더 무거운 로젠을 들어올려 방어하자
쩌저적-!
쨍그랑!
유리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내 오른손에는 새로운 로젠이 들려 있었다
요약해서 묘사하자면
어두운 밤길에선 역광이 비치는것도 막아줄것같이 검은색으로 코팅된
건 블레이드보단 한뼘정도 더 긴 태도 한자루가 손에 쥐어져 있었다
뭐 태도라고 묘사하긴 했지만
태도라기 보다는 그냥 블레이드에서 살짝 강화된 느낌이다
휘이잉-
정정한다 강화는 무슨 그냥 차원이 다른 무기다
무기가 진화하면서 나온 파동에 의해 날아간 나타를 보면서
아무생각없이 한바퀴 공중에서 돌리자 공기중의 바람마저 베어버리는 듯한 소리와
그후 손에 잡고 본 칼날의 예리함은
훈련때 쓰던 블레이드의 둔탁함보다는
단검에 가까운 예리함이 살아있었다
'식칼에 비유하자면 장미칼인가..'
'날 식칼에 비유하다니....'
'미, 미안.... 하지만 그정도로 니가 좋은 무기가 됬다는거지....'
'후후...칭찬 고마워'
쾅!
"**! 부숴졌다 생각했더니 뭐야! 탈피라도 하는거냐?!"
"음...진화에 가까운 느낌이지"
"젠자아아아앙!!"
분노해서 뛰어오는 나타를 제압하는건 어렵지 않았다
그저 성질난 개한마리를 때려패서 굴복시키는 난이도랄까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나...타...님...."
아차...옆에있던 녀석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있었다
"뭐...."
압력을 풀자 쓰러져있는 나타에게 달려간다
"나타님!!!"
"으...뭐냐....니녀석이냐? **....여기...까ㅈ..."
"나타님!! 나타님!!!"
이쪽을 쳐다본다
오싹한 느낌이다 아니 쾌감이랄까?
적수를 찾았다? 아닌가 오랜만에 몸을 제대로 풀겠다?
어떤느낌인지 정의하기 힘든 느낌에 사로잡혀있는사이
눈앞의 어린 용의 위상력은 점점 높아져 갔다
"으으....으아아아아!!!"
"오~ 위상력 개방? 살짝 다른 느낌이지만 뭐 상관없나?"
싸울 자세를 취하자
"으으윽!!"
뭔가에 고통스러운듯 목을 움켜쥐며 앞으로 쓰러진다
"뭐, 뭐야?"
쓰러지는 녀석을 반사적으로 무기를 넣고 달려가서 붙잡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음? 이건...'
'아마 차원압력이려나? 아마 저 목걸이 같은게 원인이야'
'내껀...목조르는 힘밖에 없었는데 말이지'
'넌 약했으니까'
그런가....
나도 모르게 인정을 하며 이녀석을 어떻하나 생각하던중
이상한 비행물체가 날아와서 아랫쪽 부분이 열리며 한 중년의 남성이 나타났다
".....아직 이녀석들이 널 상대하기에는 무리가 있군"
"...아! 당신이 트레이너인가?"
"그렇다만?"
"아아~ 그 트레이너가 아니란 말이지...."
"트...레이너님.....진정...진정했으니까...."
"....레비아 이녀석과는 싸우지 말도록"
"네에...."
눈에띄게 순종적으로 바뀐 레비아 라는 녀석의 모습을 보자 왠지모를 불쾌함이 몸을 덥친다
"뭐야 이 쵸커라는걸로 조종하는건가?"
"니녀석의 질문에 대답할 필요는 없다"
"...사샤"
불러도 대답이 없자
뒤를 돌아보니 피를 많이 흘리는 채로 쓰러진 사샤가 보였다
'** 무리하지 말라니까'
"후우....뭐 됐어 당신 목에있는 그것도 쵸커...의 강화판인가?"
"...."
침묵은 긍정으로 받아 들이고서
나는 말을 이어나갔다
"당신 지금 어디야"
"너의 말에 대답할 의무는 없다"
"또 그런 FM적인 소리 한다"
콰직
나는 말을 하면서 레비아라는 용의 목에걸린 쵸커를 부셔버렸다
"어라?"
