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베일에 쌓인 늑대개]늑대개 팀의 '전'수감시설 예비발전실에 있었던 일지
highhp 2015-07-30 0
X월 XX일
위상력으로 사람들을 죽인 난 어떤 건물로 끌려들어왔다.
그곳의 사람들은 위상력을 이용하거나 위상력을 가진 자들중에서 범죄를 저지른 자들이 들어오는 수용소라고 들었다.
나도 위상력을 가졌고 살인을 저질렀기 때문에 이곳에 온거겠지.
난 차가운 철창안에 스스로 들어갔다. 내 안의 '두 아이'이라면 반강제라도 위상력을 써서 나올테지만 이 둘은 지금 의식이 없다.
멀지 않은 곳에서 누군가가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X월 XX일
이곳이 '유니온'의 수감시설이란것을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세번째'는 아직 자고 있지만 '두번째'가 깨어났다.
'두번째'는 여기서 자유를 되찾고 싶다면 내게 몸을 넘겨라는 말을 걸어왔지만 난 여기서는 자유는 커녕 나만 죽게 될거라는 이
야기를 했다. 그러나 '두번째'는 내 손을 장악해서 머리를 풀었다. 난 규칙대로 '내 심연의 안쪽'으로 들어갔다
X월 XX일-2
드디어 밖으로 나왔다. 얼마전에 충격을 받아 내 몸 안쪽으로 들어가버렸지만 이젠 아니다.
세번째 녀석은 여전히 자고 있고, 첫번째 녀석은 내 화를 안 돋구기 위해 안쪽으로 들어갔다.
본격적으로 이 구역을 탐색해보자 우선 식사는 관리요원에게 받는다
깡통죽이다 맛이 더럽게 없다. 예전에 빌어먹을 고모가 해준게 더 나은 것 같지만 그 고모라는 것은 없다.
저쪽에서 파란머리의 남자애가 싸우는 것이 보였다 아마 누군가가 식사를 하는데 방해를 했는 것 같다
난 주변을 둘러봤다. 이런곳에는 수감자들을 감시하는 것을 옛날에 컴퓨터로 본적이 있었다.
"헤~ 저깄네~"
난 내 위상력인 전격을 이용하여 카메라를 마비시켰다.
그리고...
"크으윽?!"
상당한 고통을 느꼈다. 여기서는 조금이라도 위상력을 쓰면 엄청난 고통을 주는것 같다.
이런것도 몰랐냐고 '메인'에게 따지고 싶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다. 잘못하면 탈출할 기회가 사라진다.
고통을 참으면서 위상력을 이용해 철창을 연 뒤 사람이 없고 길만 있는 곳을 찾아 도망갔다.
멀리서 빛이 보였다. 난 그 빛이 밖이라고 생각한 순간 시야가 흐려졌다.
X월 XX일-3
무슨일이 있었던가야? 인간 두녀석이 기절해 있었따. 정확하게는 '내안의 두인간'이.
내몸은 끌려가고 있었따. 고개를 들려고 했지만 힘이 없따. 눈을 굴릴 힘이 남아있어 주변을 둘러보았따.
한쪽을 보니 뿔이 달린 여자애가 다른 아이들과 있었다 다른 위상능력자들과는 다르게 보라색 눈동자인 여자애인데,
나와 비슷한 느낌이 낫따. 잠깐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자 엄청난 굉음이 일어나따. 날 끌고가던 두 아저씨가 나를 냅두고, 그 여자애가 있던
수용소로 간그시다. 나도 간신히 앉아서 여자애가 있던 수용소를 보니 아까전만해도 회색으로 보였던 벽에 붉은색의 무언가로 칠해져 이서따.
매우 흥분되어 그 붉은 땍으로 칠해진 무언가를 마시고 딮었띠만 이윽고 다른 아저씨가 와서 나를 끌고 가따. 그 후 '예비 전력실'이란곳에 들어가따.
