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구원
울프헤딘 2015-08-02 3
[넌 너무 잘난척이 심해 홍시영]
[맞아맞아 넌 너만이 진리고 다른 사람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지?]
[근데말이야. 그 아저씨랑 같이 하면 어때? 기분좋아? 아니면 순전히 돈때문에 하는거야?]
[착한척 잘난척은 다하더만 결국엔 **였네. **]
[여기서 생각이나 잘해보라고 하하하하!]
"그 머저리들... 무슨 친구란 말이야. 친구가 언제 이런 뜻으로 변질됐는지 모르겠네."
나는... 똑똑했다. 5살쯔음에 부모를 잃어 사촌집에 맡겨 받았을때에도 난 그걸 5살이었지만 알수있었다.
'아... 아빠 엄마가 죽었구나'
그리고 사촌의 집에서 나를 그리 반기지 않는다는것도한 알수있었다.
[여보... 왜 우리가 맡은거에요. 안그래도 힘들어죽겠는데. 여기서 또 한명을 더들여와요?]
[어쩔수가 없잖아. 형님의 유산을 물려받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맡는 수 밖에 없다고. 게다가 부모를 잃은 아이잖아.
잘대해줘. 싫더라도 말이야.]
그때 당시에 내가 살아남는 방법은... 실력 오로지 실력이었다. 그때 공부를 열심히 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자
100점을 놓친적이 없으며 중학교에 들어가도 전교 1등을 놓친적이 없었다. 나에겐 오로지 공부. 공부뿐이었다.
내가 공부를 잘하고 말을 잘듣자. 작은 아버지는 날 편애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란... 5살쯔음엔 그저 억지로 맡을뿐인
아이었지만 실력을 보이고 말도 잘듣기 시작하자. 공부도 안하고 놀기바쁜 작은아버지의 딸은 반쯤 버려지게 된것이다.
작은 아버지네의 부부는 나에게 제일 좋은방 좋은옷 좋은것들을 지원해 주기 시작했고 고모의 딸은 날 질투하기에 바빴다.
당연한 결과다. 저 녀석은 공부하기를 싫어했고 난 공부를했다. 이것뿐이다. 하지만 가까운 고등학교에 나와
그 딸이 같이들어가자. 그 녀석은 처음엔 잘해줬다. 친구랍시고 노래방에 끌고가기도하고 같이 영화도 보고. 같이
놀러다녔다. 하지만 그 관계는 고등학교 첫번째 중간고사에서 역변하게됀다. 그 딸이 나에게 커닝을 요구했던 것이다.
[시영아. 우린 친구잖아? 안그래? 친구들끼린 서로 도와줘야지 않겠어? 응? 도와줄꺼지?]
[아니. 도와주지 않을거야. 이건 내 실력이야. 너도 너의 실력으로 시험을 봐야지 남에게 도와 달라고 부탁하지마]
그말을 들은 그 딸은 얼굴이 잘익은 홍시 처럼 붉어져 나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뛰쳐나갔다.
그리고 그일이 있는 후 나에겐 근거없는 루머들이 거미줄처럼 퍼져나갔다.
[쟤 홍시영있잖아. 실은 ****하고있데.]
[진짜?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 진짜 깬다 깨]
그저 소문일 뿐이었다. 처음엔 점점 소문의 강도가 심해지자 이젠 실체적인 폭력으로 실현돼기 시작했다.
이것도 그것의 일부다. 캐비넷에 가둬두고 한동안 방치하기. 정말 시시하기 짝이없는 수단이다.
"하... 언제쯤 나갈수 있을까 정말 유인원보다 못한 녀석들 같으니"
[삐이이이이이이애애애애애애애애앵!!!!!!!!!!!! 차원종. 차원종이 출현했습니다. 본교의 학생들은 신속히 대피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반복합니다. 이것은 훈련이아닌 실제 상황이며. 차원종이 출현했습니다. 본교의 학생들은 신속히
대피해주시길 바랍니다.]
"어?.. 차원종? 진짜 차원종이 나타난거야? 어...어쩌지? 여기에 갇혀있음 대피할수가 없잖아.... 여기 사람있어요!!
도와주세요!!! 여기 사람있어요!!!! 거기 누구 없어요!!!! 도와주세요!!!!!"
"충성!"
"여어~ 충성. 여 민우야 아무튼간에 실제 출동은 처음이지? 긴장풀어. 어차피 유니온의 클로저가 알아서 상대할테니깐
말이야."
"네! 잘 알겠습니다!!!"