"어라는 무슨 그 손이랑 발에달린 그것도 쵸커랑 비슷한건가?"
"에?....네..."
딱-
콰직 콰직...
"어라라???"
내가 손가락 한번 튕긴 것으로 남은 쵸커를 부셔버리자
믿기 힘들다는듯이 소리를 질렀고
화면너머의 트레이너라는 남자도 놀라긴 매 한가지인듯 하다
"뭐 이 짜증나는걸 부숴주겠다는것도 거절하는건가?"
"....님도...."
"음?"
"나타님도...나타님에게도 자유를 주세요!!"
"자유...자유....아...그걸 말하는 자유였나? 못해줄것도 없지"
탁-
콰직
"...너 지금 무슨짓을 한거냐"
"내가 그 물음에 답할 의무는 없잖아?"
화면너머의 중년에게 중년이 했던말로 되받아 치자
한방 먹었다는듯이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하!!! 뭐 좋아 여긴 니가 있는 지점으로부터 남동쪽 400m 지점에있는 건물 옥상이다"
"후후 그럼 부하의 뒤치닥거리부터 어떻게 하고 가지"
뒤돌아 서서 걸어가다 문득 생각이나서 말한다
"아....이녀석들은 내 영지에 데려간다 당신또한 마찬가지야 상관 없겠지?"
"....플레인 게이트를 말하는건가?"
"뭐 차원압력은 없을꺼야"
"알겠다 여기서 기다리도록 하지"
"잠시후에 보자고"
"저, 저기..."
"날 따라오면돼 그녀석은 니가 잘 보살피라고 ㅎㅎ"
날 경계하고있을지 모르는 녀석에게
미소를 지어보며 말했고
그것에 안심했는지 레비아는 나타를 뱀을 소환해서 이동시켰다
치지직-
"우와~ 다시 이곳에 오게 됬네요"
"뭐 앞으로도 여기에서 살게되겠지만"
"예??"
"후후 너희는 이제 나의 영지에서 머물게 될것이며 학교도 다니게 할것이다"
"에, 에?"
믿기 어려운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 레비아를 보며 설명한다
"뭐....학교는 다녀 봐야하지 않겠어?"
"...나타님도 같이다니는건가요?"
"당연하지 뭐야 좋아하냐?"
"에엣? 에? 어라? 예?"
좋아하는구나
마음속으로 생각하고선
이녀석들과 그 아저씨의 방을 만들 생각을 한다
'내방이나 사샤방도 만들어야겟지?'
'차라리 주택을 하나 짓지 그러냐?'
'오 좋은생각 로젠 나이스'
'뭐야 그냥 말한건데'
'어때~'
'후후 그런가?'
"그럼 일단.....저녀석부터 깨워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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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side
"......나...."
피를 많이 흘린것일까
주군의 싸움을 보는 도중에 기절해버렸다
하지만 무의식 속에서 주군의 목소리가 들리는것.....
"야, 안일어나냐?"
"주, 주군?"
들리는것 같은게 아니라 주군이 부르고있었다
그리고 눈을뜨자마자 상황파악하느라 정신이 없다
하지만 얼마가지않아 상황은 파악이 됐다
첫째 나는 주군의 무릎베개에서 누워있다
둘째 어째서인지 피는 멈췄다
셋째 다른 용(어리지만)과 그녀의 동료가 함께 있다
넷째 주군의 무릎베개는 매우 편하다
어라??
무릎베개? 주군?
"주, 주군?"
'내, 내가 가장 존경하는 분께서 무릎베개를 해주시다니이이!!!!'
"제, 제가 감히!!"
"에이 좀더있어"
주군은 황급히 일어나는 나의 이마를 누르시며 말했다
"뭐 피도 많이 흘렸으니까 너 아직 일어나기엔 어지러울꺼야"
"네...."
"뭐야 너 얼굴이 묘하게 빨간데 열있냐? 아니지 차원종이라 열이 없을지도..."
"에? 주군 저 몸은 인간인데..."