그곳에는 나와 똑같이 '전기'를 뿜어낼 수 있는 능력자들이 팔다리에 구속구를 채운채로 앉아있능것가따.
나도 비어있는 곳에 앉혀져서 팔다리에 구속구가 채워져따. 난 주변을 둘러보고 구속구를 물어봐따. "아우으~~" 안부서지나보다. 내가 이몸을 가질땐
몸이 더 쎼진댜. 특히 이빨은 강철이라는것 처럼 단단한것도 부숴먹을만큼 강해진다. 그런 이빨로 물었는데도 흠집만 날뿌니다.
난 몇번더 구속구를 문뒤 잠이 들었다.
X월 XX일
큰 기계가 돌아가는 웅웅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깨어나보니 세번째는 일어나 있었고, 두번째는 기절해있었다. 그리고 내가 일어난 곳은 이전까지 있었던 평범한 철창이 아니었다.
팔다리에는 한쪽팔만 채워져있던 구속구가 모두 채워져있었다. 발은 움직이지 않지만 팔은 내가 모을 수 있는 수준까지 움직일 수 있었다.
세번째에게 지금 무슨일이 일어났냐고 묻자 우리는 지금 예비 전력실에 있다고 했다. 이런 곳이라면 전반적으로 내 위상력을 쉽게 발휘 할 수 있다.
내 위상력을 이용해 엄청난 전기를 발산 했다. 아마 과부하가 걸리면 정전이 일어나고 구속구가 풀려서 자유롭게 되겠지.
원래 있었던 철창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멀리서 스파크가 튀는 소리가 들렸고, 웅웅거리는 소리가 잠잠해졌다.
이제 구속구가 풀리겠지라고 하는 순간
파지지직
내 주변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같은 '전기' 능력자들이 위상력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너희들도 나가고 싶어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지만 '내 차례'가 오자 알게 되었다.
그들은 위상력을 쓰고 있는 게 아니었다.
위상력이 뽑혀나가고 있는 것이다. 저항을 했지만 뽑히는 힘이 너무 강했다.
결국 위상력이 완전히 뽑혀나간 나는 기절을 했다.
X월 XX일-2
"일어나 꼬맹이"라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내 눈앞에는 한 여자가 서있었다.
긴 검은머리를 하나로 묶고 있었고, 앞어리는 양옆으로 가르마를 낸 머리이며, 눈동자는 나와 똑같이 파란색으로 빛나 있었다.
옷도 나와는 달랐다 난 죄수복에 가까운 옷을 입고 있었지만 이 여자는 이 수감시설에 있었던 어른들과 같은 복장이다.
"누가 이런 정전을 냈냐고 했더니...너였군." 그 여자는 나와 거리를 둔 상태에서 도시락으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봉지에 꺼낸 뒤 먹으면서, 휴대폰을 꺼냈다.
"쳇, 여긴 와이파이가 될 줄 알았는데..."라며 혀를 찬 그녀는 봉지에서 깡통을 꺼낸 뒤 내게 들이밀었다. "네거야, 녀석들에게서 뜯어냈어."
난 허겁지겁 깡통에 있는 음식을 먹었다. 그러면서 둘러보니 여기에 나와 여자 둘만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머지는 완전한 '전격'능력자가 아니라서 녹아버렸어."
주변은 내가 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조명이 모두 터져 있었다.
그런가보다고 생각한 나는 음식을 다먹고 내 몸을 움직여 보았다. 여기에서 들어왔을 때보다 훨씬더 자유로워져 있었다.
"내가 관리하겠다고 하니까 네녀석을 풀어주더라고"라고 하면서 여자는 다시 폰을 들여다 본다.
"좋아, 퀘트 완료했고, 다음..." 뭔진 모르겠지만 꽤 열중하고 있다. 나는 이것을 기회 삼아 이 여자를 죽이고 탈출할 생각으로 위상력을 발동했다.
