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부사장..아니 사장님 여기 요청하신 파일입니다."

nnsns 2015-07-25 1

한 소녀는 시골 마을에서 살았어요

차원종이라는 말은 그저 TV에서나 듣던 말이었죠 

그러나 시시한 일은 한 소녀의 일상을 바꾸었어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말이죠

"어이 너 아빠 없지 우리 엄마한테서 듣고 왔다고"

"아니야 있어."

"흥 뭔소리야 다알고있다고 시영이는 아빠 없대요"

"시영이는 아빠 없대요"

아이들은 소녀를 놀렸어요

사실 소녀의 엄마는 마을에서도 쉬쉬 되는 사람이었죠

왜 그러나고요 후훗 소녀의 엄마는 도시에서 왔고 시골아낙네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아름다웠어요 

물론 그만큼 마을의 남성들에게 인기가 있었죠. 하지만 그러한 인기는 마을 아낙네들의 질투를 불러왔고 근거 없는 소문이 퍼졌죠

사실은 그녀가 남편이 없는 것은 **하다가 임신했다는 소문이죠

후후 그런 악의는 아이들에게도 퍼졌고 소녀는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죠

그러던 날에 시시한 일이 일어났어요. 아이들이 소녀를 캐비닛에 넣어두고 마을에 간 거에요.

소녀는 너무너무 무서웠죠. 아무것도 안 보였으니 말이에요

어두컴컴한 곳에서 무엇인가 소리가 들렸어요. 

그런데 사람의 소리가 아닌 것 같았죠. 그래서 숨을 죽이고 가만히 있었어요

키이익 

이상한 동물소리와 함께 여기저기 무엇인가 부딪히는 소리가 났어요.

소리가 잠잠해지자 소녀는 밖이 궁금해졌죠. 물론 점점 숨이 가빠서 나고 싶었던 것도 있었죠

끼이익

아까의 소리와 함께 자물쇠가 풀렸나 보네요

바깥은 이상한 생명체들이 널려있었어요. 키륵키륵하는 소리와 함께 몸을 떨면서 말이죠

소녀는 무서워져서 밖으로 도망쳤어요


그때 충격과 함께 의식이 희미해졌어요

"이봐 아무도 없다고 안 했나?"

"몰라 나라고 알겠냐"



찌지직



그날 이후로 소녀는 사형선고를 받았어요

20살 전에 죽는다고 말이죠 후훗 참 웃기죠

그리고 소녀에 대한 사건은 입막음 됐죠

소녀는 벌쳐스의 소유가 되고

소녀의 엄마는 소녀에 대한 협박도구로 말이죠.

물론 그녀가 그날 이후 차원력을 각성했으니 그렇겠죠.

소녀는 그날 이후로 사장의 눈에 들어왔고

사장의 도구가 되었죠.

낮에는 실험 도구 밤에는 사장과....

소녀 때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시시한 일이에요 

지금 개를 소유한 주인도 개목걸이가 걸려있다는 것도 말이죠.



찌지직



아 고교 때 일도 있었네요

케롤리엘였죠 이름이

그녀는 똑똑했죠. 그러니 초중학교 다닐 나이에 고등학교를 다니니 말이에요

물론 그녀에 대해서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만 있지는 않았죠.

그래도 그녀에게 해코지할 정도로 미워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그때까지는 말이죠

한 인기 있는 선배가 그녀에게 프러포즈했지만, 그녀는 유니온에 들어가기 바쁘니 연애할 시간도 없었죠.

그게 문제였어요. 그날 이후 그녀에 대한 악의 넘치는 소문이 흘렀고 그녀는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죠.

평소 같았으면 무시했을 테지만 구석이 쭈그린 체 얻어맞는 모습을 보니 기분을 잡쳐서 구해줬어요.

그날 이후 그녀는 제가 주인인 것처럼 쫓아다녔어요. 상당히 기분이 좋더군요. 후훗

그래도 제가 그녀를 항상 지켜줄 수 없었죠. 그래서 한번 재미삼아 해봤어요.

저를 쓰레기로 만들고 그녀를 피해자인 것처럼 말이죠.

간단했어요. 제 능력은 암시이니까요.

