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223화- [정상결전의 시간 제3전투(頂上決戦の時間 第3戰鬪)]
호시미야라이린 2015-07-31 1
사이가의 아이스 스피어를 이슬비가 버스폭격으로 튕겨냄으로서 한강 전체가 얼어붙었고, 그 덕분에 한강 이북으로의 진격이 매우 용이해졌다. 하지만 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무기가 너무나 열악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화인민공화국(中華人民共和國)’ 으로 알려진 중국 당국에서 한번 써보라는 의미로 대량의 전차를 지원했다. 문제는 지금의 전쟁과는 매우 맞지를 않는 구형 전차인데, 그러나 전차나 장갑차 1대도 없이 싸우는 거보단 이거라도 있는 것이 알고 본다면 훨씬 나을 때가 많다. 과연 중국에서 지원해준 구형 전차는 뭘까? 폐기시키는 거보단 차라리 여기에다 써먹고 버리는 것이 낫다는데, 그것은 바로 ‘중국제 59식 전차’ 라고 부르는 전차다. 59식 전차란 무엇일까?
중국제 59식 전차. 그것은 구소련제 T-54 전차를 카피한 형태의 전차다.
세상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진 ‘월남전쟁(越南戰爭)’ 이라고 있는데, 좀 더 상세한 명칭으로 말하면 ‘2차 베트남 전쟁(The 2nd Vietnam War)’ 이라 부른다. 과거 1975년 4월 30일, 남베트남의 대통령궁으로 전차가 난입하는 것으로 공산 베트남으로 통일된 적이 있었는데, 그 대통령궁에 난입했던 전차가 구소련제 T-54 전차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실은 T-54 전차가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면 뭘까? 그 전차의 카피로 알려진 중국제 59식 전차라고 한다. 월남전 당시 남베트남의 대통령궁에 난입한 북베트남군의 전차는 바로 중국제 59식 전차. 아무래도 중국 당국에선 클로저들에 대한 우호도가 좋지 않기에, 폐기시키기에 비싼 돈을 써야만 하기에 아까운 그것들을 차라리 지금 개전한 정상결전에 쏟아 붓고서 버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지원을 한 모양이다.
“어? 저거 TV에서 많이 봤어요! 구소련 시절의 T-54 전차죠?”
“아니. 그건 아니야.”
“아니에요?”
“저건, ‘중국제 59식 전차’ 야. 네가 말한 T-54 전차의 카피형이지.”
“그래요?”
“맞아. 1975년에 남베트남 대통령궁에 전차가 난입한 걸로 공산화가 되었지?”
“......네.”
“그 때에 난입한 전차가 T-55 전차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제 59식 전차야.”
“상당히 오래된 전차네요?”
“그래. 또한 1989년 ‘천안문 사태(天安門 事態)’ 라 불렀던 당시에도,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되기도 했지.”
구소련 T-54 전차의 카피로 알려진 중국제 59식 전차. 매우 노후 된 전차이긴 해도, 이거라도 지원을 받았다는 거에 정말로 감지덕지 해야만 한다. 100mm 강선포를 쏘며 진군을 하는 덕분에 성벽들을 쉽게 공격할 수가 있게 되어버렸다. 그 덕분에 심히 당황한 차원종들이 견인포들을 용병들을 향하던 포신을 전차들을 향하여 돌려야만 한다. 견인포로 전차를 잡아야만 하는 기이한 상황이 펼쳐진 셈. 세계 각국의 범죄자들로 구성된 용병들은 중국 당국에서 지원해준 59식 전차에 탑승하고서 포를 쏘며 앞으로 진군한다. ‘유니온 터릿(Union Turret)’에서 사용되었던 특수합금으로 성벽을 구축했기에 쉽게 파괴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도 맞은 부위를 계속해서 집중적으로 맞게 된다면 결국은 뚫리는 법! 아무리 뛰어난 방탄차라고 해도 지속적으로 맞으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이 오빠는 많이 알고 계시네요?”
“슬비는 알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네? 나도 역사책을 보고서 안 거야.”
“그렇군요.”
“그런데 이 성벽, 역시 쉽게 파괴되지는 않는군.”
“뭔가 특별한데요?”
“우리가 과거에 헤카톤케일을 상대했던 ‘유니온 터릿(Union Turret)’ 기억하지?”
“네.”
“그럼요!”
“슬비와 유리가 말한 그대로야. 유니온 터릿은 특수합금으로 설계해서 만들었어. 헤카톤케일의 공격에 견디기 위해.”
“그렇다면 설마!?”
“세하 네가 드디어 간파했구나. 바로 그 특수합금으로 만든 게~ 이 성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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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에에~? 설마 중국에서 59식 전차를 대량으로 지원할 줄이야?”
“레이라 언니. 많이 놀랐어?”
“그거야 당연하지! 저 59식 전차들을 봐~ 200여 대나 되잖아? 어쩌면 박물관에 전시할 만큼만 빼고 모두 보낼 가능성도 있어.”
“그럼 몇 천대를 보낼 수도 있다는 거야?”
“물론. 중국은 ‘인해전술(人海戰術)’ 로 유명하잖아? 뭐~ 중국에서 유일한 클로저라면 우리 수중에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매우 곤란하지.”
“......?”
“러시아와 중국은 반 클로저 감정이 가장 심하거든. 그런 곳에서도 합법적으로 존재하는 클로저가 단 1명이 있었어.”
“......”
“이런, 이런~ 얘기가 너무 길어졌군. 아무리 59식 전차가 구식이라도, 수가 저렇게까지 많으면 우리가 곤란해.”
“뭐 준비한 거라도 있어?”
“물론이지. 이봐~ 공격기를 좀 띄워서 때려봐라!!”
공격기? 혹시 미국의 A-10 공격기를 말하는 걸까? 하지만 신서울의 면적에 그런 항공기를 배치할 비행장이란 게 존재했던가? 곧바로 공격기란 것이 띄워지더니, 가아아앙~ 하는 소리가 울리더니 매우 빠르게 날아간다. 헬리콥터? 공격용 헬기가 저렇게 길쭉하고 컸던가? 양 날개에 무장 장착대가 무려 3개나 된다! 그 말은 총합 6개의 무장 장착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대전차미사일은 물론이거니와 2.75인치 로켓포드도 대거 장착된 상태. 그걸로도 모자라 조종석의 밑에는 30mm 기관포가 ‘쌍열포(雙列砲)’ 형태로 있다. 2연장 기관포란 의미인 것. 그리고 후미에는 추진용 프로펠러까지 장착되어 있어서 고속진입 및 고속이탈이 가능하다. 명중하든 말든의 여부는 상관없이 공격기처럼 화력을 막 쏟아 붓고서 재빠르게 귀환하는 형태의 공격용 헬기로 봐야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