하나
둘
"뭐하냐, 지금?" 그 여자는 한손으로 폰을 만지면서 이쪽을 **도 않으면서 위상력이 담긴 내 손을 피한뒤 내 팔을 잡았다. 그 후 나를 들어올린뒤
냉동댕이 쳤다. 그런뒤 내머리채를 잡아서 내얼굴을 자기 얼굴로 가져 가면서
"또 나갈 생각인가 본데, 너때문에 이곳의 경계가 삼엄해졌다고! 이번에 탈출한다면 넌 100퍼센트 죽는다고!!"
난 그녀의 푸른색으로 빛나는 눈에서 뿜어져나오는 엄청난 압박감에 나도 모르게 움츠러들었다.
"그러니까 얌전히 내말에 따르면 돼, 알았어?" 그 여자는 그렇게 말한 뒤 맨 처음 앉았던 자리에 앉아서 폰을 꺼내 만졌다.
X월 XX일
나는 그녀에게서 여러가지를 조사 받았다. 나이, 키, 몸무게 등 기본적인 것과 위상력의 능력, 위상력의 활용 능력등 내 능력에 관한것,
그리고 과거에 관한것을 그녀에게 얘기 했다.
"이야~ 이거 '나타'만큼이나 심한 과거를 가졌는데~ 다른 의미로." 그녀는 내 인적 사항 비슷한 것을 적으면서 또 다른 질문을 했다.
"그럼 지금 나머지 인격 두 명 다 있어? 한번 나머지 두명도 다 보여주지 그래?"라고 말했다.
내가 주저하자 그녀는 웃으면서 "괜찮아, 트레이너씨랑 나외에는 아무에게도 얘기 안할게."라고 말했다.
난 '두번째'를 꺼내기위해 머리를 풀었다.
X월 XX일-2
"네가 두번째 인격이군"
난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를 훑어보는 그 여자를 봤다. 한방 먹이고 싶지만 저번에 보여줬던 압박감이 기억에 남아서 그만뒀다.
"흠, 잘하면 훌륭한 '개'가 될수 있겠어."그 여자는 다시 폰을 꺼내들어서 무언가를 확인한뒤 다시 폰을 넣었다.
"그거 폰이지? 무얼 했던거야?" 내가 양반다리로 앉으면서 말하자 "그냥 폰이 아니고 스마트 폰이다. 확인하는것은 게임안의 퀘스트 확인이고,"
"재밌어?"뭔가 한심하단 느낌으로 내가 말하자, "재밌지, 여러가지 인생사를 보고 느낄 수 있으니까."
난 그녀의 폰에 집중하면서 물어봤다."게임은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하는게 아니었어?" 그녀는 웃으면서 "어른들도 게임은 하게 되어있지.
요즘엔 아이들은 좋은 게임들을 못하고 있다면서?" 난 그녀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게임을 모르는건가? 휴~ 요즘에들은 꽉 막혀서 지내는 건가~
불쌍하구먼~""그야...해본적도 없고..." 그러면서 그녀와 게임에 대해서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이야기했다. 시간은 얼마나 흘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윽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어~ 왔어?" 왔다는 말에 어두운 문쪽으로 시선을 돌렸지만 보이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대장, 밥먹을 시간이야."
"알았어, 알았어"그녀는 일어나면서 기지개를 폈다. 가슴부분에 거대한것이 흔들렸다. 역시 어른인건가...
"세번째와는 밥먹고 이야기하자." 그러면서 그녀는 어둠속의 목소리를 들쳐멘뒤 예비전력실 밖으로 나갔다.
X월 XX일-3
"흐~아~~움."난 할 수 있는한 기지개를 펴따. "네가 '세번째'구나" 두 인간이 말한 아줌마가 다시 와따."자, 유감스럽게도 남은거지만 먹어."
"헤~잘먹을께"난 깡통에 든 것은 확인 안하고 깡통째로 먹었다. "허허허..." 아줌마는 어이없는 웃음을 지어따."그렇게 먹어도 괜찮냐?"