"뭐?! 그, 그게 무슨소리야"
"아니...저....."
'인간이면서 차원종인 주군을 동경해서 인간의 몸을가진 차원종이 됬다고는 말못해애애애!!!!!'
"이, 인간형 차원종이잖아요? 저?"
"그렇지"
"그, 그러니까 인간처럼 열이 있다고요"
"음...더스트랑 애쉬도?"
"그, 그렇겠지요?"
여긴 잘 모르겠지만 넘어가자
'하아....주군의 무릎베개는 천국인건가......."
"ㅁ, 뭐? 그, 그정도는 아닌거같은데?"
"네? 서, 설마!!"
'입밖으로 내버린건가!!!!! 이런 실례를!!!'
"죄, 죄송합니다 주군!"
"아, 아냐아냐 칭찬해줬으니 뭐 나야 고맙지 하하;;;"
"그, 그럼 잠시만 더 이렇게 있어도 될까요?"
"음...그대신 일어나면 좀 빡실텐데?"
"그, 그정도 쯤이야...."
"그래~"
나는 이때 몰랐다
주군과의 시간이 끝나고 찾아오는 더스트씨의 맹공을
그리고 주군이 왠 남자와 함께 돌아오고 나서 지을 집의 공사 감독과
나타라는 파란머리와 레비아라는 이름의 어린용의 학교에 등교하기위한 수속절차를 해**다는 걸....
나는....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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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side
"네! 유정언니! 진짜라니까요!!"
'하아...그래 일단 여기와서 자세히 설명해주렴'
"네!! 가자 유리야!"
"으, 응! 슬비슬비"
하아....오랜만에 세하랑 학교에서 지냈다~
세하도 내 옆자리고 ㅎㅎ
그 사샤? 라는 여자랑 애쉬와 더스트를 빼고는 아주 환상적인 하루였다
하지만 방과후는 처참했다
슬비슬비에게 끌려가 상황설명을 마치고서
아주 고문을 받는 수준으로 슬비슬비와 정미정미가 반에서난 소문
즉, 세하 아니 일루션이 반에서 나를 안고 있거나 계속해서 붙어있는등의 소문이 퍼져버려서
그것에 대한 변명을 하느라 정신없이 지나갔고
이 폭풍이 넘어가고서는
제이아저씨와 미스틸이 모이고나니
유정언니가 하는말은
"내일부터 팀 검은양은 신강고등학교에 잠입합니다"
라는 말과함께
3시간동안 작전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
사실 션과 떨어져서 차원종을 소탕하는게 아니라 션을 감시하는게 주요 임무가 되버린 셈이다
하지만....
"알겠지? 우리가 할일은 세ㅎ...아니 일루션과 애더남매가 폭주하는걸 막는것과 그 사샤라는 새로운 차원종으로 생각되는 여성을 감시하고 만약에 폭주시 애더남매와 일루션 그리고 사샤가 위상력 억제 장치를 제거하기전에
먼저 선수를 쳐서 없애버리는 거야"
작전자체는 별로 좋지 않은 셈이다
집으로 돌아가는길의 슬비의 얼굴과
작전에 대해서 정미정미에게 설명했을때 정미의 얼굴은
너무나도 어두운 빛을 띄고 잇었고
나또한 그러할 것이다
집에 돌아와 씻고 잠을 자기위해 침대에 눕고서 한참을 생각했다
'션....제발...폭주하지 말아줘....'
폭주를 해도 우리가 막을수있을지조차 미지수다
순살을 당할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어두운 생각이 계속해서 머리를 파고들자
"에잇! 그럴리가 있겠어? 좋은일만 생각하자!"
난 더이상 그런 생각을 하기 싫었고
더좋은일
즉, 일루션(세하)와 다시 만날수 있게된것과
앞으로는 계속 붙어있는 미래를 생각하자
'으윽....너무떨려!!!'
내얼굴이 달아오르는것을 느끼며 잠잘수 없을 정도로 행복한 감정에 휩싸인채
아침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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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가 명전이더군요
감사합니다
컴터를 많이 못하는 관계로 빠르게 사라집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