"어허.. 귀청 떨어지겠다. 야 소리좀 줄여라 일단은 대피하지 못한 학생들이 있는지 학생들에게 물어봐라. 아직까지
대피하지 못했음 큰일이니깐 말이야."
"네! 물어보고 오겠습니다!"
'휴우... 정말 긴장돼네 제발 대피하지 못한 학생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학생들 무리에 들어가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대피하지 못한 학생들은 없냐고 말이다.
그리고 5번째 학생의 무리들에게 물어봤다. 대피하지 못한 학생이 있냐고..
"저...저기 특경대 아저씨... 실은...."
그 학생들의 입에서 나온말은 심히 충격적이기 그지 없었다. 재수없는 학생을 캐비넷에 가둬놨는데 깜빡하고
열어주는걸 깜빡했다는것이였다...
"어...어떻게 어떻게!!! 친구에게 그런짓을 합니까!!!!!!!!!"
까드드득!!...
이가 부서질 기세로 이를간 나는 학생들의 명찰을 메모한 다음 당장 선배에게 달려나갔다.
"뭐야?! 그게 무슨뜻이야! 클로저를 지원하지 못하겠다니?!! 그게 무슨소리야! 너네들 머리 다 돌았어!!! ***...
빌어처먹을!"
"대장님!!!!"
"넌 또왜 그리 헐레벌떡이야? 무슨일 있었어?"
"저기 선배님 학교에... 학교에 남은 학생이 있답니다!!!"
"뭐어어어!!!! 남은 학생이 있다고!!!!?"
"예... 캐비넷에 가둬두고... 열어주는 걸 깜빡했다덥니다."
"***!!! 왜 애를 캐비넷에 가둬 둔거야 빌어처먹을!!!"
"어떻합니까? 대장님..."
"야.. 민우야. 우리가 걔를 구할수가 없다. 빌어처먹을 유니온에선 클로저를 지원 해주지 않겠데... 그리고 벌처스가
알아서 처리할테니깐 우린 대기만 하랜다... 이런 ***... 이런 거지같은..."
"그게 무슨소리입니까 대장님!! 그저 지켜만 보라뇨!!!"
"**... 어쩔수가 없다 민우야. 우리로선 손놓고 지켜볼수밖에 없어... 빌어먹을."
".... 대장님 제가 가겠습니다. 제가 가서 애를 구해 오겠습니다."
"뭐? 무슨 개소릴 하는거야. 너무위험해! 허락할수없다."
"대장님이 말려도 전 갈껍니다. 허가해 주십쇼.."
"하아... ** 그 눈을 보니깐 허락해 주지 않아도 갈기세로 구만. 내가 벌처스를 막을테니. 니가 가서 구해와.
채민우 경위! 명령이다. 그 소녀를 구해라. 어떻게 돼든간에 내가.. 책임질테니깐."
"네! 꼭 그 소녀를 구출해 오겠습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난.... 왜 어째서 여기 갇혀있야 하지? 왜 어째서... 여기에 꽃다운 청춘을 마감해야 하는거지?....
내손을 내려보자. 이미 손톱은 다까져서 피가 철철흐른지 오래됐다.
"살려... 주세요.... 흐,,,으으윽"
소리없이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최대한 눈물을 흘리지 않을려고 해도.. 폭포수처럼 눈물이 나오길 시작했다.
난 엄마 아빠가 생각 나기 시작했다. 이젠 너무나도 기억이 흐려져 얼굴이 생각조차 나지 않는 엄마 아빠...
"아빠... 엄마... 살려줘... 제발... 흐으으윽"
그리고 내 주변에 차원종들의 기괴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여기서... 여기서 죽는거야? 아직... 아직
아무것도 못했는데... 아무것도 이루지못했는데. 여기서 죽는거야? 살려줘... 제발... 누군가가 살려줘!
점차점차 다가오는 차원종의 발걸음에 나는 덜덜 떨기 시작했다. 내가.. 아빠 엄마처럼 차원종에 죽는다는
생각을 하니 오금이 저려왔다. 차라리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기분이었다...
"크르르르르륵"
그리고 내 캐비넷 앞에 다가오는걸 느낀 나는... 살며서 눈을 감았다... 그러자
타타타타탕!!!
눈이 번뜩 떠졌다. 누구지? 대체 누가?
"여기 홍시영 학생이 있습니까!!! 여기 있습니까!!!! 있으면 소리를 내보십쇼!!!"
"여기... 여기있어요!!!!"
그러자 그는 캐비넷 앞에 서서 잠금 장치를 푼뒤에 캐비넷 문을 열었다. 문을 활짝 열자 들어오는 빛을... 너무나도...