아줌마가 나를 걱정해준다."응, 두 명은 몰라도 난 강해. 난 어리니까 더 많이 먹어야돼."난 그녀가 준 먹을 것을 먹다가 주변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냄새를 맡아보니 주변에 수많은 양념이 있는 것을 깨달았따."아줌마, 저~벽에 눌러붙어있는 양념 좀 떼먹으면 안될까?" 아줌마는 이마에 핏대를
올린뒤 내머리를 강하게 쓰다듬으면서 말해따."나 아줌마 아냐. 내 또래'였던' 애들은 모두 애엄마가 되버렸지만..." 그러면서 아줌마는 벽들을 돌아 보면서
말했다. "전부 다 굳어서 딱딱한데?!""응응, 그거 떼서 나한테 주면되"아, 참지 못하겠다. 두 인간은 못느끼거나 거부감이들고
나만 느낄 수 있는 '맛있는 피와 고기냄새~' 아줌마는 망설임없이 벽에 있는 것을 주변의 '걸어다니는 동물들과 나사빠진 차원종들'에게 시켜서
내게 주었다. "맛있나보?" 내눈앞의 큰 개인형이 그렇게 말했다."응, 맛있긴한데, 신기하네 두 인간들 말로는 인형들은 대부분 앉아있거나 서있는 것만
하는줄 알았는데?"그 인형은 손사레를 치며 말했다."우리는 엄...아니 대장에게 위상력을 받아서 움직이고 말을 할 수 있다보."
"그럼 저 나사빠진 차원종들은?" 난 차원종들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전부 인형이다보. 아, 인사가 늦었다보. '호보'라한다보."
호보라고 불리는 개인형은 고개를 숙였다 세웠다. "얘는 동물인형들 중에서 첫째야. 내 부관이지." 아줌마가 웃으면서 말해따.
"저 나사빠진 차원종들도 인형들이야 재질은 다르지." 그녀는 한 '차원종 인형'을 들어 보였다."이 녀석은 스캐빈저 타입. D랭크의 차원종이지."
그것을 시작으로 이 방에 들어온 차원종인형들을 소개해따. "자, 그러면 어디서 부터 예기해야할까? '차원종인격'씨?"
와, 내가 차원종이란거 알고 있어. 난 놀란 표정을 징것도 모른채 말해따. "개,굉장해~ 어떻게 알았어?"
"네가 인간이라면 저 벽에 눌러붙은 녀석들을 식사거리로 안봤겠지. 인간이면 굉장한 녀석이고, 여러가지의미로."
그것을 시작으로 그녀는 내 과거에 대해 예기를 한뒤 인형 부대들과 함께 밖으로 나갔다. 나도 피곤하니 자야겠다.
X월 XX일
일주일이 지났나... 방 밖의 사람들이 분주한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에게서 수용소의 한녀석이 '긴급투입'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나타다. 매일 수용소내에서 싸우던 녀석이 나갔어. 한동안은 조용해지겠군..."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폰을 두들겨댔다.
게임에 매우 집중하고 있나보다."좋아~풀콤보다!!" 난 그녀가 게임에 집중하는 것을 보며 일주일 동안 있었던일을 생각했다.
우선 일주일간 그녀와 대화를 통해 그녀에 대한 정보를 알았다.
그녀의 이름은 '홍태영'이라고 한다. 그녀도 클로저였으며 같은 나이인 '서지수'라는 사람과 같은 시기에 다른 팀에서 차원전쟁에 참가했다고 한다.
그녀는 사사건건 서지수라는 사람과 대립을 했지만 전쟁 중후반에는 서로 별칭을 부르면서 친해졌다고 한다.
그녀는 여러 임무를 하다가 첫사랑과 연애도 했었다고 한다. 그 사람은 후반에 일가족, 친척과 함께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이유는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 후 현재 벌처스의 '사장들'과 부사장과 함께 벌처스를 세웠고, 한동안 사장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떤 차원문을 조사하던중. 차원문에
빨려 들어가게 되었고, 그것을 기점으로 수많은 차원을 여행하고 탐험한뒤, 얼마전에 이 세계로 돌아왔다고 한다. 돌아와보니 '서지수'는 결혼해서
아이까지 키우게 되었고, '벌처스 사장들'은 한명만 남은채 다른 곳으로 떠났다고 한다.
