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아X나타]마지막 대화

마법소녀리리컬나노하 2015-07-31 3

"**! 벌써 여기까지 쫒아온건가?"


자신과 옆에 있는 레비아를 둘러싼 제복을 사내들을 보며 나타는 혀를 찼다.


"너희에게 죄가 있는건 아니지만 여기서 죽어줘야겠다, 늑대개."


그중 한 명이 걸어나오며 말했고 동시에 나머지 사람들이 각자의 무기를 치켜들었다.그 수는 수 십 명.고작 두 명의 상대라고 하기엔 과도하게 많은 수 였다.


"나, 나타 님.... 어떻게 해야...."


나타가 상황을 타파할 방법을 찾아보던 사이 옆에 서있는 인간형 차원종 소녀 레비아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하나 밖에 더 있어? 이 버러지들을 모조리 쳐 죽여버리면 되는거잖아!!"

"예... 예? 같은 사람을 죽여야 한다는 건가요?"


당황한 레비아의 물음에 나타는 어의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어이? 제정신이야? 저 녀석들을 죽이지 않으면 네가 죽는다고!!"

"하지만....."

"아아, 진짜..... ?!"


신경질을 내려던 나타는 갑자기 들이닥치는 공격을 가까스로 방어했다.


"B급.... 아니 그 이상인가?"


나타를 향해 검을 내질렀던 남성은 짧게 숨을 내쉬더니 몸을 한바퀴 크게 돌리며 거대한 양손검을 휘둘러 나타의 측면을 가격했다.


"욱....!"


당연히 두 검을 교차시키며 방어한 나타였지만 남성은 힘으로 밀어붙이며 나타를 날려버렸다.


"나타 님!!"


레비아가 황급히 달려가며 빌딩에 충돌하려던 나타를 받아들었다.


"**, 놔!!"


하지만 나타는 신경질을 내며 레비아의 손을 뿌리치고 가격당한 옆구리에 손을 갖다댔다.
질척질척한 액체가 느껴진다.** 않아도 피라는 것은 뻔했다.


"그, 그 상처는...."


상처를 보며 안절부절하는 레비아를 나타는 한 번 노려보곤 남성에게 시선을 돌렸다.


"미안하네만.... 전원 A랭크 이상이라네."

"뭐....?"

"여기 모인 클로저 전부가 A급 이상의 클로저란 말일세. 싸워서 이길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는게 좋을걸세, 늑대개."

"크읏...."


나타는 급히 레비아를 돌아봤다.


"너.... 당장 저리 **."

"네, 네??"

"방해만 되니까 당장 저리 꺼지라고!!"

"하지만....."


레비아를 노려보며 나타는 속으로 말했다.

ㅡ도망쳐.... 제발 도망치라고....

하지만 그 말이 곧이곧대로 나타의 입 밖으로 나오는 일이 있을리 만무했다.


"내 말 안들려? 방해만 되니까 당장 저리 꺼지라고 하잖아!!"

"읏...."


레비아는 작게 소리내며 나타와 주변의 사내들을 번갈아 바라봤다.그리고 잠깐의 고민 후 레비아는 자신의 지팡이를 들고 한걸음 앞으로 나섰다.


"아니요. 레비아도 같이 싸우겠어요."

"하아?"

"이번만은 제 의지대로 하겠어요. 나타 님을 도와 싸울거에요!"


예상외의 대답에 나타는 말릴 방법을 찾아내려했다.하지만 레비아의 눈을 보고 그 생각을 접기로 했다.
그 눈은 순종적인 개의 눈빛이 아닌 늑대의 눈빛 같았다.


"칫, 그래 싸우다 죽든 말든 알아서 하라고...."

ㅡ죽지마라....

불가능한 바램인 것을 알면서도 나타는 속으로 외치고 또 외쳤고 그 바램이 조그이라도 이루어질 확률을 높이기 위해 까마득한 격차를 가진 상대에게 달려들었다.



2024-10-24 22:37:2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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