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양]- 1화
입맞춤 2014-12-29 1
"..."
내 이름은 이슬비, 18세의 조금 특별할 뿐인 소녀다.
[검은양]이라는 차원관리처리반에 영입되면서 나와 전혀다른 이미지로써 클로저에 기록이 되었다.
나는 분명히 남들보다 더한 피나는 노력과 연습으로 이만한 경지에 오긴하였다만...
이만한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나는 솔직히 ..두려웠다.
차원종은 물론이지만 무엇보다 처음보는 사람들이 ...제일 무서웠다.
"...그러한 이유로 이 작전에 개입된 것으로 보인다. 차원종의 정확한 힘과 모습은 알 수 없지만 다행히도 ......"
주변으로 총을 들고있는 사람들이 많이보인다.
그들의 앞에서 작전이 시작된 이유를 설명하고있는 장관쯤 되보이는 늙은 아저씨.그 뒤로는 어마어마한 총이 보인다.
아마 저 총으로 차원종이라는 생물들을 잡아내겠지...저들은 입군 할때만해도 이런 일을 하게될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을 것이다.
...나도 물론 그렇지만...
그건 그렇고...나는 검은양의 리더로 임명받아서 이곳에 온건데 팀원들이 왜 안보이지?
나는 인파들을 어렵게 뚫고나와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곳 저곳에서 총을 들고있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아무래도 차원종의 피해인지 일반인이라고는 볼수가 없었고, 군인들의 차량만 보일 뿐이였다.
일단 길이라도 물을겸 말을 걸어볼까...
"저기..."
"응?"
총을 들고있는 4명의 거구의 사내들에게 말을 걸자, 그들이 나를 돌아보며 반응을 해주었다.
인상은 좋았다...커피를 마시고있는 모습에 더 친근감이 들긴했지만 저 덩치 ...무섭다.
"신강고등학교 소속 검은양팀에 이슬비라고 하는데요...혹시 검은양팀은 어디로 집합하는지 아시는지..."
"아아, 검은양팀이 진짜로 만들어질은 몰랐는데. 이 뒤로 쭉 가셔서 공원 지나기 전까지 가시면 모여있을겁니다."
내게 친절히 길을 안내해주는 사내.
고맙다고 말을 해야하는데 ...이놈의 입은 쉽사리 입을 열지 못한다.
나는 사내가 가르키는 방향을 쳐다보고는 가볍게 머리숙여 인사한후에 총총걸음으로 그 위치로 뛰어갔다.
멀어질수록 인파가 적어지긴했지만 여전히 차량은 수두룩했다.
어디있을까...나랑 작전을 같이할 팀원들은.
어느새 작은 공원이 멀리서 보이기 시작했고, 아까의 사내의 말대로 그곳엔 두명의 남자,여자가 자리잡고있었다.
침착하자...가서 그냥 인사만 하면 되는거야.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안..."
"여이!"
"..."
...그..그래 먼저 인사 건네준것도 어디야...
어쩌면 다행인거지. 먼저 말거는것도 못하잖아,이슬비...
-폭삭
"에.."
다짜고짜 달려와서 나를 안아주는 이 여자.
...포근해서일까 나쁘지는 않았다.
"너 은근 귀엽게 생겼네! 혹시 너가 리더,슬비니?"
"네..네...이슬비입니다."
"난 서유리라고해. 되게 반갑다!"
...밝은 성격 덕분에 친해지는데 어려움은 없을것 같았다.
나도 가볍게 내소개를 한 후,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어느새 뒤에있는 남자애에게 시선이 갔다.
"저기 저 분은 누구..."
"이세하. 18살."
열심히 게임기를 두들기던 남자애를 가르키며 말했더니 그 남자애는 게임기에서 시선을 못뗀체 본인을 간단하게 소개를 해주었다.
이런곳에와서 게임이나 할정도록 여유가 있다는건가...
어째서인지 ...인상이 써질뿐이였다.
"그래도 저애 어머니가 차원종을 한때 종결시켰다나...그만큼 저애, 엄청 강해."
서유리가 나에게 귓속말로 남자애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고, 나는 크게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나름 긴장을 풀기위함이려나..?
"주목!"
나의 뒤로 왠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새로운 맴버인가?...싶었지만 검은양팀을 구성시켜준 사람의 비서분이였다.
"모이게되서 반가워요. 저를 소개하기에 앞서, 곧바로 작전에 투입되실겁니다. 아무래도 군인분들이 출동해도 되겠지만서도 집합된 상태라서 여러분이 나서야 될것같거든요."
"언제든지 준비 되있답니다~"
서유리의 말에 나도 가볍게 수긍하며 무기를 지급받았다.
개인적으로 긴 검이 좋은데 ...아무래도 내 능력상 단검을 선택하게 되었다.
서유리는 긴검에 한손총, 이세하는 해괴한(?) 검을 받았다.
도저히 전투에 도움될거라고는 안보이는데...
"다녀오시는대로 검은양 팀의 유니폼을 지급해드리겠습니다. 차칫 늦으면 차원종이 이곳까지 침범해올수있으니 신속히 이동해주시길 바랍니다. 저쪽에 배치된 통제기를 이용하셔서 장소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이 말과함께 그녀는 저멀리로 사라졌다.
드디어 첫 작전인데...이세하 이 아이는 ...아직도 게임기를 하고있다.
"얼른 움직여야되요. 이만 게임기 끄세요."
"좀만 기다려.이제 보스란말이야."
-따닥따닥
"..."
아무래도 늦으면 차원종으로부터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생각에 나는 이세하의 게임기를 확 뺏어버렸다.
그러자 이세하의 반응은 아주 위험했다.
곧바로 나에게 검을 겨누려는 이세하.
나는 염동력으로 검을 빼앗으며 다시금 말을 이었다.
"작전 시작됬습니다, 이세하군."
"...크윽."
너무 강압적이지 않으려나 싶었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이일은 나중에 사과라도 해야되려나 싶다...
"자자, 싸우지말고 몸풀러가자고!"
"걱정도 안되는겁니까...괴물이랑 싸우는데."
나는 가늘어지는 목소리로 서유리의 말에 반응해주었고, 서유리는 별반 알필요 없다는 표정으로 가볍게 받아쳐주었다.
"난 재밌을거같은데?"
"으음..."
어느덧 도착한 작전 통제기.
첫 작전 장소는 강남역 인근, 이 근처였다.
떨리는 마음도 있었지만 이정도면 ...나름 재밌을것같기도 하였다.
이세하의 표정은 여전히 굳어있었지만 ...큰 탈 없기를 바랄뿐이다.
"첫 작전, 모두의 성과 기대할게요."
나는 내심코 말을 내뱉었고, 그대로 통제기를 가동시켰다.
서서히 밝은 빛과함께 빛나기시작한 나의 몸.
검은양의 팀으로써 첫 작전.
비록 시작전에 사소한 다툼이 일어날 뻔하긴 했지만 ...그래도 팀의 리더로써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싶을뿐이다.
어떤 위험이던...팀원 맴버는 내가 지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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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는 어쩔수 없었어요. 아무래도 진행을 시키기 이전이다보니...
열심히 쓰도록 할테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