난 그녀에게 후회를 안하냐고 물었고, 그녀는 후회는 커녕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이 시설에 대한 정보였다.
이 시설은 내가 들어오기 전만해도 유니온 산하의 수감시설이었지만
내가 들어왔을 때는바깥에서의 거센 반발에 의해 폐기되었던 각종 유니온의 불법실험의 결과물이 여기에 있었다. 그중 하나가 오늘 벌처스에 고용되어
긴급투입된 '나타'가 그예다. 이 시설도 다른 유니온의 실험시설보다 안나았으면 안나았지 나은 점은 없었다고 했다. 게다가 아직 유니온의 불법 실험기구들이
이곳에 있는 것도 이 시설의 특징이다. 경계는 '두번째'가 계속 들쑤셔서 매우 삼엄해졌다. 보급은 주기적으로 나와서 나쁘진 않았다. 맛이 너무 없는게
문제지만...
세번째는 내 위상력에 대한 정보였다.
일단 내 기본적인 위상력은 '전기와 빛' 이다. 위상력을 전기로 바꾸어서 공격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처음엔 정전기정도만 다룰 수 있지만 점점 커지면서 통상의 기계에 쓰이는 전기,
번개, 심지어 하늘의 날씨도 번개치는 날씨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빛도 쓸 수 있는데 현재의 나는 전기만 쓸 수 있다고한다. 그녀, '홍태영'은 내 위상력의 응용범위와 위력을 높이기 위해
각종 훈련(이지만 느낌은 거의 개고생이었다.)과 실험(진짜 이곳에 있던 실험기구로 내 위상력과 관련된 인자를 조작했다.)을 했고,
그 결과 내 위상력에 각종 치료능력과 위상력을 나눠주는 능력, 자력이 생겼다. 나머지 두인격들도 매우 만족한 모습인것 같았다.(사실 세번째는 위상력을 남에게 주는것만은
싫어했다.)
네번째는 내 안의 세번째 인격 '차원종 인격'에 대한 정보였다.
이때까지 존재감만 넘쳐나고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 세번째에 대한 정보를 그녀와 함께 조사해본 결과 세번째는 지금 나타나는 차원종들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에서
왔다고 한다. 그녀가 사는 곳은 전기로만 이루어진 바다 이며, 그곳에서 사는 강철로 이루어진 차원 물고기들을 주식으로 한다고한다. 육지들도 대부분 철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번째는 자신이 이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라고 한다. 이유는 그곳에서 '어떤 군대'가 찾아와 자신들과 병합할것을 요구했고, 자신들의 일족들이 거부를 하자.
군대와 싸웠으며, 자신과 또 다른 알만 제외하고는 모두 멸족해버렸다고한다. 또 다른 알은 전혀 다른 차원으로 갔다고 하며 위치는 알 수 없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다섯번째는 우리들은 벌처스에게 용병으로 고용되어 '늑대개'같은 처리부대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우리는 클로저지만 범죄를 저질렀기에 유니온 산하의 클로저로 관리 할 수 없게 되었다고 그녀가 말했다. 그리고 현재 늑대개라는 처리부대의 대원들이
모종의 작전 수행중 대장을 제외한 대원 전원이 몰살됨에 따라 새로운 대원이 이 시설에서 차출된다고 한다. 그중에서 오늘 나타라는 아이가 늑대개로 들어갔고,
2주 뒤에 또 한명의 아이가 처리부대로 들어간다고한다 그녀의 정보에 따르면 차원종이라고 한다. 나처럼 인격이 박힌게 아니라 완벽한 차원종이 늑대개로 들어가는 것이다.