제 능력으로 괴롭히던 아이들을 암시로 제가 주도한 것처럼 기억하게 하고 다른 아이들이 저에 대한 소문을 퍼트리도록 했죠. 물론 제 대타도 잊지 않고요
 
그리고 제가 그녀 앞에 나타났어요. 참 재미있어죠 그녀가 경악하는 모습이....참...재미...있어죠

그 이후로는 뭐 평범했어요. 옛날 일들이 그때 다시 한번 느끼는 것뿐이니까요.



찌지직



아 저번에는 고등학교 때였죠.

이번에는 벌쳐스에 들어오고나서의 일을 얘기하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그녀는 벌처스의 처리부대의 감시관이 되었죠.

아 그리고 소녀의 엄마는 돌아갔어요

자신의 존재가 소녀를 억압했다는 것을 알고 말이죠

잘못 말했네요. 자살했어요.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말이죠. 웃기는 일이네요. 그녀가 죽으면 소녀는 어떻게 살라고

어쨌든 소녀의 일상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어요. 후훗 그것말고는 다른 삶의 방식을 모르니까요.

낮에는 벌쳐스의 관리관 밤에는... 말 안 해도 알겠지요

그러던 중에 특별한 일이 생겼죠 

벌처스의 사장이 차원종을 불러서 벌쳐스를 살린다는 계획을 세웠어요.

소녀는 신임을 받았는지 사장이 잡혀간다면 사장을 대신해서 계획을 이어간다는 중책을 받았어요.

정말이지 기르던 개가 자신의 목을 물어뜯을지도 모르는 데 말이지요

그날 이후 소녀는 늑대개팀의 감시관이 되었어요.



찌지직



이번의 나타라는 개는 정말이지 멍청하네요.

애시당초 기억소거장치는 저같이 암시 종류의 능력의 힘을 증폭시켜서 지우는 것인데 말이죠.

그렇게 주인을 잊고 꼬리를 흔들고 다니면 그것을 본 사람들은 나중에 다 처리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귀찮은 개네요. 하지만 주인으로서 개가 잘못했다면 일을 처리해야겠죠.

아니,아니 아니죠 

그래요 저는 홍시영이에요. 사람을 골리는 것을 홍시영은 제일 좋아하죠.

그래서 저는 나타가 즐기게 두었어요. 정말 정~~말 기대되네요.

나타가 떠난후 초커가 조이네요 빨리 처리하라는 거죠. 알겠어요.

쿨럭 

으윽 피가 좀 나왔네요. 별거 아니에요. 그저 힘을 증폭하기 위해서 조금 목숨을 소비하는 거니까요.

뭐 어차피 이미 죽음에 가까워져 오는데 신경 쓸 일 있나요. 후훗 그러니 신경 쓰지 마세요

저기 오네요

흐으음 그래서 결국 기억소거 때문인가요

정말이지 재미..있네요 재미 있어요 분노하는 모습 더 보여주세요. 그래요 저는 당신의 분노하는 모습이 즐거워요. 즐거..워요.



찌지직



이번은 구로에서의 일인가요.

딱히 크게 할말이 없네요

홍시영은 사람을 괴롭히기 좋아하고 사람의 생명 따윈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니까요.

그래요 홍시영은 홍시영은 그런 사람인 거에요.

그러니까 아파할 필요 없어요.

초커가 저를 조종한 게 아니에요. 제가...제가 한거에요 모든일은 제가 한 것이에요.

후후 제가 술 취했다고요. 아니에요. 저 술 안 취했어요.

쿨럭 으... 위가 아프네요. 신경 쓰지 마세요.

딱히 아까 일에 슬퍼서 그런게 아니에요 그저.. 그래 즐거워서 그래요. 너무 즐거워서 너~~~무 즐거워서 마신 거에요

후, 후후후 아하하하하하



찌지직



정말이지 위가 아프네요. 나타 저 우정미를 저렇게 한가롭게 나두면 안된다고요

이렇게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지워질 확률이 줄어드는데 만약 실패하면...

아니죠 홍시영 무슨 생각하는 거에요. 

저 홍시영은 사람 협박하는 것을 좋아한다고요. 그러니 빨리 협박해서 기억을 지우는 거에요

더이상 내 눈앞에서 사람이 죽지않으려면 빨리 빨리 해야해요.