보고싶었다....
"특경대 채민우 경위입니다! 어서 절 따라 오시지요! 빨리 탈출해야 합니다."
"네...네에"
그리고 재빨리 내 손을 잡은 그의손... 커다라 한게 꼭... 아빠손 처럼 듬직했다... 그런데... 학교네에 이상한...
연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걸 맡은 차원종들이 픽픽 쓰러지기 시작한것이다. 그리고... 나도 숨이 막혀오고
기침이 막나오기 시작했다.
"설마... 독가스! *** 벌처스 놈들! 알아서 처리한다는게 이런뜻이였나!!"
"쿨럭! 저..저기 그게 무슨뜻이에요?"
"아닙니다! 이 헬멧을 받으십쇼 절때 여기 나가기 전까지 벗으면 안됍니다!"
"아..알겠어요."
그리고 헬멧을 벗고 나에게 전해주자 그의 얼굴이 보였다. 듬직한 얼굴... 나에게 오빠가 있다면 이런 오빠였음 좋겠다라고
생각할정도로... 듬직해보였다.
"자! 여기서 빨리 나가야 합니다! 빨리! 뛰십쇼!"
"네..네에!"
그는 재빨리 자기손으로 자기 입을 가린체 내 손을 잡고 출구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3분정도를 뛰었을까.. 우리앞으로 출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푸하!!! 여기 민간인이 있습니다!! 구출에 성공했습니다!!!"
"민우야!!! 결국엔 성공했구나 이자식아!! 하하! 이렇게 만가울줄이야!!"
"여기 이 홍시영 학생을 빨리 구급차로 보내 검사해야합니다. 독가스를 퍼트렸더군요. 저 벌처스 정신나간 자식들 같으니
아무튼.. 얼른 구급차를 보내주십쇼!!"
"알았다. 알았어. 너도 구급차로 가라. 일단 너도 검사 받아야지."
"알겠습니다. 대장님"
그렇게 구급차가오고 병원에 가고 검사를 받았다.
"흐음... 딱히 문제는 없습니다. 그 가스란건 인간에겐 어마어마하게 큰 위력을 가진건 아닌것같군요. 혹시 모르니
입원하세요. 보호자 분 부르시고요."
"네에..."
그리고 병원에 입원하고 2인실을 썼는데. 거기서 내가 누구를 만난나하면.
"채민우 경위님?!"
"아.. 홍시영 학생?"
"오... 오랜만이에요!"
"오랜만입니다. 홍시영학생."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지낸지 3일째 돼었을때
"저..저도 경위님처럼 멋지게 사람들을 구출하고싶어요."
"특경대는 그렇게 좋은 직업이 아닙니다. 항상 치여살지요. 그리고 여자가 하기엔 체력적으로 힘들고요."
"그..그럼.. 어떻하죠?"
"그럼... 유니온에 들어가는게 어떻습니까? 거긴 여자라고 해도 딱히 힘들진 않거든요. 유니온에 입사하셔서..
유니온을 바꿔주십쇼. 그거면 충분히 남을 구하는것과 맏먹습니다."
"네.네에! 알겠어요. 꼭 유니온을 바꿀깨요!
"네. 저한텐 그걸로 충분합니다."
8년후...
"안녕하세요? 저는 유니온의 관리요원인 홍시영이라고 합니다. 잘부탁해요. 검은양팀 여러분."
그렇게 난 유니온의 관리요원이 돼었다.
"잘부탁합니다. 관리요원님. 전 팀의 리더를 맡은 이슬비라고 합니다. 잘부탁드려요.
"와아~ 진짜 예쁘시다. 전 서유리라고 해요! 잘부탁해요! 시영 언니!
"뭐.. 전 이세하라고 해요. 잘부탁해요. 시영 누나
"전 미스틸테인이라고 해요! 정말 예쁘시네요! 누나!
"뭐... 난 J라고해 나랑 같이 건강 녹즙이라도 한잔하지않겠어?"
"충성! 안녕하십니까 검은양팀 여러분! 부대장을 맡고있는 채민우 경감입니다! 잘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부대장님 전 유니온의 관리요원을 맡고있는.... 홍시영이라고 합니다. 잘부탁드려요."
씽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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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x 구원루트로 가면 어떨가 싶어서 한번 이글을 써봤습니다. 홍시영은 정말 더럽게 불쌍하죠. 정말 삐뚤어진 케이스랄까..
근데 8년지났는데 경감이면... 이거 오륜가. 암튼 간에 뭐그렇다면 그사건으로 미움받아서 승급이 더럽게 잘안됀걸로 치면
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