뭔가 부럽다. 나도 나가고 싶다라는 열망이 몰아 쳤다. 그걸 알아챈 그녀는 최근에 방이 여럿 비워진데다가 이 시설도 곧 폐기 처분 된다는 소문을 듣었다며 나를 풀어주는 대신
늑대개에 들어갈 수 있도록 피땀흘려 같이 수련하자고 한다. 그리고 그녀는 마지막으로 "너도 클래스를 가져야할텐데..."라고 곰곰히 생각하더니 "좋아 이제부터 네 클래스는 Battle medic(전투 의무관)이다!"
라고 말한뒤 바로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트레이너? 나야, 홍태영."을 시작으로 늑대개의 대장과 1~2분정도 얘기를 하다가 끊었다. 그녀의 표정은 매우 어두워져 있었고, 그대로 방으로 나가려는 찰나
"언니는? 클래스가 뭐야?" 표정이 어두워진 내가 그녀에게 물었다. 그러자 표정을 다시 밝게 바꾸며 "난 서모너(Summoner)야. 소환사지."
그 후 내머리를 쓰다듬어 준뒤, "최마리, 최미라, 최라미. 내일부터 열심히 수련해서 처리부대로 들어가자~ 알았지?"
그녀는 수감시설에 들어오면서 잊었던 내 이름을 불러주면서 방으로 나갔다.
X월 XX일-2
2주 뒤, '레비아'라는 아이가 '늑대개'팀으로 들어갔다. 레비아는 인간이 아닌 '서브'와 같은 차원종이다. 난 그녀가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뻔했다.
그녀는 차원종인데... 게다가 그 여자의 정보로는 차원종 군단장의 딸이라는 루머가 있다고 하는데... 제대로 좀 알고 얘기하라고!
3번째까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늑대개'팀으로 들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난 언젠가 네번째나 다섯번째라도 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X월 XX일
2달이 지났다. 나와 그녀외에는 내가 처음에 왔을 때 있었던 사람들이 거의 없고 새로운 사람이 보충되었다.
난 그 때 나간 5명이 늑대개에서 잘하길 빌었지만 결국 그들은 유니온과 강대국들의 암살표적이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시작지점이 안전한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점이다.
우리는 이때 수련이 끝났다. 전산오류긴하지만 늑대개 팀에 들어갈 수 있게 된것이다!
난 그녀가 준비한 옷을 입고 정조차 들기 힘든 이 수용소를 당당히 나왔다. 그녀는 중요한 물건을 몇개 더 되찾은 뒤에 나를 뒤쫓는다고 한다.
난 들어오고부터 나올때까지의 일기를 모두 내가 오래 생활했던 예비전력실에 두고 왔다.
난 지금부터 혼자.,.아니 셋이서 늑대개를 쫓는다.
그들에게 죽임을 당하기위해서? 아니다.
그들을 사냥하기위해서? 아니다.
그들과 합류하기위해서다.
X월 XX일-4
꼬맹이들이 1, 2, 3을 다 사용해버렸으니 난 4를 쓰도록 한다.
꼬맹이는 4번째 용병이 나갔을때 이미 '빛'에 대한 능력 활용을 완성하게 되었다.
비록 치료부분으로 조금 많이 개발 되었지만 꼬맹이는 능력을 잘활용할 것이라고 믿는다.
두번째 꼬맹이가 빛을 쓰고, 첫번째 꼬맹이가 전기를 쓰겠지, 세번째 꼬맹이는 언젠가 다시 깨어날날을 기약하며 잠이 들었다.
'빛과 번개를 모두 쓸 수 있는 주제에,
나도 이제 모든 준비를 끝냈다. 나도 '꼬맹이들'을 뒤따라갈 것이다.
이제 인형들에게 결의를 보일 시간이다. 이만 일지를 종료한다.
========늑대개에 이런 캐릭터도 나오면 어떨까 싶어 써봤습니다.============
기존에 나왔던 늑대개 팀들을 조연 마냥 출연 시킨 점
나타와 레비아의 묘사가 모자란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