아, 아니죠 무슨 소리하는 거에요 사람이 죽지않으려면 이라뇨 

저는 그저 협박하는게 즐거워서 참을 수 없는 거에요. 그렇죠 당신도 인정하죠

그래요 빨리 기억을 지워버리는 거에요

그렇게 해서... 그래 나타의 얼굴 그 분노하는 모습을 보는 거 에요

그.. 얼마나 즐겁나요.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원래 그런 것을 즐거워 했어요.

으..아 개구리 그래 개구리를 막 죽여버릴 정도로 저는 그런 사람인 거에요.



찌지직



이제 마지막이에요 이 헤카톤케일이라면 그리고 용의 군단이면 벌쳐스를 부술수 있어요.

이 강남에 나타나서 이 곳을 점령한다면  

마지막으로 이 영상으로 양심고백을 한다고 SNS에 올리면 그래요 벌쳐스는 부서지는 거에요

후후후후후

나타 잘해줬어요 당신이 찍어준 이 영상이면 사람들은 알겠죠. 이 헤카톤케일과 용의 군단의 무서움을

그리고 이 것을 이용하려는 벌쳐스를 말이에요



찌지직



하아 당신들은 그저 따라 주기만 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투정 부리는지.

위가 아파오네요. 으으윽 이제는 참을 수 없을 정도이군요 

이 몇시간이 제 마지막으로 남은 시간이네요

빨리 해야겠어요

영상은 거의 편집 다 했고 이제 시작만 하면 되겠어요

아아 이제 벌쳐스는 부서지는 거에요

으음 뭐죠

난민들이라고 정말이지 마지막까지 저를 방해하는 군요

그런거 다 필요 없어요. 저의 계획에만 따라와 주시면 된다고요.

으윽 수면제라니



찌지직



아 아니죠. 어차피 이것으로 벌쳐스는 무너지는 거에요.

후, 후후 아하하하하하하

저에게는 복수조차 허용되지 않는 건가요 후후후

아니 그들이 대신하는 거에요 저의 복수를

엄마의 죽음을

저의 생명

아니 저의 영혼의 살인에 대한 복수를



찌지직



뭐야 이건 

홍시영이 모든것을 계획했고 늑대개는 홍시영의 계획을 도왔다.

벌쳐스는 15년전 시골마을에서 실험을 하다가 홍시영이 거기에 피해를 입었고

최대한 사태를 무마하려고 한 벌쳐스에 대한 분노로 이 모든일을 꾸몄다.

그리고 그곳에는 증거가 있었네요.

저 홍시영이 미쳤다는 증거를 말이에요.


고등학교때는 아이들을 모아서

다른아이들을 조직적으로 괴롭혔고

그 피해자 중 한명이 유니온의 연구원의 진술도 있다는 둥


처음 벌쳐스의 감시관이 되고 

임무의 실패한 아이들의 초커가 자동으로 폭발한 날

저는 그 모습이 즐거워서 웃고있다는둥


아이들이 죽은후 팀의 대장이었던 그는 저는 벌쳐스에서 빼내려고 했죠

하지만 그의 계획은 걸렸고

그에 의해서 고문받는 그를 제가 웃으면서 고문했다는 둥




개가 목줄을 풀어도 다시 주인에게 잡힌다는 건가요.

후, 후후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찌지직



휘이잉

앞에 헤카톤케일이 보이네요

그와 저는 같겠죠

영혼이 없는 것도

사람들에게 조종당한다는 것이요

아 저기 나타가 오네요

나타 당신은 아나요?

그렇게 발버둥 쳐도 우리는 벗어날 수 없어요

늪에서는 오히려 발버둥 칠수록 더 깊게 빠지죠


헤카톤케일 저를 죽여주세요

저를 지옥으로 보내주세요

저는 쓰레기니까요. 구제할 수 없는


헤카톤케일의 팔이 내려오네요

저기 저는 정말 죽어야 하나요? 저는 정말 잘못한건가요?

살면 안되나요

살고 싶어요

살고....

콰아앙



"....."

"부사장.. 아니 사장님 제가 보내준 것은 다 봤나요?"

"김시환 이게 사실인가?"

"뭐 그렇죠 능력으로 그녀의 감정들을 읽어서 모아놓은 거니까요"

"....'

"그러면 저는 이제 가보겠습니다."

"홍시영...."






-후기-

엔젤 시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2024-10-24 22:37:0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